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네 연맹 (2002) 灰羽連盟 Ailes Grises | |||
{{{#373a3c,#dddddd {{{#!wiki style="margin: 0px -11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작품 정보 ▼ {{{#!wiki style="margin: -5px 0px -11px" | 장르 | 판타지 | |
원작 | 아베 요시토시 | ||
시리즈 구성 | |||
캐릭터 원안 | |||
감독 | 토코로 토모카즈(ところともかず) | ||
조감독 | 오오모리 타카히로 | ||
설정 보좌 | |||
캐릭터 디자인 | 타카다 아키라 | ||
디자인 웍스 | 김 히로미치(キムヒロミチ)[1] | ||
미술 감독 | 카타히라 신지(片平真司) | ||
색채 설계 | 엔도 나오미(遠藤菜緒美) | ||
컴포짓 디렉터 | 나가우시 유타카(長牛 豊) | ||
편집 | 고토 마사히로(後藤正浩) | ||
녹음 연출 | 모토야마 사토시(本山 哲) | ||
음악 | 오오타니 코우(大谷 幸) | ||
프로듀서 | ueda yasuyuki Henry 고토(Henry後藤) 이와타니 요시노리(岩谷能宣) 하루나 타케오(春名剛生) | ||
애니메이션 제작 | RADIX | ||
제작 | 빛고리 밀조 공방(光輪密造工房) 후지 TV | ||
방영 기간 | 2002. 10. 10. ~ 2002. 12. 19. | ||
방송국 | 후지 테레비 / (목) 02:00 경 | ||
편당 러닝타임 | 24분 | ||
화수 | 13화 | ||
시청 등급 | 정보 없음 | ||
관련 사이트 |
[clearfix]
1. 개요
2002년 10월에 일본에서 방영된 TV 애니메이션. 총 13화로 완결되었다.감독은 토코로 토모카즈. 음악은 오오타니 코우. 원작 및 각본은 아베 요시토시인데, 1998년부터 출간했던 일러스트집 '하이바네'를 시작으로 일러스트집 2편, 동인지 '올드홈의 하이바네들 1/2/번외편'을 각색[2]하여 정식으로 작품화한 것이다.
2. 줄거리
1화와 2화는 하이바네가 된 랏카의 적응기, 3,4,5화는 주변인물인 히카리, 카나, 네무의 이야기를 묘사하며 평범한 일상물처럼 잔잔히 흘러간다. 다만 단순히 흘러가는 것만은 아니고, 자세히 보면 세계관, 설정에 관련된 내용이 스쳐 지나가긴 한다.작품의 내용이 급격히 바뀌는 것은 6화, 쿠우의 홀로서기 시점에서부터인데, 이 때 랏카는 자신의 소중한 친구이자 하이바네 선배인 쿠우를 보낸 것에 대해 깊은 상처를 입게 되고, 다른 일행들 역시 랏카를 제외하고 가장 신생아였던 쿠우의 홀로서기에 충격을 받는다. 특히나 츠미츠키였던 탓에 다른 하이바네와 달리 홀로서기가 어려웠던 레키는 드러나지 않는 질투까지 겹치게 된다. 평소에 어린아이 취급 받던 쿠우는 '자신이 홀로서기를 하면 다른 이들도 따라올 것이다' 라는, 일종의 '성숙', '앞장서기'의 차원에서 홀로서기를 했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낸 셈이 되었다. [3]
7화부터 랏카는 상실감과, 그리고 쿠우의 홀로서기 이후의 방황과 고심으로 꿈을 일부 잃어버림으로서 츠미츠키가 되었고, 이로 인해 더욱 방황하다가 8화에서 만난 새의 시체를 보고 꿈을 되찾아 츠미츠키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레키에게 있어 '자신의 동료인줄 알았던' 신생아 랏카조차도 스스로 츠미츠키에서 벗어난 것을 의미하였고, 이로 인한 상실감으로 레키가 홀로서기를 포기하고, 홀로서기에 실패한 다른 츠미츠키들처럼 잊혀지기를 선택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9화부터 12화까지는 랏카가 하이바네 연맹에서 일을 하며 레키에 대한 와시의 고민과 선문답[4], 올드홈의 네무, 그리고 과거 레키와 인연이 있었던 폐공장의 효코, 미도리 등을 만나 레키의 과거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레키를 구원해야겠다고 결의한다.
