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8일 시작된 선술집 난투의 178주차 테마. 2019년 11월 7일 230주차, 2020년 6월 4일 260주차, 10월 29일 281주차, 2021년 6월 24일 315주차, 12월 2일 338주차, 2022년 3월 31일 355주차, 6월 2일 364주차, 7월 28일 372주차에도 재등장했다.
덱이 무작위로 구성되기에 하수인만 멀록일 뿐 갈림길에서의 승부와 마찬가지로 운에 크게 좌우된다. 단, 관련 버프가 많은 멀록의 특성상 먼저 필드를 잡는 쪽이 유리한 편이다. 때문에 멀록 퀘스트를 깨기도 전에 필드 싸움에서 승부가 결정나는 게임이 더 많다.
저코스트 위주인 멀록과 주문으로만 덱이 구성되므로 패가 굉장히 금방 마르고, 상대도 나도 제압기나 광역기가 부실하기 때문에 일단 필드를 잡히면 거의 회복하기가 힘들다. 때문에 초반에 어느 한 쪽이 패가 잘 풀려서 필드를 먹으면 회복하지 못하고 그대로 끝나는 판이 상당수. 비성 핀자, 늙은 거먹눈 멀록 등 멀록 관련 전설이나 키 하수인을 잘 뽑는 쪽이 압도적으로 우세하게 된다. 반대로 타락한 예언자 같은 쓸모없는 카드들이 나오면 필드를 잡기 어려워지기에 실력이 매우 중요한 난투이다.
다만 서로 실력이 비슷하다면 필드싸움도 비등비등하게 흘러가게 되므로 이 경우에는 먼저 퀘스트 10스택을 쌓아 대왕아가미를 뽑는 쪽이 필승.
패가 빨리 마르기 때문에 영능으로 패 수급이 비교적 수월하고 필드 정리용 주문이 많은 흑마법사나 영능으로 저코 하수인 싸움에서 이득을 볼 수 있는 도적 등이 유리한 편. 260주차에는 새로 추가된 악마사냥꾼이 1코의 저렴한 영능으로 저코 하수인 정리에 탁월하고, 적당한 저코 광역기도 다수 가지고 있어서 제일 많이 보인다.
315주차 이후에는 불꽃술사 플러글의 존재로 필드를 먼저 선점했다고 유리하지 않게 되었다. 게다가, 걸신들린 무타누스의 등장으로 인해 왕아가미를 잡아먹어 유리하게 게임을 가져갈 수도 있게 된 것도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