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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5:16

한국과학기술원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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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시설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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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요 행사
2.1. SAF2.2. SAC2.3. KSASF2.4. 민족사관고등학교 교류전2.5. 한마음 체육대회
3. 학교 일과
3.1. 아침태권도 및 점호3.2. 면학시간3.3. 간식 및 노트북 입고, 야간점호
4. 시험
4.1. 자연계열 교과4.2. 인문계열 교과
5. 창의·연구활동
5.1. 창의설계 활동 및 연구방법 기초세미나5.2. R&E 및 국외 위탁교육5.3. 졸업연구
5.3.1. KAIST HRP
6. 관련 여담

1. 개요

한국과학기술원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의 학교 생활을 정리한 문서.

기수로 학생들을 구별하는 다른 과학고나 영재학교들과는 달리, KSA에서는 학번으로 구별한다. 예로 2019학년에 입학한 학생들은 19학번이 되는 것이다. 물론 부산과학고 시절의 역사까지 합쳐서 n기로 부르는 경우도 있으며, 공식적으로는 구 부산과학고 당시의 동문들을 포괄할 수 있는 이 방법이 선호된다.[1] 이렇게 세면 2019년에 입학한 학생들은 29기가 된다. 중학교 조기졸업 및 고등학교 재수생들로 인해 학번과 나이가 서로 다른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대체로 학번 순서를 나이 순서보다 우선시하는 분위기이다.[2] 물론 대학 가면 그런 거 없고 다 친구

한국과학영재학교의 교복은 짙은 남색의 스타일이다. 하지만 여기에 함정이 있는데...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들은 교복을 입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교복을 착용하는 경우는 입학 후 한 달이 되지 않은 신입생[3]들과 한 달에 한 번 정도도 없는 있는 전체 모임뿐이다. 심지어 두발 규정도 없고[4] 복장 규정도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5] 한국과학영재학교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나타나는 부분.

2. 주요 행사

봄 축제인 SAF(Science Academic Festival) 와 가을 축제인 SAC(Science Adventure Celebration)이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SAF는 2박 3일, SAC은 3박 4일간 진행된다. 그 외의 행사에는 다른 학교에서도 다 하는 체육대회가 있다.

2.1. SAF

SAF는 봄 축제로 'Science Academic Festival'의 앞글자를 따온 것이다. 학생들은 이를 "사프"라고 부른다. SAF는 학생운영위원회 중 과학봉사부가 중심되어 전체적으로 기획하고 이를 이끈다. 과학봉사부는 학생운영위원회 1학년 차장단을 선발하기도 전이지만 SAF 추진 위원회[6]를 선발하여 SAF에 대한 기획을 하고 행사를 진행한다. 중간고사가 끝난 후 2주 뒤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2박 3일간 진행된다. SAF가 진행되는 금요일에는 아침 태권도가 없다.

SAF 기간이 다가오면 몇몇 써클들과 SAF 추진위원회에 소속된 학생들은 입실연장을 하며 밤을 거의 새워가듯 준비를 한다. 이들은 최대 봉사시간이 18시간이나 실질적으로 18시간 이상 축제를 준비한다[7]. 각 행사별 도우미들이 3~4명씩 배정되어 있으며 영상을 촬영하고 나중에 편집하여 제작하는 미디어팀까지 수많은 SAF 추진위원회가 존재한다.

SAF의 역대 슬로건은 아래와 같다.
2020년 SAF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었으나,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SAF는 온라인/오프라인 행사가 어우러져 기적적으로 개최되었다.

SAF는 SAC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몇 가지 다른 점이 있다. 먼저 SAF는 SAC에 비해 교사들의 개입이 꽤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물론 개입이 있어도 다른 고등학교보다는 비교도 안될 만큼 적으나 이로 인하여 필수 참여 행사들이 존재한다. 두 번째로 1박 2일간 진행된다는 점이다. SAC과 같은 경우 2박 3일간 진행되어 많은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으나 SAF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마지막으로 써클들의 행사가 적은 편이다. 축하공연 등 공연부의 공연과 전시부의 행사들이 있기는 하나 SAC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적다.

