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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7:06:20

야마무라 미사오

파일:경시청 휘장.svg 명탐정 코난의 지방 경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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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일
Inspector Magn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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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무라 미사오 ([ruby(山, ruby=やま)][ruby(村, ruby=むら)] [ruby(ミ, ruby=み)][ruby(サ, ruby=さ)][ruby(オ, ruby=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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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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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넘 (Inspector Magnum)
연령 28~30세 사이 추정[1]
가족 할머니 야마무라 미사에(최경선)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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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마현 경찰본부 수사1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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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트 윌리엄스

1. 개요2. 특징3. 무능
3.1. 승진
4. 작중 행적
4.1. 형사 시절4.2. 경부로 진급4.3. 의외의 활약
5. 출연 에피소드
5.1. 본편5.2. 극장판
6. 비판7. 여담

[clearfix]

1. 개요

파일:external/ekladata.com/2WJ75w9Pu_X-9_jtkgkO3Gc0MbM.jpg

명탐정 코난의 등장인물. 군마현 형사로, 한국판에선 충청북도 형사이다. 모리 코고로가 진급 이전에 붙인 별명은 나사 빠진 형사, 진급 이후에는 나사 빠진 반장. 그냥 짭새라 해! 북미판에서의 이름은 Magnum.[6]

위의 이미지는 애니판 612화에서 모리 코고로핫토리 헤이지에게 무시당하고 심술을 부리는 장면이다.

2. 특징

원래 살인 사건 경험이 없었으나, 1과 형사들이 단체로 감기에 걸려서 대신 온 것이 첫 등장. 작가의 말에 의하면 원래는 1회용 캐릭터였다가 애니메이션에 등장 후, 후루카와 토시오의 목소리가 맘에 들어 더 듣고 싶어 계속 등장시키게 됐다고 한다.

이름은 미스터리 여류 작가인 야마무라 미사의 이름에서 따왔다고는 하나,[7] 원래 단역 신세라서 일본에서 흔한 이름을 따왔다가 비중이 커지며 야마무라 미사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은근슬쩍 변경되었다.

요괴나 괴기 생명체와 관련된 사건에 자주 나온다. 야맘바, 백색의 마녀, 캇파, 화염의 마견, 흡혈귀, 카마이타치, 심지어 좀비까지(...). 본인도 자각하는지 이제는 아예 자기 자신 스스로를 '요괴 헌터'라고 부르고는 하는데, 어쩌면 이것이 이 인물의 역할일지도 모른다. 저런 비현실적인 소재를 쓴 에피소드에 사토+타카기나 야마토+우에하라를 등장시키긴 뭐하지 않은가(...).[8][9] 인터넷 등지에서 군마현이 시마네현보다 더욱 낙후된 인외마경과도 같이 그려지는 매우 지역차별적인 이미지와도 무관하지는 않은 듯. 그래도 예외적(?)으로 누에 관련 사건요코미조 산고가 맡았다.

공교롭게도 요괴라면 딱 질색하는 모리 란이 있으면 둘이서 이상한 방향으로 호흡이 척척 맞는 모습도 보여준다. 원작 에피소드인 애니판 601화 <캇파가 꾼 꿈>(더빙판: 거북인간이 꾼 꿈, 원작 69권)에서 이 양반이 범인이 우주에서 온 에일리언이라는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하자, 모리 탐정과 코난은 당연히 어이없어 했지만 그걸 고스란히 믿은 란은 옆에서 벌벌 떨면서 "그럼 대체 에일리언이 왜 사람을 죽였을까요?"라고 맞장구를 친다. 이걸 본 코난은 "얘 왜 이런대니?" 라며 어이없어 했다.[10]

3. 무능

“그리고.. 군마 경찰서의 나사 빠진 형사?”
- 명탐정 코난: 칠흑의 추적자, 작중 첫 회의 전의 모리 코고로
“저런 멍청이!”
- 명탐정 코난: 칠흑의 추적자, 넘어지면서 경찰 수첩을 용의자 앞으로 던져버리는 행동을 본 야마토 칸스케
파워 인플레가 끝장으로 진행된 아오야마 고쇼 작가의 세계관에서 '형사인데도' 상대적이 아닌 절대적으로 무능한 인간은 이 사람이 유일하다. 어떻게 형사가 된 건지 의문일 정도. 명탐정 코난에서 안티가 독보적인 인물을 뽑으라면 절대로 빠지지 않는 인물이다.