레키는 처음부터 츠미츠키로 태어나 지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올드홈에 살고 있었던 쿠라모리의 애정을 받으며 성장한다. 하지만 쿠라모리가 없어진 후[5] 방황하여 올드홈을 떠나고, 대신 폐공장에서 효코, 미도리 등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쿠라모리를 잊지 못했던 레키는 줄곧 외로운 표정을 지었고, 효코에게 '친구가 벽을 넘어갔다' 라고 하자 효코는 레키가 벽을 넘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된다. 폭우가 내리는 저녁, 효코는 사다리, 그리고 벽에 못을 박아 디딤대 삼아 넘어가는 것을 시도하나 실패, 사다리에서 떨어져 중상[6]을 입게 되었고, 결국 미도리 등 다른 폐공장의 하이바네 등에 의해 쫒겨게 되어 다시 올드홈에 돌아오게 된 것으로 보인다. 레키는 하이바네로 7년을 살았고, 3,4년을 산 카나, 히카리가 이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보아 레키가 하이바네로 태어나서부터 3년이 지난 시점 사이에 일어난 사건인 것으로 보인다.한편 레키는 자신의 아틀리에에서 작업에 몰두하고, 폐공장의 하이바네들을 만나며 잊혀질 준비를 한다. 특히 12화와 13화에서 레키가 효코에게 흰 방울, 효코가 레키에서 노란색 폭죽, 다시 레키가 효코에서 레몬 무스를 선물 하는데, 작품 내에서는 노란색이 '나는 바보입니다' 라고 묘사되어 있지만 DVD 특전집에 나와 있는 노란 방울의 진짜 뜻은 '좋아합니다(好きです(애정))' 이다. 노란 폭죽과 레몬 무스는 안 좋은 사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연심을 가지고 있던, 하지만 현실적인 벽에 의해 끝내 이루어지지 못한 두 사람의 작별인사였던 셈. 한 편, 이 때 랏카는 자신의 진명을 알게 되는데, 絡果, 즉 인연을 서로 얽히며, 열매를 맺는 자(絆を絡ませあい、実を結ぶ者) 라는 뜻이었다. 결말을 생각 해 보면 적절한 진명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결국 마지막에 가서야 레키와 폐공장의 하이바네들과는 화해할 수 있었지만 레키의 홀로서기 순간은 다가왔고, 랏카는 레키가 하이바네로서 축복 받으며 홀로서기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와시에게서 받은 레키의 진명이 적힌 이름표를 건내준다. 하지만 레키의 진명이 轢[7]라는 것이 밝혀지자, 레키는 절망하며 레키의 본심아닌 본심[8]을 이야기 하게 되고, 랏카는 겁에 질려 방에서 물러서게 된다. 문 하나를 두고 레키는 '착한 하이바네로 살아왔지만 왜 나에게는 구원이 오지 않는가?'를 절규하고, 레키의 분신은 그 마음을 타인에게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자신도 타인에게 구원 받고 있다는 본심을 이야기 한다. 문 밖의 랏카도
구원 받은 레키는 그 날 아침, 랏카의 배웅과 네무의 기도[11]를 뒤로하고
3. 등장인물
3.1. 중심 인물
- 랏카 (ラッカ)
- 레키 (レキ)
- 쿠우 (クウ)
- 네무 (ネム)
- 카나 (カナ)
- 히카리 (ヒカリ)
3.2. 주변 인물
- 쿠라모리 (クラモリ)
- 효우코 (ヒョウコ)
- 와시 (話師)
- 토가 (トーガ)
- 미도리 (ミドリ)
- 스미카 (スミカ)
- 시계방 아저씨 (時計屋)
4. 설정
4.1. 하이바네
하이바네(灰羽)란 '잿빛 날개'를 뜻하며, 벽으로 둘러싸인 '구리(グリ)'라는 마을에 모여살고 있다. 하이바네는 인간과 똑같이 생겼지만 다른 종족이며 한 마을에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간다. 천사처럼 머리에 헤일로[22]가 달려있고 등에는 잿빛 날개[23]가 돋아있다. 성별은 남녀 다 있지만 비중있는 남자 청년 하이바네는 작중 딱 한명 나온다. 또한 하이바네로서의 이름 이외에, 이름과 같은 발음이지만 다른 한자로 구성된 진명(眞名)을 가지게 된다. 이 진명 역시도 작중에 중요한 설정으로 활용된다.하이바네는 고치에서 생장하여 태어난다. 아무 예고 없이 고치가 발생되며 고치는 처음엔 민들레 솜털만한 크기지만 자라나면서 나무 한 그루만큼 커진다. 자기 스스로 고치를 찢고 나오는 것이 전통이라고 한다.
