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하비 엘리엇의 클럽 경력을 서술한 문서.2. 풀럼 FC
풀럼에 유스 클럽에 입단하여 14살 때 U16에 월반했으며, U16에서도 남다른 활약을 보여 그 해에 바로 U18까지 월반하였다. 그 후에 2018년 9월 25일 카라바오 컵 밀월 전에서 후반 41분에 교체 출장하면서 EFL컵 최연소 데뷔 기록(15세 174일) 을 세웠다. [1]또한 2019년 5월 4일 울버햄튼 전 후반 43분에 교체 출장하면서 프리미어 리그 최연소 데뷔 기록(16세 30일)도 세웠다. 이는 매튜 브릭스의 기록을 35일 앞당긴 것이다.[2]풀럼 1군에서 3경기 출장 (리그 2경기, 컵대회 1경기)을 기록하고 2019년 7월 리버풀로 이적했다.
3. 리버풀 FC
3.1. 2019-20 시즌
이적하자마자 리버풀 프리 시즌 경기에 나섰다. 나폴리 전에 교체출전하고 바로 다음 경기인 리옹 전에도 투입되어 가능성을 보여줬다.2019년 9월 25일, 리그컵 32강 MK 돈스 전에 선발출장하여 리버풀 데뷔전을 가졌고 이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바로 MOTM에 선정되었다.
리그컵 16강 아스날 전 선발로 출전해 페널티 킥을 유도했고, 클럽 월드컵 일정으로 인해 시니어 선수들이 모두 빠진 아스톤 빌라와의 카라바오 컵 8강전에서도 팀에서 제일 활발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21R 셰필드 유나이티드 전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투입되어 리버풀에서의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FA컵 64강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17세 9개월 1일의 나이에 선발 출전하며 리버풀 최연소 FA컵 출전 선수가 되었다. 이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후 78분경에 교체 아웃되었다.
FA컵 32강 슈루즈버리 타운과의 재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31R 크리스탈 팰리스 전 후반 84분 교체투입됐다.
3.2. 2020-21 시즌
카라바오 컵 32강 링컨 시티 전에 선발 출장했다. 전반전에는 오른쪽 하프윙으로 출전한 커티스 존스와 여러 번 겹치는 모습도 있었으나 곧 동선이 조정되었고 전체적으로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커티스 존스의 두번째 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으며 후반전에 디오구 조타와 교체되었다.리버풀이 카라바오 컵에서 일찍 탈락함에 따라 엘리엇의 선발 출장 기회가 적어짐으로써 임대설이 올랐다. 2020년 10월, 1군 경험을 쌓기 위해 블랙번 로버스로 임대를 가게 되었다.
3.2.1. 블랙번 로버스 FC (임대)
6R 왓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블랙번 데뷔전을 치렀다. 47개의 패스 성공, 69번의 터치, 2개의 드리블 성공, 2개의 키패스, 3개의 인터셉트,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3-1 패배를 했다.7R 코번트리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4-0 승리를 견인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42경기 6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만 17세라는 어린 나이에 맞은 1군 선수로서의 본격적인 첫 시즌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특히 키패스 수는 챔피언십을 통째로 순위로 메겨도 20-21 시즌 챔피언십 탑급 플레이메이커인 에미 부엔디아와 리버풀 선배 해리 윌슨 다음으로 많았고,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챔피언십 올해의 영플레이어 후보에도 올랐다. 물론 2부 리그에서의 활약이기 때문에 아직은 지켜봐야 하지만, 특급 유망주라는 기대치에 걸맞은 모습을 보였다.
3.3. 2021-22 시즌
이번 시즌 시작 전 클럽과 장기 계약을 맺고, 1군 스쿼드에 포함될 것이라는 보도가 자주 나오고 있다.
프리 시즌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하는 것으로 보아 위르겐 클롭과 리버풀은 엘리엇을 살라의 서브 자원으로 분류하지 않고 미래 중앙 미드필더 자원으로 분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3]
1R 노리치 시티 전 승부가 이미 완전히 기울어진 상황에서 83분 나비 케이타와 교체되어 우측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개막전부터 교체 출전한 걸 보아 이번 시즌 교체 카드로 여러 상황에서 중용받을 듯 하다.
2R 번리 전에 깜짝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에는 모하메드 살라를 향한 리버스 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할 뻔했으나 VAR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며 아쉽게 취소되었다. 특유의 센스는 번뜩였으나 역습 상황에서 아쉬운 패스가 나오는 등 긴장한 모습이 묻어났지만 후반전에는 한결 나아졌다. 후반 69분 버질 반 다이크의 롱패스를 순두부 터치로 받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에게 내려줬고, 이 과정에서 사디오 마네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골에 관여했다. 이후에는 긴장이 완전히 풀렸는지 살라를 완전히 오픈 시켜주는 킬패스를 찌르는 등 자신의 재능을 한껏 펼쳤고 이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며 리그 첫 선발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3R 첼시 전에도 선발 출전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첼시라는 거함을 상대로 전혀 위축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특유의 센스있는 패스와 드리블로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역시 유망주는 유망주인지라 어쩔수 없이 여러 장면에서 경험 부족이 묻어나기도 했다.