이 만화에서 무능하다고 꼽히는 인물들은 대부분 비교대상이 너무 우월해서 상대적으로 무능해 보이는 경우에 속한다. 대표적인 인물인 모리 코고로쿠도 신이치, 핫토리 헤이지라는 추리 천재들에 밀려 언뜻 무능하게 보이지만 추리력과 관찰력 자체는 준수한 편이고, 또한 추리력 이상으로 중요한 참된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 범인을 설득하거나 정론을 관철시켜 교화시키는 것도 아직 미숙한 청소년 캐릭터들보다 훨씬 뛰어나고,[11] 자신의 지인들이나 특히 아내인 에리와 딸인 란이 관련된 사건에서 진지하게 임할때는 코난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메구레 쥬조도 가장 자주 나오는 현장 책임자라서 주인공에 비해 추리력이 낮아보이는 역보정을 당하지만 실제론 주변 경찰들에게 두루 고평가 받는 책임감 강한 인물이다. 그리고 메구레와 코고로 두 사람은 현장에서 범인을 몸으로 제압하는 육탄적 능력은 1류인데, 야마무라는 머리도 머저리 수준인데도 저항하는 범인을 힘으로 제압하는 장면조차 거의 없다. 체형도 워낙 빈약해보여서 흉악범은커녕 어지간한 여자 범인조차 제압 못할것 같은 이미지는 덤.

소년 탐정단도 어린 초등학생들임에도 불구하고 추리력, 관찰력, 심성과 멘탈이 웬만한 평균적인 성인을 상회하는 편이고[12]아 멘탈은 시체에 내성이 생긴 거니까[13], 세라 마스미는 코난보다 아래일 뿐 탐정답게 추리력은 좋은 편이며 웬만한 엘리트 형사들과 비교해도 우위이다. 코난이 힌트를 주지 않으면 사건을 직접 해결하지 못하는 묘사가 있는 다른 경찰들도 기본적인 능력이나 추리력은 매우 좋은 편에 속한다. 그러나 야마무라 미사오는 그 누구하고 비교해 보더라도 한참 모자라다. 심지어 추리와 관계 없는 일반인에 미성년자이기까지 한 소노코나 한술 더 떠서 초등학교 1학년인 미츠히코의 추리력한테도.

가장 큰 문제는 야마무라가 처참한 추리력으로 헛다리를 짚거나 트롤링으로 폐를 끼쳐도 크게 까이지 않고 넘어갈 수 있는 일반인이 아니라, 사건을 해결하고 시민을 보호하며 봉사해야 할 공인인 경찰이라는 점이다. 때문에 명탐정 코난 세계관에 등장하는 공권력 종사자 중에서는 독보적인 까임 지분을 지니고 있다. 거의 최초로 비판 문단이 개설된 것에 더해 별도의 문서로 분리되었고 문서로 들어가보면 알 수 있지만 하나하나 비판 받을 만한 사유를 조목조목 들어가며 가루같이 까대는 정성을 자랑한다. 그만큼 이 양반이 독보적으로 독자들의 발암을 유발한다는 얘기.

어찌나 무능한지 도쿠가와의 매장금을 찾으러 가는 코난과 헤이지의 누에 전설 편에선 핫토리 헤이지가 매장금 찾으러 같이 가자고 제안하자 코난이 장소가 군마현이라 짐작하고 "혹시 또 뭔가 사건이 터지면 그 띨띨이 경위가 끼어들까봐"라며 내키지 않아할 정도다.[14] 이 사람 하나 때문에 아예 군마현으론 얼씬도 안 하려고 한 것. 사신 쫓아내는 허수아비

한편으로는 그런 경찰인 야마무라가 헛다리를 짚고 애먼 사람을 용의자로 몰아가는 심각한 장면들을 개그 장면으로 묘사하는 아오야마 고쇼와 애니메이션 제작진들의 문제도 심각하다는 관점도 있다.