그리고 아무 예고 없이 왔듯이 떠날 때도 어느 날 갑자기 떠난다. 이를 '홀로서기(巣立ち,둥지뜨기)'라고 하며 언제 그 때가 오는지는 알 수 없지만 때가 되면 본인은 알 수 있다고 한다.
5. 주제가
5.1. OP
OP free bird〜真昼の月へと〜 | |||
TV ver. | |||
Full ver. |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노래 | 이토 마스미 우에노 요코(上野洋子) | ||
작사 | 하타 아키 | ||
작곡 | 오오타니 코우(大谷 幸)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주제가 애니메이션 정보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콘티 | - | |
연출 | - | ||
작화감독 |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가사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
5.2. ED
ED Blue Flow | |||
TV ver. | |||
Full ver. |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노래 | Heart of Air | ||
작사 | 하타 아키 | ||
작곡 | 이토 마스미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주제가 애니메이션 정보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콘티 | - | |
연출 | - | ||
작화감독 |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가사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
6. 회차 목록
- 전화 각본: 아베 요시토시
<rowcolor=#373a3c,#dddddd> 회차 | 제목 | 콘티 | 연출 | 작화감독 | 방영일 |
제1화 | 繭, 空を落ちる夢 オールドホーム 고치, 하늘에서 떨어지는 꿈, 올드 홈 | 토코로 토모카즈 (ところともかず) | 타카다 아키라 | 2002.10.10. | |
제2화 | 街と壁 トーガ 灰羽連盟 마을과 벽, 토가, 하이바네 연맹 | 오오모리 타카히로 | 이마자키 이츠키 (いまざきいつき) | 쿠도 마사키 (工藤柾輝) | 2002.10.24. |
제3화 | 寺院 話師 パンケーキ 사원, 와시, 팬케이크 | 시마즈 아키토시 (しまづあきとし) | 키무라 히로시 (木村 寛) | 히다카 마유미 (日高真由美) | 2002.11.07. |
제4화 | ゴミの日 時計塔, 壁を越える鳥 쓰레기 버리는 날, 시계탑, 벽을 넘어서는 새 | 타카다 준 | 우지이에 아키오 (氏家章雄) | 2002.11.14. | |
제5화 | 図書館 廃工場 世界のはじまり 도서관, 폐공장, 세계의 시작 | 요시카와 코지 (吉川浩司) | 시미즈 타카코 | 2002.11.21. | |
제6화 | 夏の終わり 雨 喪失 여름의 끝, 비, 상실 | 시마즈 히로유키 (しまづ聡行) 사카모토 고 (坂本 郷) | 와타나베 켄이치로 (渡辺健一郎) | 요시노 신이치 (吉野真一) 시모사카 히데오 (下坂英男) | 2002.11.28. |
제7화 | 傷跡 病 冬の到来 상흔, 병, 겨울의 도래 | 이마자키 이츠키 | 쿠도 마사키 모기 타쿠지 (茂木琢次) 타카다 아키라 | ||
제8화 | 鳥 새 | 오오모리 타카히로 | 타나카 유이치 | 2002.12.05. | |
제9화 | 井戸 再生 謎掛け 우물, 재생, 수수께끼 | 타카다 준 | 우지이에 아키오 | ||
제10화 | クラモリ 廃工場の灰羽達 ラッカの仕事 쿠라모리, 폐공장의 하이바네들, 랏카의 일 | 요시카와 코지 | 시미즈 타카코 | 2002.12.12. | |
제11화 | 別離 心の闇 かけがえのないもの 이별, 마음의 어둠, 여벌이 없는 것 | 시마즈 히로유키 | 아라카와 마사츠구 (荒川真嗣) | 이구치 츄이치 | |
제12화 | 鈴の実 過ぎ越しの祭 融和 방울열매, 해넘이 축제, 융화 | 타카다 준 야마모토 유스케 (山本裕介) | 사카이바시 와타루 (境橋 渡) | 요시노 신이치 斎藤新明 야마시타 토시나리 (山下敏成) 아베 토모유키 (阿部智之) | 2002.12.19. |