2.2. SAC

SAC(Science Adventure Celebration)은 한국과학영재학교 가을 학예전이다. 봄 축제인 SAF(Science Academic Festival)와 달리 수많은 동아리들이 참여한다. 명칭은 많은 학생들이 SAF와 같이 영문 표기 그대로 "쌕"이라고 읽는다.
SAC 또한 SAF와 같이 도우미를 선발하는데, 학예전인 만큼 학생운영위원회 학예부가 총괄한다. SAC 도우미의 경우 굉장히 빠르게 선발한다. 여름방학 이전에 공지하여 이들을 선발하며 이후 약간의 추가모집 또한 존재한다.

SAC의 역대 슬로건은 아래와 같다.
비록 2020학년도 SAC은 COVID-19로 인해 취소되었지만, 2021학년도 SAC은 큰 이변이 없는 한 무리 없이 개최될 것으로 보였다. 2021학년도 SAC의 슬로건은 '2021, 우리가 SAC쓰리'로 결정되었다.
그러나 결국 2021학년도 SAC 역시 취소가 확정되었다. 공식적인 취소 사유는 정기고사 이후 1, 2학년 학생들의 귀가와 백신 접종, 그리고 그에 따른 2주 동안의 거리두기 지침이다. 교내에서 가장 큰 행사 중 하나가 2년 연속으로 취소되어 재학생들의 아쉬움과 불만이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쌕추위에서 축제 준비하느라 실컷 고생한 애들은... 2024년 SAC에는 다양한 클럽이 부흥을 꿈꾸는 등, 코로나 이전의 모습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2.3. KSASF

한국과학영재학교 과학축전이다. 이는 Korea Science Academy Science Fair의 앞글자를 따온 것이다. 2017년도의 경우 국제 학술대회인 ISSF를 개최하였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11회를 맞고 있는 KSASF는 격년제로 국제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KSASF 2019의 경우 6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5일동안 개최된다.

또한 짝수년에는 국내 행사, 홀수년에는 국제 행사를
한다.

본교 KSASF에서는 (2019학년도 기준) 17개국 32개교에서 찾아왔을 정도로 외국의 유명한 과학특성화고등학교들이 찾아온다. 총 학생 100 여명, 교장 및 인솔교사 총 50 여명 참여하였다. 대표적으로 싱가포르의 국립대학교 NUS 부설 과학고등학교인 NUS high school이 있다. 이와 같이 매우 훌륭하고 뛰어난 그리고 국제적으로도 유명한 과학고등학교 및 특성화고등학교들이 한국과학영재학교로 찾아온다[8]. 이외에 참가한 학교 중 한국 고등학교는 왜 오는지 모르겠는민족사관고등학교로 유일하다. 이 행사에는 포스터발표를 하는 일정이 있는데 많은 국외 과학고등학교들이 뛰어나고 훌륭한 연구발표 포스터를 가지고 온다. 여기서 한국과학영재학교 3개 내외의 팀이 이 포스터발표에 참가한다.

KSASF는 대외기획부(구 국제연구부)에서 학생대표를 선발하며 선발된 학생대표들은 KSASF 도우미를 선발한다. KSASF 도우미로는 참가학생을 도와주는 생활도우미[9] 등이 있다. 이들은 KSASF 3일전부터 밤샘작업을 하여 KSASF가 더욱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

KSASF 2019의 슬로건은 'Dream! Design! Create!Center '로 이와 함께 'Science and Future'를 대주제로 제시하고 있다. 글로벌 공동체로써 인류가 함께 개척해나갈 미래사회의 모습과 과학과 기술의 역할을 프로그램에 반영하였다.