4R 리즈 유나이티드 전에도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좋은 폼을 증명하듯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57분경 리즈 센터백 파스칼 스트라위크의 살인태클로 인해 발목이 탈구되는 심한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나오며 조던 헨더슨과 교체되었다. 어처구니없게도 크레이그 포슨 주심은 경기를 멈추지도 않았지만 바로 옆에서 그 광경을 본 살라가 다급히 의료진을 호출하고 중계방송에서 일부러 엘리엇을 잡지 않고 리플레이도 자제할 정도로 부상의 정도가 심해보여 많은 팬과 선수들이 크게 걱정했다. 스트라위크는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고 경기는 리버풀의 0-3 대승으로 끝났지만, 팬들과 클롭은 완벽한 승리에도 전혀 기뻐하지 못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목 탈골로 인해 수술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알려졌는데, 사실상 2021-22 시즌은 마감하고 다음 시즌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부상이든 검진이 나와봐야 경중을 따질 수 있으나 팬들은 빠른 회복보다도 전도유망한 새싹의 성장에 있어 이 부상이 큰 걸림돌이 되지 않기를 절실히 바라고 있다. 불행 중 다행히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리버풀 공식 훈련 사진에 11월 15일경 야외 훈련사진이 떴다. 팬들은 엘리엇의 재활 과정에서 병원 옆자리 꼬마에게 유니폼과 축구화를 선물하는 등 이쁨 받을 짓만 하던 엘리엇의 빠른 복귀에 환호하는 중.
현재로서는 1월 복귀가 유력하다고 한다. 예정대로 1월 19일 리버풀 풀 트레이닝에 복귀하였다. 제임스 피어스에 의하면 실전 복귀까지는 2주가 추가로 소요될 것이라고 한다.
폴 조이스에 의하면 엘리엇은 렉섬을 상대로 U-23 비공개 친선경기에 출전하였다. 그는 이 경기에서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리버풀은 그를 위해 경기를 주선했으며 엘리엇은 다음주 카디프 시티와의 FA컵을 출전하기 위한 경쟁을 할 것이라고 한다.
FA컵 32강 카디프 시티 전에서 안필드 홈 팬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 속에 교체로 투입되며 복귀를 신고했다. 5개월 만의 실전복귀가 무색하게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다가 앤디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아름다운 트래핑으로 컨트롤한 후 니어 포스트에 꽂아넣으며 리버풀에서의 통산 첫 골을 기록했다.
24R 레스터 시티 전에 60분 커티스 존스와 교체되어 투입되었다. 과감한 돌파를 보여주기보다는 노련하게 공을 순환시켜주는 데에 집중하면서 제 몫을 다했고 좁은 공간에서 살라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 패스를 찌르기도 하는 특유의 센스도 여지없이 보여줬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인테르 원정에 선발 출장해 리버풀 역사상 최연소로 챔피언스 리그 데뷔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경기에서는 턴오버를 많이 양산하고 수비 커버에 전혀 도움을 못주는 모습을 보이면서 결국 60분 나비 케이타와 조기 교체되었다. 아직은 더 경험이 필요하다는 게 증명된 경기였다.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카라바오 컵 결승전 첼시 전을 앞둔 워밍업 세션에서 티아고 알칸타라의 부상으로 벤치에 있던 케이타가 선발에 들어오면서 명단 제외였던 엘리엇이 케이타를 대신해 벤치에 앉았다. 이후 80분 케이타와 교체되어 출전했다. 경기 내에서는 큰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승부차기에서 9번 키커로 나서 우려와는 달리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완전히 속이고 성공시켰고 팀도 11명이 모두 승부차기를 차는 명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FA컵 16강 노리치 시티 전에 후반 시작과 함께 커티스 존스와 교체되어 투입되었고 미나미노 타쿠미와 함께 오른쪽에서 엄청난 연계 플레이를 보여주며 대활약했다.
FA컵 8강 노팅엄 포레스트 전에 오른쪽 윙어로 출전했으나 초반을 제외하고는 별 다른 영향력이 없었으며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과 동선이 겹치는 등 아쉬운 경기 끝에 조기 교체되었다.
부상 이후 1군 무대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U-23 경기에서 종종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37R 사우스햄튼 전에 정말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해 65분 동안 뛰어난 플레이를 통해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시즌 초반에 티아고 알칸타라, 파비뉴가 풀핏이 아닌 상황에서 4옵션 미드필더로 중용받는 모습이었고 경기마다 성장하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큰 기대를 받았으나 리즈 전 장기부상으로 인해 발생한 긴 재활 기간 동안 성장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을 듯 하다. 후반기 부상 복귀 직후 임팩트를 보여주긴 했으나, 이후 중요 경기였던 인테르와의 16강 1차전에서 부진한 후에는 출전 시간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무엇보다 후반기에는 국내컵도 토너먼트에 돌입하거나 결승전만 남는 등 중요한 경기들만 몰려있기에 엘리엇에게 경험치를 주기 위해 리스크를 감수할 수가 없는 기간이다. 어쨌든 프리 시즌과 시즌 초를 거쳐 성공적인 포지션 변화를 이뤄냈다는 성과는 거뒀으므로 다음 시즌 전반기 동안 받는 기회를 잘 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3.4. 2022-23 시즌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를 67번에서 19번으로 바꿨다.프리 시즌엔 체임벌린와 조타의 부상으로 인해 오른쪽 윙어 자원이 부족해지자 주로 오른쪽 윙어로 출전했다.
FA 커뮤니티 실드 맨체스터 시티 전 74분 헨더슨과 교체되어 들어와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피지컬에 있어서 주앙 칸셀루와 로드리에게 압도당하는 장면을 남기며 아직 발전의 여지가 많이 남은 것도 증명되었다.
1R 풀럼 전 벤치에 앉아 티아고가 부상으로 아웃되자 그 자리를 대신해 들어왔고, 빠르게 볼을 전진시키는 판단력으로 64분 경 누녜스의 동점골에 간접기여했다.