캐릭터 자체의 문제도 그렇지만, 작가가 캐릭터 설정을 잘못 쓴 것도 캐릭터의 비판에 힘을 싣고 있다. 승진 전이나 후나 무능한 모습은 계속되고, 거기에 경부가 되고 나선 자신의 직책을 남들에게 자랑하며 자신을 반장으로 부를 것을 강요하는 경박한 모습이 더해져, 결과적으로 이를 납득하지 못한 독자들에 의한 비판만 거세지게 되었다. 차라리 야마무라가 어리버리한 새내기 경찰로 남거나, 승진한 후 직급에 맞게 성숙해진 면모를 보였으면 상황이 이렇게나 나빠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도 무능하다 보니 반대로 능력을 철저히 감추고 있는 검은 조직의 보스일지도 모른다는 설이 나오기도 했다. 바보짓과 꼰대짓에 묻혀서 그렇지, 이 사람은 원작 1082화에서 그의 과거가 어느 정도 밝혀지기 전까지 주조연급 인물들 중 타카기 와타루와 더불어 과거가 전혀 묘사되지 않은 단 두 사람 중 한 명이었던 것이다.

더 나아가 이쪽은 등장빈도도 적어서 타카기와 달리 검은 조직의 보스라는 가능성까지 열려있는 상태다. 만약 이 설이 맞아떨어질 경우, 간부들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의 압도적으로 무서운 캐릭터가 된다. 능력을 철저하게 숨기고 있다가 중요한 순간에 허를 찌르는 기믹은, 강제로 어려졌으나 자주 능력을 보여줘서 주목을 받는 코난에 대한 완벽한 안티테제를 의미할 뿐 아니라 스토리 전체를 관통하는 반전이 될 수 있다. 반대로 말해서 이런 반전이라도 없으면 답이 없는 인간이라는 것. 그리고 후일 보스의 진짜 정체가 밝혀졌으니 진짜로 답이 없는 인간이 되었다...만 과거의 인물로 알려진 링크 속 인물의 생사가 아직 불명이므로 연관성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관이 매우 닮았다 만일 링크의 인물과 동일인물이라면 상당히 골때리는 반전.

요약하자면 명탐정 코난 버전 자자 빙크스(...). 게다가 그 어처구니없는 무능함 때문에 오히려 숨겨진 흑막이란 가설까지 나도는 것도 똑같다! 현재는 로즈 티코와 비견되는데 로즈 티코/평가 문서를 보게 되면 연출가주화입마해서 캐릭터가 설정 오류를 일으키는 부분이 유사성으로 지적되고 있다.

3.1. 승진

코난과 처음 만났을 때 자신이 신참이라고 언급했는데 1년도 안 되어서 경부로 진급했다. 그의 경찰로서의 능력은 차치하더라도 실제로 이런 케이스라면 가능한 경우의 수는 하나, 그가 캐리어조 출신이라는 것이다.[15] 국가공무원채용종합직시험을 합격하고 경부보로 임용되면 1년 뒤 경부로 진급하며, 이후 7년 뒤면 경시로 진급한다. 대표적인 케이스로는 경시청의 시라토리 닌자부로, 교토 부경의 아야노코지 후미마로가 있다. 캐리어 출신이라면 쿠도 신이치, 모리 란, 스즈키 소노코, 핫토리 헤이지, 토야마 카즈하, 세라 마스미가 성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경력치가 쌓여서 경시로 진급해 있을 터.[16] 즉 진짜 캐리어조 출신이라면 공부머리 하나는 좋았단 뜻이고, 고시공부하여 합격할 만큼 지능은 있단 뜻이 된다. 하지만 작중 경부 이상급 혹은 캐리어조 이상급의 경찰들이 보여주는 능력에 비해 야마무라는 크게 쳐지고, 그것도 모자라 성격적으로도 함량 미달에 가까운 모습만 보여주는 중이다. 사람을 성적으로 판단해서는 안 되는 훌륭한 예시라고나 할까.

그럼에도 일본 경찰 진급구조 상 야마무라는 경부보를 거쳐 경부를 맡은 뒤 경시로 진급이 가능, 아니 확정적이다. 즉 (물론 진짜로 멍청한 행동을 해서) 자신을 멍청이라 욕하던 야마토 칸스케상관이 되는 것이며[17] 작중의 경시인 마츠모토 키요나가쿠로다 효우에와 동급의 계급이 될 수 있는 셈(...). 이 둘은 지능이나 추리력, 능력 등에선 야마무라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인물들이지만 나이상 준캐리어 혹은 비캐리어 출신들이라 진급이 느리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물론 캐릭터의 직급이 오래될수록 잘 변하지 않는 작품의 성향상, 전직하지 않는 이상은 앞으로도 국민의 혈세 루팡이자 작품 내 경찰의 수준을 하향평준화시킨 주범으로 길이 남을 것이다.