2021년의 KSASF는 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개최되었으며 덕분에 도우미들이 행사를 처음부터 다시 기획하는 부분에서 상당히 애를 먹었다. 연구발표의 경우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느라 생소한 점이 있었지만 무리없이 진행되었고 국제학생 간의 친목을 위한 행사 기획은 모두가 예상했다시피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우미들이 카메라를 들고 직접 아바타가 되어 방탈출을 진행하고 구글 클래스룸을 통해 여러 활동을 진행해 여러 학생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짝수년마다 진행하는 국내 KSASF의 경우 과학 에세이, 연구 발표 이렇게 두 부문으로 나누어서 진행을 하고 있다. 예선 1, 2차를 걸쳐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들이 8월 초중반에 KSA에서 2박 3일 동안 캠프를 한다. KSASF 활동 기획부터 진행까지 모두 KSA 학생들이 하며, 이 기간 동안 KSA 학생에게 KSA에 대한 많은 것들을 물어볼 수 있다. KSASF 2022의 주제는 '환경과 에너지'였으며, KSASF 2024의 주제는 '환경과 에너지-미래를 위한 과학'으로 진화했다. 본선 선발 인원은 에세이 부문은 15~20명, 연구 부문은 대략 100명 정도 된다. [사실]

2.4. 민족사관고등학교 교류전

민족사관고등학교와의 친목 등 도모를 목적으로 한 체육 교류전이 매년 열리고 있다. KSA 측 명칭은 "한민전(한과영-민사고)" 혹은 "민교전(민사고 교류전)".[11] 주로 농구와 축구를 매년 진행하며 2018학년도까지는 발야구를 진행하였으나 2019학년도에는 민족사관고등학교와의 갑작스러운 협의 끝에 발야구를 종목에서 제외하고 대신 남자만 진행하던 농구경기를 여자도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2.5. 한마음 체육대회

한마음 체육대회는 민족사관고등학교 교류전과는 별개로 진행되는 체육대회로 10월에 개최된다. 이는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들이 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고등학교 체육대회와 큰 차이점이 존재하지 않는다.

3. 학교 일과

<평일>
시간 내용 비고
6:00 점등 퇴실론 델타, 노트북 반출 가능
6:50~7:00 기상 1학년의 경우 7:00~7:30 태권도 수업
7:15~8:10 아침 식사 및 아침 점호
8:20 오전 퇴실
8:30~8:50 AA모임
8:50~9:40 1교시
9:50~10:40 2교시
10:50~11:40 3교시
11:50~12:40 4교시
12:40~13:30 점심 식사 기숙사 입실 가능 [12]
13:30 오후 퇴실
13:40~14:30 5교시
14:40~15:30 6교시
15:40~16:30 7교시 기숙사 입실 가능 (수요일 한정)[13]
16:40~17:30 8교시 기숙사 입실 가능
17:30~18:30 9교시
18:30~19:20 저녁 식사
19:20 야간 퇴실
19:30~20:20 10교시 면학시간[14][15]
20:30~21:30 11교시
21:30~22:10 간식시간 기숙사 입실론 델타
23:20 입실 마감 노트북 제출 마감
23:30 야간점호
24:00 소등 시험 2주 전부터는 02:00

<토요일>
시간 내용 비고
6:00 점등 퇴실, 노트북 반출 가능
7:30 기상
8:00~9:00 아침
9:00~13:00 R&E 2학년
13:00~14:00 점심
18:00~19:00 저녁
21:30~22:10 간식
23:20 입실 마감 노트북 제출 마감
23:30 야간점호
24:00 소등 시험 2주 전부터는 02:00

< 일요일, 공휴일 >
시간 내용 비고
6:00 점등 퇴실, 노트북 반출 가능
8:00~9:00 아침
13:00~14:00 점심
18:00~19:00 저녁
21:30~22:10 간식
23:20 입실 마감 노트북 제출 마감
23:30 야간점호
24:00 소등 시험 2주 전부터는 02:00