2022년 8월 11일,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4R 본머스 전 선발 출전해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시즌 첫 골을 넣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5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서 전반전 상대의 강한 차징에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후반전 상대의 압박이 약해지자 하프스페이스를 지배하며 팬들과 클롭 감독에게 극찬을 받았다. 활발한 움직임과 센스를 뽐내며 알토란 같은 키 패스를 공급하였으며, 팀이 1-0으로 지고 있던 후반에 전방의 살라를 보고 찔러준 패스가 호베르투 피르미누에게 넘어가 골로 이어지며 동점골에 크게 기여했다. 이 날 경기력이 최고 수준인데다 헨더슨이 부상을 당하기도 해서 클롭 감독도 이례적으로 엘리엇에게 풀타임을 허락했다. 파비우 카르발류의 라스트미닛 결승골 이후에는 함께 승리를 만끽하며 팬들을 흐뭇하게 했고, 경기 후 구단 및 여러 매체에서 MOTM으로 선정되었다.
6R 에버튼 전에서는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였고, 후반에는 파비뉴와 더블 피봇으로 플레이했지만 냉정하게 리버풀의 우측 공격을 말아먹는 주범이었다. 극찬받은 뉴캐슬 전에서도 전반전엔 부족한 기동력과 경합 능력으로 불안함을 많이 보였는데 에버튼 전에서 공략당하며 그 한계를 명확히 노출했다. 특히나 역습 대비에 있어서 한참 뒤떨어지는 속도로 커버를 전혀 못해주는 모습을 보이면서 살라를 비롯한 공격진의 수비가담을 계속해서 요구하게끔 만들기도 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1차전 나폴리 전에서도 마찬가지로 오른쪽 공격을 안락사시키는 수준의 활약을 보였다. 제임스 밀너와 함께 공수 모든 면에서 안좋은 모습을 보였고 후반 교체투입된 티아고와 아르투르 멜루가 그야말로 미드필더의 기본을 충실히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더 비교되고 말았다.[4][5]
처참한 기동력과 경합 능력, 그러나 상대의 압박이 저조한 몇몇 경기에서는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는 등[6] 여러모로 케이타와 유사해져가고 있다. 일단 엉망 그 자체인 포지셔닝 문제라도 빠르게 개선되지 못한다면 당장은 활용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차전 아약스 전에서 역시 이전 경기들과 비슷한 문제점을 드러내며 부진했다. 여전히 살라, 알렉산더아놀드와의 호흡은 별로였으며 리버풀 팬들은 헨더슨의 부상복귀와 아르투르의 핏 회복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중이다.
이후 2022 골든보이 후보 40인에 포함되었다.
9R 브라이튼 전에 교체 출전했지만 이번에도 수비 가담을 소홀하게 하다가 팀의 세번째 실점의 기점이 된 크로스를 막지 못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4차전 레인저스 전에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해 전반전에는 다소 아쉬웠지만 후반전 들어 맹활약을 거듭하더니 팀의 7번째 골을 넣으면서 자신의 챔피언스 리그 첫 골을 득점했다.
11R 맨체스터 시티 전에 4-4-2 포메이션의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 포든을 적극적으로 틀어막는 평소와 다른 엄청난 수비가담을 보여주며 포든을 제대로 봉쇄했으며 공격에서의 세밀함은 아쉬웠지만 그간 본인의 수비가담에 대한 비판을 완전히 뒤집는 투지를 보여주었다. 최근 팀의 포메이션이 4-4-2로 전환된 뒤 가장 큰 수혜를 받고 있다.
12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에는 57분 교체투입되었지만 전 경기와는 달리 아쉬운 수비가담과 더불어 피지컬에서 약점을 이번에도 드러내며 별 다른 활약을 하진 못했다.
13R 노팅엄 포레스트 전에 선발 출전하여 몇번의 양질의 찬스메이킹을 보여주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부정확한 패스를 반복하기도 하는 등 오락가락한 활약상을 선보였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5차전 아약스 전에 선발출전하여 전반전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으나 리버풀이 리드를 잡고 나서는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보였으며 후반전에 좋은 오프더볼 움직임을 통해 살라의 킬패스를 받아 타이트한 각에서 오른발로 골을 뽑아냈다.
14R 리즈 유나이티드 전에서 선발 출전하였으나 경기내내 리즈의 압박에 고전하며 팀의 1-2 패배의 지분을 차지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6차전 나폴리 전에서는 밀너의 부상으로 교체투입되어 좋은 패스웍을 선보였다.
15R 토트넘 전에서는 수비적으로는 아쉬운 모습이 있었으나 그래도 전반적으론 나쁘지 않은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좋지못한 활약상을 펼친 티아고와 파비뉴보다는 나은 모습이였다.
카라바오컵 32강 더비 카운티 전에서는 교체 투입되어 답답했던 경기에 활로를 풀어주며 필드 위의 다른 비주전 선수들과는 차원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16R 사우스햄튼 전에서 선발 출장해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내내 뛰어난 패스 앤 무브를 선보이고 지속적으로 기회창출을 해냈으며 센스 있는 로빙 패스로 다르윈 누녜스의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어시스트했다. 리버풀 합류 후 최고의 경기를 펼치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카라바오 컵 16강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초반에는 괜찮은 모습을 보였으나 그 후에는 경기 내내 존재감없는 모습만 반복하며 아쉬운 활약상을 펼쳤다.
17R 아스톤 빌라 전에서는 67분 체임벌린과 교체되어 들어와 왼쪽 윙어 자리에 섰다. 별 다른 활약은 없었고 패스의 정확성이 아쉬웠다.