야마무라가 정말 캐리어조라면 공부만 잘하고 추리력은 꽝인 샌님이 관료시험에 합격하여 한 사람의 생사여탈을 다루는 경찰직에 지원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극명한 사례가 될 것이며 이런 인간은 인사교류를 통해 조사권, 수사권이 없는 타 성청으로 보내버리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경찰청, 공안조사청, 국세청, 해상보안청, 내각정보조사실 같은 수사/조사/정보기관에 있으면 진짜 생사람 잡을 인간이 바로 야마무라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들에게는 어떠한 지휘보직도 맡기면 안 되며, 당장 쫒아내거나 철저히 데스크에서 잡무만 보다가 정년퇴직하게 해야 한다. 시험에 붙은 관료를 무능을 이유로 사사로이 해임할 수는 없으니, 조사권이 없는 총무성, 방위성, 문부과학성 등에서 굴리다가 정년퇴직을 맞게 하는 것이 야마무라나 일본 공직사회 모두에게 이득일 것이다.

물론, 위의 문단들은 어디까지나 야마무라가 진짜 캐리어 출신일 경우를 전제로 하는 이야기고, 작품 내에선 딱히 그런 언급이 없다. 단지 현실적으로 이렇게 빨리 경부로 승진하려면 캐리어 외에는 그 이유를 설명할 방법이 없는 것 뿐이다. 차라리 야마무라가 캐리어조 출신이라는 설정이라면 승진한 이유라도 있지, 캐리어 설정이 없다면 그야말로 아무 이유 없이 승진한 것이 된다(...). 설정상 캐리어여도 문제, 아니어도 문제, 어느 쪽의 가설로 봐도 문제밖에 없다. 원론적인 얘기로 돌아가자면, 결국 이렇게 무능한 캐릭터를 승진시킨 것 자체가 문제다.어차피 승진시킬 거라면 통 크게 2계급 특진 시켜주는 것도...

4. 작중 행적

4.1. 형사 시절

최초 등장은 14권. 당시에는 타카기 와타루 형사 같은 느낌이 짙었다. 일단 이외에도 비슷하게 생긴 형사가 많기는 했다.

이때 코난은 쿠도 유키코와 있었고, 다른 주변 인물이 없는 장소여서 유키코는 옛 친구에게 코난을 미국에서 낳은 아들이라고 소개했기 때문에 야마무라 미사오도 그렇게 알고 있었다. 그래서 다음에 만났을 때 코난은 야마무라가 사람들에게 자신을 쿠도 유키코의 아들이라고 말하려고 하는 낌새가 보이자 황급히 화제를 돌렸다.

주로 모리 코고로가 등장하지 않는 에피소드에선 코난의 마취총 희생자가 된다. 하지만 모리 코고로나 아가사 박사와 같이 코난의 대타로 내세울 사람이 있을 때도 이 양반이 종종 마취되는 경우가 있는데, 누가 봐도 확실한 타살 사건을 이 양반은 억지로 자살이나 사고라고 우길 때. 대표적인 에피소드로 <부서지지 않는 눈사람>이 있겠다.

쿠도 유키코의 영화를 보고 경찰이 되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이다. 덕분에 명탐정 코난에서 등장한 경찰 중 가장 경찰 같지 않아 에도가와 코난에게 '멍청한 형사' 라고 까였다.

처음으로 등장해 시체를 목격했을 때는 대체로 시체를 보고도 덤덤한 다른 형사들과 다르게 크게 기겁했는데, 물론 이 당시의 야마무라는 막 형사가 된 새내기이고 살인 사건을 담당한 적이 없는 상태에서 시체를 처음 접한 터라 크게 문제가 되진 않는다. 다른 형사들은 자주 봐서 아예 면역이 된 것이다. 물론 그들도 사람인지라 흠칫 놀라기는 하지만.

이후 형사 드라마의 출연 경험이 있는 유키코가 범인 아니냐며, 형사 드라마에 나왔으니 총칼을 잘 다루지 않냐(...)는 기적의 논리를 펼쳤지만 개그 캐릭터로 등장한 신참 형사의 헛소리 정도로 취급되어 묻혔다. 사실 이때 이 인간이 레귤러가 될 거라고는 다들 생각도 못했다.