대학과 동일하게 수강신청이 이루어지므로 각자 스케줄이 모두 다르다.[16][17] 학점을 거의 다 채워서 주 4일제를 실현하며 빈둥빈둥 노는 3학년들이 있는가 하면, PT를 따서 2학년 과목까지 들으며 빡빡한 시간표를 만드는 1학년들도 있기 때문이다. 수업 시간에는 대학교와 유사하게 학생이 직접 강의실을 찾아다닌다. 대학처럼 캠퍼스가 매우 넓은 것은 아니기에 다음 수업을 위해 1.5km를 10분만에 질주해야 한다거나 하는 상황까지는 아니더라도, 현재의 수업교실과 다음 수업교실 간에 거리가 있을 경우 학생으로서는 상당히 고통스러운 상황이 벌어진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보자면 예지관 6층에서 6교시인 체육 수업을 듣고 창조관 9층의 천문대로 천문학 실험 수업을 들으러 갈 때는 엘리베이터를 놓친다면 높은 확률로 지각이라고 봐야 한다. 실제로 실험해본 결과 걸어서 이동하고 엘리베이터운이 좋았을 때 7분이 걸린다 카더라

일과시간은 기숙사 아침 퇴실 이후부터 7교시까지로, 대부분의 수업은 이 때 진행된다. 일과시간이 끝나면 기숙사 입실과 클럽실 출입이 가능해지고 야외에서 슬리퍼 착용도 가능해진다(...). 다만 시간표 배정 시 모든 수업을 일과시간 내로 밀어넣기는 어렵기에 일과 시간을 넘어 8, 9교시에 수업이 잡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수업은 학생도 선생도 힘들기 때문에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아주 가끔씩 수업이 면학시간인 10, 11교시에 잡히기도 한다ANG대. 이런 경우에는 그 시간동안 자습을 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좋아하는 경우도 있으나, 시험기간에는 이런 수업들이 자습 때 공부할 시간을 뺏는다는 단점도 있다.

공강이란 일과 중에 수업이 없는 시간이다. 대학교와 거의 동일한 학제로 운영되니 당연히 공강도 있는 것이다. 1학년의 경우 기본 공강은 1주일에 8개이며[18]PT가 많고 상위과목 신청을 안 할 경우 개수가 급증한다. 2, 3학년의 경우에는 자신이 신청한 학점 수에 따라 공강의 개수가 달라진다. 2학년 이상에서는 시간표를 잘만 조정한다면 주 4일제나, 졸업학기의 경우에는 주 3일제도 때에 따라서는 가능하다.

공강 중에서도 1교시와 4교시는 꿀공강으로 취급받는다. 1교시는 비록 일과 운영이 변경된 2016학년도 이후로는 메리트가 많이 감소하였지만[19] 아침에 졸린 몸을 잠시라도 쉬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꿀공강으로 여겨진다. 4공강의 경우는 급식을 빨리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꿀공강으로 여겨지는데, 줄을 덜 설 수 있다는 점, 급식실 자리 모자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으로 인해서 상당히 큰 메리트를 자랑한다. 이 외에도 금요일 7교시 공강의 경우 귀가일에 집에 빨리 갈 수 있다는 점과 빠른 주말을 맞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꿀공강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월요일 1교시 전체모임이다.

3.1. 아침태권도 및 점호

1학년들, 그리고 재수강 크리를 먹은 일부 2,3학년들은 오전 6시 50분에 일어나서 7시부터 7시 30분까지 아침 태권도를 한다.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잠정 중단되었다. 매년 많은 학생들은 이에 불만을 품고 설문조사에서 부정적인 의견을 다수 피력하는 등 폐지나 개선을 원하지만 학생생활부(구 학생지원부)와 학부모회 반대로 실패하였다. 사실 태권도 자체가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교육과정 개정이 있지 않는 한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 가뜩이나 졸린 아침에 피곤을 한 아름 안겨주어 학생들이 하나같이 싫어하는 존재다. 대신 출석만 해서 설렁설렁 끝내도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띠는 처음에 빨간 띠를 받으며, 이전에 딴 단/품이 있을 경우 처음부터 검은 띠를 지급한다. 2017년까지도 학생생활부 측에서는 선배들의 만족도조사와 학부모회 탓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학부모회와 선배들은 학생성장센터 탓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학생성장센터에서는 학생생활부 탓이라고 책임 돌려막기를 하는 탓에 태권도를 하게 하는 주체를 찾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솔직히 아침태권도는 학생 생활의 질을 어마어마하게 떨어뜨린다. 오죽하면 태권도가 없는 시험주간을 기다리는 1학년 학생들이 있을 정도이다. 네이처 지에 저녁형 인간이 아침형 인간보다 더 창의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거와 같이 단순사고만 필요하던 때에는 아침 태권도가 아침형 인간이 되기를 도와주기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 시대, 더욱 복잡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원하는 시기에 학생생활부와 한국과학영재학교 교장은 시대에 동떨어지는 생각을 하고 있다. 학생생활부에는 자기 단체들의 실적에 채우기 급급하여 1학년 말에 만족도조사를 하고 이를 통하여 모두가 즐기는 것이라고 실적을 들이밀고 있다. 이와 같이 사익만을 우선시하고 공익을 생각하지 않는 학생생활부는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한국과학영재학교 교장 정윤은 민족사관고등학교가 아침에 검도를 한다는 이유만으로 아침 태권도를 추진한다. 과학적으로 분석되지 않고 학생들의 빠른 기상과 아침식사를 위하여 진행되는 태권도는 한국과학영재학교 1학년의 삶을 망치고 있다. 아침식사 또한 오히려 태권도로 인한 피로로 먹지 않는 학생들이 많다. 이에 대해서는 깊이 재고할 필요가 있다.

