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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5 23:25:48

좀비가 둘러싼 별장

1. 개요2. 줄거리3. 용의자4. 피해자5. 범인6. 트릭7. 여담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3부작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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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코고로, 란, 코난은 오키노 요코가 주인공으로 나온 저예산 C급 좀비 영화[1]를 보고 잠이 든다. 다음날 코고로는 일행을 이끌고 군마 현에 있는 해당 영화의 촬영장으로 가서 성지순례를 하는데 난데없이 핫토리 헤이지토야마 카즈하 콤비가 나타난다. 헤이지가 이 촬영장에 온 것은 모 커플이 촬영장 근처에서 진짜 좀비를 차로 치고 도망쳤다는 의뢰를 넣었기 때문에 조사 차원에서 방문한 것이었다. 란은 이 말을 듣고 집에 가자고 계속 읊조리지만 코고로는 영화가 워낙에 저예산이라 TV에도 방영 안 해줄 정도이긴 해도 마니아 사이에선 반응이 워낙 뜨거워서 속편을 만들지 모르니 이 촬영장이 또 이용될 수도 있다고 귀가를 거부하는데 그 순간 그의 뒤로 속편 촬영 스태프 본인들이 등판한다. 스태프들은 예고편을 찍기 위해 당일 촬영 현장인 이 별장을 방문한 것이었다.[2] 스태프들은 영화 전개를 어떻게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왈가왈부를 하다가 현장에 들어가서 촬영을 개시하기로 하면서 코고로 일행도 이만 퇴장하려고 하지만 하필이면 코고로가 배탈이 나면서 별장의 화장실을 쓰게 된다. 그런데 막상 화장실에서 나온 코고로는 영혼까지 탈탈 털린 상태였는데 알고보니 오는 도중에 풀숲에서 볼 일을 보다가 하필이면 오늘 따라 배가 고팠던지라 숲에 있던 화경버섯을 표고버섯인 줄 착각하고 냉큼 집어먹어서 큰 탈이 난 것이다.

결국 코고로는 별장 안의 방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하고 코난과 헤이지 일행 중 운전이 가능한 사람이 없어서 병원에 데려다주지도 못하는 상황이라 스태프들한테 촬영이 끝난 다음 병원까지의 운전을 부탁하기 위해 일행도 별장에 체류하게 된다. 스태프들이 소리를 안 내는 조건으로 현장 참관을 허용한 덕에 란 일행도 예고편 촬영을 볼 수 있게 되고 일행은 코고로 혼자만 내버려둔 채 잠시 자리를 비운다. 성공적으로 씬을 마친 스태프들은 다함께 저녁을 먹기로 하는데 프로듀서인 하라와키가 보이질 않아서 코난과 헤이지가 찾아나선다. 그러나 막상 들어간 어느 방에서 하라와키는 독살을 당해서 시신이 된 상태로 발견되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인데 하라와키의 시신에 동영상 촬영이 진행 중이던 휴대폰이 들려 있었던 것, 즉 하라와키가 자신의 공격자를 찍었다는 것이다. 헤이지와 코난은 일행에게 하라와키의 사망을 통보하고 다 함께 핸드폰에 녹화된 영상을 보고 있는데 영상에서는 하라와키가 패트병에 독약을 타서 자살하는 장면만이 찍혀 있었다.[3] 하라와키는 메모장에 유서를 남겨두었는 데다 영상에서 그가 자살하는 것까지 찍혀있었기 때문에 헤이지와 코난까지도 이를 자살로 생각하지만 유서에서 언급된 나이토 죠지에게 의문을 품는다.

