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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2:20

하이바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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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추락 여고생과 폐인 교사 - 하이바 진.png 파일:추락 여고생과 폐인 교사-진 흑백.png
떨어지는건 그만두자. 요즘 세상에서 인생은 떨어지는 것 뿐이니까. 성적, 수험, 취직, 내 급료...결국 떨어졌군요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灰葉 仁
성우는 나카무라 유이치(드라마 CD) 실사배우: 하시모토 료

1. 개요

별명은 폐인 선생.[1] 물리 교사로, 미코토와는 그냥 학생과 선생 관계였지만, 1화에서 옥상에 올라갔다가[2] 실연을 당한 충격으로 자살하려는 미코토와 엮이면서 인연이 시작되었다. 자신을 무시하는 학생들과는 달리 성실하게 수업에 임하는 미코토가 눈에 띄었을때 미코토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했다. 이후 종종 미코토한테 은밀히 대쉬를 하곤 하지만, 선생과 학생이라는 신분 차이 때문에 아슬아슬한 관계에 머물고 있다.

평상시에는 파칭코 갔다가 학생들한테 들키거나, 허구한날 문제를 일으켜서 교장한테 감봉까지 당하는[3] 노답이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보여주는 멋진 모습이 공존하기에, 그의 허술한 모습이 계산된 것인지 생각하게 만든다.[4] 자신은 학생들한테 엄청 무시받는다며 오치아이한테 하소연을 하고 그렇지만, 학생들이 무슨 이벤트만 하면 하이바부터 찾는 걸 보면 그저 학생들한테 인기 좋은 선생이다.[5]

집착이 심하고, 그러한 일면을 전혀 숨길 생각을 안 한다. 오히려 대놓고 티를 내며 당당하게 해대니 미코토 쪽에서 질려서 그냥 그러려니 할 정도다.[6] 말로는 언제든 선생과 학생의 관계에 대한 선을 넘을 수 있단 듯이 말하지만, 정작 정말로 그 정도로 뜨거워진 순간이 되면 절대로 건드리지 않는다. 미코토는 진이 결코 가벼운 마음으로 자신에게 다가오고 있지 않단 것도 느끼지만, 그와 더불어 뭐라 표현하기 힘든 섭섭함 같은 것도 느끼는 듯.

본인은 툭하면 해야 할 일이 잔뜩 쌓이고 동료 선생들과 학생들의 관계까지 생각해야 하는 교사란 직업이 정말로 맞지 않는다면서 "나는 왜 선생이 된 걸까?"라며 한숨까지 쉬기는 하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은 다 어찌저찌 다 처리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자신의 수업을 학생이 진지하게 들어줬다고 하면 얼굴을 붉히며 좋아하기도 한다.

자신이 상상한 여고생의 방은 전체적으로 연한 핑크색 벽지와 곰인형들로 가득한 방이라고 한다(...)
이걸 본 미코토는 여고생은 곰인형을 그렇게까지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작중에서 미코토와 함께 구한 고양이를 떠맡게 되면서 키우게 됐다. 뭐 고양이를 빌미로 미코토를 집에 부를 수 있다면서 금방 수긍했다. 하지만 그런 흑심이 있는 것과는 별개로 그 고양이에 푹 빠진 듯. 고양이 이름은 '먼로'다. 정작 먼로는 주인인 진의 말보다도 미코토의 말을 더 잘 듣는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흑역사가 굉장히 많고 오히려 그런 부끄러운 기억들이 많아지니 도리어 아무렇지도 않게 되었다고 한다(....)해탈의 경지? 흑역사 중에 하나는 고등학교 시절 크리스마스 같은 때가 다가오면 무작정 여학생한테 고백했다가 차인 것도 있다고 한다. 1화에서 미코토가 자살 시도를 막으면서 나누던 대화 중에 "여러 번 차였다."는 것은 이때를 두고 한 말이었다. 하지만 정말로 그 여학생들한테 반해서 고백했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진심도 아닌데 고백했었단 것 또한 흑역사로 분류된 것으로 보인다.