그 외의 학생들은 7시에 기상해서 8시 10분[20]까지 아침점호를 한다. 그 후 아침식사가 제공되며, 8시 20분에 기숙사 퇴실을 해야 하며 8시 30분부터 8시 50분까지는 AA(반)모임, 8시 50분부터 수업이 시작된다. 몇몇 성실한 학생들은 재빨리 아침을 먹고 수업준비는 어제 저녁에 미리 해놓아서 기숙사를 일찍 나가 1교시 수업 장소에 가있거나 세미나실에 혹은 도서관 앞에서 해야 할 일을 한다. 또는 독서실에서 인터넷이나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3.2. 면학시간

일반 학교의 자습시간과 비슷한 개념이다. 하지만 이석 신청이 가능하며, 학습 목적의 노트북 및 휴대폰 사용이 가능한 점에서 자유도가 조금 더 높다.

이 제도는 2012년 1학기가 약 4주 정도 진행된 시점부터 시행되었으나, 현재의 형태의 자습이 처음으로 적용된 것이 12학번일 뿐, 자습 제도 자체는 03년부터 여러 형태로 시행되었다가 없어졌다가를 반복해 왔다.[21]

2016년 1학기부터 면학시간이 축소[22]되어 월,화,수,목 각 2시간 30분에서 월,화,수,목 각 2시간이 되었다.

2017년 기준으로는 1학년의 경우 형설관 2, 3층, 3학년의 경우 창조관 3층/8층에서 자리를 지정받거나 도서관을 사용할 수 있고, 2학년은 3학년들이 고르고 남은 자리를 지망순에 따라 랜덤으로 배정받게 된다.

2023년에는 1학년은 형설관 2, 3, 4층. 2학년은 창조관 8층 자습실. 3학년은 도서관 + 세미나실에 자리를 배정받아 자습을 진행하게 된다.

3.3. 간식 및 노트북 입고, 야간점호

학부모회에서 주관하여 면학시간 이후 신청자에 한해 21시 30분부터 22시까지 식당에서 간식을 먹게 된다. 참고로 1학년은 간식 신청이 필수이다. 왜인지는... 묻지 말자. 그래도 맛있잖아

23시 20분에 입실 종료와 함께 노트북 입고가 종료되며, 생활관에 늦게 들어왔을 경우 벌점을 먹는다. 만약 노트북이 문 잠긴 도서관 등에 외롭게 놓여있거나 학교 밖에서 수리중이라면, 종이에 사과의 말씀과 함께 자신의 노트북 칸에 넣어두면 된다. 노트북을 입고하는 이유는 물론 일부 학생들이 밤에 잠 안자고 게임하는 폐해를 막기 위해서다.

