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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21:40:26

니나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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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품에 대한 비판과 완결성 논란3. 주인공 교체와 페이스 오프4. 등장학교
4.1. 용용고4.2. 팔팔고4.3. 대북공고4.4. 혁오고4.5. 주성외고4.6. 세광공고
5. 등장서클
5.1. 스콜피온5.2. 대북파5.3. HOF5.4. 용용나이프5.5. 온라인5.6. 익스프레스5.7. 일화회
6. 등장인물
6.1. 스콜피온(팔팔고)6.2. 용용고6.3. 대북공고(대북파)6.4. 혁오고(HOF)6.5. 연합6.6. 기타 인물
7. 기타

1. 개요

조운학의 학교폭력물. 부제는 이후와 백조아의 사랑이야기

찬스에서 1995년부터 연재되면서 학원폭력만화 붐을 타고 인기를 얻기 시작하여 장장 50권에 이르는 장기연재를 기록했다. 잡지 내에서는 과 비슷한 위치에 있었다. 캐릭터 디자인이 매우 왔다갔다하고 리얼리티를 쌈싸먹던게 갑자기 리얼리티가 강해지는게 특징.

중학생 시절 내내 싸움만 일삼던 주인공이었던 최충치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학교인 용용고에 들어가서 갱생하게 되는 것이 초반부 내용이었으나... 어느새 이야기가 폭력써클 위주로 돌아가더니 나중에는 결국 폭력써클의 우두머리인 이후로 주인공이 교체되며 완벽한 학교폭력물로 진화한다.

조폭이나 마피아의 세력다툼을 고등학교 버전으로 미화시켰다는 느낌이 강하다. 여자 한 명 때문에 조직 내에서 내분이 일어난다거나 연합 내 낙하산 세력 때문에 연합이 양분되어 자존심 싸움을 벌인다거나... 그래도 단순한 조폭물의 아류라고만 보기는 힘든 것이 분위기가 너무 무겁게 흘러가지 않도록 실제 청소년기에 겪을 수 있는 방황과 고민, 이성교제 등의 소소한 내용을 어느 정도 사실적으로 그려냈기에 그럭저럭 저연령층의 독자도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

스토리 작가가 표준어법을 지키는데 전혀 관심이 없었던 관계로 작품 내에는 온갖 비속어와 욕설 등이 판친다. 심지어 주요 등장인물 중 한명인 나영웅은 작품 내내 ssibal이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산다. 당시 지상파 9시 뉴스에서 '표준어 파괴' 문제로 전파를 타기도 하였다. 심지어 고등학교 문법 교과서에도 등장한다. 청소년들의 비어와 속어의 무분별한 사용의 예시로(...)

"학원무림"이라는 말이 등장하며, "정파"와 "사파"라는 무협지스러운 용어가 나온다.[2] 당시에 이 작품은 실제 비행청소년들이 많이 읽었으며, 그들의 사연이 팬레터 등으로 왔기 때문에 작가가 비행청소년들의 사고관을 잘 접할 수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의외로 이 만화의 세계관은 "비행청소년들의 세계관"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더불어 작가인 조운학은 작품 중에서 자신에게 "화백"이라는 호칭이 붙었으면 한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내비친적이 있는데, 이 만화로 화백 호칭을 듣기는 좀 힘들 듯 하다. 현재 시점에선 물론이고 동시대에서도 만력이 그다지 뛰어난 작품은 아니었기 때문.[3] 무엇보다 작가가 화실 유지를 위해서였겠지만 니나잘해와 동시에 스포츠서울 연재만화(By the way)를 그리거나 여타 대본소 만화까지 동시에 작업하다 보니 멀쩡하게 그려둔 캐릭터들의 인체 비례가 무너지는 경우가 너무 잦았고, 액션씬 또한 움직이는 인물들이 아니라 정지된 인물을 묘사한 것처럼 역동적이지 않은 컷이 자주 나왔었다. 다만 그림체가 썩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만한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건 캐릭터, 세력 간의 갈등을 매우 흥미롭게 묘사하면서도 학원물의 분위기를 적당히 유지했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

1인자를 캡짱이라고 호칭한다. 캡짱은 짱과 같은 뜻의 은어로 연재당시 - 90년대 후반까지도 많이 쓰였다. 그 전엔 학교 짱을 캡이라고도 했다. '나는 캡이었어'라는 노래도 있었다(지누션의 지누가 솔로시절에 불렀던 노래). 짱이 하도 유행해서 사라져서 그렇지 캡, 짱, 캡짱은 90년대 중후반까지 공존하던 단어였다.

