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23:25:56

하시미르 펜링

<colcolor=#fff><colbgcolor=#990000> 듄 시리즈의 등장인물
하시미르 펜링
Hasimir Fenring
파일:하시미르 펜링.jpg
이명 하시미르 펜링 백작
Count Hasimir Fenring
출생 10133 AG, 카이테인 (92세)
소속 펜링 가문 (10133 AG ~ 불명)
코리노 가문 (10133 AG ~ 10225 AG)
직위 아라키스 임시 총독 (이전)
아라키스 제국 대리인 (이전)
칼라단 행성 총독 (이전)[1]
펜링 가문의 백작 (이전)
가족 챠올라 펜링 (어머니)
마고트 펜링 (배우자)[2]
달락 조르 펜링 (2촌)
배우 미로슬라프 타보르스키 듄 (2000)

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2.2. 2.3. 이후
3. 미디어믹스
3.1. 2000년 드라마3.2. 듄: 파트 2
4. 전투력

[clearfix]

1. 개요

<colbgcolor=#990000><colcolor=#fff>

파일:펜링 가문.png

펜링 가문의 문장
코리노 가문의 모계 쪽 사촌으로 샤담 4세와 어릴 적 친구였다. 펜링이 샤담 4세의 가장 절친한 친구였다는 데에는 모든 사람들이 동의한다. 펜링 백작은 제국의 자질구레한 일들을 맡아 처리하곤 했는데, 그중에는 하코넨 치하의 아라키스에서 제국 대리인으로 근무했던 일과 나중에 칼라단의 부재 행성 총독으로 근무했던 일 등이 포함된다. 그는 샤담 4세가 황제의 자리에서 물러난 후 함께 살루사 세쿤더스로 낙향했다.
ㅡ 듄 부록 4, 귀족 연감
듄 시리즈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2.1. 과거

퀴사츠 해더락의 후보 중 하나였으나 유전적 성불구자였기 때문에 후손을 낳을 수 없어 실패작으로 간주되었다. 샤담 4세의 유모로 일했던 챠올라 펜링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어렸을 때부터 같이 놀았던 샤담과는 절친 사이로까지 발전한다.

비록 고자에 못생기고 작은 키를 타고났으나, 선천적인 예지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상대가 퀴사츠 해더락이라도 별 수 없었으며, 무엇보다 겨우 19살 때 황궁에서 빠져나와 공무원 2명을 암살하고 돌아왔을 정도로[3] 인간병기였다. 성인이 된 후에는 제국 전체에서 거니 할렉과 함께 가장 치명적인 전사 중 하나로 평가되었으며, 수년에 걸쳐 최소 50명의 남성과 12명의 여성을 살해했다고 전해진다. 이는 어린 시절부터 피해자를 직접 공격하지 않고 배후에서 습격하는 암살자라는 직업에 큰 호기심을 가졌기 때문이었다.

10138 AG, 샤담 4세는 패디샤 황제의 자리에 앉기 위해 형인 파프니르를 암살하지만 엘루드 코리노 9세는 스파이스 섭취로 인해 사실상 영원히 살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절망한다. 그러자 펜링은 틀레이락스와 접촉하여 베르니우스 가문의 행성이었던 익스를 침략하고 정복하는 걸 도왔으며, 스파이스 인공 개발 프로젝트인 '아말(Amal)'을 진행했다. 이후, 틀레이락스가 익스를 완벽히 정복하자 샤담 4세의 허락을 받아 잠자는 엘루드 9세의 머리에 '응키(N'kee)'를 삽입한다.[4] 그렇게 2년이 지나자 엘루드 9세는 초머르키로 인해 사망하고 샤담 4세가 패디샤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그러나, 비밀 프로젝트였던 아말을 당시 10대였던 레토 아트레이데스 1세가 알고 있었고, 심지어 틀레이락스의 화물용 라이터를 파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황이었다. 문제는 레토가 이 사실을 재판장에서 밝힐 수도 있다는 것이었고, 그렇게 되면 샤담 4세가 즉위하자마자 왕좌를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는 베네 게세리트의 경고에 직접 재판장에 방문해 레토의 죄를 면죄시키고 신뢰의 의미로 코리노 가문의 가보인 '황제의 검'[5]까지 선물하기도 했다.
파일:마고트 펜링 코믹스.jpg
파일:마고트 펜링 코믹스 2.jpg
10516 AG, 펜링은 베네 게세리트의 일원인 마고트 펜링과 만난다. 비록 형식적인 만남이었지만 둘은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했고, 마고트는 이를 이용하여 펜링에게 샤담을 설득해서 아니룰 코리노와 결혼시켜주라고 부탁한다. 겉으로는 베네 게세리트와 결혼함으로서 황제의 권력이 더욱 강해지겠지만, 사실은 아니룰이 딸만 낳아주면서 샤담이 그녀를 홀대하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이후, 펜링은 조용하고 외딴 행성에서 마고트와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는데, 그의 인생에서 처음으로 진정한 행복을 누렸다고 서술된다.

