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04 13:05:22

핫토리 헤이지와 흡혈귀 저택

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모두가 보고 있었다 핫토리 헤이지와 흡혈귀 저택 달콤하고 차가운 택배

1. 개요2. 관련 배경
2.1. 꼬챙이 영주의 전설
3. 등장인물
3.1. 레귤러 주인공3.2. 토라쿠라 가 사람들3.3. 기타
4. 사건 전개
4.1. 사건 전에 죽은 인물4.2. 범인에게 죽은 인물4.3.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5. 범행 트릭6. 여담

1. 개요

단행본 79, 80권에 실린 사건으로 애니메이션으로는 일본에선 712~715화, 국내에선 13기 첫 화로 하인성과 흡혈귀 저택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됐다.
아파트에서의 위장 살인사건이 해결된 다음 날, 오사카 부경의 오오타키 경감은 상사 헤이조의 요청으로 군마 현과 사이타마 현의 경계[1][2]에 위치한 토라쿠라 가의 저택으로 코난 일행과 함께 향한다. 그 집안에서는 반 년 전에 그 집 고용인이 의문스러운 죽음을 당했고 이에 경찰을 불렀다. 그 집에서는 유산 상속 회의가 열리려고 했고 사람들이 모였는데 정작 당주가 보이지 않았다. 란과 카즈하가 당주를 찾으러 갔더니 당주가 웬 관 속에서 가슴에 말뚝이 박혀 피투성이가 돼 있었다!

2. 관련 배경

2.1. 꼬챙이 영주의 전설

에도 시대 이곳을 다스리던 토라쿠라(寅倉) 가의 조상인 영주는 영민들에게 매우 존경받는 사람이었지만 후사가 생기지 않아 집안의 대를 동생에게 물려주는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있었다. 어느 날 그는 미녀를 측실로 들였고 이 여자를 통해 아들도 보게 되었지만, 그녀는 어느 날 폭풍우 치는 밤에 절벽에서 떨어져 밑에 있던 나뭇가지에 몸이 관통돼 죽은 채 발견됐다. 그녀가 숲에 들어간 이유를 의심한 영주는 측실의 측근을 남만에서 들여온 고문기구로 고문한 끝에 그 영주의 동생의 주도로 첩이 행방불명됐다는 거짓말을 퍼뜨리고 그녀를 살해했다는 진상을 알게 된다. 영주는 대노하여 동생과 가담자들을 그 측근처럼 죽여서 그 시체들을 숲에다가 꼬치구이처럼 달아놨다고 한다.[3][4] 그 고문 기구는 지금도 토라쿠라 저택에 남아있으며, 그 방은 남만 방이라고 불리고 있다.

3. 등장인물

3.1. 레귤러 주인공

3.2. 토라쿠라 가 사람들

3.3. 기타

4. 사건 전개

4.1. 사건 전에 죽은 인물

1히노하라 요코(구양희)
사인사고사를 가장한 타살
2시미즈(정수정)
사인과다출혈
3토라쿠라 하쿠야(두학규)
사인단두대로 목을 잘라 자살

4.2. 범인에게 죽은 인물

1토라쿠라 아사노부(두남규)
사인칼로 경동맥을 잘려 사망
2토라쿠라 카미요(두정희)
사인교살

4.3.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이름하가와 조헤이(남태홍)
나이29세
살해 인원수2명[9]
동기
별칭흡혈귀
죄목[10]살인[11], 살인미수[12], 손괴죄 전부분, 폭발물사용죄, 사체등손괴·유기·은닉·영득죄, 도청(범죄), 무고죄