나이토 죠지는 감독의 친동생이자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이 소속되어 있던 대학교 호러 연구회의 리더이기도 했으며 이 좀비 블레이드 시리즈 역시 그의 작품이나 마찬가지인데 굉장히 기묘한 모습으로 죽었다고 한다. 나이토 죠지는 8년 전 축제용 영화를 찍기 위해 이 별장에 방문했다가 같이 촬영을 하던 일행을 상대로 갑자기 영화의 장르를 바꾸자고 주장했다. 죠지는 반대 의견에 부딪히자 '죽은 인간이 좀비가 되어 살아 돌아오듯이' 이 방에서 지금 즉시 사라지는 트릭을 보여주겠다고 호언장담했고 그의 엉뚱한 성미를 아는 일행은 그럼 한번 해보라며 10분의 시간을 주고 리아, 니노미야는 밖에서 창문으로 나오지 않는지 방을 감시하고 나머지 3명은 문 앞을 지키고 서 있었다. 그런데 10분이 지나 방에 들어가 보니 정말 죠지가 어딘가로 사라지고 없는 것이다! 일행은 침대 밑과 옷장 안도 살펴보고 옷장을 움직여서 비밀 통로가 있는지도 살펴보고 정말 온갖 곳을 다 뒤지고 숲 속까지 뒤져봤지만 그를 찾지 못했고 수색 중 지쳐버려서 맥주를 마시러 읍내에 갔다. 그러나 읍내에 나온 틈에 리아가 감기에 걸려 3일간 앓아누운 바람에 4일째 되는 날에나 별장에 돌아올 수 있었다. 그런데 막상 별장에 돌아와보니 나이토 죠지는 침대에 기대어 앉은 상태에서 아사한 채로 그 방에서 발견되었다! 한 가지 기묘한 점은 손톱이 뜯겨나갈 정도로 무언가를 긁은 흔적이 있으나 방에는 그런 흔적이 있는 가구나 물건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헤이지는 이에 대해서 부원들의 타살을 의심하지만 리아는 당시에 몸져 누워있었고 부원들은 병문안을 와서 종일 술 파티를 벌이기만 했으며 유일하게 운전이 가능한 하라와키는 특히 꽐라가 되어 별장 근처에는 간 적도 없다는 알리바이가 있었다.

유일하게 운전이 가능한 하라와키가 죽어버렸고 헤이지의 오토바이에는 기름이 떨어졌으며 해당 지역은 전화까지 안 터지는 지역이라서 사람이 죽은 상황에서 경찰이나 구급차도 부르지 못하게 된 일행은 결국 코고로가 회복되기만을 기도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버린다. 그런데 스태프 중 카메라 감독을 담당하는 쿄코는 갑자기 나이토가 살아있을 때 찍어두었던 영상을 복원하기만 하면 그가 자살한 미스테리를 풀 수 있을지 모른다고 발언한다. 놀란 일행의 추궁에도 쿄코는 자신의 착각일지도 모르니 경찰이 오면 그때 이야기하겠다며 함구한다. 시간이 좀 흘러 저녁이 되자 란과 카즈하는 화장실에 가려다가 뒤에서 갑툭튀한 코고로를 보고 깜놀한다. 코고로는 일행에게 밖에 좀비가 있다고 횡설수설하지만 란 일행은 이를 헛소리나 독버섯으로 인한 환각으로 취급하고 보다못한 헤이지가 그게 무슨 소리냐고 커튼을 열어 젖히는데 그들의 눈 앞에 보인 것은 별장을 에워싼 우글거리는 좀비 떼들이었다!

이성적인 헤이지와 코난마저도 이러한 사태에 크게 당황해버리고 스태프와 란, 카즈하 등이 윗층으로 대피할 동안 코난과 헤이지 둘이서 좀비에 맞서게 된다. 좀비들은 창문마저 벽돌로 깨부수고 별장 안으로 침입하고 헤이지는 촬영 현장에 있던 좀비 블레이드를, 코난은 축구공을 장착한 채 이들에게 맞서게 된다.[4] 헤이지는 좀비 블레이드를 휘두르다가 리더만 죽이면 나머지는 사그라들 것이라는 논리로 그중 대장격으로 보이는 좀비를 칼로 내리치는데 정말로 그 대장의 머리를 날려버리고야 만다!! 사람을 죽였다는 생각에 순간적으로 헤이지는 당황하는데 코난은 머리를 자른 사람이 그대로 움직이는 것을 보고 더 당황한다. 결국 진짜 좀비면 퇴치할 뿐이라며 헤이지가 또다시 공격 태세를 갖추는데 그제서야 머리 잘린 좀비와 주변 좀비들 모두 정체를 드러낸다.

이들은 하라와키 프로듀서가 기획한 엑스트라 오디션에 응시하기 위해 온 영화의 극성팬들로 오디션이 시작하는 밤 8시까지 직접 좀비 분장을 한 상태로 별장에 침입하여 다른 스태프들을 기습해 놀라게 하는 사람들을 속편에 출연시켜 주겠다고 했다는 것이다.[5] 코난과 헤이지는 이런 조잡한 오디션까지 기획한 사람이 갑작스레 자살을 택한다는 것이 말이 되냐며 의문을 품는데 갑자기 란 일행의 비명소리가 들려왔고 이번에 또 뭐냐며 터덜터덜 윗층으로 향한다. 엑스트라가 또 난입했나 싶어서 찾아간 2층의 어느 방에서 그들이 본 것은 목이 그여서 피투성이가 된 채 사망한 쿄코의 시신이었다!! 더 이상한 것은 쿄코의 핸드폰이었는데 하라와키의 것과 마찬가지로 실시간 녹화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휴대폰에 녹화된 영상에서 쿄코는 웬 남자한테 목이 물어 뜯기더니 현장에서 발견된 것과 마찬가지의 자세로 쓰러져 버린다. 그리고 녹화된 영상에서 쿄코를 죽인 남성은 뒷걸음질을 치다 화면을 향해 뒤를 돌아 자신의 얼굴을 보여주는데 살인자의 신원은 죽은 하라와키였다!! 일행은 하라와키가 좀비로 되살아났다고 기겁하지만 헤이지는 이를 부정하며 하라와키의 시신이 안치된 방으로 달려가보는데 정말 하라와키의 시신이 사라지고 없는 것이다. 쿄코를 죽인 사람은 정말로 좀비가 된 하라와키인 걸까? 만약 그게 아니라면 하라와키의 시신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3. 용의자

