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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13:12:42

하나은행 K리그2 2024/36라운드 경남 vs 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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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배경3. 경기 진행
3.1. 전반전3.2. 후반전
4. 총평5. 팬들의 반응
5.1. 성남 FC5.2. 경남 FC5.3. 타 구단 팬들
6. 여담

[clearfix]

1. 개요

파일:K리그2 로고(흰색).svg
하나은행 K리그2 2024 36R
2024년 10월 27일(일요일) 16:30
창원축구센터(창원)
주심: 박종명
관중: 3,344명
중계방송: 파일:IB SPORTS 로고.png | 캐스터: 이대현 | 해설: 김대길
파일:경남 FC 로고.svg
5 : 1
파일:성남 FC 엠블럼.svg
경남 FC 성남 FC
20' 김형진(A. 박원재)
24' 폰세카(A. 이시헌)
42' 이민혁(A. 이시헌)
67' 박동진(A. 김진래)
83' 사라이바
파일:득점 아이콘.svg 17' 후이즈
경기 하이라이트
Player of the Match: 폰세카

2024년 10월 27일에 있었던 하나은행 K리그2 2024/정규 라운드 중 36라운드 막바지에 있었던 경남과 성남의 경기. 이 경기에서 경남이 5-1로 승리를 거두고 성남을 사실상 최하위로 몰아넣었다.

2. 배경

본 경기 전 두 팀의 순위는 총 13개 팀 중 경남 12위(32경기, 승점 28점), 성남 13위(32경기, 승점 24점)이었다.

두 팀 모두 올시즌 내내 우승 후보 내지 승격권이라는 높은 기대보다는 상당히 부진한 성적을 내더니[1] 꼴찌까지를 놓고 겨루는 상황까지 몰리면서 양팀 팬덤 모두 프런트에 대한 불만이 극에 달해있었다.

두 팀은 단순히 성적이 부진한 것을 넘어 경남 FC는 7월 8일 성남전 이후 111일[2], 성남 FC는 6월 15일 안양전 이후 134일[3] 간 승리가 없었고, 각 팀의 감독들 또한 부임 후 승리가 없었기에 이 경기에서 승부가 난다면 승리한 팀은 오랜 무승을 끊고, 감독의 부임 첫 승을 맞이할 수 있는 기회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실상 두 팀의 개작두 매치가 성립되었다.

3. 경기 진행

경남 3-4-3
GK 김민준
DF 이찬욱 이강희 김형진
MF 박원채 정현철 이민혁 김진래
FW 폰세카 아라풀리 이시헌

교체 명단: 박동진 사라이바 도동현 정충근 우주성 박재환 고동민

성남 4-3-3
GK 최필수
DF 양태양-최준영-김주원-박광일
MF 류준선-장영기-정원진
FW 박지원-후이즈-신재원

교체 명단: 이중민 국관우 정재윤 조성욱 김정환 크리스 유상훈

3.1. 전반전

전반 양팀 모두 공격적으로 나온 가운데 17분, 성남의 후이즈가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경남의 공격은 이날 어느 때보다도 칼을 갈고 나왔었고, 김형진이 20분 동점골을 넣은 것을 기점으로 24분 폰세카의 감각적인 돌파를 이용한 골과 42분 이민혁의 추가골로 3-1로 앞서가게 된다.

3.2. 후반전

성남이 교체카드를 빠르게 꺼내며 잃어버린 흐름을 찾아오려했으나 실패했고, 오히려 폰세카가 다시 한번 성남의 수비를 무너트리며 67분 박동진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그리고 83분 사라이바가 꽤 괜찮은 중거리 슛을 넣으며 5-1로 경남이 대승을 거두었다.

4. 총평

K리그2에서 뒤에서 1,2위를 다투는 팀들이다 보니 경기 내용이 거기서 거기일 것으로 예측 했었지만 뜬금없이 터진 대첩(?)에 다들 크게 당황하는 분위기.[4] 거기다 같은 날에 열렸던 다른 K리그 경기들의 결과가 동해안 더비를 제외하면[5] 1:0, 2:1로 승패가 갈리거나 0:0 무승부[6]로 마치며 심심하게 끝났던 것도 한 몫했다. 비가 오는 경기에서 이렇게 많은 득점이 터진 것도 이례적이다. 이는 K리그 1에서도 사례가 있다.

오늘 승리로 경남은 그래도 남은 시즌 희망을 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도 있는 계기를 만든 반면, 성남은 K리그1 및 ACL 우승경력이 있는 팀이 사상 최초로 K리그2 꼴찌가 되는 기록을 쓰기까지 단 승점 3점만 남고 말았다.[7] 또한 성남은 컵대회 및 리그전에서 19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충격적인 기록을 쓰고 말았다.

경남은 특히 이날 폰세카의 활약이 무시무시했는데, 뛰어난 피지컬로 역전골을 성공시킨 것도 모자라 4-1로 만드는 어시스트까지 정확히 배달하며 내년 시즌 재계약에 대한 청신호를 밝혔다는 것이 큰 소득이었다.

반면 성남은 초반 후이즈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수비진에서 경남의 숏패스 위주의 전술에 대응하지 못해 오프사이드 트랩이 지속적으로 붕괴되는 광경을 연출하고 말았고 역전을 허용한 이후 맥이 완전히 풀리면서 그대로 참패를 떠안고 말았다.

그리고 다음 경기에서 경남은 안산과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얻은 반면, 성남은 이랜드에게 그대로 0:1로 패배하며 꼴찌가 확정되고 말았다. 20경기 연속 무승 달성은 덤이다.

5. 팬들의 반응

5.1. 성남 FC

5.2. 경남 FC

5.3. 타 구단 팬들

6. 여담



[1] 이미 32라운드에서 두 팀 모두 승격 가능성이 없어졌다.[2] 12경기 8무 4패[3] 16경기 5무 11패[4] 사실 이런 탈꼴찌 매치는 큰 관심도에 비해 경기 자체는 노잼인 사례가 많다. 당장 작년 K리그1 파이널 B 마지막 수원과 강원의 맞대결도 수원의 강등 여부로 인해 관심도가 폭발했던 것이지 경기 자체는 0:0 무승부로 심심하게 끝났다. 2024년에도 인천과 전북의 36라운드 경기가 그러했다.[5] 포항의 홈에서 원정 팀 울산이 0:2로 승리하였다.[6] 김포와 수원의 맞대결이다.[7] 설상가상으로 다음 37라운드 상대는 현재 3위로 우승 경쟁권인 서울 이랜드이다. 같은 날 서울 이랜드는 홈에서 2위인 충남 아산에게 1:2로 패배하는 바람에 다음 성남전을 이기지 못하면 우승이 불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승강 플레이오프 직행의 가능성도 위험해 지기 때문에 전력을 다할 것이 분명할 것이 뻔하므로 그야말로 답이 없다. 한편 성남이 따라잡아야 하는 경남은 37라운드에서 11위 안산을 상대하는데, 경남은 안산과의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물론 경기는 해봐야 아는 것이지만, 딱 가능성만 놓고 본다면 성남은 정말 망했어요.[8] 창단하고 최고 성적이였던 2015 K리그2 4위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