사실 그는 카미요와 아사노부 남매, 집안의 메이드 시미즈와 함께 요코를 살해한 범인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하쿠야는 분노하며 복수를 다짐했지만 그는 말기 암 환자로 거동이 불편해 제대로 실행할 수 없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게 저택에 있는 자신의 딸을 이 일에 끌어들여 복수를 하게 하고[13] 죄는 자신이 뒤집어쓰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 시작으로 시미즈를 죽였고 흡혈귀의 짓인 양 꾸몄으며 저택에 업자를 불러서 집에 여러 가지 장치나 비밀 통로를 설치했고 그걸 이용해서 본인이 시미즈를 살해한 다음 그 장치나 비밀 통로를 이용해 본인의 딸에게 시키려고 한 것이다. 그리고 사건 당일 남만 방의 단두대로 자신의 목을 잘라 자살하고 옆에는 딸의 참여를 권유하는 계획서를 놓고 문자를 보내 놓아놨었는데 하필 그걸 먼저 본 게 하가와였다. 사실 이게 다행일 수도 있는 것이, 만일 이 딸이 이걸 보고 방으로 갔는데 목 잘린 시체를 발견하고 이게 자기 친부라는 걸 알면 얼마나 큰 충격에 빠질지 가늠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한편 범인인 하가와 역시 돈을 목적으로 카미요와 사귀고 있었으며.[14] 본인에게 큰 애착을 갖고 있는 미나와의 재결합을 예상해 더 큰 유산을 차지하려는 속셈에 눈이 멀어 나머지 2명을 죽이고 모든 죄를 히카루에게 뒤집어 씌우려 했던 것이다.[15] 그러나 그 전에 모든 것을 알게된 코난과 핫토리가 미리 코가를 통해서 히카루를 빼내고 카즈하에게 변장을 시켜 하가와를 속인 후, 란과 함께 그 방에 하가와를 몰아넣는다.[16] 몰린 하가와는 비밀통로로 도망치려고 했지만 히카루보다 덩치가 컸기 때문에 몸이 끼게 되었고[17] 그대로 코난, 핫토리에게 잡힌다.

5. 범행 트릭

이번 트릭은 토라쿠라 하쿠야가 자신의 목을 단두대로 잘라 자살해 그 목을 사용해서 만든 트릭이라 더빙판은 잔혹성 때문에 자른 머리를 이용했다는 부분이 싹 다 편집되어 더빙판으로 보면 이해가 안 됐을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 모든 트릭을 마치고 하가와는 하쿠야가 만들어 놓은 비밀 통로를 이용해 빠져나갈 참이었으나 애시당초 이 계획이 히카루가 실행에 옮길 거라는 전제 하에 짜여진 계획이고 비밀 통로 역시 히카루의 도주를 돕기 위해 그녀의 신체 사이즈에 맞춰 제작된 통로라 건장한 성인 남성인 하가와는 결국 이 부분에서 걸려 코난과 헤이지에게 잡히고 만다. 이 모든 계획은 하쿠야가 자신의 첩 요코를 살해한 네 명에 대한 복수로 세운 계획이었으나 말기 암 환자라 거동이 불편했고 요코의 딸인 히카루를 끌어들여 이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로 하고 히카루에게 문자를 보내 자신의 방으로 오게끔 한다. 하지만 하필 이걸 하가와가 먼저 발견했고 가보니 단두대로 자살한 하쿠야와 그의 핸드폰, 냉동고 열쇠, 터널 폭파 스위치, 이 모든 계획이 담긴 계획서, 그리고 DNA 감정서 등이 있었다.