다만 야마무라가 유키코를 범인으로 의심했던 것은 위의 개소리를 빼면 나름대로의 이유는 있었다. 사건 당시 저택에서 거실에 모여 있던 사람들은 한 명씩 차례대로 마당을 거쳐 거실과 떨어진 욕탕에 갔고, 이 욕탕은 현대적인 샤워실이 아닌 재래식 욕탕인지라 동시간에 1명밖에 이용할 수 없었다. 그리고 피해자의 시신이 발견되기 직전 목욕을 한 사람이 유키코였고,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거실에 모여 있었다. 여기에 범인이 거짓으로 꾸민 알리바이로 피해자가 귀가한 시간을 추정하니 그 시간에 알리바이가 없던 사람은 유키코밖에 없었던 것. 다만 동기도 증거도 없었기에 진급한 이후와는 달리 유키코를 다짜고짜 체포하는 짓거리는 하지 않았고, 추가로 사건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다른 경찰들과 함께 저택에서 같이 숙박하기도 하는 등 어리버리하고 단순하지만 책임감은 있는 경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이후 레귤러 캐릭터가 되면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는데 모리 코고로의 팬이 되어 잠자는 코고로의 추리쇼를 촬영하는 것을 수사보다 더 중요히 여기고, 수사를 하기 전에 비디오 카메라부터 챙기는 모습을 보인다.

4.2. 경부로 진급

파일:attachment/e0073139_4aa485aba86d5.jpg
애니판 545화. 진급해서 경부가 되었다.[18]
그런데 이런 사람이 경부로 진급했다. 극장판 칠흑의 추적자를 통해 경부로 진급했음이 밝혀지고 원작에서도 69권 분량부터 경부의 신분으로 등장한다. 한국 경찰로 따지자면 '경감' 급의 직책이 된 셈. 정발판에서는 '경위'로 번역되었고 한국어판에서는 '반장'으로 번역되었다.

다만 같은 직책인 경부로서 재직 중인 야마토 칸스케모로후시 타카아키, 요코미조 형제 등은 여러 활약으로 그만한 역량을 독자들에게 보여준 바 있지만, 이 사람은 코난의 마취총에 의해 해결된 사건들 덕에 자기도 모르는 공로를 인정받아 진급한 거라고 쳐줘도, 그걸 제외한 제 자신의 활약을 독자들에게 보여준 적이 없으니 독자들은 대부분 이 사람의 진급을 납득하지 않는다. 사실상 명탐정 코난 작가의 개인적 취향과 작품의 성향이 아니었다면 절대 성립되지 않는 진급인 셈이다.

경찰치고는 너무나도 엉성해서, 다른 사람도 그를 이상하게 여긴다. 당장 코난부터가 야마무라를 마주치면 "괜찮은 거야, 군마현?"이라며 서슴없이 지역드립을 꺼낼 만큼 매우 엉성한 경찰로 여긴다. 국내판에서는 이 대사가 "이 동네 괜찮을라나 모르겠네..."다. 극장판 '칠흑의 추적자' 에서 야마무라가 승진했다는 걸 알고는 아예 "우리나라 경찰 괜찮은 거야?"로 국가 단위 수준으로 걱정한다(...).[19]

그 모리 코고로조차도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이 남자라는 것을 인지하면 얼굴빛이 바뀐다.[20] 코고로도 추리를 엉뚱히 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할 때는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특히 가족이 얽힌 상황에서는 코난보다도 정확한 추리를 해내는 모습을 보인다. 무엇보다 전직 형사로서 사건을 가벼이 여기지 않는 사명감 충실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이 양반을 마주하고 그런 반응을 보이는 것은 지극히 정상.

<의혹의 매운 카레> 에피소드에서는 코고로가 "여기 담당 형사가 누구였더라… 설마 그 친구가 오는 거 아냐?"라고 하자 코난도 이를 깨닫고는 "설마요..."하면서 서로를 마주보고 불안을 감지한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야마무라 미사오가 현장으로 오자, 둘은 얼굴빛이 싹 바뀌었으며, 사건 현장에 도착한 야마무라가 코고로를 마주치고 코고로의 추리쇼를 볼 수 있는 거냐며 들떠 있자 사람이 죽었는데 형사라는 인간이 웃기나 하고 있다며 불쾌해하기도 했다.

