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ruby(夕, ruby=ゆう)]누이 되는 자의 남주인공. 오디오 드라마판 성우는 타무라 무츠미.
유약해보이는 이미지가 있는 소년이다. 신장은 152cm로 작다.
5살 때 부모님을 여의고 친척 집을 전전하며 살아왔는데, 이 때문에 눈에 띄지 않고 민폐 끼치지 않으려 조용히 지낸다는 것이 오히려 무표정하고 감정 없는 아이로 여겨져 친척들이 불편해 하고 싫어했던 모양. 그래서인지 엄마의 사촌동생인 삼촌(다시 말해 외당숙)에게 맡겨졌을 때, 자신을 노골적으로 싫어하지도 뒤에서 수근대지도 않고 창고에 자주 틀어박혀서는 필요한 회화만을 주고받는 삼촌을 조금은 편안하다고 여긴 모양이다.
2. 작중 행적
1화에서 삼촌이 쓰러지자 병원에 있는 삼촌에게 전해줄 물건을 싸던 중 삼촌이 발을 들이지 말라던 지하실에 발을 들였다 우연히 지하실을 발견한다. 지하실의 기묘한 구조와 달콤한 향에 어지러움을 느끼고 즉시 돌아가려다 발밑의 마법진을 잘못 건드려 이름 모를 검고, 인간의 지식으로 인지할 수 없는 이계의 끔찍한 악의의 존재를 소환하게 되지만 불길하고 섬뜩한 모습과 달리 너무나 아름답고, 세상 모든 것에 통달한 듯한 자애로운 미소를 보고[1] "천사..인가요?" 라며 묻지만, 검은 존재는 신기하다는 듯 웃으며[2] 자신의 본질과 가장 소중한 것[3]가능성(...)]을 대가로 소원을 들어주겠다.라 말해준다. 그 말에 자신의 앞에 선 존재가 천사가 아닌, 형언할 수 없는 악의와 인간의 척도로 인지할 수 없는 형언불가한 무언가이며, 생애 처음 죽음의 공포를 직시하게 되고 그 여파로 주마등처럼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어 자신의 삶에서 가장 간절히 원했던 것을 떠올리고 검은 존재에게제 가족이, 누나가 돼 주세요.
라고 소원을 빈다.이말에 검은 존재가 당황한다.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나타난 촉수 살덩어리 괴물을 보고 무의식적으로 검은 존재를 지킬 생각으로 손을 잡고 탈출하려고 하자 검은 존재에게 되려 잡혀 "네 누나가 된다는 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돼?"라는 질문 공세를 받고 상세한 대답과 자신의 이름이 '저녁 석'을 써 유우라는 것을 알려주자
"네가 황혼이라면 그럼 난 밤으로 하자."
"끝이 없는 밤으로 치요(千夜)는 어떨까? "
라는 말과 함께 딥키스를 받으며 계약을 맺게 되고 치요가 괴물을 쓰러트리려고 하는 순간 정신을 잃는다. 이후 집안에서 정신을 차리게 되고 그 옆에 인간의 모습을 한 검은 존재, 치요를 만나 치요 누나와의 생활이 시작된다."끝이 없는 밤으로 치요(千夜)는 어떨까? "
2화에서는 인간의 모습이 된 치요와 함께 여러가지 일들을 겪으며 인간의 몸에 적응하지 못한 치요를 돕다 무릎베개를 당하는데 이날 처음으로 소중한 가족이 생긴 기분에 가슴이 너무 벅차 눈물까지 흘린다.
3화에서는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해 병원에 있는 삼촌에게 생필품을 전해주고 돌아오는 길에 어떤 꽃을 꺾으려다 논에 빠져 엉망이 되는데 하등 생물한테 공격당한 것으로 오인한 치요가 신의 본모습을 꺼내 날뛰는 것을 막는다. 이후 치요와 호스를 가지고 놀다가 몸이 젖게 되고 젖은 몸을 치요가 본모습으로 변해 촉수로 씻겨주게 된다. 치요의 촉수에 씻기면서 뭔가 온몸이 멍해지고 찌릿한 이 세상의 것이 아닌 황홀한 느낌을 받다가 치요에게 돌아오는 길에 꺾은 꽃을 전해준다.
4화에서는 자신을 내버렸던 사람들이 나오는 악몽을 꾸다 새벽 3시에 깨게 된다. 물을 마시려다 아직 인간의 생태에 적응하지 못하고 독서를 하던 치요를 보고 같이 밤산책을 나가는데 밝혀지길, 이형의 존재, 즉 귀신 등의 분류를 볼 수 있음이 밝혀졌다. 이런 점 때문에 혼잣말을 하고 내성적이라며 여러 괴로운 일을 많이 겪었는데 치요는 이를 위로하며 그런 재능으로 유우와 만날 수 있었고 너무나 행복하다는 말을 듣는다. 그러다 치요가 실수로 미끄러져 논두렁으로 빠지자 "누나"라고 말하며 반사적으로 구하려다 되려 같이 빠질뻔하다 치요가 잡아주는데 치요가 처음으로 누나라고 불러준 사실에 기뻐서 역으로 덮쳐져 이마에 키스당한다.