제13화 | レキの世界 祈り 終章 레키의 세계, 기도, 종장 | 시마즈 히로유키 | 와타나베 켄이치로 | 타카다 아키라 |
7.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와의 관계
설정에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25], 그 중에서 '세계의 끝' 파트의 영향을 더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련성이 있는 내용으로는 아래와 같다.- 두 작품은 모두 회색빛 벽에 둘러싸여 있고 외부와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폐쇄적인 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 두 작품의 마을은 일전에 좀 더 번성했었으나 지금은 여러 건물들에 사람이 살지 않는 모습이 보여지고, 그러한 건물들의 빈 공간에 거주하는 사람들도 있다.
-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는 제목부터 '세계의 끝'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고, 하이바네 연맹에서는 '세계의 시작' 이라는 주제가 한 편에 걸쳐 등장한다.
- 벽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영혼으로서 '새'가 중요시된다.
- 세계의 끝에 등장하는 주민들은 모두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해야 하며, 하이바네 역시 의무적으로 근로를 해야 한다.
- 두 작품 모두 겨울이 되어 숲에 가면 기력이 쇠해지기 때문에 접근을 꺼린다.
- 세계의 끝에서는 겨울에 동사한 일각수(一角獸)의 두개골에 사람의 '꿈'을 넣어서 도서관에 보관하고, 주인공은 도서관에서 일각수에 저장된 '꿈'을 읽는 것을 맡는다. 하이바네 연맹에서도 랏카가 새(까마귀)의 백골을 보고 자신의 꿈을 되찾아 츠미츠키에서 벗어난다.
- 세계의 끝의 마을, 그리고 하이바네 연맹의 구리는 모두 풍력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한다.
-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에서, '세계의 끝' 파트는 한 단어,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는 세 단어로 구성된 챕터명을 가진다. 하이바네 연맹 역시 8화는 한 단어, 나머지 화들은 세 단어로 각 화의 제목이 붙었다. 특히 8화의 '새'는 '세계의 끝' 마지막 챕터의 이름과 똑같다.
8. 세계관 해석
작품의 세계관에서는 이곳저곳에 암시가 깔려있는 반면[26] 엔딩이 열린 결말에 가깝다. 또한 엔딩도 '세계관의 근본'을 찾는 보통의 판타지 애니메이션과 달리 세계관의 틀에 벗어나지 못한 채 세계관의 섭리에 순응하는 것으로 결말지어졌으며, 본편 이외에 일체의 후속작이 존재하지 않으며, 집단연구가 심도 있게 이루어지지 않고 개인 리뷰어들에 의한 해석만이 주를 이루는 탓에 해석을 위한 정보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보니 사람마다 해석이 갈리는 편이다. 다만 그 중 가장 인지도가 있는 해석은 '하이바네들이 사는 올드홈이 있는 마을은 사후세계라는 것이다.하이바네는 사실 자살한 인간들이 사후세계에서 다시 태어나는 것. 일을 하면서 업보를 갚아나가야 하며 그런 노동과 다른 하이바네들과의 생활을 통해 정신적인 성숙을 겪는다. 그 후 어느 날 떠나게 되어 인세에서 환생한다는 것이다.
자살에 관해서는 이견이 많다. 미취학아동 수준인 꼬마 하이바네들도 많이 나오는데 얘네가 다 자살을 했을리는 없고... 그래서 '사고사'라는 말도 있고 심지어는 아예 '죽고 살고 그런거랑 별 관계 없는 이야기'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밖에도 부모보다 먼저 죽은 아이들이라는 주장도 있는등 여러모로 다양한 해석들이 있다.