코난과 코고로를 제외한 사람들도 이 사람을 썩 믿지는 못하는 모양. 원작 86권, 애니메이션 808 ~ 809화에 걸쳐 방영된 <카마이타치의 여관> 에피소드에서 사건 현장이 나가노현 관할에 있으니 나가노현 경찰이 오지 않겠느냐며 '야마토 칸스케 경부가 오지 않겠느냐', '와서 진상을 밝혀주실 것' 이라는 기대를 품고 있던 모리 란토야마 카즈하는 그를 보자마자 "야마토 경부님 안 오시는 건가요?", "유이 형사님 다시 보고 싶었는데.." 라며 대놓고 노골적으로 실망한 기색을 표한다.[21]

원작 1032화(애니메이션 1011화)에서 간만에 등장. 거기에 이번에는 위에 거론한 와카사 루미가 같이 등장하게 되어서 정말 성우 개그가 성립되어 버렸다. 한국판으로 따지면 요괴워치 관련 성우 장난 성립 심지어 에피소드 중간중간마다 "시끄럽구만~(うるさいな~=우루사이나~)"라는 발언이 계속 등장하고 코난은 "うるさいヤツラで(시끄러운 녀석이라서)" 라고 생각한다.

원작 1082화에서 처음으로 그의 과거가 묘사되었는데 이 인물과 어린 시절 친구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그 친구는 이미 사망했고,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은 그의 단 하나밖에 남지 않은 친구그의 형그의 자살을 막지 못했던 FBI의 에이전트뿐이다. 여러모로 이 부분만큼만은 안타까울 지경이다. 심지어 1084화에서 밝혀진 바론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를 소중히 생각했는지 어렸을 적 놀던 아지트에 자신이 경찰이 되었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갔다. 이를 보고 눈물을 흘리던 야마무라가 안타까웠는지 타카아키는 슬쩍 그에게 히로미츠는 경찰을 그만둔 것이 아니라 아마도 어딘가에 잠입했을 거라고 사실의 일부분만 알려주었다. 그 대답을 듣고 다시 기운을 차리는 야마무라와 애써 활짝 웃어주는 타카아키가 씁쓸하게 느껴지는 엔딩으로 해당화는 마무리된다.

4.3. 의외의 활약

의외로 중요한 역할을 한 적이 있는데, 그가 돗토리현에 있는 할머니의 집에 전화를 걸었을 때 코난은 돗토리현 지역번호 버튼음이 베르무트검은 조직의 보스에게 메일을 보낼 때 앞부분의 버튼음과 비슷하다는 걸 알아차렸다. 이 때문에 검은 조직이 돗토리현과 어떤 관련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생겼다.[22]

칠흑의 추적자에서 회의가 열렸을 때, 그가 화장실에 갔다가 누군가가 일본의 동요인 '일곱 아이'의 멜로디와 같은 버튼음을 내는 걸 들었다는 말을 해 코난이 조직원이 변장하고서 회의에 참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내용이 나왔다. 또한 후반에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모리 코고로와 같이 한참을 삽질하고 있다가 잠깐 쉬면서 같이 보던 별자리가 북두칠성이라는 것을 알려주지 않았으면 모리 탐정은 범행 장소가 북두칠성의 모양과 일치한다는 것을 더 늦게 알아내거나 아예 알아내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5. 출연 에피소드