하지만 동시에 샤담 4세에게는 큰 혼란과 스트레스가 있던 해이기도 했는데, 아버지의 죽음과 랜드스래드에서 공개적으로 자신을 비판한 레토 공작 등이 편집증을 일으키게 만들었고, 절친인 펜링조차 자신을 업신여긴다고 오해하기까지 했다. 때문에 안목이 좁아진 샤담 4세는 펜링을 아라키스의 총독으로 임명하고 사실상 내쫒아버렸지만, 이후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고 펜링을 백작으로 공식 임명하기도 한다. 펜링은 당황했지만 이 또한 하나의 시련으로 받아들이고 아라키스에 여러 생활 편의시설들을 설치하거나, 마고트를 위한 온실을 만들어 은하계 곳곳의 식물과 동물들을 체험시켜 주는 등, 애처가스러운 모습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거주지 자체의 크기도 2배로 늘렸다.

10년이 지난 10166 AG, 펜링은 자신이 머무는 아라킨에 여러 중요인물들을 초대해 연회를 벌인다. 그 중에서는 제국의 행성학자인 파도트 카인즈와 그의 아들인 리에트 카인즈도 있었는데, 둘이 들려주는 깊은 사막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여긴다. 하지만 밤이 되자, 모리타니 가문의 외교관인 오르드 루피노가 에카즈 가문의 대사인 빈딕 나르비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아라키스의 최고 권력자인 펜링은 직접 오르드를 수감시킨 뒤 샤담 4세에게 두 가문의 불화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 보고를 올린다.

또 다시 10년 후, 아말 프로젝트가 익스에서 결실을 맺자 샤담 4세는 펜링을 파견하여 틀레이락스 마스터인 히다르 펜 아지다카를 감시하게 한다. 아지다카는 거짓된 데이터를 보여주며 자신들이 만든 스파이스가 진짜 스파이스를 대체할 수 있다는 헛소리를 했고, 이를 간파한 펜링은 직접 확인해보기 전까지는 믿을 수 없다며 길드의 항해사에게 테스트해보기로 결정내린다. 펜링은 도킹 중이던 2개의 하이라이너에 담겨있던 스파이스를 아말로 몰래 교체하고, 카이테인에서 자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마고트에게 돌아간다. 그러나 한 하이라이너는 왈라크 X의 행성 방어 시스템에 파괴되어 추락, 다른 하나는 아트레이데스의 정찰대를 태우고 출발했으나 목적지와는 완전히 다른 장소에 도착하며 아말은 실패작임이 밝혀진다.

2.2.

샤담 4세의 고문이자 중요한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멸문으로 인해 비어버린 칼라단의 임시 총독으로 임명되었다.
"압박이 대단하군." 백작이 아내에게 자기들만 통하는 비밀 언어로 우물거렸다. "레토 공작을 제거하기 위해 진짜로 치러야 하는 대가가 무엇인지 남작이 이제야 깨닫고 있는 것 같소."
"언제 당신에게 불새의 전설을 자세히 들려드려야겠군요." 백작 부인이 말했다.
"아, 저기 남작이 오는군." 백작이 말했다.
ㅡ 듄 594쪽
페이드 로타 하코넨의 탄신일을 기념하는 공휴일에 아내와 함께 기에디 프라임을 방문한다. 응접실에서 마고트와 대화를 나누다가 블라디미르 하코넨 남작과 페이드 로타를 반기는데, 이때 "음음음-아-흠음음."같이 상대방을 무시하는듯한 어법을 자주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페이드는 백작의 태도와 말이 모욕적이고 쉽게 눈치채지 못할 정도의 선을 간신히 유지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겉으로 페이드와 같이 말끔하고 젊은 아이를 후계자로 두게 되어 축하한다는 말을 건넨다.