38세 영화 감독. 2남 중 장남. 8년 전 별장에서 괴이한 죽음을 맞이한 죠지의 친형. 집안에서 죠지가 써둔 시나리오를 발견하면서 그의 유지를 받들어 죠지의 동아리 친구들을 설득해서 함께 그때 만들려고 했던 좀비 호러 영화를 완성하자고 했다. 저예산으로 찍은 1편이 생각보다 인기를 끌고 팬덤까지 형성될 정도로 호응이 좋자 속편까지 확정되었는데 이를 위한 티저 영상을 찍으려고 모인 것이 당일 사건의 시작.
29세 여배우. 영화의 주인공 역으로 캐스팅된 배우이다. 주로 서스펜스 드라마에 출연하는 여배우이며 1편에선 요코가 지인인 감독의 부탁으로 출연했지만 소속사와 합의가 안 되어서 속편에서는 주인공 역이 바뀌게 된 것이라 한다. 배역은 요코의 친구인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고 한다. 타카시와는 친구 사이라서 해당 영하에 나오게 된 것이라고 한다.
30세 PD. 프로듀서로 약간 괴짜에다 완벽주의자 기질이 있어서 영화의 부제를 항상 자신이 정해오곤 했는데 공개 직전까지도 아무도 알지 못하게 철통보안하는 버릇이 있다고 한다.
8년 전 세상을 떠난 대학 부장. 2남 중 차남. 일인칭 오레. 호러 마니아로 일행의 대부분이 소속되어 있던 호러 연구회의 부장이었으며 일행이 현재 촬영하고 있는 이 영화도 원래는 그가 감독한 작품을 유작의 개념으로 이어받아 찍고 있는 것이다. 방 안에서 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공언한 직후 정말로 어딘가로 사라졌었고 별장 근처를 샅샅이 수색하던 일행은 그를 찾지 못하자 식사 차원에서 잠깐 외출했었다가 도중에 리아가 감기로 앓아 눕는 바람에 별장에 도착하는게 며칠 늦어졌다. 그러나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던 죠지는 뒤늦게 도착한 별장의 방 안에서 발견되었다. 사인은 아사로, 말라 비틀어진 상태였다.

4. 피해자

1하라와키 타카시
사인독살
2에지리 쿄코
사인칼에 경동맥을 찔려 사망

5. 범인

이름카와바타 리아
나이29세
살해 인원수2명
동기죠지의 죽음에 대한 진상 은폐 및 입막음
혐의살인죄,사체등손괴·유기·은닉·영득죄, 손괴[6]
난 좀비를 물리치는 여전사 역을 맡은 건데.. 마음이 더럽혀져 좀비가 되어버린 건 오히려 내 쪽일지도 모르겠어...
난... 나쁜 좀비들을 쓰러뜨리는 여전사 역이였는데.. 오히려 마음이 더럽혀져 좀비로 변해버린건 오히려 나였을지도 몰라...
범인은 카와바타 리아였다. 그녀의 동기는 8년 전 죠지의 실종 및 사망 사건과 관련이 있는데 사실 8년 전 죠지는 사라진 것이 아니라 특수한 장치가 달린 옷장에 숨어 있었던 것이었다. 원래는 자력으로도 빠져나올 수 있는 장치였지만 문제는 당일에 쿄코와 하라와키, 오리에가 비밀통로를 뒤져보기 위해 옷장의 위치를 벽을 향해 마주하도록 살짝돌려놓았기 때문에 자력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안에서 그대로 굶어죽은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또 있었는데 막상 일행이 나흘 뒤에 도착했을 때 죠지는 옷장 안이 아니라 방 안 침대 앞에서 발견되었다. 즉 옷장에서 시신을 꺼낸 사람이 있었다는 말이 되므로, 일행 중 누군가는 죠지가 옷장 안에 있다는 사실을 진작에 알고 있었다는 뜻인데 그 사람이 바로 카와바타 리아였다.

