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아이큐 점프에서 연재된 최병열의 학원물. 33권으로 완결되었다.[1] 삐따기와 함께 최병열이 90년대에 그린 유명한 학원물 중 하나이다.[2]단점이라면 최종보스라 불릴만한 표성일의 형인 표독한과의 싸움을 끝낸 뒤 어설프게 끝낸 것. 그 부분에서 열린 결말로 끝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3] 표성일은 마지막에 성공한 악당 이기는 했으나 결국 아무것도 얻는게 없었다. 진숙이의 마음을 얻기는 커녕 오히려 더욱 멀어지게 만들었고 본인의 이미지만 더욱 나빠졌으니 결국 이긴 것은 본인 만족의 승리뿐이다. 그나마 이긴것도 핫도그가 사실상 져주기로 마음먹은 상태에서 온갖 비겁한 수와 보호대를 착용한 상태여서 도저히 표성일이 성공했다거나 강해서 이겼다거나 하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다.
2. 등장인물
핫도그(도기)[4] - 작품의 주인공으로. 본명보다는 핫도그(뜨거운개=미친개)라 불리운다. 도청렴 총재의 손자로 태어나 어릴때부터 많은 억압을 받아 비뚤어져 불량소년이 되었다. 작중 최고의 또라이지만 할때는 하는 멋진 캐릭터. 가족으로는 슈퍼스타인 도지와 과거에 잘나가던 배우였던 어머니가 있으며 가난한 화가였던 아버지는 돌아가셨다. 주인공이라 타고난 신체능력은 매우 뛰어나지만 상대방들이 너무 강한데다가 훈련할 시간도 없어서 작중 본인 신체 능력만으로 이긴 이들은 후반에 사실상 없다.[5]도청렴 - 우리당 총재로 도기의 친할아버지다. 자식과 가족을 사랑하지만 엄했던것이 문제였던 인물로 이러한 성격 때문에 10년 넘게 가족들과는 교류하지 못하였다. 과거에는 한가닥했던 인물로 노인이 된 현재 시점에서도 정신나간 근육질의 몸을 자랑한다.
도지 - 핫도그의 친동생으로 세계적인 밴드인 해커즈의 보컬을 맡고있다. 어릴때 미국으로 어머니와 이민을 떠났기 때문에[6] 핫도그와는 어릴때 이후로는 따로 살았지만 어릴때 자신을 잘 대해준 기억이 있기에 형인 핫도그를 굉장히 잘따르고 좋아한다.[7] 학교축제날 망신을 당할 형을 위해 밤을 세위 곡을 제작하는등 형에 대한 사랑이 크다. 핫도그 만큼은 아니지만 슬램가에서 짱을 먹을 정도로 싸움 실력이 있는 편. 물론 동양인중 강한편이었지 서양인들한테는 못미친다.
한진숙 - 작품의 히로인으로 깻잎머리의 왈가닥 소녀. 핫도그와는 전생부터 사랑해온 연인이었지만 집안의 반대와 신분 차이로 인해 이루어 질 수가 없는 상황이었고 이런 현실을 감당못한 나머지 전생에서 도기를 죽이고 본인도 자결하였다.
표성일 - 작품의 아치에너미로 공부, 운동, 집안 모든면에서 완벽한 엄친아이지만 핫도그에게는 전생에 대한 악연 때문인지 라이벌 의식이 강하다. 막판에 핫도그를 이기기는 하지만 모든것을 포기한 상태에서 핫도그가 승리를 포기한 상태에서 이긴것이라 아무것도 얻지 못한 승자가 되었다. 모든것에서 완벽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완벽주의자인지라 엄친아임에도 불구하고 불량아들의 정점까지 되려는 무시무시한 인물이다.
마해룡, 용팔이 - 명운고의 양아치 듀오로 마해룡은 광주에서 핫도그를 피해 서울로 오지만 핫도그를 또 다시 만나서 고생한다.
삼식이 - 명운고의 양아치중 한명으로 비겁하고 얍삽한 박쥐 캐릭터지만 은근 머리가 잘 굴러가고 스토리상 써먹기가 쉬워서 그런지 작가가 자주 써먹는 캐릭터다. 모델은 작가의 화실 식구인 이진오. 본래 표성일의 충견이었지만 콤플렉스인 모자를 벗긴 일 때문에 이후 표성일의 부하 노릇은 하지 않는다.[8]
한난수 - 한정수의 동생으로 형보다 체격이 작아서 그런지 파워는 약하지만 기술은 더 좋다는 평을 받는다.