해충 방지 및 학생들의 균형잡힌 식생활 등을 위해 음식물을 통제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실시되는 기숙사 전체 음식물 검사(약칭 음검)가 악명이 높다.[23] 전체 음식물검사를 통해서든, 그냥 돌아다니던 지도부의 눈에 띄든, 아니면 신고를 받고 검사하든, 기숙사 내 음식물 반입 규정에 어긋나는 식품(빵, 과일, 라면 등)의 경우에는 적발된 경우 벌점을 받으며, 자수할 경우 경고 1회를 받는다. 경고 2회당 벌점 1점이다. 학생운영위원회가 음검에 걸릴 경우 750자 내외의 시말서를 쓰는 것으로 정하였다.

점호는 학생운영위원회 임원이나 사감선생님이 방 앞에 정상적인 인원이 서 있는 것을 보고 체크하는 것으로 끝난다. 점호가 정상적으로 끝나면, 30분 가량의 시간 후에 소등이 이어진다.[24][25]

토요일은 아침점호와 23시 20분까지 입실 및 노트북 제출, 23시 30분에 점호를 한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자유고 (아침점호는 진행하지 않는것으로 변하였다), 일요일은 아침점호마저 없어 아침에 자유롭게 늦잠을 잘 수 있다.

원래는 배달 음식을 자유로이 시켜 먹을 수 있었으나, 2015년부터 배달 음식을 금요일 저녁과 토, 일에만 시켜먹을 수 있게 되었다. 학생들이 급식을 잘 먹지 않고 배달음식만 시켜 먹는 폐해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2023년 회장단의 업무 중 하나로 공휴일에도 배달을 시켜먹을 수 있게 되었다.

방학은 다른 학교에 비해 매우 긴 편으로[26], 여름 방학은 6월 중~후반에서 8월 말까지의 두 달 가량, 겨울방학은 50일 가량이다. 정확히 설명하자면, 한 학기는 무조건 16주이고, 16주가 지나면 방학인 것이다. 또 방학 1~2주차에 계절학기를 실시한다.

4. 시험

16주로 구성된 한 학기 중에 8주차는 중간고사를, 16주차는 기말고사를 치른다. 시험은 5일간 치르는 것이 기본이나 학교 사정에 따라, 혹은 시험 주간에 공휴일이 끼어었거나 하면 4일로 줄어들기도 한다.

시험시간표(와 시험교실)는 시험 2주쯤 전에 공지된다. 시험 스케줄은 자신이 수강신청한 과목에 따라 달라진다. 시험시간표는 최대한 학생에게 부담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되도록이면 빡센 과목들이 한 날에 몰리지 않도록, 그리고 한 날에 3과목 이상 들어있지 않도록 구성한다. 하지만 stable-matching의 특성상 모든 사람의 요구사항을 들어줄 수는 없기 때문에 몇몇 학생들은 자연교과 시험이 한 날에 몰리는 헬게이트가 열리기도 한다.. 미적분학1과 일반물리학1,2/일반화학1을 같은 날에, 수학적문제해결기법과 정보과학3을 같은 날에 넣어서 2학년 대부분이 고통에 허덕인 적이 있다.

2, 3학년의 경우 학생마다 치르는 과목의 수가 현저히 차이나는 경우가 있어 많은 과목을 치르는 학생들은 자살각을 맛보고 적은 과목을 치르는 학생들은 인생의 단맛을 느낄 수 있다.

4.1. 자연계열 교과

1학년의 자연계열 과목과 2학년의 일반과목(일반물리학/화학/생물학/천문학/지구과학)은 중간고사기말고사를 모두 치른다. 그 외에
시험시간은 매우 극소수의 과목을 제외하면 2시간 이상이다. 대부분의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과목의 시험시간은 2시간이다.
시험문제는 당연히 영어로 출제되는 것이 기본이다.

4.2. 인문계열 교과

대부분 중간/기말 중 하나만 치르며 지필고사의 반영비율이 30%를 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영어1/2, 영미문화의이해, 정치와경제, 제2 외국어 등의 과목은 중간/기말을 모두 치른다.