5화에서는 치요가 인간의 삶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그 흡수력에 놀랐다는 독백을 한다. 치요가 TV에서 귀청소 장면을 보고 자신에게 귀를 파주자 귀의 성감대를 개발당한다. 그러다 치요가 TV에 나온 바다를 보고 아름답다는 감상을 품자 왠지 어두운 표정으로 자신도 바다에 가고 싶다는 말을 하는데 이후 의미심장한 나레이션이 나온다.
어느날 내 미숙함 때문에 나눈 약속이
비틀린 인과의 끝에 다시금 나타나게 된다는걸 당시의 나는 알 방법이 없었다.
비틀린 인과의 끝에 다시금 나타나게 된다는걸 당시의 나는 알 방법이 없었다.
6화에서는 비가 내려 빨래를 걷다 번개가 치는데 겁먹는다. 사랑스러운 동생에게 겁줬다는 이유로 치요가 번개를 섬멸하려 하고 하자 막으며 번개신에 관련된 민속 신앙을 알려준다. 치요가 유우의 설명으로 번개신을 떠올린 후 비슷한 모습으로 변신하고 촉수로 잡아 자신을 위로 들어올리자 무섭다고 말한다. 치요가 유우가 자신이나 사령은 무서워 하지 않으면서 번개는 무서워 한다는 걸 신기해 하며 가장 무서워하는 것을 묻자 번개도 무섭지만 개또한 무섭다고 말한다.[4] 후에 또 번개가 치자 겁을 먹는데 치요가 치마로 상체를 감싸고 유우에게는 누나가 있다며 위로해주는데 팬티를 보고 흥분해 쓰러질 뻔한다. 이후 자신이 가장 무서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었던 치요에게 '가족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7화에서 옛날에 부엌을 싫어한 이유가 과거 회상으로 나오는데 과거 맡겨졌던 집안에서 냉대당한 탓인 듯하다. 실수로 손이 베인 치요를 걱정해 밴드를 꺼내며 치료하려다 우연히 '옛날에는 침 발라두면 낫는다'라는 말을 했다 치요의 부탁으로 손가락을 핥아준다.[5] 나중에 치요가 소바를 먹는 모습에 흥분하다 그만 목젖을 다치는데 치요에게 키스를 당해 치료된다.
8화에서는 병원에 갔다가 돌아오자 마루에서 편히 잠든 치요를 발견하고 이불을 덮어준다.
9화에서는 곤충에 호기심을 가지게 된 치요와 여러 곤충을 탐구하며 산이나 그 생물이 있을만한 장소를 돌아니며 놀다 모기에 물리는데 동생의 피를 빠는 '분수도 모르는 어리석은 벌레 놈이 이세계에 필요할까?'라며 지구의 모기를 전멸시키려고 하자 모기향으로 충분하다며 막는다.
9.5화에서는 모기한테 물려 부어오른 데에 약을 바르다 치요한테 걸려 치료라는 명목으로 전신을 촉수와 치요의 입으로 빨리는데
10화에서는 치요의 실수로 전자레인지가 폭발해 뒷정리를 하다 갑자기 나타난 쥐 비슷한 생물을 발견하고 쫓다 치요를 불러낸 지하실을 내려가는데 내려가기 직전 무슨 일인지 치요가 말리는데 그때 첫 만남 때 괴물을 보고 정신을 잃었을 때의 일을 잊고 있다 치요가 자신을 구해준 사실을 떠올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치요를 믿는다고 지하실로 내려가자... 그냥 어질러진 방이 나온다. 알고보니 잊고 정리를 안해놔서 치요가 부끄러웠다고...이후 유우는 쥐를 찾지 못하고 부엌 정리를 돕는다.
11화에서는 뒤뜰 밭을 가꾸다 쪼그려 앉은 치요의 뒷태나 정면에서 본 치요의 가슴을 보고 탱탱하다(...)는 말을 연상하거나 수박을 안은 치요를 보고 수박이 세 개라는 둥 음란한 망상을 거듭하던 와중 수박깨기를 하게 되는데[6] 치요에게 조교당하다 수박은 비껴 때리고 치요의 수박에 안기고 만다.