이후, 페이드와 마고트가 나가자 단도직입적으로 남작에게 "사다우카에게 아라키스를 떠나라고 명령한 것이 마음에 들지 않소."라고 따지고, 남작이 사다우카가 여기에 계속 머무른다면 샤담 4세가 하코넨을 도왔다는 사실이 들통날까봐 그리 대처했다고 변명하자, 펜링은 라반이 프레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분한 압박을 가하고 있지 않지 않느냐고 반박한다. 하지만 남작은 아라키스에 남아 있는 프레멘이라고 해봤자 한 줌 수준이고 북부의 사막에 대해서는 자신의 순찰대가 계속해서 수색을 진행하고 있으며, 카인즈 박사가 남부의 사막에는 사람이 살 수 없다 말했다고 전한다. 그리고 전파 장애에 대한 이야기도 꺼내지만 남부 지역에서는 라반의 부대나 밀수업자 전부 모래폭풍 때문에 비행이 불가능하다는 남작의 반박을 듣는다.[6]
남작: 공작의 첩과 아들의 죽음에 대해 폐하께서 유감스럽게 생각하실 까닭은 없습니다. 두 사람이 사막으로 도망쳤는데, 마침 폭풍이 불어온 것이니까요.
펜링: 그렇지, 편하게 둘러댈 만한 사고가 아주 많이 일어났더군.
남작: 그 말투는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백작님.
펜링: 분노와 폭력은 별개의 것이오. 내 경고를 하나 하리다. 만약 이곳에서 내게 불행한 사고가 생긴다면, 모든 대가문들이 당신이 아라키스에서 한 짓에 대해 알게 될 거요. 그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당신의 사업 방식에 대해 의심을 품고 있었소.
남작: 제가 기억하는 한 최근의 사업이라고는 사다우카 군단 몇 개를 아라키스로 수송한 것밖에 없습니다.
펜링: 그걸로 폐하를 위협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오?
남작: 그럴 생각은 조금도 없습니다!
펜링: (미소를 지으며) 당신의 프레멘 쓰레기들과 싸우고 싶어서 명령도 없이 움직였다고 자백할 사다우카 지휘관들은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소.
남작: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그런 자백을 의심할 겁니다.
펜링: 폐하께서는 당신의 장부를 감사하고 싶어 하시오.
남작: 언제든지 좋습니다.
펜링: 당신은..... 아...... 반대하지 않는단 말이오?
남작: 그럼요. 아무리 면밀한 조사를 받아도 초암 사에 대한 저의 지휘권이 흔들리는 일은 없을 거라고 자신합니다.
ㅡ 듄 600 ~ 601쪽
펜링은 프레멘들을 모조리 없애버리고 싶어하는 건 황제가 아니라 사다우카이며, 프레멘을 길들여 일을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남작을 비웃는다. 그때 남작이 아라키스와 살루사 세쿤더스의 연관점을 언급하자 태도가 돌변하여 무슨 관련이 있는거냐며 캐묻지만, 아직은 발견하지 못했다는 답변에 실망하고 황제의 허락없이 아라키스를 감옥 행성으로 사용하지 말라며 경고를 준다. 그리고 하와트를 살려두었으면서 죽였다고 보고서에 작성한 행동에 대해 지적하지만, 멘타트가 없이 지내서 너무 불안했다는 남작의 하소연에 해독제를 중지하고 죽도록 내버려두라 명령하지만 반대하자 "나에게 장난칠 생각은 하지 마시오, 남작!"이라며 분노한다.

하지만 남작은 제국의 인장이 찍힌 명령서가 없고, 황제를 위해 자신이 사다우카를 하코넨 가문의 군사로 변장시켰을 뿐만 아니라, 길드에 통행료까지 전부 지급했다는 사실을 말하며[7] 억울하다고 토로하지만, 펜링은 황제가 어느 것도 감히 할 생각이 없고 남작을 반역자로 고발할 필요가 진심으로 없기를 바란다고 비꼰다. 이후, 남작과 함께 경기장으로 향하며 제국에 대한 범죄를 작성해놓은 의사 보고서가 어디서 작성되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는 농담을 던지며 남작을 당황하게 한다. 물론 이 역시 2가지의 의미를 내포한 말임이[8] 분명하기에 경계를 풀지 않는 남작의 모습이 제법 재밌다.