5.1. 본편

본편
<rowcolor=#fff> 순서 사건명 원작 비고
01 궁지에 몰린 명탐정! 연속 2대 살인사건 14권 File.1~8 2시간 스페셜 방영 애피소드
02 용의자 모리 코고로 27권 File.1~3
03 가짜 모리 코고로 31권 File.2~4 국내 미방영 에피소드
04 숲속을 헤매는 미츠히코 35권 File.8~10
05 검은 조직과의 접촉 37권 File.8 ~ 38권 File.1 추적편에서만 출연한다.
06 의혹의 매운 카레 40권 File.4~6
07 이상한 봄의 장수풍뎅이 -
08 별과 담배의 암호 45권 File.9 ~ 46권 File.1 국내 미방영 에피소드
09 이제 돌아올 수 없는 두 사람 49권 File.8~10
10 봉인된 양창 51권 File.9~11
11 소노코의 빨간 손수건 52권 File.9~11 후편에서만 등장한다.
12 부서지지 않는 눈사람 54권 File.3~5
13 야만바의 칼날 56권 File.4~6
14 안개 속에 흐느끼는 마녀 63권 File.9~11
15 캇파가 꾼 꿈 69권 File.1~3
16 테니스 코트에 잠복한 악마 -
17 이누부시성 화염의 마견 70권 File.5~11
18 탐정 사무소 농성 사건 73권 File.9 ~ 74권 File.1 발발편 코난의 생각 장면으로만 출연한다.
19 하이바라의 비밀에 다가오는 그림자 77권 File.9~11
20 핫토리 헤이지와 흡혈귀 저택 79권 File.6 ~ 80권 File.1 가장 후반부에만 잠깐 모습을 드러낸다.
21 행복 메일은 불행을 부른다 - 국내 미방영 에피소드
22 용의자인가 쿄고쿠 마코토 81권 File.9~11
23 카마이타치의 여관 86권 File.5~8 나가노를 배경으로 한 에피소드이지만, 군마 담당인 야마무라가 쌩뚱맞게 출연하였다.[23]
24 현경의 검은 어둠 86권 File.9 ~ 87권 File.2 원작 한정으로 초반 전반부에 아주 잠깐 모습을 드러낸다.
25 좀비가 둘러싼 별장 88권 File.5~9
26 코난과 헤이지의 누에 전설 90권 File.10 ~ 91권 File.3 전편 코난과 헤이지의 생각 장면으로만 출연한다.
27 위험한 화석 채취 - 애니메이션에서 약 1년 반 만에 오랜만에 출연한다. 그리고 이편에서는 범인에게 일침을 날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8 산나물 채취와 클로버 97권 File.7~9 원작 기준 7권 만에 출연하지만 소년 탐정단으로부터 굴욕을 당한다.[24]
29 루브 골드버그 머신 - 특이하게도 이편에서는 나사빠진 행동이나 기행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또한 오랜만에 코난에게 마취총을 맞은건 덤이다.
30 군마와 나가노의 경계의 유체 102권 File.2~5 군마와 나가노 현 경계 정중앙에 놓인 시체로 나가노 현경 형사들과 말다툼을 벌이다 공조하게 된다. 모로후시 히로미츠가 나가노 거주 당시 친구였던 사실이 밝혀진다. 또한 중반부에서는 증거를 찾아내는 활약을 하기도 했다.

5.2. 극장판

극장판
<rowcolor=#fff> 순서 제목 비고
1 10기 탐정들의 진혼가 원래는 출연시키지 않을 예정이었지만, 올스타전이라는 원작자의 부탁에 타카기와 사토가 식사를 하는 장면에서 아주 잠깐 출연하며 대사는 한마디도 없고 할머니랑 같이 아주 잠깐 스치듯 지나가는 장면이 분량 전부이다.
2 13기 칠흑의 추적자 거의 유일이자 공식적인 첫 출연이다. 여기서도 나사빠진 모습을 보이며 동료 형사에게도 지적을 받는 한편 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는 의외의 정보를 공유한다.
3 16기 11번째 스트라이커 이 극장판 역시 공식적으로 정식 출연하지는 않고, 메구레의 회상에서 전화통화를 하는 단편적인 장면으로 스치듯 출연한다.[25]

6. 비판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야마무라 미사오/비판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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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7. 여담