12화에서 삼촌의 부탁으로 편지를 찾다가 삼촌의 가족사진을 발견하고 치요에게 삼촌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치요가 유우의 어릴 적 사진을 궁금해 하자 자신의 가족사진을 보여준 후 자신의 부모님에 대해서 치요에게 이야기해준다. 그날 밤 치요가 자신의 옆에 누워 자장가를 불러주자 분명히 처음 듣는 노래인데, 어딘가 그립고 들어본 적이 없는 이국의 노래라고 생각하며 잠이 들다가 잠꼬대로 아빠와 엄마를 부른다.
13화에서는 치요와 함께 장을 본다. 집으로 돌아가는 중에 비가와서 신사에 앉아 치요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신은 진짜로 있냐는 질문을 하지만 모른다는 답변만을 받는다. 비가 그치자 신사에 참배를 한 후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데 무슨 소원을 빌었냐는 치요의 말에 비밀이라고 답했으나 사실 유우에게는 소원이 없었고 자신의 소원은 이미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15화에서 치요와 같이 장을 보러 가는 도중 네잎 클로버를 발견하고 치요에게 네잎 클로버 이야기를 들려준다.
16화에서 삼촌의 입원에 대한 서류를 정산한 후 돌아가는 도중 해바라기를 들고 다니는 또다른 불길한 소녀와 스쳐 지나간다. 돌아오는 길에 폭우가 쏟아지고 버스정류장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누나를 만난다,
17화에서 치요와 집으로 돌아오지만 누나는 그 때 입을 열지 않았고 손도 조심스럽게 잡았다고 회상하면서 목욕을 하다가 그 때 뭐라고 말하는게 맞았을 까라는 고민에 빠진다.
19화에서 치요와 해바라기가 핀 강가를 걷다가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20화에서 부모님의 장례식에서 친척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하던 과거가 나온다. 잠에서 깨자 몸에 열이 심하게 나서 치요의 간호를 받는데 괜찮다고 말하지만 치요에게 무리해서 괜찮다고 하지 말고 싫으면 싫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라는 말을 듣는다. 그런 치요에게 죄송해요, 고마워요 하고 말해준다.
21~22화에서 병원에서 열에 대한 치료를 받은 후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다가 검은 세일러복을 입은 소녀를 만난다. 소녀를 그리운 얼굴이라 생각하며 어디선가 만난 거 같지 않냐는 말을 건네는데 그 소녀도 유우를 뭔가 처음보는 것 같지가 않다고 유우에게 말한다. 고르려던 책이 악마와 관련된 책이었던지라 소녀와 악마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었고, 소녀가 삼촌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소녀와 헤어질 때 이름이 하루인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왜 삼촌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는지 왜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는지를 궁금해한다.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 귀신의 습격을 받을 뻔하고 곧 냄새를 맡고 온 하루가 귀신을 쓰러뜨리는 광경을 보게된다. 하루는 유우에게 맛있는 냄새가 난다면서 유우에게 다가가려하지만 치요가 나타나서 하루를 제지하고 하루를 제거하려한다. 그러자 치요에게 하루는 자신을 구해줬다면서 하루를 살려달라며 부탁을 한다. 소동 이후 하루가 떠나가자 치요는 좋은 사람이라고 말해주면서 삼촌의 병실에 해바라기를 놓아준 것에 대해 감사인사를 건낸다.
31화에서 료의 회상으로 잠시 등장하며, 료는 유우를 보며 누나를 잃은 트라우마를 심하게 겪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하루가 유우의 엄마의 얼굴을 하고 있다는게 드러나는데 왜 유우가 하루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 했는지 의문을 표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중.
40화에서 밣혀지기를 유우가 자는 사이에 여러 가지 것들이 스멀스멀 기어나와 유우를 위협한다고 한다.[7] 다행히 치요가 늘 유우를 지키고 있지만, 치요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존재가 찾아올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 현상은 42화에서 하스누마 료가 그려놓은 문양에 접촉한 것 때문인 것으로 밣혀졌다.[8]
44화에서 하루가 료와 떠나기 전 유우에게 계시를 받게 되고, 떠나는 그들을 치요와 함께 배웅한다.
너는 약하고 작은 인간 종족 중에서도 특별히 희박하고 애매해.
그러나... 그렇기에 [ruby(혼, ruby=룰)][ruby(돈, ruby=을)]에 [ruby( , ruby=바)][ruby(이, ruby=꿀)]를 [ruby(수, ruby=수)] [ruby(있, ruby=았)][ruby(을, ruby=을)][ruby(지, ruby=지)] 몰라.
구하라, 환혼의 어린 양이여. 그리하면 주어질 것이니. 너를 위한 세계가
그러나... 그렇기에 [ruby(혼, ruby=룰)][ruby(돈, ruby=을)]에 [ruby( , ruby=바)][ruby(이, ruby=꿀)]를 [ruby(수, ruby=수)] [ruby(있, ruby=았)][ruby(을, ruby=을)][ruby(지, ruby=지)] 몰라.