아래의 등장인물을 보면 알겠지만, 등장하는 모든 '주연급' 캐릭터의 성(姓)이 다르다. 그러다보니 흔하지 않은 성씨가 많이 나오며, 본명언급없이 별명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많다.

한편, 조운학 작가의 문하생에 속한 최병열 작가의 학원물이었던 핫도그 삐따기는 원래 <찬스>에 연재될 계획이었지만 첫 스승 연재 매체라 무산됐으며 소년 챔프 연재도 한때 거론됐으나 또다른 스승인 이영석 작가가 연재한(밀림왕) 매체라 불발됐다.[4]

2. 작품에 대한 비판과 완결성 논란

완결편에서 작가가 스스로 밝혔듯이 정말 오지게 욕 먹은 작품이다. 작품 초기에는 학원 폭력의 미화로 인해 많은 비판을 들었다. 폭력 서클 내에서 서열에 따라 이루어지는 처벌이나 린치는 마치 조직폭력배의 그것을 연상시켰으며 이러한 부분은 학부모들에게 집중적으로 비판 받아 작품 내 일정 부분은 19금 딱지를 달고 나온 경력도 있다. 폭력성 논란이 어느 정도 수그러들자 그 다음에는 작품 내에서 빈번하게 등장하는 비속어와 표준어 파괴 등이 문제시 되었다. 특히 여주인공인 백조아는 작품 중반 이후로는 거의 한국말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외계어를 입에 달고 살았기 때문에 니나잘해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은 이러한 외계어에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폭력성과 표준어 파괴의 문제는 작품이 끝날 때까지도 근본적으로는 전혀 고쳐지지 않았고 일부 동인녀들을 쉴드 삼아 끝까지 연재한다.

연재가 끝날 무렵에는 갑작스런 엔딩으로 인해 또 한 번 크게 비판을 받았다. 학원 무림(?)에 피바람을 불러올 비밀무기가 여자..라는 불필요한 반전부터 막장조짐이 보이더니, 그간 벌여놓았던 여러 가지 떡밥을 수습하지 않은 채 소드마스터 야마토식 결말을 내놓았으며 ‘완결 이후의 이야기는 독자들의 상상에 맡길게요~’라는 식의 무성의한 엔딩 멘트는 독자들의 분노를 사기에 충분했다. 작품 후반부의 최종보스인 ‘독고수’에 대한 묘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채 연재가 끝난 것으로 보아 스토리 작가가 차마 본인이 벌여놓은 이야기를 수습 못 해서 적당히 끝낸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이래 저래 깔 거리가 많은 작품이기도 하다.

3. 주인공 교체와 페이스 오프

니나잘해는 작품 외적으로도 유명한 것이 두 가지 있다. 바로 작품 중간의 ‘주인공 교체’와 ‘페이스 오프’다. 작품 초기 주인공은 팔팔에서 용용으로 전학을 오게 된 최충치였다. 허구한날 쌈박질만 하던 최충치가 어머니의 말을 들어 공부에 전념하기 위해 대한민국 제일의 명문인 용용고에 전학을 가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최충치는 용용에 온 이후 공부와 친숙해지기 위해 노력하나 그의 주위에는 싸움이 끊이지 않게 된다. 이러한 역경 속에서도 최충치는 용용의 모범생으로 거듭난다는 것이 작품의 초기 내용. 니나잘해 초반부에는 명문학교와 3류 학교의 갈등, 학부모에 지나치게 간섭 받는 나약한 학교, 우리사회에 만연한 1등 주의, 청소년의 성(性) 문제 등을 다루며 나름 사회 비판적이었다.

하지만 작품의 중반부에 이르러서는 학교의 실태를 고발하는 내용보다는 팬레터나 독자 앙케이트에서 지지를 얻었던 학원써클 간의 대립이 주 내용이 되면서 포커스도 점점 팔팔고등학교 쪽으로 넘어갔고, 주인공 최충치의 약빨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다. 급기야 20권 즈음에 이르러서는 최충치는 작가 공인 '퇴출당한 주인공’이 되어버렸고 스콜피온의 캡짱 이후가 대신 주인공으로 낙점된다. 동시대에 건담 시드 데스티니라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페이크 주인공이라는 개념이 생겨나서 유명해지게 되었는데, 니나잘해의 주인공 교체가 그보다 살짝 앞선다.

최충치는 10여 년에 이르는 연재 기간 동안 5차례 이상 캐릭터 디자인이 바뀐 것으로 유명하다. 오 나의 여신님에 등장하는 베르단디와 비견될 정도의 충격적인 변신을 거친다.