산타를 믿었던 것은 아니지만, 어릴 때부터 크리스마스 선물로는 가족을 원했었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미코토에게 쓴 유서에 따르면 어머니는 죽었고 아버지는 누군지 모른다고 한다. 친척 밑에서 자라긴 했지만 매일매일 어떻게 죽어야할지 고민하던 찰나에 옥상에서 뛰어내리기 직전 하이바 진의 과거 회상에서 등장하던 그 선생님을 만난 것.[7] 그 선생님의 능청스러운 말과 행동이 본인이 미코토에게 하던 행동과 많이 흡사한 것으로 봐서는 여기서 영향을 많이 받은 듯. 그리고 선생님을 만난지 2년 후부터는 아예 선생님과 같이 살게 된다. 선생님에게 휴대폰을 선물받고 옷을 사러 나가자는 말에 나갔다가 먼저 돌아간다고 해놓고는 확 어떻게든 되어버리고 싶단 마음으로 외진 숲 속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거기서 어린 여자아이를 만나는데 그게 바로 오치아이 미코토였다. 미코토를 데리고 나가다가 인기척을 느끼지만 그대로 숲을 나갔고 선생님이 자기 친구의 아이가 사라졌다고 전화를 거는데 그 아이가 바로 미코토였다. 처음엔 아무렇지도 않아보였던 미코토에게 '무서웠지?'라며 머리에 손을 올리자 갑자기 엉엉 울다가 품 속에서 잠들었고 이 다음에는 미코토의 오빠 2명이 선생님의 집으로 온다. 그렇게 알게 된 사실은 사실은 그 인기척은 미츠키였고 미코토가 그 숲 속에 있었던 이유도 츠카사와 미츠키가 노는데 미코토가 끼어드는게 마음에 안들어서. 쌍둥이였던 미츠키와 츠카사 중 미츠키는 미코토에게는 마음을 열지 않았는데 츠카사가 이 둘의 사이를 좋아지게 하려고 단 둘만 있도록 놔두니 미츠키가 미코토를 그 숲에 버리고 온 것이었다. 미코토는 미츠키를 감쌌고 이 사건을 츠카사가 일부러 뒤집어쓴다. 상담사였던 선생님 집에서 미츠키를 머무르게 하며 잠시 돌보겠다고 했지만 이때 선생님 집에 남은 건 미츠키가 아닌, 미츠키의 죄를 뒤집어쓴 츠카사. 하이바 진은 이때 집에 남은 츠카사를 보고 네가 아니었는데 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바로 눈치챘던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미츠키와 미코토의 사이가 좋아질 줄 알았으나 오히려 이 일로 계속 간직해온 미츠키가 죄악감에 결국 자살을 하고 만 것. 미츠키가 죽으면서 하이바 진을 탓했는데 그 이유로 츠카사가 아니라 미츠키가 범인인걸 알면서도 왜 꾸짖지 않았는지에 대한 원망이었을 거라고 추측한다. 이런 일련의 일로 인해 츠카사와 하이바 진은 이미 아는 사이였고 동생 미코토에게 늘 면목이 없다는 츠카사는 하이바 진을 거의 이미 연인으로 인정한 상태.

한자에 약하다고 한다. 미코토에게 진실이 담긴 자신의 유서를 전해줬을 때도 오타가 많았다고 미코토가 소감으로 말했다(....)