[1] 나이는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인물과 어린 시절 친구였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현재 28~30세 사이로 추정할 수 있다.[2] 칠흑의 추적자에서 먼저 진급하고 애니판 545화에서 진급해서 본편에서도 같이 진급하여 경부가 되었다.[3] 2021년 7월 현실 정식 명칭은 "충청북도경찰청"으로 바꼈지만, 21기 4화까지 반영이 안 되다가, 5화에 재등장하면서 충청북도경찰청으로 바뀜.[4] 2013년(11기)까지는 강원도였으나, 양만호와 우하라가 강원도를 맡게 되어 2014년(12기)에 충청도로 정정되었다. 그러나 현실에 충청지방경찰청은 없기에 19기에서 충북으로 다시 정정되어 나왔다.[5] 사실 일본의 간토 지방 = 한국의 경기도로 비정하면 가장 알맞는 현지화는 경기도북부경찰청이다. 강원도경찰청으로 현지화되는 나가노 현경과 맞닿아 있다는 것도 맞고.[6] 미국의 수사물 팬이라면 뒷목 잡을 이름이다. NCIS의 제작자인 도널드 벨리사리오가 1980년대에 만든 매그넘 P.I라는 인기 드라마의 주인공 이름이 토머스 매그넘이다. 직업은 탐정. 이걸 의도하고 붙인 이름이라면 어그로도 이런 어그로가 없다.[7] '미사오'는 원작 17권의 시계 장인의 집 에피소드에서 단역 여성의 이름으로 나온 바 있는데, 그 여성의 직업이 추리 소설가였다는 걸 생각하면 그녀의 이름 역시 여기서 따왔을 가능성이 크다.[8] 다만 우에하라는 의외로 이런 쪽과 궁합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줬다.[9] 게다가 백색의 마녀는 사토 형사 본인이었다는 결말(...).[10] 다만 이와는 별개로 란도 야마무라를 싫어하는 편이다. 대놓고 무시하지는 않지만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쳐다볼 때가 꽤 있고 <카마이타치의 여관> 에피소드에서 야마무라가 등장하자 노골적으로 실망한 기색을 표한다.[11] 범인들에게 사건 끝나고 코고로가 날리는 말들은 명대사가 많다.[12] 특히 미츠히코는 작중 웬만한 형사들에 버금가는 능력을 보여준다. 푸른 고성 탐색 사건에서는 미츠히코가 없었으면 소년 탐정단은 물론이고 아가사 박사까지 다 죽을 뻔했다.[13] 심지어 가장 그 나이대에 맞는 언행을 하는 코지마 겐타도 가끔은 활약한다. 아주 가끔이지만...[14] 실제 목적지는 시즈오카현이라 사건 현장에 온 건 요코미조 산고. 다만 산고 형사도 평소에는 경찰 평균은 하는 사람인데 워낙 오컬트를 무서워하다 보니 이 에피소드에선 바보처럼 굴어서 군마의 그 모지리랑 다를 바 없다는 끔찍한 평가를 받았다.[15] 물론 처음부터 캐리어조라는 설정이 있던 건 아닐테고 나오는 지방 경찰들이 전부 경부인데 혼자만 경부가 아니어서 계급을 맞출려고 하다보니 이 사달이 난 것.[16] 사실 예전엔 진짜 4년이면 경시로 진급이었지만 너무 짧다는 얘기가 나와서 7년 정도로 늘어났다.[17] 캐리어조는 국가경찰로 경시청을 비롯한 전국 도부현경 순환근무가 가능하기 때문에 야마무라는 일본 경찰청의 인사명령에 따라 군마현에서 타 도도부현으로 이동할 수 있다. 만약 야마무라가 경시(현경본부 과장급)가 되어 나가노 현경 수사1과장으로 이동하면 빡친 야마토 경부가 지팡이로 야마무라를 두들겨패는, 즉 경찰 초유의 하극상이 일어날 가능성도 결코 없지 않은 것이다. 우에하라 경부보더러 칸짱이라고 부르지 말라던 야마토의 성향이 완전히 바뀔 수도[18] 칠흑의 추적자에서 먼저 진급하고 본편에서도 같이 진급. 한국으로 치면 경감이다.[19] 코고로도 이런 사람이 반장이라니....라며 한탄했다.[20] 모리 코고로가 진지캐가 되는 경우가 몇번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야마무라가 출동할 때다.[21] 이 에피소드가 끝나고 바로 집에 돌아간 헤이지&카즈하와 달리 나가노에 조금 더 남아서 관광을 하기로 한 코고로 일행은 유이 형사&야마토 경부 일행과 조우하면서 이 에피소드에서 못 만난 아쉬움과 실망스러움을 해소한다. 물론 그러다가 아니나 다를까 또 살인사건이 터지긴 한다(...). 다음 에피소드인 현경의 검은 어둠 편 참고.[22] 참고로 돗토리현은 아오야마 고쇼의 고향이다.[23] 나가노와 군마의 경계 지점이고 군마 현경 관할 지역이라는 핑계로...[24] 이 편에서 놀랍게도 트릭을 제외한 범인과 범행동기, 범행수 소년탐정단을 데려온 이유를 초반에 찍었는데, 그것이 맞을줄은 아무도 몰랐다.[25] 의외로 해당 극장판의 범인에 관해 중요한 발언을 하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