18R 레스터 시티 전에서 선발 출장하였으나 공 수 그 어느쪽에서도 기여를 못해주고 턴오버와 패스 미스를 연발하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게다가 경기 전 훈련 중에는 로버트슨에게 부상을 입혔다고 한다.#
19R 브렌트포드 전에서도 선발 출장했으나 최악의 부진으로 인해 전반전 이후 강판되었다. 지난 시즌 장기부상 여파로 인한 기회 부족이라는 핑계가 무색하게 이번 시즌 거의 내내 심각한 포지셔닝과 원래부터 활동반경이 살라랑 겹쳐 살라를 측면으로 몰아 내보내고, 느린 주력 및 민첩성으로 인해 수비 리커버리는 거의 시도도 못하고 있으며, 빈약한 피지컬로 모든 경합성공 스탯이 0을 찍고 턴오버는 6번을 찍는 신기를 보여주었고, 패스 미스도 상당했다. 수비에 1도 도움이 안돼 알렉산더아놀드의 활동반경을 과도하게 넓혀 알렉산더아놀드가 막판 힘들어서 공을 못 쫓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게 한건 킬 포인트. 여기에 두번째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턴오버를 범하는 등 팀에게 도움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피해를 끼치는 수준의 활약만 선보이다가 하프타임에 케이타와 교체되었고, 콥들에게 미움받는 그 케이타는 엘리엇과 비교가 안되는 실력을 보여주며 모든 콥들이 케이타가 선녀였다고 말하고 있다.
브렌트포드 전 부진으로 인해서인지 이후 두 경기인 FA컵 64강 울버햄튼 전과 20R 브라이튼 전은 교체로만 모습을 비췄다.
FA컵 64강 울버햄튼 전 재경기에서 우측 윙어로 선발되어 전보다 훨씬 개선된 경기력과 함께 전반 13분 원더골을 넣었다.
21R 첼시 전에서는 말그대로 산송장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왼쪽 윙어로 출전하였고 재앙같은 실력을 보여주는 미드필더에서 뛰던거보단 낫다 정도였지만, 후반에 다시 중원으로 내려가 콥들에게 절망을 선사했고, 안타깝게도 이번 경기에서도 패스미스 8번에 거의 모든 긍정적 스탯은 0을 찍었다. 이번 경기가 리버풀에서 50번째 경기였고, 리버풀 역사상 두 번째로 한시즌에 30경기 이상 출전한 10대 선수가 되었다.
전체적으로 이번 시즌 팀내 미드필더 중 출전시간 단독 1위를 찍을 정도로 기회를 많이 부여 받지만 몇 경기를 제외하면 팀에 민폐를 끼치는 수준이다. 불과 16세의 나이로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을 가지며 주목을 받았던 이전과는 완전히 대비되는 행보. 팀의 고질적인 중원 퀄리티 문제가 선수들의 부상과 참혹한 퍼포먼스로 수중 위로 드러났고, 본래 윙포워드가 아닌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 변경, 큰 부상, 전술적인 문제, 본인 기량 문제 등 복합적인 요소가 계속 엮이고 있다. 2부리그에서 윙어 포지션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유망주를 1부리그 최상위권 팀 주전급으로 기회를 부여하고, 또 감독과 코치는 무리한 포지션 변경을 요구하여 팀과 더불어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다행히도 브렌트포드 전 후에는 억지로 포지션 변경을 하면서까지 선발로 나오진 않지만 퍼포먼스의 개선은 좀처럼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거기다 엘리엇의 나이와 50경기나 출전한 점을 생각하면 이제 이전처럼 실력있는 유망주라고 자신하기엔 매우 힘들다. 당장 구단에서 무조건 영입하겠다고 엄포를 놨던 주드 벨링엄이랑 03년생 동갑이다. 바르셀로나의 파블로 가비는 심지어 1살이 어리며 페드리랑은 5개월밖에 차이가 안난다. 하지만 엘리엇의 현재 퍼포먼스는 잘해야 교체선수 수준인걸 생각하면 반등할 무언가가 아주 절실하다.
FA컵 32강 브라이튼 전 왼쪽 윙어로 출전해 전반 31분 살라의 패스를 받아 왼쪽 포스트를 노린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2-1로 역전을 허용하며 탈락했다.
이후 공격에서는 코디 각포가 주전으로 자리잡고 조타가 로테이션 멤버로 복귀했으며, 중원에서는 스테판 바이체티치의 메짤라 기용이 선호되면서 티아고가 엉덩이 부상으로 4주 결장한 상황에서도 주전에서 밀려났다. 근래 엘리엇은 바이체티치의 체력 안배 용으로만 활용되고 있고 그 와중에 레알 마드리드 전 교체 출전해서는 또 부진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전 후반전에 좋은 활약을 보여준 리버풀 선수는 아예 없었으므로 크게 질타를 받진 않았다.
25R 팰리스 전에 선발된 케이타가 역대급으로 안좋은 활약을 보이자 후반 시작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교체 투입되었으나 엘리엇도 양양가 없는 움직임과 패스로 일관하며 좋지 못한 모습만을 보여주었다.
순연된 7R 울버햄튼 전에 선발 출전하여 살라, 알렉산더아놀드와 좀 더 간결한 연계를 수행해주었고 두번의 날카로운 유효슈팅을 날리는 등 이전보다는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26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 바이체티치의 선발이 예상되었으나 그 예상을 깨고 선발 출전했다. 이 경기를 위해 심기일전한 것인지 전반적으로 전 경기들보다 한 차원 높은 에너지레벨과 적극성으로 임했으나 패스 미스를 저질러 위험한 상황을 만들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후 47분 누녜스에게 어시스트를 하고, 좋은 위치선정과 압박으로 공을 탈취하는 등 공수 양면으로 큰 활약을 하며 역사적인 7-0 대승에 이바지하였다.
그러나 이후 27R 본머스 전에서는 단 하나의 찬스 메이킹도 제대로 못하는 등 본래의 처참한 모습으로 돌아왔고 팀은 1-0로 충격패했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 전에는 밀너에게 선발에서 밀렸다. 이후 교체 출전했으나 활약은 미미했다.