오치아이 미코토를 이름이 아닌 여고생이라고 부르는데 이유를 묻자 과거에 자신의 스승과 있었던 이야기를 꺼낸다. 그 선생님과 같이 살던 시절에도 자기를 이름이 아닌 학생이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어른이 되면 이름으로 불러준다고 했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도 학생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결국 이름을 불러준건 죽기 직전에 한 번. 사실은 선생 기준에서 미코토는 이미 어른으로 판정이 났지만 점점 미코토가 적극적으로 다가와서 이름으로 부르지 않는다고 답한다. 미코토는 학생들 사이에서 소문이 날까봐 그런줄 알고 착각하지만 진은 여고생이라고 부르는 걸 그만두겠다고 하더니 그런 이유가 아니라면서 미코토를 바닥에 쓰러뜨리고 미코토 귀에 대고 '욕구불만을 자제하는 수단'이라고 답한다. 점점 미코토가 적극적으로 다가올 때마다 샘솟는 욕구를 참기 위해 이제껏 여고생이라고 불렀던 건데 미코토가 여고생 호칭이 싫다면 선을 넘자며 강하게 나가자 결국 미코토가 항복하고 여고생이라고 불러달라고 한다. 진 역시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 그렇게 부르겠다고 답한다.

나기 마코토 선생님이 수험표를 찢는 바람에 재수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은사라고 부른다

115화에서 미코토가 사고로 의식을 잃자 그 충격과 죄책감으로 인해 학교를 관두려고 했다. 그러나 교장의 만류로 그만두지는 않고 휴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미코토가 의식불명에 빠진 2개월 동안 금연을 했고 시름시름 앓아 늙어버렸다. [8]그리고 미코토가 평생 일어나지 못하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병원 옥상 난간에 늘 앉아있었다고 한다.

다행히 미코토는 깨어났고 프러포즈를 해 결혼에 성공한다.
엔딩 시점에서는 결혼한 지 최소 10년은 지났고 교사회의를 땡땡이 치는 등 여전히 폐인교사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아들은 둘이 있는데 첫째인 하이바 젠은 입양한지 10년이 되었다고 하고 둘째 이름은 마코토 진과 미코토의 친자다.[9]

3. 기타

나이에 대해 아직 풀리지 않았는데 63화에서 미코토보다 10살 이상 많다고 한다. 그리고 선배교사보다 약간 연하라고 했고 선배교사는 32세이므로 28~30세인것으로 보인다

하이바의 생일날 미코토의 속임수에 넘어가 30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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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의 풀네임을 줄이면 '하이진'이 되는데 이는 폐인을 일본어로 음독한 '하이진'과 발음이 같다. 단순히 말장난은 아니고 이 양반의 평소 꼬락서니가 딱 폐인이라 그렇게 불리는 것도 있다.(...)[2] 하루에 2갑은 기본으로 피고 다니는 골초니코틴 남작이라는 비아냥을 듣는다고 한다. 참고로 이때도 본인이 말하길 수업 중인데 니코틴 땡긴다는 이유로 땡땡이친 것.니코틴 남작 맞네[3] 오죽하면 소매치기 당했을때 들어있던 전재산이 500엔.(...) 이 때문에 미코토한테 돈을 꾸려다 얼떨결에 지갑사정을 말해야 했을때는 스스로도 어이없어 했다.[4] 1화에서 미코토에게 담배 땡겨서 수업 중에 옥상 올라갔다가 우연히 마주친거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미코토가 교실을 나가는 낌새를 보고 자살을 막기 위해 따라갔던 것.[5] 놀리는 재미가 있는지 툭하면 놀려대는 학생들도 있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하이바가 그에 알맞는 리액션을 해준다. 어쩌면 하이바 본인도 은근 즐기는 걸지도 모른다.[6] 마음만 먹으면 전혀 티 안 나게 할 수 있는데도 미코토가 겁 먹을까봐 티를 내는 거라고 한다.(...) 혼란하다, 혼란해[7] 친척들은 하이바가 아빠도 모르는 아이라면서 애물단지 취급을 했었고, 선생님과 만났을 때는 몸에 피멍 자국이 있는 등 가정 폭력을 당하였고, 심지어 담배빵도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8] 미코토 왈 짙은 다크서클, 자라난 수염, 푸석한 머리카락, 금연으로 인해 환각 증상이 있다고..[9] SORA선생님 인터뷰에서 둘째는 두 사람과 피가 이어져있다고 직접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