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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황매산터널 인질극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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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인질극
발생일 2017년 7월 4일
해결일 2017년 7월 5일
발생 위치 대한민국 합천군
사건 분류 총기 난사 사건, 인질극

1. 개요2. 전개

1. 개요

2017년 7월 4일 경상남도 합천군 황매산 터널 부근에서 발생한 총기 인질극.

엽총으로 무장한 41세 남성이 전처와의 만남을 요구하면서 초등학생 아들을 인질로 붙잡고 7월 경찰과 대치 중이었으나 7월 4일 밤 10시 25분경 아들을 풀어주었다.

그는 다음 날인 2017년 7월 5일까지 약 22시간 동안 군경과 대치하다가 총을 버리고 자수했다.

2. 전개

범인은 엽총으로 무장한 41세의 남성으로 과거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으로 처벌받거나 무면허로 적발된 적이 있었으나 강력 범죄를 저지른 적은 없어 경찰이 지정한 총기 소지허가의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엽총을 영치하고 있었다.

범인은 7월 4일 오전 9시 30분 경상남도 고성군의 자택에서 이혼한 전처와 전화로 싸운 뒤 어머니에게 "아들과 함께 죽겠다"고 문자로 밝히고 아들이 다니던 초등학교로 가 아들을 조퇴시켰다.

이후 진주시로 이동한 범인은 오전 10시 20분 경 진주경찰서 진양호지구대를 찾아 영치되어 있던 본인의 엽총[1]을 출고했다.

이미 교통사고 등으로 자잘한 전과가 있었지만 수렵면허를 취득한 지 10년이 넘은 상태였고 유해조수포획단으로 활동한 전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는 문제 없이 엽총을 출고했다.

오전 11시 전처와 아들이 다니던 학교 담임교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범인의 행방을 쫓았으나 범인이 휴대폰의 전원을 꺼 놓았기 때문에 위치를 추적할 수는 없었다.


[1] 미국제 레밍턴 M870 12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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