구하라, 환혼의 어린 양이여. 그리하면 주어질 것이니. 너를 위한 세계가
3. 기타
너무 순수한 건지, 아니면 센스가 좀 이상한 건지, 예사롭지 않은 복선인지 신경 쓰이는 점이 상당수 있다. 누가 봐도 악마 혹은 불길하며, 형언할 수 없는 이계에서 온 무언가라는 오라를 풀풀 풍기며 등장했고 서술자도 악마처럼 끔찍하게 묘사한 치요에게 곧바로 천사냐고 물었고, 폐인이 되어 병원에 실려간 삼촌과 달리 크툴루 고대신이자 아우터 갓인 치요와 차원의 틈을 달리는 틴달로스의 사냥개인 하루 같은 이계의 끔찍한 괴물들과 마주하면 안되는 존재를 대면했는데도 광기와 정신붕괴에 삼켜져 먹히지 않았고,[9] 어릴 적부터 영시 능력이 있는 것이 밝혀졌다. 첫 만남에서 치요에게 소원을 말할 때 눈은 평소의 눈이 죽은 눈에 가깝고 의도적으로 그렇게 그리고 있다. 과거의 트라우마와 인과관계로 마음이 다소 붕괴되는 듯하며 아무래도 그 덕분에 크툴루 신화의 그레이트 올드 원, 아우터 갓과 그 권속들의 특유의 인간의 이해로 따라잡기 힘든 광기와 혼돈의 화신이자 옛 존재들인 고대신들에게 어느 정도의 내성 혹은 빠른 적응력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하루는 그런 유우를 처음부터 제정신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계에서 인간의 세계로 온 우리들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라 해석했다.거의 매화마다 치요에게
에로 동인지와 본편에서 치요에 의해 여장까지 당하는데 상당히 어울린다.
연재 초기는 체구가 작았으나, 횟수가 진행될 수록 작화상으로도 성장하는 모습이 보인다.[10]
12화에서 삼촌의 성이 하스누마(蓮沼)인 것이 밝혀지고, 유우의 풀네임도 이에 따라 하스누마 유우(蓮沼夕)가 된다.
치요와 하루와의 관계가 어떤 아이러니한 면이 있다. 치요는 유우의 소원에 따라 '누나'로 지내고 있지만 작중에서는 오히려 어머니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고, 정작 '어머니'의 얼굴을 하고 있는 하루는 여고생 모습이기도 하고 유우에게 장난을 잘 치는 행적 등에서 오히려 누나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1] 여태까지 자신에게 어떻게 하고 싶냐고 물어봐준 사람이 없어 신님이 보내준 천사인줄 알았다고..[2] 자신이 악신, 악마라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천사라는 말은 처음 들었다고.[3] 동인지 1권에서 가장 소중한 것의 정체가 나오는데 다름아닌 유우의[4] 이때 과거 회상을 하는데, 유치원 시절 유치원이 끝나고 비가 쏟아지는데 아무도 데리러 오지 않아 그것이 트라우마가 되어 번개를 무서워 하게 된 듯하다.[5] 이때 치요의 눈빛은 하트로 변했다.[6] 근데 그럴만 한게 치요가 눈을 가린채로 귓속에다 요염하게 속삭이다보니 감각이 민감해져서 그런거다.(...)[7] 표현된 것들은 여러 개에 눈이 달린 검은 생명체[8] 하루가 말하기를 료가 누이를 살리는데 정신이 팔려 닥치는데로 문을 여는 바람에 아득히 저 먼 곳까지 퍼져서 원시적인 욕구에 굶주린 수많은 짐승들의 코를 간질이고 있다고하며, 얼떨결에 같은 문양을 밟은 유우 역시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9] 크툴루 신화에서 보통 인간이 이런 고대신의 존안을 마주하게 되면 광기에 정신이 먹히고 블러드본의 발광 수치처럼 모든 것이 무의미해지고 압도적인 공포와 경외심 앞에 굴복하게 되어 나쁘게 미친 폐인으로 전락하는 것이 기본이다. 특히, 23화에서 "언급"한 것의 정체로 추정이 된 아자토스(하루가 "신이란 건 위험할 수록 백치다"라고 말했기 때문. 크툴루 신화 내에서 백치라고 불리는 존재가 바로 아자토스이기 때문.)인 경우에는 한 술 더 떠서 보는 즉시 끔찍한 고통과 함께 존재의 근본이 파괴되어 소멸이 된다고 한다.[10] 원작 상업지에서는 아직 설정이 잡히지 않았던 때라 본편보다 시간이 흐른 1권에서는 여전히 앳되고 체구가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