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High Dope만화 《후토탐정》의 용어.[1]
가면라이더나 도펀트와 같은 가이아 메모리 사용자 중에서도 메모리가 본디 지닌 능력을 초월한 힘을 구사하는 이들을 뜻하는 명칭.
2. 상세
전작 《가면라이더 W》에서 제시된 개념인 '메모리 과잉적합자'의 상위 개념.메모리와의 상성이 비정상적으로 높아 폭주할 위험성을 안고 있는 과잉적합자의 경우와는 다르게 메모리의 힘을 온전히 컨트롤하고, 특별히 자질이 높은 자들은 인간 상태에서도 염동력을 쓰거나 개개인의 메모리 적합도를 눈대중으로 파악할 수 있는 등 초능력자나 다름없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2] 거기에 하이 도프는 그 메모리의 능력이 매우 강화되거나 기본 능력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능력이 생기기도 한다. 하이 도프들이 지닌 초능력은 메모리가 브레이크 당해도 사라지지 않는다.
후토 탐정의 메인 범죄 조직 '마을'의 조직원들은 전부 하이 도프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을의 리더 반도 유키지(오로라 도펀트)는 하이 도프가 될 자질이 있는 도펀트들을 찾아 포섭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삼고 있다. 이들 중 몇몇은 더블 CJX나 액셀 트라이얼도 고전시킬 만큼 강하다.
하이 도프가 되면 가이아 메모리의 독소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인지 메모리 브레이크를 당하면, 최소한 폐인이 되거나 최대 사망하는 등의 사례가 많이 나오는 편.
3. 목록
- 치바 히데오 / 브라키오사우루스 도펀트 - 체액으로 분신인 '본즈'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인간 상태에서 남을 조종하는 사념파를 발산할 수도 있다.
- 니카이도 마모루 / 리액터 도펀트 - 해당 가이아 메모리의 독소가 엄청나서 메모리와 적합하지 않은 사용자가 변신하면 초고열의 에너지 때문에 불타서 죽는데, 니카이도는 인간 상태일 때 체내에 열을 보존할 수 있으며, 그 에너지를 몸 밖으로 발산할 수 있다. 작중에서는 눈에서 빔, 접촉한 물건을 태우는 방식으로 발산한다. 다만 온전히 통제가 불가능한 능력인지 일반적인 옷을 입으면 다 불타버리고, 열을 오래 보존하면 신체에 악영향이 와 별도의 냉각 장치를 마련했다.
- 후타미 히카루 / 리액터 도펀트 - 위의 니카이도 마모루보다 리액터 메모리와 적합률이 더 높으며, 체내에 쌓인 고열을 변신을 해제할 때 증기로 배출시킨다. 그 외에 하이 도프 능력은 불명.
미하라 무츠오 / 메가네우라 도펀트- 하이 도프가 되기 직전까지 갔지만 결국 더블에게 패배하여 반도에 의해 처형당한다. 하이 도프가 되기 직전까지의 능력은 작은 날개의 진동을 통한 압박과 유충 생산.[3]
- 카가미노 키쿠 / 알콜 도펀트 - 하이 도프의 선구자. 알콜 메모리는 어느 정도 적합률이 맞는 사람이 사용하지 않으면 알콜에 의해 중독사하는 굉장히 독소가 높은 메모리다. 키쿠는 이 메모리를 굉장히 오래 사용했기 때문에 하이 도프 능력도 여태 등장인물 중 최상급으로, 인간 상태에서도 오히려 알콜 도펀트의 힘보다도 강한 염동력을 쓸 수 있고, 메모리에 자신의 사념을 담아 다른 사용자를 세뇌시킬 수 있다.[4]
- 폴 토죠 / 퍼즐 도펀트 - 하이 도프의 능력은 타인의 손을 강탈하여 그 재능을 사용. 또한 물리 치료사인 토죠의 능력까지 합쳐져 인간 상태일 때 접촉한 타인의 약점을 파악할 수 있다.
- 빌리 부츠다 / 트래시 도펀트 - 기존의 능력은 쓰레기를 먹어서 도펀트 상태일 때 입은 상처를 회복하는 초재생능력. 하이 도프는 이에 발전형으로, 인간 상태의 상처도 회복할 수 있게 되었다.
- 루크 랭커스터 / 래프 도펀트 - 기존의 능력은 신체를 떼어내서 물체를 생성하는 것, 쉽게 말해 '가짜를 만들어서 상대를 조롱하는 것'이다. 하이 도프로 각성함과 동시에 전자공학의 천재인 루크가 쓰면서 본체에서 만든 전자기판에 접촉한 타인의 두뇌 및 기억을 강탈하는 능력까지 가지게 되었다.