경기가 끝나고, 상대방의 목을 베지 않는 페이드의 행동에 남작이 관중을 모욕하는 짓이라며 불만을 표하자 아내와 함께 당신의 조카는 용기뿐만 아니라 품위가 무엇인지도 아는 아이라며 칭찬한다. 하지만 둘은 이 경기가 처음부터 투피르 하와트와 페이드가 짜고 친 쇼임을 알고 있었다.
펜링: 미리 계획된 거로군. 전부가 연극이야.
마고트: 틀림없어요.
펜링: 하와트의 냄새가 나는걸.
마고트: 그렇죠.
펜링: 난 아까 남작에게 하와트를 제거하라고 했소.
마고트: 그건 잘못하신 것 같군요, 여보.
펜링: 이젠 나도 알겠소.
마고트: 머지않아 하코넨 가문에 새로운 남작이 등장할지도 몰라요.
펜링: 만약 그게 하와트의 계획이라면 말이지.
마고트: 그 문제를 조사해 볼 필요가 있는 건 사실이에요.
펜링: 저 젊은 애를 조종하기가 더 쉬울 거요.
마고트: 우리에게는요...... 오늘 밤 이후에.
펜링: 저 애를 유혹하는 것이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는 것 아니겠지, 나의 사랑스러운 대리모여?
마고트: 그렇지 않아요, 내 사랑. 그 애가 저를 바라볼 때 그 시선을 보셨잖아요.
펜링: 그래. 그리고 우리가 왜 이 혈통을 보존해야 하는지 이제 좀 알 것 같소.
마고트: 그렇죠. 그리고 틀림없이 우리는 그를 장악해야 해요. 제가 그의 자아 가장 깊은 곳에 그를 굴복시킬 수 있는 프라나 빈두 구절을 심어놓을게요.
펜링: 가능한 한 빨리 떠납시다. 당신이 확신을 갖자마자.
마고트: 물론이죠. 나는 이렇게 끔찍한 곳에서 아이를 낳고 싶지 않아요.
ㅡ 듄 623 ~ 624쪽
한편 페이드를 보며 남작 같이 일그러진 사람이 아니라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인도를 받았다면 훌륭한 인재가 되었을 것이라며 아내와 함께 안타까워 하지만, 동시에 불행을 당한 귀족을 위해 슬픔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며 냉혈한 태도 또한 보여준다.

이후, 엔딩에서 페이드가 폴의 대결에서 패하자 샤담 4세가 펜링에게 '날 위해 저 건방진 녀석을 죽여주게.'라며 눈빛으로 부탁하지만, 펜링은 퀴사츠 해더락이 될 뻔한 사람 중 하나로서 폴에게 깊은 연민의 감정을 품어[9] "폐하, 저는 거절할 수밖에 없습니다."라 대답한다. 그러자 분노한 샤담 4세에게 뺨을 얻어맞지만 폐하와 자신은 친구이며, 지금 자신의 행동은 폐하와의 우정에서 비롯된 것이니 지금 때린 것도 잊어버리겠다며 냉담하게 반응한다. 그렇게 샤담 4세와 함께 살루사 세쿤더스로 낙향당한다.

2.3. 이후

살루사 세쿤더스에서 아내와 함께 잠시동안 머물다가 양녀인 마리 펜링이 태어나자 틀레이락스로 거주지를 옮겼다. 펜링과 마고트는 마리에게 퀴사츠 해더락의 가능성을 보고 일찍부터 베네 게세리트 수련을 시키려 하였으나 펜링의 부모가 거부하여 성사되지 못하였다. 또한 틀레이락스의 마스터인 에레보암의 지도를 받으며 그들의 뒤틀린 인격 개념을 터득하였다.

이후, 폴 아트레이데스를 암살하기 위해 마리를 파견하고, 실제로 바늘 철사를 사용해 죽이기 직전까지 갔으나 엘리아의 저지로 실패하고 마리는 살해당한다. 황궁에 있었던 펜링 부부는 경비대에게 둘러쌓였으나, 마고트가 마리의 친아버지의 정체를 말하자 폴은 당황스러움에 잠시 망설이게 되고, 이 틈을 타 황제의 검을 사용해 복부에 찔러넣는데 성공하지만 죽이는 데에는 실패한다. 이 대가로 부부는 다시 살루사 세쿤더스로 추방당했다.