하이바네의 이름은 태어날 때 고치속에서 꾼 꿈의 내용에서 따와 짓는다. 전통이라고 하는데 누가 처음 만든건지는 모른다고 한다.[27] 그런데 하이바네의 설정이나 본작의 줄거리 등을 참고하여 추리하면 이들이 꾼 꿈과 이름은 곧 전생에 당사자들이 당했던 사망한 상황과 관련이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랏카는 떨어져 죽고, 카나는 물에 빠져 죽고, 히카리는 불에 타 죽고, 네무는 수면제를 먹고 죽는 등... 레키의 이름에 관해 나중에 밝혀지는 진실을 생각하면 이 해석이 맞는 것 같다.
태어날 때 꾸었던 꿈을 온전히 기억하지 못하면 '츠미츠키(罪憑き)'가 되어 날개가 검게 변하는 병에 걸리는데 이들이 바로 자살자들이라는 해석이 있다. 괴로운 상황에서 죽어서 자신의 꿈을 잘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츠미츠키가 될 확률이 높다는 것. 두 주인공인 랏카와 레키가 바로 '츠미츠키'이기 때문에 이야기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소재이다.
9. 평가
TV판의 작화는 작화감독이 매편 바뀌는 등, 그저 그런 편이었지만 원작자인 아베 요시토시가 그린 일러스트와 오오타니 코우가 제작한 OST 하네노네(ハネノネ)에 어두우면서도 따뜻한 작품의 분위기가 잘 반영되어 좋아하는 팬들이 제법 있는 편이다. 한, 일 양국과 서구권에서 숨겨진 명작 쯤으로 취급되기도 한다.다소 어두운 내용 때문에 DVD 판매량이 별로라고 생각할 법하지만 의외로 잘 팔린 편에 속한다. 2002년 전체 14위에 이후 일본과 서구권 4개 국가에 발매된 BD-BOX의 판매량까지 포함하면 1만 장을 넘어선다.
10. 기타
- 키 비주얼의 인물들은 왼쪽부터 히카리, 카나, 쿠우, 네무, 레키, 랏카.
11. 외부 링크
[1] 카나자와 히로미츠의 필명.[2] 동인지의 내용은 애니메이션의 1,2화 정도에 해당한다. 즉, 3~13화 내용은 전부 오리지널이다.[3] 작중에 나오지 않지만 쿠우의 진명은 空宇. 다만 구체적인 뜻은 설정에 나와있지 않다. 宇가 '사방 천지' 라는 뜻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넓은 하늘' 정도의 해석을 억지로 끼워맞출 수 있을지도 모른다.[4] 죄를 아는 자에게는 죄가 없다. 그렇다면 너는 죄인인가? 라는 질문. 해석은 제각각이지만, 이 선문답에서 이야기 하는 내용은 혼자서 고민하면 고민에 빠져버린다는 것, 그리고 결국 그 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은 자신이 아닌 타인이라는 것이라고 한다.[5] 쿠라모리에 대한 레키의 기억은, 한 때 레키에 대해 적대적+경계심을 가졌던 네무와 사이가 좋아지는 순간이 마지막이다. 평소 레키에게 '내가 옆에서 지켜줄께' 라는 말을 자주 했었고 '무언가 바라는 염원이 이루어지면 홀로서기를 하는' 하이바네의 특성상, 쿠라모리도 레키에게 네무라는 친구가 생겼음을 보고 안심하고 홀로서기를 했을 가능성도 있다.[6] 단순한 중상이 아니라 머리에서부터 대량의 출혈이 발생하였고, 그 핏물이 여러 줄기로 나뉘어져 다시 레키에게 향하는 다소 섬뜩한 광경이다. 미도리의 말에서 엿볼 수 있듯 생명이 왔다갔다 하던 수준이었던 셈. 그리고 랏카를 치료하기 위해 레키가 하이바네 연맹으로 쳐들어가서 와시와 이야기를 할 때, 와시가 '효우코 때 처럼 너가 올 줄 알았지' 라고 한 것으로 미뤄보아 당시 레키가 효우코를 살리기 위해 하이바네 연맹으로 쳐들어 간 것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7] 칠 력. (수레바퀴에)치다, (수레바퀴에)치이다 등의 뜻이 있다. 