이후 28R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는 다시금 선발로 복귀했으나 시티 중원에 완전히 유린당하며 4-1 패배에 기여했다.
맨체스터 시티 전 출전을 마지막으로 선발은 커티스 존스에게, 서브로는 밀너에게 밀리고 1분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34R 토트넘 전에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는데, 리버풀이 토트넘을 압도하던 첫 3-40분 가량은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토트넘이 반격을 시작하자 수비 커버에서의 약점을 드러냈다.
순연된 28R 풀럼 전에는 84분 살라와 교체되어 잠깐 윙어로 뛰었다. 열심히 링크업 플레이를 하러 돌아다녔지만 한 차례 수비 가담 외에 별 다른 활약상은 없었다.
35R 브렌트포드 전에서는 하다 못해 공격수인 각포에게 중앙 미드필더 자리를 밀렸다.
38R 사우스햄튼 전에서 57분 교체로 들어와 72분 나온 각포의 추격골 장면에서 감각적인 기점 패스를 만들어줬다.
'클롭의 양아들'이라는 팬들의 조롱 섞인 별명에 딱 맞는 시즌이라고 할 수 있다. 카르발류와 피지컬, 기동력 등 신체적 에너지라는 측면에서 유사한 단점을 지녔으나 유독 기회를 많이 부여받았고 엘리엇에게만 관대한 인내심을 보였던 클롭이 성장 기회를 그렇게 제공했음에도 결국 시즌 말미에는 잔부상으로 전반기와 중반기를 통으로 날려먹은 커티스 존스에게 선발 자리를 내주고, 서브 자리마저도 37세의 노장인 밀너에게 내줘버린 것이 엘리엇의 현실이다.
3.5. 2023-24 시즌
프리 시즌 내내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되는 걸로 보아 이번 시즌도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1R 첼시 전 벤치에서 출발해 77분 루이스 디아스와 교체되어 들어와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 자리를 맡았다. 전 시즌보다 개선된 몸놀림과 수비 가담, 포지셔닝으로 성실하게 수비에 임했고 공격 시에도 약간은 아쉬운 마무리 패스가 보이기도 했지만 볼 운반, 템포를 살리는 플레이를 해내며 꽤나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2R 본머스 전도 벤치에서 출발해 76분 조타와 교체되어 들어와 오른쪽 윙어로 남은 시간을 보냈는데, 낮은 기동력과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조 고메즈 등과의 사인 미스로 잦은 실수를 범하며 부진했다.
3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 벤치에 앉아 58분 엔도 와타루를 대신해 들어왔다. 전반적으로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교체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뉴캐슬의 중원 에너지에 많이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추가 시간에 브루누 기마랑이스의 패스를 커트한 것이[7] 그대로 역습으로 이어져 누녜스의 극장 결승골까지 연결되며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
4R 아스톤 빌라 전에도 벤치에서 출발해 65분 커티스 존스 대신 투입되었다. 세트피스 세컨볼을 한 차례 위협적인 슈팅으로 연결한 것을 빼면 별 다른 모습은 없었다.
5R 울버햄튼 전에서도 벤치에 앉아 56분이라는 이른 시간에 디오구 조타 대신 투입되어 4-4-2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어로 뛰었다.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팀의 역전에 기여했으며, 추가 시간 역습 상황에서 살라의 패스를 받아 때린 슈팅이 우고 부에노의 몸에 맞고 크게 굴절되어 들어가며 쐐기골에 크게 기여했다.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1차전 LASK 전에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간만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이따금씩 패스 미스를 범하는 등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그나마 후반전에 LASK의 수비가 흐트러지며 자신의 패스길을 보는 장점이 발휘되었다.
카라바오 컵 32강 레스터 시티 전에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공격에서 키패스를 3회 제공하고 슈팅을 5회나 때리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하나는 거의 골이었는데 코너 코디의 절묘한 골라인 클리어링에 걸리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으며, 전반에 세트피스 세컨볼 상황에서 조타를 향한 날카로운 크로스도 조타가 어이없게 날려먹고, 박스 안 좁은 공간에서 코디 각포에게 띄워준 센스 있는 패스도 각포의 헤더가 크로스 바를 맞는 등 공격 포인트를 적립할 만한 경기였음에도 불운으로 포인트 적립에 실패했다.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2차전 USG 전에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특유의 빠른 템포의 플레이에 더불어 수비에서도 꽤나 준수한 기여도를 보여주면서 풀타임 활약했다.
8R 브라이튼 전에는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후반 시작과 함께 라이언 흐라번베르흐와 교체되었다.
9R 에버튼 전 벤치에서 출발해 62분 흐라번베르흐 대신 투입되었다.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연계와 전환 패스를 바탕으로 높은 자신감을 보여주었고 1-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쐐기골 득점을 노렸지만 조던 픽포드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3차전 툴루즈 전에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경기 내내 왕성한 수비 가담과 연계 플레이를 보여주었으나 공격에서는 장기인 키패스나 찬스 메이킹이 나오지 않으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10R 노팅엄 포레스트 전 벤치에서 출발해 58분 흐라번베르흐 대신 투입되어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다. 여러 번 슈팅 찬스가 나왔지만 아쉽게도 수비에 걸리거나 영점이 맞지 않는 등 운이 따라주지 않았고, 후반 추가시간 각포를 향한 오른발 낮은 크로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하나 했으나 각포가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어시스트 적립에도 실패했다.
