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글명 | 불꽃술사 플러글 | ||||
영문명 | Firemancer Flurgl | ||||
카드 세트 | 불모의 땅 | ||||
카드 종류 | 하수인 | ||||
등급 | 전설 | ||||
직업 제한 | 주술사 | ||||
종족 | 멀록 | ||||
황금 카드 | 제작 및 카드팩 | ||||
비용 | 4 | 공격력 | 2 | 생명력 | 3 |
효과 | 내가 멀록을 낸 후에, 모든 적에게 피해를 1 줍니다. | ||||
플레이버 텍스트 | 성격도 참 불같네요. (Diss tracks spitting straight fire.) |
소환 시 음악은 남부 불모의 땅 음악의 2분 58초 부분을 어레인지했다.
2. 상세
불모의 땅 주술사의 전설 하수인으로, 미궁 탐험 그리고 이후 전장에서 우두머리로 등장했던 곰팡이술사 플러글이다.3. 평가
3.1. 출시 전
정규에서는 사기라는 평가를 받는다. 멀록덱에 부족한 광역기 부분을 메꿔주고 추방자 알트루이스의 효과와 매우 유사한데다가 비용이 2 더 싸서 출시 이후 게임을 난장판으로 만든 알트루이스도 3코였는데 플러글은 2코라서 알트루이스는 뭐가 되냐는 평가가 많다. 그래서 별명도 멀트루이스.야생에서는 플러글에 독성지느러미 멀록으로 독성을 부여하여 3코스트에 상대 필드만 싹 정리하는 역대급 콤보가 가능하여 평가가 정규와는 비교도 안 되게 높다. 게다가 야생엔 멀록 2장을 뽑는 얼음 낚시도 있어서 두억시니덱에 넣을 여지도 생기고 순수 야생 멀록 술사에도 써먹을 수 있다.
3.2. 출시 후
정규전의 경우, 주술사 직업 자체가 좋지 않다보니 이 카드 역시 쓰이지 않는다. 이는 주술사의 티어가 올라간 통곡의 동굴에서도 마찬가지로, 멀록 관련 카드들이 싹 다 야생에 있는 판이라 정규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주술사 멀록 지원도 불모의 땅에서만 찔끔 해주고 아예 지원을 끊어버렸기에 정규에서는 찬밥 신세가 되었다.그러나 야생에서는 이 카드의 출시 하나로 주술사를 자그마치 2년 넘게 야생의 철밥통으로 만들었다. 예상대로 야생에 있던 기존의 온갖 멀록 관련 카드에 불모의 땅에서 멀록 시너지 지원카드들을 받고 멀록 주술사가 급부상하였는데, 필드전개가 빠른 덱들을 상대로 명치 딜누적과 필드정리를 동시에 해주는 이 카드도 필수로 들어간다. 죽메와 환생, 도발이 쫙 깔린 역겨운 필드도 플러글+독성지느러미로 깔끔히 치울 수 있다.
하지만 이 카드가 희대의 적폐카드가 되었던 건 출시 전부터 예상되었던 독성지느러미 멀록과의 콤보가 너무 강력했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며 멀록덱보다는 두억시니 주술사와 같은 컨트롤 덱에 멀록을 이 둘만 덱에 넣고 얼음 낚시로 확정 서치하여 단 3코스트로 적 필드만 싹 정리해버리는 가치가 조명을 받더니, 곧 야생에서 악명을 떨치기 시작했다. 불모의 땅 이전에도 야생에 두억시니 덱은 있었으나 고티어덱은 되지 못했던 단점 중 하나가 정리기가 애매하다는 것이었는데[1] 이 카드의 출시로 코스트도 적고 얼음낚시 한장으로 동시에 찾아올 수 있으며 적 필드만 대상으로 하는 초고성능 정리기를 얻은 것. 실제로 야생의 두억시니 주술사는 뒤이은 통곡의 동굴 미니팩에서 원시던전 탐험가라는 강력한 드로카드와 스톰윈드(하스스톤) 확장팩에서 볼너 해머비크와 화려한 앵무를 받고, 뒤이은 알터랙 계곡 확장팩에서 눈사태 수호자라는 강력한 필드 제압기를 받자, 거의 완전체가 되어 무려 9개월 가량을 야생에서 1~2티어를 꾸준히 먹으며 다른 컨덱은 물론이고 어그로덱까지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2023년쯤 되어서야 더욱 빠른 덱들의 등장으로 기세가 살짝 꺾였다.
결론적으로 두억시니 덱이 완전체가 된 첫걸음은 단연 플러글+독성 지느러미 콤보의 발굴이라고 할 수 있다. 독러글 콤보가 단 3코스트라 볼너 해머비크 + 비겁한 밀고자 콤보로 상대 패를 억지로 털어버리고 플러글 독성으로 죄다 날려버릴 수도 있고, 만약 필드에 나온 플러글과 독성을 처리하지 못하면 세계전율자 그럼블로 가져가서 또 쓰기도 한다.