차에 치여 죽은 것을 의미하는 역사(轢死)에도 쓰인다. 레키의 진명인 礫(조약돌 력)과 부수만 다르며, 레키의 전 생애에서의 사인이 기차에 치였다는 것을 알고 본다면 더욱 섬뜩한 이야기다. 다만 유일하게 하이바네 연맹 한국어 자막을 만든 베르커드가 裂(찣을 렬)로 잘못 표기하여, 잘못알게 되는 경우도 있다.[8] 츠미츠키에서 벗어나 구원 받기 위해 친절을 베푼 것일 뿐, 랏카이기 때문에 친절을 베푼것이 아니다는 내용[9] 랏카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어서 이번에는 쿠라모리처럼 좋은 하이바네가 되겠다는 것, 그리고 구원을 위한 자신의 마지막 희망을 랏카에게 맡겼다는 것[10] 여담이지만 조약돌 력(礫)에는 뛰어나다 라는 의미도 있다. 레키의 평소 행적을 보면 약간은 반영된 듯 보인다.[11] 랏카를 제외한 올드홈의 다른 하이바네들은 모두 자고 있지만, 네무는 방에서 조용히 기도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여진다. 레키의 홀로서기를 알고 있었지만, 관습대로 혼자서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레키를 위해 기도한것이다.[12] 아마 홀로서기를 한 쿠우와 레키를 의식한 연출로 보인다.[13] 참고로 첫 주연작이다.[14] 낙하(落下)를 일본식으로 읽으면 랏카(らっか).[15] 조약돌 력(礫)을 일본식으로 읽으면 레키(れき).[16] 하늘 공(空)을 일본식으로 읽으면 쿠우(くう).[17] 잘 면(眠)을 일본식으로 읽으면 네무(ねむ).[18] 강의 물고기(河魚)를 일본식으로 읽으면 카나(かな).[19] 빛 광(光)을 일본식으로 읽으면 히카리(ひかり).[20] 얼음호수(氷湖)를 일본식으로 읽으면 효우코(ひょうこ).[21] 다만 와시가 홀로서기에 실패한 하이바네였다는 것을 암시하는 부분들이 있다. 우선 와시가 랏카에게 츠미츠키에 대해 설명 할 때 화면의 구도가 와시와 와시의 장식날개에 집중되는 것, 그리고 DVD 특전의 설정집에서 와시를 설명하는 문장에 '등에 짊어지고 있는 장식날개는 하이바네를 지키는 역할을 나타내는 것인가? 아니면 '하이바네로서 홀로서지 못했다'는 것의 증거인것일까? 모든것은 수수께끼지만, 차갑게 보이는 가면의 밑에 상냥한 웃음이 숨겨져있을지도 모른다' 라는 문구가 있다.[22] 도넛 모양의 프라이팬처럼 생긴 기구에 구워서 만들며 신입에게 달아준다.[23] 잿빛 날개는 진짜 신체기관으로 인간이 하이바네로 태어난 후 등에서 돋아난다. 날지는 못하지만 자신의 의지로 펄럭이는 것은 가능하다.[24] 주인공인 랏카와 그 친구들은 '올드홈'이라는 폐기숙사 건물에서 살아가며, 또 한 무리의 하이바네들은 폐공장에서 살고있다.[25]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라는, 별개의 소설이면서 하나의 소설이기도 한 두 작품이 번갈아 등장한다. 각각 챕터가 20개씩 있는데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챕터1 다음에 세계의 끝 챕터1이 나오고, 그 다음에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챕터2가 나오는, 서로 맞물린 형태로 출간되었다.[26] 철학적인 요소가 여타 애니메이션보다 중심이 되는 작품이기도 하고, 세계관이 작품 내에서 다 설명하지 못했던 탓도 있다. 세계관에 대한 내용은 DVD 특전에 언급되어 있다.[27] 근데 어린 하이바네들은 장래희망이나 좋아하는 것으로 이름을 짓기도 하는 듯. 꽃집 주인이 되고싶다면서 이름을 하나(花)라고 지은 하이바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