한정수 - 한난수의 형으로 엄청난 덩치를 지녔으며 그만큼 파워도 엄청나다. 표성일의 명령으로 핫도그와 싸우지만 결국 패배하여 핫도그의 친구가 되기로 선택하지만 그 보복으로 엄용호에게 당해 다리에 영구적인 장애가 생겨서 삶을 포기할뻔 하지만 핫도그의 격려로 다시 재기한다.
최장우 - 흡혈귀라는 별명을 지닌 레게머리의 명운고 학생. 주기술은 프로레슬링이며 학교에서는 나름 알아주는 싸움꾼이다.
엄용호 - 별명이 구멍으로 몸에 온갖 피어싱을 한 표성일의 사냥개로 같은 인물로 격투기로는 복싱을 사용한다. 핫도그에게 패한뒤 표성일에게 버림 받는줄 알았지만 실력이 아까워 계속 곁에 두고 있지만 이후 싸움보다는 단순히 표성일의 말상대 정도로만 등장한다.
정상현 - 명운고의 3학년 짱으로 거리에서 정점으로 불리는 남자이며 주인공 핫도그를 작중 처음으로 이긴 인물. 주특기는 엄청난 발차기로 작중 그의 발차기를 맞고 아파하지 않는 이들이 없을 정도로 발차기 하나만으로 작품이 끝날때까지 강자 위치에서 내려오지 않는다. 작중 정상현을 이길 만한 인물들은 여럿 있지만 제대로 싸워서 이긴 이는 표성일과 표독한 두 형제 뿐이다.
최원일 - 크레이지라고 불리는 인물로 본래 평범한 학생이었던 정상현을 거리의 정점으로 끌어올린 인물이다.
이병헌 - 핫도그의 유일한 친구지만 핫도그는 이병헌과의 엮인 악연으로 인해 이병헌을 좋아하지 않는다. 잘생긴것도 있지만 이병헌과 엮이만 항상 자신만 재수가 없어서 그렇다고. 정일표를 피해 서울로 올라왔다가 아예 명운고에 입학하였다. 주특기는 넘어뜨려 마구 때리기인 파운딩.
정일표 - 흑인혼혈아인 인물로 본래 복싱을 했지만 이병헌으로 인해 애꾸가 되어 복싱을 포기하게 되어버린다. 엄청난 강펀치의 소유자지만 심각한 약점인 유리턱을 가지고 있다.
오용석 - 정무관의 후계자로 10년 넘게 팔괘장을 수려한 엄청난 강자이며 정상현 다음으로 핫도그에게 패배를 알려준 인물이지만 . 표성일과는 어릴때부터 친구로 표성일이 과거 자기 때문에 정무관을 떠난일이 있어 그 누구보다 표성일에 대한 믿음이 크다.
3. 기타
여기서 나오는 주인공 도기(핫도그)는 작가 작품속에서 손꼽히는 또라이다....[9]명작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머리를 비우고 보면 재밌는 만화다. 애초에 주인공이 심각한 개그캐인것도 한몫한다.
[1] 주간 마감의 어려움 탓인지 2003년 7월 19권 출간 이후 잡지 연재 없이 단행본으로 계속 발표했었다.[2] '삐따기'가 그랬던 것처럼 찬스 소년 챔프에 연재될 예정이었지만 최병열 작가가 스승으로 모신 작가들 연재 매체(찬스-니나잘해(조운학) 소년 챔프-밀림왕(이영석))라 없었던 일이 됐다.[3] 당시 삐따기(93권 완)을 끝내기 위해서 빨리 끝냈다는 설이 있다. 핫도그와 비슷한 류의 만화였지만 나름 팬층이 있어서 장기연재를 했다.[4] 성이 도씨고 이름이 기다.[5] 오용석, 표독한은 정면 승부로는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아 기교와 잔머리로 쓰러뜨렸다.[6] 왜 핫도그만 두고 떠났냐면 당시 할아버지인 도청렴이 장손인 핫도그는 차마 떠나보낼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핫도그도 자기를 두고 떠난 어머니와 동생을 전혀 미워하지 않는다.[7] 다만 처음 만났을 당시에 핫도그는 도지를 못알아봤다. 그도 그런게 어릴때 도지는 곱상한 부잣집 미소년상이었는데 돌아온 도지는 입이랑 코를 뚫은 생양아치 모습이여서.... 물론 도지는 밴드를 하기에 단순히 패션을 따라간것 뿐이다.[8] 정수리가 없는 소갈머리다. 그래서 항상 모자를 쓰고 다녔던것.[9] 주인공이면서 급소치기, 침뱉기, 뒷치기등을 밥먹듯이 한다.이거도 극히 일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