이 얼음 낚시 + 플러글 + 독성멀록 3장 패키지는 두억시니 주술사를 상징하는 카드들이 되었으며, 두억술사가 티어덱으로 치고 올라오기 시작한 원동력이다. 훗날 파도의 왕좌 미니팩에서 1티어로 올라온 빅주술사는 번개개화에 선조의 부름이나 유레카를 써서 고코스트 하수인을 어떻게든 빨리 깔아야 하므로 독러글을 쓰지 않으며, 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 확장팩에서 작정하고 토템 시너지를 받아 1티어로 올라온 야생 짝수 주술사는 독성 지느러미 멀록이 1코스트라 짝수리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역시 사용하지 않는다. 이후 티어덱으로 치고올라온 퀘스트 주술사는 개구리의 혼만 가지고 한 턴에 온갖 과부하 주문들을 난사하며 드로를 보고 빠르게 퀘를 깨는 덱이므로 역시 독러글을 사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 독러글 콤보는 야생에서 두억시니 주술사의 전용카드이자 상징이었으며, 두억술사를 상대하는 유저들은 손에 독러글이나 얼음낚시가 있지 않을까 끊임없이 쉐도복싱을 해야했다. [2]
다음 해인 히드라의 해 들어서는 정규전에서도 잠시 쓸모를 찾았는데, 가라앉은 도시로의 항해의 미니팩인 파도의 왕좌에서 흰동가리가 나와 주술사가 다양한 멀록 카드들을 채용하게 되며 이 카드도 같이 쓰이게 된 것이다. 기존엔 코스트 압박 때문에 독성없이는 이 카드의 광역1뎀 효과를 제대로 쓰기 어려웠는데 흰동가리의 코스트 감소 효과 덕에 보다 유연한 효과 발동이 가능해졌다. 야생에서는 더욱 흉악해져서, 골록 약탈자와 흰동가리를 받으며 두억시니 주술사가 덱의 상당수를 멀록 카드들로 채워넣게 되면서 흰동가리와 칼지느러미를 가지고 주술사가 멀록으로 기상천외한 코스트 사기를 치는게 가능해졌다. 덱에 멀록의 숫자가 크게 늘어나며 얼음낚시나 골록 약탈자로 독러글을 확정으로 가져오지 못한다는 단점이 생겼으나, 오히려 두억시니 주술사가 칼지느러미와 조합해 드루이드마냥 한턴에 멀록으로 필드를 횡전개하며 상대 필드를 독러글로 모조리 날려버리는 모습을 자주 구경할 수 있었다.
2023년 들어서 왕의 파멸 도적과 같은 카운터 덱의 부상으로 두억술사의 입지가 서서히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야생 컨덱의 대표주자로 꾸준히 야생 메타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독러글은 여전히 주술사의 주력 필드 정리기로 절찬리에 활용되었다.결국 상대하는 입장에서 독러글 콤보가 너무 싼 비용으로 필드를 정리한다는 불쾌감을 오랫동안 주었기에 2023년 10월 27.4.2 패치로 비용이 4코로 크게 너프되고 말았다. 동시에 칼지느러미도 5코스트로 너프된 터라, 더 이상 멀록으로 마나사기를 치는게 거의 불가능해졌으며, 특히 어그로 덱 상대로 3코스트에 칼같이 독러글을 나가는게 불가능해진터라 굉장히 치명적인 너프이다.
4. 기타
주술사를 제외한 모든 직업의 전설 카드는 오리지널 캐릭터인 용병 하나와 와우 캐릭터 하나인데, 주술사만 둘 모두 오리지널 캐릭터이다. 그러나 모험 모드와 전장 등 이전부터 나왔던 캐릭터였기 때문에 의외로 반발은 없는 편.하스스톤 인벤에서 공개되었으며, 개발자에 의하면 불꽃술사 플러글에 대한 설정은 다음과 같다.
개발자 코멘트 : 전장에서 바텐더 밥의 선술집에 합류하기 전, 플러글은 불을 발명했답니다… 아무튼 다른 멀록들에게 플러글이 그렇게 말하고 다녔다지요. (멀록들도 그 이상 자세히는 모르더군요.) 멀록들은 불꽃술사가 벌이는 환상적인 재주를 보기 위해 불모의 땅으로부터 점점 몰려들었습니다. 멀록의 무리가 늘어날수록 플러글의 힘도 점점 강해져갔지요.
5. 둘러보기
불모의 땅 (통곡의 동굴) 직업 카드 | |||||
전사 | 주술사 | 도적 | |||
성기사 | 사냥꾼 | 드루이드 | |||
흑마법사 | 마법사 | 사제 | |||
악마사냥꾼 | |||||
중립 카드 / 전체 카드일람 |
[1] 화산과 하가사의 계략은 내 필드도 같이 정리해버린다는 단점이 있었으며, 그마저도 하가사의 계략은 손에 계속 쥐고 있어야 밥값을 하는 단점이 있었고, 심연의 잠복꾼은 적 필드만 정리하긴 하나 3딜씩 예쁘게 연속으로 처리하는 각이 쉽게 나오지 않았음에도 울며 겨자먹기로 썼으며, 심지어 어그로 덱 상대로 초반에 필드를 정리하기 위해 2~3딜 랜덤딜에 과부하를 2나 먹는 번개폭풍도 써야했다.[2] 뒤집어 말하면, 독러글 중에 하나만이라도 비겁한 밀고자나 걸신들린 무타누스로 빠져도 주술사의 굉장히 중요한 광역기가 사라지는 거라 타격이 컸다. 알터랙 계곡에서 눈사태 수호자를 받기 전에는 리노흑마나 58사제, 짝수흑마와 같은 덱들이 주술사를 상대로 독러글 중에 하나만 뽑아내서 제압하는 순간 승기가 기울 정도로 주술사는 독러글 콤보에 크게 의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