6. 여담



[1] 더빙판에서는 천안으로 변경.[2] 군마현은 충북으로, 사이타마현은 충남으로 로컬라이징 되어있어서 두 지역 사이인 천안으로 로컬라이징 한듯 하다.[3] 일본 근세사 기록에는 그런 거 없으며 실제로 그런 일이 발생했다면 덴노가 토라쿠라 가문에 대한 토벌 칙령이 먼저 내리며 도쿠가와 쇼군이 가이에키처분 후 주변에 있는 번(藩)국 군사들과 막부군이 연합하여 멸문지화되었을 것이다. 조선(청나라)이었다면 그 명분으로 기축옥사(문자의 옥)급 피바람이 발생했을 것이다.[4] 참고로 드라큘라의 모티브가 된 블라드 3세는 꼬챙이형을 했다는 악명으로 블라드 체페슈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그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쓴 소설이 바로 드라큘라이다.[5] 하쿠야의 딸을 낳고 키운 것을 보면 알겠지만 말이 약혼자이지 사실상 아내나 다름없다.[스포일러] 후술할 내용만 봐도 알겠지만 당연히 아니었다.[7] 황원 성우가 개인사정으로 브라운 박사 자리를 잠시 내려놓았을 때 대신 그의 역할을 맡았는데 이후 황원 성우가 별세하자 브라운 박사의 성우 자리를 이어받았다.[8] 다만 대졸 취업 재수생 신세로 곤란해하고 있을 때 하쿠야에게 메이드 자리를 제안받고 메이드를 했던 이유도 있다.[9] 요코 살인에 가담한걸 포함하면 3명.[10] 국내형법 기준으로는 무기징역이다.[11] 2명[12] 4화에서[13] 물론 복수를 할지, 말지에 대한 선택지는 딸에게 주었다. 딸에게 전하는 편지에는 네가 정하라는 듯이 적혀져 있었기 때문.[14] 반면 상술했던 히마츠리 나츠메는 그 사건에서 범인이 아니었다.[15] 더군다나 히카루는 하쿠야의 친딸이기 때문에 살아있으면 막대한 재산은 자연스럽게 친딸의 몫이 되었기 때문에 본인 집안의 재산도 아닌 돈을 노려 사람을 둘(요코도 포함할 경우 셋)씩이나 죽인 살인마 입장에선 당연히 히카루도 제거했어야 했다. 상속법상 우선순위는 자녀>존속 가족(부모, 조부모)>형제자매인데 애시당초 토라쿠라 남매의 부모는 없는 상태라 재결합할 연인 미나는 상속 2위, 하쿠야의 친자녀인 히카루가 상속 우선 순위 1위라 히카루를 죽이면 상속은 자연스럽게 남은 형제자매인 키시하루와 미나에게 넘어가게 된다.[16] 물론 같은 수준의 변장술은 당연히 아니고, 카즈하가 머리핀으로 히카루와 비슷한 스타일링을 하고 하가와가 히카루를 부른 방이 어두웠던데다가 히카루가 자신의 목소리로 협력을 했기 때문에 알아볼 수 없었다. 아마 하가와는 단숨에 히카루를 살해하기 위해 불을 끈 것이겠지만 오히려 본인이 궁지에 몰리게 된 원인을 제공하게 되었다. 제 꾀에 제가 넘어간 셈이다. 물론 아마 이것도 하쿠야가 준비한 계획의 일부였을 수 있다. 아마 후자였다면 하가와보다 체격이 작고 힘이 약해 되려 반격당할 수있으니 급습하라는 뜻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17] 애초부터 비밀통로는 히카루용으로 만들었지 하가와용으로 만든게 아니다. 몸이 낄수밖에 없다.[18] 집안 식구들이 하쿠야가 젊은 시절 크게 다쳐 A형 혈액을 수혈해준 적이 있어서 집사가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19] 당주는 본래 A형이었지만 말기 암 환자였기 때문에 AB형의 혈액이 검출된 것이다. O형이라면 B형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20] 실제로 미나가 하가와의 말을 듣고 "굳이 그럴필요 없잖아. 혈액형이 다른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초 발견자인 란과 카즈하는 당시 그의 몸이 온전한 줄 알고 있었지만 당시 하쿠야의 시신은 머리만 남은 상태였는데 트릭 대부분이 잘린 머리를 이용한 트릭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하쿠야의 머리가 잘린 줄 꿈에도 모르고 있어서 관에 묻은 피가 혈액형이 다른 시미즈의 혈액이라고 추측했는데 유일하게 관에 묻은 혈액이 하쿠야의 피가 맞다고 확신한 하가와가 범인일 수 밖에 없다.[21] 더빙판은 심의 문제로 이 부분이 잘려나갔다.[22] 히카루는 카미요와 하가와 사이에 아기가 생긴 줄 알고 둘이 사놓은 거냐 물어봤었다.[23] 사이에 종이를 넣어놓았기 때문에 두 개의 바퀴가 완성되었다.[24] 이때문에 히카루가 진짜로 하쿠야의 계획으로 연쇄살인을 일으키면 코난과 핫토리도 풀기 힘들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25] 모두가 보고 있었다 편.[26] 시신의 눈도 감겨주고, 피는 최대한 지운다. 노출이 있는 여성의 옷은 수정도 해준다.[27] 심지어 이 에피소드에선 범인이 트릭을 위해서라지만 목부터 시작해서 팔다리와 몸을 도끼로 토막낸 후, 일행이 발견하기 쉽도록 토막난 사체의 부위들을 보이기 쉬운 곳에 놓아놨다[28] 전개도 다르고 흡혈귀에 대한 요소를 살리는 것도 다르다. 애니 오리지널은 추리 위주지만, 이 편은 흡혈귀의 특징과 상징 같은 게 많이 활용된다. 다만, 범인의 성우는 같다.[29] 비단 카즈하뿐만이 아니라 다른 대표 배역 중 하나인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 역시 슈퍼로봇대전 녹음분에서 이상이 발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