작품 극초반의 최충치는 작가의 대본소 그림체 시절 그대로의 화풍에 의해 마치 깍두기를 연상시키는 모습이었으나 오연두와 연애를 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미청년으로 변하더니 급기야 19권에서는 아이돌 밴드의 메인 보컬 같은 형상으로 작품 내를 활보하기 시작한다(…) HOF의 록키에게 쥐어터진 이후에는 다시 옛날의 모습으로 약간 회귀하는 모습을 보여 최종적으로는 적당한 호남형의 스타일로 고정된다.

이후 역시 변신에 일가견이 있는데, 첫 등장 시에는 마이클 잭슨가위손을 합성한 것 같은 모습이었으나 그 각진 얼굴이 부담스러웠는지 중반 이후에는 전형적인 꽃미남형의 얼굴을 가지게 된다.

반면 스콜피온의 차기 3인방(반토막, 나영웅, 장보고)은 초기 디자인에서 크게 달라지지는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실, 전반부와 후반부를 놓고 비교해보면 이들도 디자인 면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긴 하지만 외모에 특별한 특징이 없는 최충치, 이후와는 달리 이 셋은 명확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혼동이 덜 되는 것 뿐이다. 반토막은 말 그대로 얼굴 반 토막을 가리는 것, 나영웅은 머리띠와 장발, 장보고는 캡 모자를 쓰고 있다는 정도.

4. 등장학교

4.1. 용용고

대한민국 제일의 명문 고등학교. 재학생의 절반 가까이 서울대를 갈 수 있을 정도로 공부벌레가 가득한 학교이다. 작품 초반에는 주인공 최충치의 무대로서 자주 등장하지만 중반 이후 스콜피온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감에 따라 간간히 얼굴(?)만 비춰질 정도로 등장한다. 싸움과는 담을 쌓은 모범생들이 전교생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학생들이 다들 유순하다. 학교 교장의 딸인 백조아를 주축으로 ‘용용 나이프’라는 서클이 존재하지만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교장인 백범은 히틀러의 모습을 그대로 빼다박은 모습에 성격도 독재자 스타일.

4.2. 팔팔고

실질적인 이야기의 무대. 폭력서클로 스콜피온이 있으며 소위 3대 정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스콜피온 이외에도 검도부가 유명하다. 스콜피온과 검도부의 대립은 전통인 듯. 이외에도 수많은 언더 서클이 난립해 있으나 스콜피온의 세력이 워낙 막강하기에 기를 못 펴고 있는 실정이다. 전교생의 대부분은 공부와는 연을 끊은 상태이고 어떤 형태로든 비행청소년의 행태를 취하기 때문에 학교 내의 치안은 매우 불안정하다. 심지어는 교복도 없고 두발 단속도 안 한다. 교장은 마녀라는 별명의 뚱뚱한 중년 여성인데, 자기 학교 학생인 태진이가 용용고 여학생을 임신시켰다는 걸 알고 태진이가 우리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며 좋아서 풍악을 울렸다. 학생주임 선생은 심지어 애꾸눈이다. 용용고는 교장(백조아 아빠 백범)이 애꾸눈인데? 참고로 팔팔고 교장은 개그 컷이지만 백조아 아빠랑 일대일로 맞붙어서 이겼다(...)

4.3. 대북공고

3대 정파 중 하나인 ‘대북파’가 속해있는 학교. 대북파의 강력한 비호 아래 근방에서 압도적인 위세를 떨치고 다니며 주변 학교에서 군소 서클이 난립하면 어김없이 찾아가 개박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교복은 검은 색 계통의 전형적인 가쿠란으로 조폭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4.4. 혁오고

용용에 버금가는 명문 고등학교. 하지만 학원 폭력에도 일가견이 있어 3대 정파 중 하나인 HOF(혁오 패밀리)를 배출한 학교이기도 하다. 팔팔과 대북과 달리 남녀공학이라 여성회원도 존재한다.

4.5. 주성외고

최강과 천양길, 주해식이 다니는 학교로 연합의 낙하산으로 가입 후 양아치짓을 일삼지만[5] 스콜피온의 습격으로 천양길을 제외한 모두 폐기당하며 사실상 간판을 내린다.

4.6. 세광공고

원래는 연합에 소속된 학교였으나 HOF의 원조를 등에 업은 최강에 의해 공중분해되었다.

