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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00:13:50

하밀카르 바르카스

Hamilcar Barcas

강식장갑 가이버의 등장인물

파일:/pds/200903/24/31/f0075931_49c7d43632288.jpg

위 사진에서 오른쪽 상단의 영감님으로 이름을 보면 하밀카르 바르카, 캐릭터 생김새나 배경은 찰스 로버트 다윈을 모델로 한 듯 하다. 참고로 밑의 세 사람은 조아로드는 아니다. 규오는 짤렸고 무라카미는 현재의 이마카람과 동일인물인데 당시엔 실험체인 프로토 조아로드였다. 그리셀다 역시 프로토 조아로드급으로 추정)

한국 정발판에서는 이름이 해밀컬 발카스라는 영어풍 발음 섞어 번역했다.

조아로드 알칸펠의 부하로 조아로드 12신장의 한 사람. 사실상 크로노스의 2인자이기도 하다. 현재까지 밝혀진 능력으로는 가장 뛰어난 투시능력과 사념파 그리고 조아노이드 조제기술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투시능력으로 우라노스의 성궤에 있는 조아노이드 데이터의 일부를 투시하여 조아노이드들을 개발했다.

학식이 매우 뛰어나고[1] 알칸펠에 대해 절대적인 충성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평소에는 알칸펠을 대신해 실질적으로 크로노스를 이끌고 있으며[2] 따라서 다른 조아로드 12신장들 사이에서의 신망도 매우 높은 편이다.

작중 시점에서 400년 전에 태어났던 사람으로, 죽기전에 신대륙을 보겠다는 생각에 스페인-브라질행 무역선에 선의로 배에 탑승했다가 풍랑을 만나 배는 난파되고 바다에서 표류하다 도착한 곳이 시라 섬. 알 수 없는 사념에 이끌려 시라 섬 신전에 들어간 후 생명유지장치 안에서 잠들어있던 알칸펠을 우연히 각성시키게 되고 깨어난 그를 보자마자 압도적인 경외감을 느껴 스스로 그의 종이 되었다.

그 후 알칸펠의 분체 크리스탈을 이식받고 조아로드가 되어 알칸펠의 명령에 따라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인재들을 섭외, 조아로드로 만들고 애리조나 지하에 화석화되어 있던 우라누스 성궤[3]에서 강림자의 조제정보를 엿본 후 조아노이드 조제를 시작, 크로노스의 기반을 다지기 시작한다.

현재까지 전투형태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의 전투형태는 오직 알칸펠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면서 다른 조아로드들이 말리거나 알칸펠이 반대하여 공개되지 않았다. 우라노스의 성궤를 지키기 위해 분투했지만 결국 아기토에게 뒤통수를 맞고 죽다 살아나고 말았다. 그렇게 애리조나 기지에서 뻗어있다가 일어나보니 이번에는 발키리아가 인조 유닛G를 탈취해서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메가스매셔에 휘말려 폭사할 뻔 했는데 동료 조아로드 신이 막아줘서 간신히 살았다. 그 후 일련의 사태에 대한 사죄와 각오를 알칸펠에게 전하러 시라 섬에 찾아와서 목숨을 걸고 아기토를 없애려고 하지만 훨씬 일찍 깨어난 알칸펠이 말리자[4] 그의 용태에 의문을 느낀다. 신이 클라우드 게이트에 출장가 있는 동안 필라즈 오브 헤븐을 관리하고 있는 와중에 후카마치 쇼우와 신이 제안한 휴전협정에 일단은 동의하게 된다. 단지 가이버1은 둘째치고 와펠다노스와 리엔쯔이를 죽인 가이버3에게는 원한이 있기 때문에 휴전은 어디까지나 단기간이라는 의향을 보인다.

예전에 가이버 1 후카마치 쇼우의 아버지 후카마치 후미오를 엔자임2로 개조해서 그를 습격했기 때문에 쇼우에게는 아버지의 원수인 셈이다.

실제로 작중 초반에서 묘사된 그는 피도 눈물도 없는 악의 과학자의 모습으로 특촬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형적인 매드 사이언티스트였지만 작중 시간의 흐름과 작가의 그림실력 상승으로 현재는 병든 주인님 걱정과 말 안듣는 몇몇 중간 관리직과 여기저기서 터지는 집안 일에 고생하는 나이 든 집사 분위기의 캐릭터로 변경되었다.(얼굴도 첫 등장시와 비교해보면 상당히 유순한 형태가 되었다.)

인조 컨트롤 메탈을 개발해 강림자의 오리지널 유닛G에 필적하는 크로노스제 유닛G를 만든 엄청난 인물. 뿐만 아니라 생체공학과 물리학 이외에도 다른 분야의 학문에도 이만큼 박식한 듯 하다. 알프레드 헤커링이 그를 가리켜 괴물두뇌라고 평했던 게 지나친 게 아니었다. 크로노스 하부 조직원들조차도 지상상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태에 두려워함에도 발카스 박사가 건재하다는 것 하나만으로 마음을 다잡을 정도. 하지만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알칸펠의 부하로 만든 놈들 중 상당수가 배신을 때린 걸로 보아 사람보는 눈은 없었던 듯(…).[5]

이름 때문에 옛 카르타고의 명장인 하밀카르 바르카(한니발 장군의 아버지) 본인이라고 팬들에게 오해받기도 하는데, 그 사람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다(출생연도가 천년 넘게 차이가 난다). 애당초 하밀카르가 드문 이름도 아니고…

일부 팬들은 이 사람이야말로 만화계 최강의 집사라고 생각하는 모양.

현재 전투형태가 공개되지 않은 조아로드 12신장은 그를 포함해 총 4명.


[1] 다른 신장들이 크로노스 최고의 두뇌라고 말했을 정도이며 알프레드 헤커링도 괴물두뇌라고 말했을 정도이고 알칸펠도 엡톰을 공격하기 직전에 엡톰을 만들수 있는 것은 바르카스 정도일 뿐이라고 말했다.[2] 이때문에 크로노스의 조직원도 바르카스의 신변에 무슨일이 생기면 크로노스는...이라고 바르카스를 걱정하는 태도를 보였다.[3] 생체부분은 화석화되어 쓸모가 없었지만 콘트롤룸의 제어장치는 살아있었다. 여기서 정보를 뽑아냈는데 후에 마키시마 아기토한테 털려서 기간틱 다크의 부품이 되어버렸다.[4] 잠들어있던 알칸펠 곁에서 리엔쯔이와 와펠디노스의 희생과 애리조나 기지의 상실, 유적의 탈취를 보고하면서 전투형으로 싸우겠다고 말했으나 알칸펠은 "허락할 수 없다"는 말 한마디로 막았다. 목숨을 소홀히 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할 것이라며. 팬들 사이에선 알칸펠 이후 처음으로 조제된 조아로드로 당시의 미숙한 기술력으로 인해 전투형태에 큰 결함(변신하면 다시는 인간형으로 되돌아갈 수 없다거나 하는 등)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5] 그런데 규오가 배신때린 시기가 알칸펠이 수면에 들어간 시기라서 영향을 적게 받은 탓이라는 언급을 감안하면 배신때린 수신장은 규오처럼 알칸펠이 수면에 들어갔을때 뽑아서 충성심이 오락가락할 가능성도 없진 않다. 바르카스 본인도 그걸 어느정도 염두에 뒀기때문에 가장 믿음직한 두명인 신과 프루크슈탈에게만 알칸펠과 크로노스의 비밀을 말했을 듯.와펠과 엔쯔이도 믿어줬으면 좋았을텐데. 그럼 배신 때린 놈들보다 수적으로도 우위가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