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하이다르 자와드 압바디(알 아바디)(아랍어: حيدر جواد العبادي, 영어: Haider al-Abadi, 1952년 4월 25일 ~ )는 이라크의 정치인이자 총리다.2. 정보
이름 | 하이다르 압바디(아랍어: حيدر العبادي) | |
임기 | 2014년 9월 8일 ~ 2018년 10월 25일 | |
국적 | 이라크, 영국 ( ~ 2014년) | |
출생지 | 이라크 바그다드 | |
정당 | 이슬람 다와당 | |
학력 | 이라크 공과 대학교 학사 맨체스터 대학교 박사 | |
종교 | 시아파 이슬람교 |
3. 상세
2014년 8월 11일 푸아드 마숨 이라크 대통령에 의해 총리로 지명되었으며, 같은 해 9월 8일 의회의 승인으로 공식 취임하였다.1967년 이슬람 시아파 계열 정당인 이슬람 다와당에 입당하였으며, 1970년대 중반 영국에 입국하여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전기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4년 9월 이라크 총리에 취임하며 영국 시민권을 포기하였다.
2014년 8월 11일 실권은 없지만 총리 임명권을 가진 마숨 대통령은 새 총리로 누리 알 말리키 총리와 같은 다와당의 알 아바디를 임명했다.
2014년 8월 14일 알 말리키 총리는 처음에 반대했지만 결국 3선 연임을 포기하고 알 아바디를 지지하기로 하였다.
그 이후 총리가 된 알 아바디가 여러 역경[1]을 딛고 이라크 정국을 안정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 덕분에 현재 이라크는 수십년래 가장 평화로운 상태를 이룩했다.
하지만 쿠르드인들이 독립을 시도는 계속되고 있고 알 아바디 총리는 수십년간 유지된 쿠르드족의 자치권을 회수하고 연방제하의 일반 주로 격하시키겠다는 입장이어서 쿠르드문제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모술을 중심으로한 수니파가 다수인 북부지역에 대한 재건사업이 지지부진한데다 부패한 이라크 법원 때문에 IS 부역자들이 풀려나고 정부에 협력했던 사람들이 IS의 보복공격 때문에 죽어가자 수니파내 이라크 정부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는 것도 앞으로 불안요소가 될 수 있다.
게다가 2018년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정치적 위기에 몰리고 있다. 여당인 다와당이 완전히 참패해 원내 3당으로 추락해서 정치적 입지가 크게 좁아졌다. 하지만 연정 구성 과정에서 총리직을 유지할 수도 있다.
바스라(Basra) 지역[3] 9월초 사상 최악의 폭염과 가뭄이 정전을 일으키고 상수원을 오염시켜 콜레라가 확산하자 바스라에서 대규모 소요사태가 발생했다. 그래서 27명이 사망하고 이란 영사관이 공격당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면서 사실상 실각이 확정되었으며, 2018년 10월 25일을 끝으로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1] 2016년 여름에는 이라크 정부의 부패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바그다드에서 발생했다. 2017년 7월 모술 전투에서 승리하여 모술을 해방시키며 IS사태가 사실상 종결되었다. 2017년 9월에는 쿠르드인들이 주민투표를 통해 독립을 시도했으나 여러 열강의 지원을 받아 제압하고 쿠르드 자치정부가 통제하에 있던 키르쿠크 유전지대까지 이라크 정부가 장악했다. 역관광[2] 실제로 쿠르드 자치정부가 북부에 전선을 유지하지 못 했으면 IS가 모든 전력을 남부전선에 집중할 수 있어서 바그다드가 함락될 수도 있었다.[3] 이라크 남부지역으로 시아파가 많이 사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