10200 AG에는 살루사 세쿤더스를 방문한 제시카와 챠니에게 폴이 얼마나 제국을 현명하게 다스리고 있는지 묻지만 무시당한다. 그해 말, 마고트에게 죄책감을 심어주고 이유없이 혼수 상태로 만들려던 스토키아를 살해함으로서 아내의 목숨을 구했다. 이후, 샤담이 왕권을 탈취하기 위해 거대한 골라 군대를 창설하는 걸 도왔으나 아트레이데스 제국에 발각당하며 실패로 돌아가고, 남은 여생을 살다가 10225 AG에 살루사 세쿤더스에서 사망했다.

3. 미디어믹스

3.1. 2000년 드라마

파일:펜링 백작 드라마.png
배우는 미로슬라프 타보르스키. 듄: 파트 2에서 등장 예정이었지만 최종적으로 분량이 삭제되면서 유일한 실사화로 남게 되었다. 못생겼다는 원작의 서술을 감안해서인지 탈모로 묘사되는 게 특징. 비중은 소설보다 늘어서 샤담 4세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해준다.

3.2. 듄: 파트 2

팀 블레이크 넬슨이 캐스팅되었으나 통편집되었고, 배우 본인도 이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4. 전투력

저 아트레이데스 녀석이 젊고 수완이 좋은 건 사실이야. 하지만 그는 오랜 고생으로 지쳐 있고 어쨌든 자네한테는 상대가 되지 않아. 지금 저 녀석에게 도전하게...... 자넨 방법을 알고 있어. 저 녀석을 죽이게.
ㅡ 듄 887쪽, 샤담 4세
난 저 아이를 죽일 수 있어. 펜링은 생각했다. 그는 자신이 정말로 그를 죽일 수 있음을 알고 있었다.
ㅡ 듄 887쪽
19살에 사람을 2명이나 죽이고, 후에도 계속해서 암살자 훈련을 받은 결과 제국 전체에서 손꼽히는 전사가 되었으며, 그 위험성과 악랄함은 사다우카조차 능가했다고 평가받는다. 펜링의 절친인 샤담 4세는 그가 폴을 죽일 수 있다고 확신했으며,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는 대목이 나온다. 다만 연속된 전투로 인해 상당히 지쳐있다는 패널티가 있었던지라, 만전의 상태에서 정당하게 맞붙는다면 누가 이길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그래도 제국 최강의 전사 중 하나로서 팬덤에서는 던칸 아이다호거니 할렉과 대등하거나 그 이상으로 여겨진다.[10]

[1]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멸문으로 인해 통째로 비어버린 칼라단을 2년 동안 다스렸다.[2] 10156 AG 결혼 ~ 10225 AG[3]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함이라고.[4] 스파이스 맥주를 마실 때마다 뇌에 독인 쵸머르키를 방출하는 도구. 다만 프랭크 허버트의 1권에서는 음료수에 몰래 타서 죽였다고 나와 있다.[5] 폴과 페이드의 전투 때 샤담이 페이드에게 건네준 칼이다.[6] 펜링은 아라키스가 현재 어떤 상황인지 전혀 몰랐기 때문에 남작의 변명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구별할 수 없었다.[7] 코리노 가문은 개입했다는 증거를 하나도 남기지 않기 위해 길드에 통행료를 전혀 지급하지 않았고, 사다우카의 몫도 하코넨 가문이 전부 지급했다. 때문에 남작은 60년 동안 아라키스에서 스파이스를 쥐어짜야지만 보충할 수 있는 돈을 소비했다며 한탄하기까지 한다. 남작의 숨겨진 의도나 가문의 불명예스러운 이미지와는 별개로 황제가 하코넨 가문에 막대한 빚을 진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저렇게 받아친 것.[8] 펜링 백작은 쓸데없는 짓을 하거나, 한마디면 될 것을 두 마디로 말하거나, 말 한마디에 한 가지 의미만을 담는 사람은 절대 아니라는 서술이 나온다.[9] 폴이 처음으로 느낀 '형제애'라고 서술될 정도로 강했다.[10] 브라이언 허버트의 외전에서는 던칸과 대등하게 싸우다가 검이 부러져 제대로 된 승부를 나누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