시험시간은 국어과목의 경우 2시간, 사회과목의 경우 1시간과 2시간이 섞여있으며, 영어과목의 경우 1학년은 1시간 2/3학년은 2시간이다. 예체능 과목은 시험을 치지 않는다.
교과마다 다르지만 인문계열 교과는 오픈북으로 시험을 치는 경우가 더러 있어 학생들의 부담은 다른 자연교과에 비해 매우 적다고 할 수 있다. 사실상 하루전부터 공부한다.

5. 창의·연구활동

5.1. 창의설계 활동 및 연구방법 기초세미나

1학년 때 진행된다.

자기가 창의설계 활동을 해 보고 내 적성이 아니다 싶으면 연구방법 기초세미나때 다른 과목으로 옮겨가도 된다. 물론 연구방법 기초세미나가 끝난 후 R&E를 또 다른 과목으로 옮겨갈 수도 있지만, 보통 이 경우 함께 연구할 팀을 구하기도 힘들 뿐더러 과목마다 연구방법 등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창의설계 활동이 끝난 후에는 과목을 옮기는 학생이 적지 않기 때문에 팀원을 찾지 못하는 문제는 덜하다.

5.2. R&E 및 국외 위탁교육

2학년 때 진행된다.

5.3. 졸업연구

3학년 때 진행된다. 개별연구와 카이스트 교수에게 지도받는 KAIST HRP 중 선택할 수 있다. R&E와는 달리 인문을 주제로 연구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 2학년 R&E 당시에 연구했던 주제에서 확장해서 연구를 한다. 지도선생도 R&E 당시에 교내 선생을 했었다면 그대로인 경우가 많고... 논문에 야심이 있는 학생의 경우에는 작년에 했던 주제를 리비전하고 정확도를 높여서 논문 제출을 준비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건 일부 성실한 학생들에게 한정된 말이고, 대부분은 적당히 졸업할 정도로만 한다.졸업논문이나 R&E와 같은 연구활동에서 작성한 연구 성과 보고서 및 논문은 KSAReD라는 데이터 베이스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해당 사이트 주소는 https://research.ksa.hs.kr/ 이다.

5.3.1. KAIST HRP

KAIST에서 교수의 지도 하에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다. 60명 정도의 제한이 있다. 1학기와 여름방학 6주 집중연구로 마무리되기 때문에 개별연구보다 일찍 끝난다. 여담으로, KAIST 대덕 캠퍼스에 KSA의 HRP 및 HP 전용 건물을 지을 계획이라고 한다.