카라바오 컵 16강 본머스 전에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반전 내내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고, 세트피스 세컨볼을 슈팅으로 때린 것이 라두 키퍼 맞고 각포 앞으로 떨어진 것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선제골에 기여했다. 후반전에는 오른쪽 윙어로 포지션을 바꿔 전반전 만큼의 존재감은 보이지 못하다가 60분 누녜스와 교체되어 나왔다.
11R 루턴 타운 전 66분 교체로 출전해 오른쪽의 폭을 벌려주는 역할을 하면서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고 1-0으로 뒤진 상황에서 95분 루이스 디아스를 향한 정확한 얼리 크로스로 동점골에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패배에서 건져내는 데에 기여했다.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4차전 툴루즈 전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다른 선수들이 모두 부진하는 와중에 적극적인 활동량과 날카로운 패스로 팀에서 거의 유일하게 좋은 경기력으로 분투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침체를 엘리엇 혼자 막아내기에는 부족했고 3-2로 패배하게 되었다. 경기 막판 균형추를 맞출 중거리 슈팅이 빗나가자 자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2R 브렌트포드 전 벤치에서 출발해 84분 각포와 교체되어 출전하며 잠깐 피치를 밟았다.
13R 맨체스터 시티 전 벤치에서 출발해 85분 누녜스와 교체되어 출전해 잠깐 뛰었지만 짧은 시간에도 상대에게 어이없이 소유권을 내주거나 수비에 가로막혀 백패스만 하는 등 좋지 못한 모습으로 상대에게 남은 시간 주도권을 헌납하는 데에 일조했다. 다행히 남은 시간 실점하지 않으면서 팀은 1-1 무승부를 거뒀다.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5차전 LASK 전에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공간이 많이 나는 상황에서 자신의 뛰어난 연계 플레이 센스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다만 3-0이 된 이후에는 골 욕심이 났는지 패스할 상황에서도 슈팅을 때리는 등 판단이 흐려진 모습을 보였다.
15R 셰필드 유나이티드 전 67분 살라 대신 오른쪽 윙어로 교체되어 투입되었다. 별 다른 번뜩임은 보이지 않았지만 볼 순환에 주력했다. 이틀 뒤 경기를 위한 체력 안배성 교체이긴 하나, 네이션스컵 차출 이후 살라의 빈 자리를 채울 선수로 낙점 받았다는 것이 여론의 중론이다.
16R 크리스탈 펠리스 전 후반 72분 교체 투입되었다. 투입되자마자 상대 선수 조던 아이유의 파울을 유도해 경고 누적 퇴장을 이끌어냈고, 90분 살라의 패스를 받은 후 박스 밖에서 돌파 후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의 1-2 역전승의 주역이 되었다. 이후 오프사이드로 골 취소가 되긴했지만 루이스 디아스에게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뿌려주며 어시스트까지 기록할 뻔하기도 했다. 짧은 시간 경기장을 밟았지만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6차전 USG 전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소화했다.
17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 78분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교체 출전해 잠깐 뛰었다.
카라바오 컵 8강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번뜩이는 창의성과 적극성을 보여주었다.
18R 아스날 전 벤치에서 출발해 68분 루이스 디아스 대신 투입되며 오른쪽 윙어로 남은 시간을 소화했다. 투입되자마자 날카로운 슈팅으로 다비드 라야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등 최근 좋은 폼을 이어갔다.
19R 번리 전 최근 좋은 폼을 인정받아 간만에 리그에서 선발 출전했다. 오른쪽에서 살라, 알렉산더아놀드와 좋은 링크업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후반에는 득점까지 성공했으나 심판의 의아한 VAR 판정 번복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67분 소보슬라이와 교체되어 물러났다.
전 시즌 주전급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으나 부족한 신체 능력과 좋지 못한 포지셔닝 등으로 팀의 경기력을 해치는 주범으로 비난받았고 막판에는 주전에서 완전히 밀려나며 리버풀에서의 미래가 밝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던 엘리엇이지만 이번 시즌 전반기 교체 출전할 때마다 윙어, 중앙 미드필더 가리지 않고 대부분 긍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평가를 반전시키는 데에 성공했다. 특히 12월 대부분의 중앙 미드필더들이 부진하거나 기복을 겪는 가운데 홀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는 아예 승점 2점을 홀로 벌어다주는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항상 문제점으로 지적 받던 수비 시 적극성 문제나 동선 문제 등이 팀 전술에 많이 녹아든 모습을 보이면서 비약적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월 살라가 차출되면 선발로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더 많이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FA컵 64강 아스날 전에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살라의 대체자로 낙점되었으나, 전반적으로 아스날의 페이스에 크게 밀리면서 완전히 고립된 채 별 다른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전에 클롭이 전술을 수정해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뛰며 보다 높은 영향력을 보여주다가 75분 코너 브래들리와 교체되어 물러났다.
카라바오 컵 4강 1차전 풀럼 전에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지만 안토니 로빈슨에게 꽁꽁 묶이면서 별 활약을 하지 못하다가 56분 교체되어 나왔다.
21R 본머스 전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수비와 패싱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오른쪽 윙어로 출전한 루이스 디아스와 호흡이 다소 불안정한 모습이 나오면서 공격적으로 크게 번뜩이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64분 흐라번베르흐와 교체되어 물러났다.
카라바오 컵 4강 2차전 풀럼 전에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친정팀 팬들의 아쉬움 섞인 야유를 들으면서도 안정적으로 볼을 전진 및 순환시켜주고 높은 수비 기여를 보이는 등 풀타임 활약하며 자신의 몫을 다했다.
22R 첼시 전에 벤치에서 출발해 68분 소보슬라이 대신 투입되어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남은 시간을 소화했다. 투입되고 얼마되지 않아 무리한 압박을 하다가 포지션을 비워버리며 카니 추쿠에메카가 돌파할 수 있는 공간을 내줘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만회골에 지분을 가져갔지만 이후 조르제 페트로비치의 선방을 이끌어내는 과감한 중거리 슈팅은 물론 정확한 패싱과 연계를 기반으로 점유율 유지에 주력하며 리드를 굳히는 데에 일조했다.
