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간의 관리를 담당하는 고위 상궁 중의 한 명. 굉장히 올바르고 선한 성품과 온화하고 다정한 사람이다. 1화에서 장금이와 왕가 친척 결혼식에서 처음 만나고, 장금이의 재능을 눈여겨보고 수라간 생각시 시험을 보도록 추천해주었다. 드라마와는 달리 장금의 어머니와 인연은 없지만, 장금이의 스승님으로 여러모로 장금이가 수라간에서 잘 헤쳐나갈수 있게 다독여주고 어머니처럼 아껴준다. 1기 후반 때 장금이가 중종의 특혜를 받고 기고만장해져서 초심을 잃어버렸을 때에는 엄하게 대하면서도 남 몰래 마음 아파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