6. 관련 여담

최근 누군가가 크사파이로 비트코인을 채굴해서 속도가 느려졌다는 카더라가 있다


[1] 동문회는 공유하나 서로를 선후배로 여기는지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2] 학번이 다르고 나이가 다르더라도 어느 정도 이상으로 친해지면 말을 놓게 되는 경우도 상당하다.[3] 바꿔 말하면, 입학 후 한 달간은 교복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4] 지나치게 튀는 색이 아니라면 염색도 허용해준다.[5] 당연히 정말로 없다는 건 아니고, 일과 중 귀걸이(귀에 부착하는 형태 제외)나 화장(선크림이나 로션 제외)금지나 허벅지 절반 이상 올라가는 바지 착용 금지 등의 세세한 규정들이 있으며, 위반 시 벌점이 부여된다.[6] 학생들은 흔히 "사추위"라고 부르며 쓴다.[7] 2023년 SAF에는 14시간이였다.[8] 국외 고등학교와 한국과학영재학교의 교류는 진정한 과학영재간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다.[9] KSASF 도우미 중 가장 힘들다고 한다.[사실] 너무 많아서 세는게 힘들다. 알고싶으면 연구 부문에 붙어보면 된다.[11] 민사고 측 명칭은 "크사(KSA)". 그냥 본교의 영어 약칭이다.[12] 원래는 점심시간이 5교시였으나, 2017년부터 저녁시간을 포함한 급식시간을 정규 교시와 분리시켰다.[13] 2021년부터 바뀐 규정으로, 학교 일정상 수요일 7교시는 교무회의 시간이어서 그 누구도 수업이 없기 때문에 이 시간에 굳이 학생들을 기숙사 밖에 1시간을 강제로 있게 하는 정책은 비합리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와 같이 되었다.[14] 금요일은 자유시간. 2018년부터는 아예 퇴실을 하지 않아도 된다.[15] 2020년 COVID-19로 인해 한시적으로 생활관 자습을 신청자에 한해 허용하고 있다.[16] 예외적으로 1학년 때는 PT를 통과한 학생들을 제외하면 시간표가 거의 같으므로 많은 시간을 시간표가 비슷한 학생들과 보내게 된다. PT에 관해서는 아래 참조.[17] 다만 일반적인 대학교처럼 클릭 전쟁을 하지는 않고, 수강신청 결과에 따라 분반 개수가 정해지고, 이에 따라서 학교가 시간표를 짜 준다.[18] 1학년 교과 시수가 27시수고, 일과 시간에 편성된 수업 시간은 38시간이다. 다만, 1학년은 목요일(또는 화요일) 7, 8, 9교시에 연구활동이 있으므로 이를 감안하면 기본 공강은 8개이다. 여기에서 교과 수업이 일과 후인 8교시나 9교시에 배정되어 있다면, 그렇게 배정된 수업 시수만큼 일과 중 공강은 증가한다.[19] 2015학년도까지는 1교시 시작시간보다 오전 퇴실 시간이 더 늦었기에, 1공강의 경우는 퇴실을 늦게 할 수 있었다.[20] 2022년 9월 16일 기준. 추후 얼굴인식기 도입시 7시 30분까지로 변경된다[21] 노트북과 함께 학생회와 학교 간의 갈등을 일으키는 단골 소재였다.[22] 학생들의 수면시간 확보를 위하여 일과시간이 8시 20분 시작에서 8시 50분 시작으로 30분 가량 뒤로 미루어졌기 때문이다.[23] 누군가의 방이 아닌, 쓰레기통이나 냉장고 등 공용 공간에서 발견된 부정식품은 그 주인이 누구인지 모두 찾을 때까지 그 층이 모든 학생들을 잠들지 못하게 한다... 2010년대 초반까지는 1학년들을 대상으로 한 음식물 검사를 빙자한 가혹행위가 있어 한 달에 한 번 꼴로 학생들이 새벽 2시까지 잠을 자지 못했다고 한다. 비록 가혹행위는 아니어도 현재에도 새벽 2시까지 잠을 못 자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음식물검사 다음날에 밀반입하는 불법식품을 잡으려고 5월 첫째 주에 음검을 이틀 연속으로 돌리다 클레임 먹고 지도부 부장이 공식 입장표명을 하는 일도 있었다.[24] 시험기간에는 소등 시간이 2시로 늦춰진다.[25] 견우관의 경우 신축된 5층은 예외로 밤에 전자제품을 충전하거나 충전식이 아닌 스탠드를 쓸 수 없기 때문에 학생들이 집에서 가져온 충전식 스탠드가 방마다 놓여 있다. 또는 화장실에서 전기를 15m 멀티탭 등으로 끌어다 쓰는 사람도 있다.[26] 당연히 대학교 학사 일정에 준하기에 방학도 매우 긴 것이다.[27] 중간고사를 망친 학생이 기말고사를 잘 볼리가 없다는 모 선생님의 의견에 따라[28] 2022학년도 기준 목요일 7,8,9교시가 창의설계 시간이다. 참고로 이 시간은 후술할 연구기초세미나 진행시에도 똑같이 적용된다.[29] 대학 연구실 등과 결연을 맺어 진행할 수도, 교내에서 주로 수행할 수도 있다.[30] 상술한 약칭 중 KSA를 그대로 읽은 '크사'와 '와이파이'의 합성어이다.[31] 입학초기에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이다. 변경 시 와이파이도 재입력해야 한다.[32] 이참에 부산은행 체크카드를 하나 만드는 학생도 많은 편이다.[33] 주로 외식, 영화관, 서적 구입, 리듬게임, 인형뽑기 등의 목적으로 나간다.[34] 식사, 여러 잡다한 것 구입, 일부 학생들의 리듬게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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