23R 아스날 전 벤치에서 출발해 58분 부진하던 흐라번베르흐 대신 투입되었으나 별반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4R 번리 전 벤치에서 출발해 하프타임 이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대신 투입되며 후반전을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다. 전반전에 이 자리에서 뛰며 별 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보다 확실히 더 민첩한 무브먼트와 날카로운 패스를 보여주며 활약했고, 후반 50분 혼전 상황에서 오른쪽으로 튄 세컨볼을 쫓아가 수비수와 키퍼 사이로 넣는 패스가 굴절된 뒤 침투해 다이빙 헤더를 시전한 디아스에게 제대로 걸려 득점으로 이어지며 팀이 다시 앞서나갈 수 있는 골에 기여했으며, 79분 세트피스 이후 세컨볼 상황에서 조타의 패스를 받은 뒤 띄워준 역발 크로스가 누녜스의 헤더 득점으로 이어지며 쐐기골에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25R 브렌트포드 전 벤치에서 출발해 83분 맥 알리스터와 교체되어 투입되었다.
26R 루턴 타운 전 살라가 부상 예방으로 결장하면서 오른쪽 윙어로 선발되었다. 가벼운 몸놀림과는 별개로 전반엔 루이스 디아스, 각포와 호흡이 맞지 않는 등 그리 좋지 않았으나 후반전 브래들리가 인버티드 풀백으로 역할을 바꾸면서 활동폭을 좁히고 자신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게 되자 한결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좋은 경기력과 별개로 킥의 영점은 그리 맞지는 않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루즈볼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꽃아넣으며 득점했다.
카라바오 컵 결승전 첼시 전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지만 25분 흐라번베르흐의 부상으로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옮겼다가 74분 윙어로 자리를 옮긴 브래들리가 교체 아웃되면서 다시 윙어로 올라가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경기 내내 가벼운 몸놀림과 어린 나이 답지 않은 빠른 판단력을 바탕으로 120분 내내 맹활약했다. 2번의 날카로운 발리 슈팅이 각각 페트로비치에게 막히고 옆그물을 때렸으며, 연장 후반에는 치미카스의 크로스를 파 포스트에서 헤더로 득점하는가 했으나 페트로비치가 이를 건져내며 결국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어마어마한 투지와 영리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경기 내내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이 날 엘리엇은 터치 76회, 패스 성공 46회 & 패스 성공률 82%, 키패스 1회, 태클 성공 2회 & 태클 성공률 100%, 드리블 성공 3회 & 드리블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FA컵 16강 사우스햄튼 전에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직전 경기 120분의 여파 때문인지 약간 지친 모습을 보였지만 그럼에도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을 바탕으로 사우스햄튼의 수비를 뒤흔들었고, 73분 상대의 패스 미스를 인터셉트 후 제이든 댄스에게 스루 패스를 밀어주며 댄스의 데뷔골을 어시스트했다. 78분 트레이 뇨니와 교체되어 물러났다.
27R 노팅엄 포레스트 전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무려 4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그 여파로 인해 체력이 심각하게 바닥난 모습을 보이며 큰 영향력을 펼치지 못했고, 76분 소보슬라이와 교체되어 물러났다. 벤치에서 자신의 경기력에 화가 난 것인지 교체 아웃 후 역정을 내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유로파 리그 16강 1차전 스파르타 프라하 전에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며 5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그래도 4일 간의 휴식 기간이 도움이 된 것인지 포레스트 전보다 훨씬 쌩쌩한 모습이었으며, 경기 내내 정확한 패싱과 부드러운 볼 키핑을 보여주었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려 3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28R 맨체스터 시티 전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6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강행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센스 있는 플레이와 빠른 디시전 메이킹을 토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90분 대가 되가는 시점에서도 압박을 하는 등 말도 안되는 체력을 보여주었다.
유로파 리그 16강 2차전 스파르타 프라하 전 벤치에서 출발해 하프 타임 이후 누녜스 대신 투입되어 남은 시간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다. 세트피스에서 튀어나온 것을 슈팅으로 연결한 것을 각포가 백힐로 연결해 득점하며 1차전에 이어 또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FA컵 8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벤치에서 출발해 72분 소보슬라이와 교체되어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소보슬라이가 보여준 기동력을 채워주지 못하며 팀의 오른쪽 수비가 불안해지는 것을 막지 못했으며, 공격에 있어서도 시원찮은 모습을 보였다. 연장 전반에 밀리는 와중에 냅다 찬 중거리 슛이 굴절되며 빨려들어가 팀의 영웅이 되는가 했지만, 연장 후반에 다시 동점이 된 상황에서 시간이 다 되기 직전 세트피스 세컨볼을 빠르게 처리하지 못하다가[8] 결정적인 턴오버를 저지르며 아마드 디알로에게 역습 찬스를 허용, 디알로가 결국 결승골을 득점하며 엘리엇은 영웅에서 역적이 되었다.
30R 브라이튼 전 벤치에서 출발해 83분 누녜스 대신 투입되며 잠깐 뛰었다.
31R 셰필드 유나이티드 전 동점 상황에서 60분 살라 대신 투입되었다. 투입되자마자 민첩한 몸놀림과 시원하고 공격적인 전환 패스로 내려앉은 상대에 균열을 내며 팀이 다시 리드를 가져오는 데에 기여했다.
