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동생의 음주 폭행 사건과 사망
1. 남동생의 음주 폭행 사건과 사망
2011년, 동생인 배우 전태수가 음주 후 택시 기사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전태수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 출연해 매력적인 악역 연기로 존재감을 알리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나, 이 사건으로 연기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하지원은 동생에 대해 "배우가 아닌 사람으로 뭔가를 느끼는 시간도 필요할 것 같다."며 누나로서 조심스러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전태수는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공식 사과 후 자숙 기간을 가진 뒤 2013년 드라마 《궁중잔혹사 꽃들의 전쟁》, 《제왕의 딸 수백향》을 통해 복귀하며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었다.#이후 2018년 1월 21일, 향년 33세의 나이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소속사 해와달 엔터테인먼트 측은 우울증 증세로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되어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계획했으나, 갑작스러운 비보로 유족과 지인 모두가 애통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태수는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으며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도 조예가 깊던 순수한 아티스트로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