- 토키메 / 조커 도펀트 - 기존의 힘은 감정에 따라 신체의 능력을 끌어올리는 것이지만, 하이 도프에 의해
생체 에너지를 발산하여 조종하는 힘[5] 변신하지 않은 상태에서 메모리 기운을 감지하는 등의 여러가지 능력을 갖고 있다.
- 코퍼 / 퀘스트 도펀트 - 하이 도프 능력은 인간 상태에서 충격파를 발사하는 것.
4. 하이 도프로 추정되는 인물
가면라이더 W 기반 미디어믹스 및 후토탐정 본편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하이 도프로 추정되는 이들이 일부 있다.- 소노자키 류우베 / 테러 도펀트 - 가이아 메모리의 창조주. 도펀트로 변신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쇼타로에게 극도의 공포를 심었으며, 테러 드래곤을 출현시키는 고유의 능력을 각성했다.[6]
- 다이도 카츠미 / 가면라이더 이터널 블루 플레어 - 원래는 카즈 쥰이 변신한 '가면라이더 이터널 레드 플레어'가 본래의 모습이다. 하지만 카즈 쥰보다 적합률이 압도적으로 높아서 블루 플레어로 변신하고 여러 장비까지 생겼다.
- 나루미 소우키치 / 가면라이더 스컬 - 스컬 메모리의 능력이 사용자를 변신하면 일시적으로 죽고, 죽은 상태로 움직이게 만드는 능력인데, 공교롭게도 소우키치는 실제로 사망한 뒤에도 유령처럼 여기저기에 나타났다.
- 히다리 쇼타로 / 가면라이더 더블, 가면라이더 조커 - 극장판에서 T2 조커 메모리가 탐정 사무소, 그것도 쇼타로가 평소에 앉는 책상 바로 앞에 떨어졌다는 것을 생각하면 적합률은 매우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야말로 메모리에게 선택받은 자. 작중에서도 조커 메모리의 오오라 조작 능력 일부를 쇼타로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무의식적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 테루이 류 / 가면라이더 액셀 - 순정형 메모리와 드라이버로 독소는 전부 걸러냈지만, 메모리를 꾸준히 사용한 결과 육체의 진화가 가속되어[7] 하이 도프에 가까워지는 걸지도 모른다고 반도 유키지가 언급한다. 능력은 입버릇대로 불사에 가까운 생명력으로 보이며, 단순히 잘 낫는다 정도가 아니라 심장이 멈췄는데도 잠깐 사이 도로 뛰는 스스로도 이건 이상하다고 인식할 정도의 부활까지 했다.[8] 일반 액셀 상태로도 잔상이 남을 정도의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기도 했다.
- 데몬 다이키 / 딥 도펀트 - 메모리의 힘으로 허약하던 육체가 건강해지고, 성격도 좀 이상해졌다. 하이 도프 능력은 자신의 몸에 주입한 도펀트 체질개발 용액을 상대방에게 주입하는 능력으로 추정된다.
- 야노가미 요이치 / 데스 도펀트 - 작중 언급은 없지만 일단 이면 후토의 일원이고, 그 치바 히데오가 경계할 정도에 반도 유키지도 '프로 사신'이라 인정할 정도면 하이 도프라고 보는 편이 좋을 것 같다. 능력은 작중에서 보여준 '몸을 탈피해 공격을 피하는 능력'으로 추정.[9]
참고로 이사카 신쿠로의 경우는 과잉정합자이며 완전한 하이 도프는 아니다.[10]
[1] 후토탐정은 W의 공식 후속작이기 때문에 엄연히 가면라이더 W의 공식설정이다.[2] 작중에서는 하이 도프의 능력이라 부른다.[3] 만약 하이 도프까지 도달했다면 유충 정도가 아니라 성충 소환도 가능할지도 모른다.[4] 이를 통해 알콜 메모리의 후계자를 찾으려 했다.[5] 사실 이능력은 하이 도프의 능력이 아니라 원래 특수한 실험체로 태어난 토키메의 능력의 시너지다.[6] 이 상태가 테러 도펀트가 공포를 느끼게 하는 공간인 '테러 필드'와 유사하다.[7] 간단히 표현하자면 부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회복력과 면역력이 가속된 것.[8] 일단 필립은 엔진 블레이드의 전기가 누전되어 전기 자극이 일어나 AED 비슷한 작용을 했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애초에 누전된 전기가 그런 역할을 한다는 게 물리학적으로 말이 안 돼서 필립 본인도 이럴지도 모른다~ 수준으로만 말했다.[9] 데스 도펀트는 죽음을 상징하는 도펀트라 타 가이아 메모리의 능력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고유의 능력일 것이다. 대낫 원격조종 같은 염동력 계열은 몇몇 도펀트들도 사용한 적이 있으므로, 하이 도프의 힘이라 하기에는 애매하다.[10] 다만 오울 도펀트 때의 언급처럼 만일 살아남았으면 하이 도프로 각성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