32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벤치에서 출발해 68분 엔도 대신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투입되었다. 특유의 킥력과 센스를 활용한 공격적인 플레이로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에 일조했고, 82분 살라와의 연계 플레이에 이은 박스 안 드리블 과정에서 아론 완비사카의 슬라이딩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 킥을 유도, 이를 살라가 처리하면서 동점골의 1등 공신이 되었다.
유로파 리그 8강 1차전 아탈란타 전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골대를 맞추는 등 나름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으나 하프 타임 이후 뜬금없이 살라와 교체되었다.
33R 크리스탈 팰리스 전 벤치에서 출발해 82분 커티스 존스와 교체되어 투입되었지만 너무 짧은 잔여 시간 때문에 각포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딘 헨더슨의 선방을 이끌어낸 것을 제외하면 별 다른 활약상은 없었다.
유로파 리그 8강 2차전 아탈란타 전 66분 소보슬라이 대신 투입되었으나 팀이 전반적으로 후반전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바람에 아무런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34R 풀럼 전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52분 알렉스 이워비의 롱패스를 끊어낸 뒤 전진 패스로 흐라번베르흐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29R 에버튼 전 벤치에서 출발해 63분 커티스 존스 대신 투입되어 남은 시간 동안 조던 픽포드를 위협하는 장거리 슈팅을 보여주는 등 분전했다.
35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골대를 맞추는 등 날카로움을 보여주며 최근 부진한 살라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였다.
36R 토트넘 전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이번 시즌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맥 알리스터 - 엔도가 뒤에서 더블 피봇을 이루면서 사실상 공격형 미드필더처럼 뛴 엘리엇은 특유의 빠른 판단과 연계를 바탕으로 각포, 살라와 함께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 것은 물론 키패스를 5회나 찌르면서 토트넘의 수비를 그야말로 도륙냈고, 48분 뛰어난 킥력으로 각포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데에 이어 60분에는 직접 컷인 후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왼쪽 상단을 찌르는 초 원더골을 기록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83분 소보슬라이와 교체되었다.37R 아스톤 빌라 전 경기 시작과 함께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자책골을 유도하는 행운을 얻어냈고, 이후 시종일관 날렵한 모습을 보이더니 48분 세트피스에서 날카로운 궤적의 킥으로 자렐 콴사의 헤더골을 어시스트했다. 75분 흐라번베르흐와 교체되었다.
38R 울버햄튼 전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맹활약하며 맥 알리스터와 함께 중원을 지배했고, 34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맥 알리스터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80분 커티스 존스와 교체되었다.
전 시즌 부진을 딛고 경험치를 영양분 삼으며 성장한 엘리엇은 브래들리, 콴사와 함께 이번 시즌 리버풀의 반등에 큰 기여를 한 유망주로 자리매김했다. 전 시즌 지적되었던 수비 기여도 및 포지셔닝이 비약적으로 개선되었으며, 전반기부터 컵대회 하위 라운드에서 에이스 노릇을 하더니 후반기에는 아예 부상 러시 속에서 혹사에 가까운 출전시간을 몰아받았음에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다. 결국 4월부터는 팀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내용을 보여줄 때 제 몫을 해주는 몇 안되는 선수로서 역할을 다하며 소보슬라이, 커티스 존스, 흐라번베르흐보다 주전 경쟁에서 앞서면서 긍정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3.6. 2024-25 시즌
프리 시즌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하며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아스날 전은 무려 2도움을 기록하며 말그대로 날라다녔다.2R 브렌트포드 전 벤치에서 출발해 83분 살라 대신 오른쪽 윙어로 투입되어 시즌 첫 선을 보였다.
하지만 9월 A매치 기간 도중 발 골절 부상을 당해 6주 동안 아웃되었다.
11월 A매치 기간 전후로 트레이닝에 복귀했고, 13R 맨체스터 시티 전 추가 시간에 투입되며 복귀전을 가졌다.
챔피언스 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 지로나 전 벤치에서 출발해 76분 커티스 존스 대신 투입되었다.
16R 풀럼 전 79분 교체 투입되어 한 명이 퇴장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활기찬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었고 날카로운 크로스와 센스 있는 패스를 통해서 팀의 공격에 기여했다.
[1] 그 당시 풀럼 감독인 슬라비샤 요카노비치가 밝히기로는 엘리엇은 데뷔 경기 아침에 영국 중등 졸업시험인 GCSE를 보고 왔다고 한다.[2] 이 중 프리미어 리그 최연소 데뷔기록은 2022년 9월 18일 아스날의 에단 은와네리(15세 180일)가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47분에 교체 출장하면서 깨졌다.[3] 다만 클롭이 과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짧은 시간동안 공격형 미드필더로 쓰며 완성형 스트라이커를 만든 사례를 보면 어쩌면 엘리엇의 주특기인 드리블과 플레이메이킹을 살리려는 전략일수도 있다.[4] 심지어 아르투르는 오랜기간 경기를 소화하지도 못해 폼이 완전히 내려앉은 상황이었고 처음 몇 개의 터치나 패스는 좋지 못한 모습이었는데 그럼에도 경기 후반이 될수록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르투르도 엘리엇의 기동력, 경합 문제를 공유하고 있긴 하지만 일단 포지셔닝에 대한 이해도부터가 다르다.[5] 해당 경기 엘리엇의 떨어지는 기동력과 수비가담을 지적하는 전술 분석 글[6] 본머스 전, 뉴캐슬 전 후반전[7] 엘리엇이 잘해서 커트했다고 보기보다는 잘못된 패스가 그저 엘리엇에 몸에 맞은 것(...)이라고 봐야할 장면.[8] 그냥 옆에 엔도가 볼을 처리하게 냅두면 아무 문제 없었는데 오히려 본인이 볼처리를 하려다가 동선이 겹쳤고 결국 턴오버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