리아는 당시에 하라와키 일행이 옷장을 벽 쪽으로 돌려둔 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의도치 않게 감기에 걸려 앓아누우면서 별장에 가보지 못한 것이었기에 죠지의 사건 자체는 사고사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하라와키는 우연히 옷장 안에서 죠지가 남긴, 죽어가면서 리아를 원망하며 남긴 메시지들을 보고 죠지가 옷장 안에 숨어 있단 것을 알면서도 이를 함구하여 그의 죽음에 일조했다고 여겨 리아를 협박했다. 죠지를 사실상 죽여버린 것이 알려지면 여배우로서의 커리어가 끝날 것을 알기에 리아는 자기 영화에 출연하라는 하라와키의 협박에 넘어갈 수밖에 없었고 자신이 죠지의 죽음을 초래한 사실이 알려지지 않도록 그를 죽인 것이다. 쿄코를 죽인 것은 그녀가 진실을 알아챘다고 말했기 때문에 입을 막으려는 의도에서 였다. 촬영 담당이었던 쿄코는 하라와키의 폰에 녹화된 동영상을 보고 이것이 8년 전에 자기들이 찍었던 영상중에 하나임을 어렴풋이 알아차렸기 때문에 그녀가 이 정보를 제공한다면 자신의 범행이 들통날 거라고 생각한 것이다.

6. 트릭

트릭은 나이토 죠지가 살아있던 시절 현재 촬영장이 스태프들까지 주연 배우로 참가하여 찍었던 과거의 촬영 영상들을 이용한 것이었다. 동영상 안에 등장한 하라와키와 쿄코의 차림새가 실제 시신상태와 일치했기에 일행은 이 동영상이 그들의 사망 직전 찍힌 원본이라고 확신했으나 자세히 보면 옷의 디테일이나 헤어 스타일, 수염 등의 구체적인 외모가 달랐는데 이는 해당 동영상이 최근에 찍은 것이 아니라 8년 전에 찍은 것이기 때문이었다. 하라와키가 창작한 다음 흰 봉투에 넣어 봉인한 바람에 하라와키 본인을 제외하곤 알 수 없었던 작품의 부제를 메모장의 유서에 남김으로써 하라와키 본인만이 이 유서를 쓸 수 있다는 근거를 남긴 것 역시 트릭이었다. 휴지심을 통해 흰 봉투를 들여다보면 빛의 반사를 이용해 흐릿하게 나마 봉투안에 든 종이의 글씨가 보이기 때문에 그것을 이용하여 부제를 알아내고 하라와키를 살해한 다음 메모장에 이를 적은 것이다. 그렇다면 시신은 어떻게 해서 방에서 사라졌는가? 이는 방 안에 있던 거대한 장롱에 숨김으로써 가능했던 것이다. 이 방 안의 장롱은 상당히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었는데 윗칸 서랍과 가운데 판자에 사람의 몸통이 들어갈 만큼 파여진 흠이 있었다. 그래서 시신을 꿇어 앉힌 자세로 상반신은 윗칸 서랍에 걸친 상태에서 옷장 안에 넣어둘 수 있었던 것이다.

7. 여담



[1] 심지어 TV에 방영도 안 해준다고 한다.[2] 그러나 코고로의 기대와 다르게 속편은 주인공이 바뀌어서 여배우도 카와바타 리아로 바뀌었다.[3] 이 와중에 그 후 몇십 분 뒤 도착한 코난과 헤이지가 나누는 대화까지 녹음되었는데 이때 코난의 목소리와 말투가 신이치와 똑같은 걸 인지한 란이 순간 의심을 하기도 해서 헤이지가 적당히 쉴드를 쳐줘야 했다.[4] 애니판과 만화판의 차이가 좀 있는데 애니판에선 헤이지가 좀비와 대치 중에 붐 마이크를 무기삼아 들고 있던 코난만 남겨둔 채 좀비 블레이드를 가지러 가기 위해 자리를 비워 혼자 남은 코난이 겁을 먹는 장면이 나오지만 원작에는 나오지 않는다.[5] 그 말을 듣고 코난과 헤이지가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며 회상한 사건이 바로...[6] 살인 2건에 사체 유기까지 했으니 사형은 불가피[7] 단 원작에선 코난이 유리창을 통해 좀비를 보자마자 크게 당황하긴 했지만 영화의 엑스트라들이 아닐까 하고 지나가는 말처럼 추리하는 모습을 보이긴 한다.[8] 참고로 코난과 헤이지는 란에게 "군마 현 경찰"이란 얘길 듣고 설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