5. 등장서클

5.1. 스콜피온

팔팔고의 폭력써클. 언더써클이지만 매년 신입회원 모집 공고를 학교 게시판에 당당하게 붙일 정도로 학교 내에서 영향력이 강하다. 작중 말하는 정파의 3대 서클 중 하나이자 거의 필두이다.

20여 년에 이르는 나름 긴 역사를 지니고 있다. 당대 캡짱인 이후는 24대와 25대 캡짱을 연임하고 있다. 멤버 대부분이 이후에 대해 절대적인 복종을 하고 있어 캡짱을 중심으로 단합이 잘 되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이후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이후가 무너질 경우 쉽게 콩가루가 되어버리는 점이 문제. 학교 자체가 수준이 떨어지다 보니 멤버들의 정신상태도 건전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하극상이나 돌발사고가 종종 일어나기도 한다. 또한 같은 학교 내의 검도부와의 불화는 전통적으로 계속 이어져 내려와서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시한폭탄처럼 스콜피온을 위협한다. 이래저래 이후가 없으면 위태위태한 집단. 이것은 스콜피온이 실력위주를 원칙으로 하기에[6] 현 캡짱인 이후가 너무 뛰어나기 때문에 생긴 부작용이라고 할 수도 있다.이짱의 허접합도 큰 이유다[7]

서열 상위 10위까지를 ‘일진’이라고 칭하며 일진은 스콜피온 전력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다만 스콜피온 내에서도 손꼽히는 격투술을 가진 이인조는 이 일진에서 제외되어 있다. 이들은 이후 직속의 별동대라고 보면 쉽다.

캡짱 – 이후
이짱 – 강우혁
차기 캡짱 후보 – 반토막(서열 6위), 나영웅(서열 공동 6위), 장보고(서열 공동 6위)[8]

5.2. 대북파

대북공고의 폭력서클. 10명의 정예로 구성되어 있다. 이 숫자를 넘는 일이 결코 없는 멤버 전체가 정예임을 자처하는 팀이지만 솔직히 이건 페이크고 백 명에 가까운 대북파의 ‘준회원’들을 산하에 거느리고 있기 때문에 대북파의 실체는 100명을 넘어가는 대조직이다. 이는 스콜피온과 HOF의 두 배에 달한다. 단 정회원은 실력 우선으로 뽑히기 때문에 구성원 중 1학년도 두 명이 있다. 기존 멤버가 불명예스러운 패배를 당하면 드물지만 퇴출시키기도 한다. 이래저래 테니스의 왕자에서의 효테이 중학교가 연상되는 대목이다.

캡짱인 권중락은 이후에 비견될 정도의 학원전설로서 이후에 못지 않은 카리스마로 부하들을 지휘한다. 거기다 스콜피온보다 훨씬 조직의 체계가 엄격하게 잡혀 있어서 설령 권중락이 없다고 하더라도 하극상은 꿈도 못 꾼다.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도 매우 엄격하여 대북파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서클의 난립을 막기 위해 다른 학교 일에도 직접적으로 개입한다.

캡짱 - 권중락
2짱 - 김 산
차기 캡짱 후보 - 도마신, 사공탁

5.3. HOF

특임조(특수임무조), 작전조, 암살조 세 개의 조로 분화되어 운영되는 특이한 형태의 서클. 언더이지만 용용고에 맞먹는 혁오고교에 있어서 심지어 이짱은 전교일등까지 한다.[9] 참고로 회원 뽑을 때 성적도 본다고 한다. 그렇기에 '신은 공평하다'는 의미인지 전통적으로 빅3중에서는 다소 처진다는게 정설. 특임조와 작전조의 구성원이 각각 반을 이루고 암살조는 단지 두 세 명의 적은 인원으로 비밀스럽게 운영된다. 암살조의 멤버는 겉으로는 특임조나 작전조에 속해있어서 캡짱과 이짱 이외에는 아무도 정체를 모른다. 작전조 역시 납치에 고문까지 행할 정도이니 암살에 폭력까지 합하면 사실 가장 막나가고 진짜 조직폭력배와 흡사한 서클.

이러한 비밀스러움 때문인지 다른 학원서클들에게는 HOF는 '불길한 존재'로 비춰지기 일쑤다. 실제로 학원 역사상 가장 불미스러웠던 일의 한복판에는 항상 HOF와 암살조가 있었다고 한다. 각조의 톱이 경쟁하여 캡짱과 이짱이 결정되는듯 하며[10] 현 캡짱인 황대협은 특임조 출신이고 암살조에서 캡짱이 나오면 학원가에 피바람이 몰아친다는 징크스가 있다. HOF의 시스템 상 이짱의 출신조에는 심정적으로 캡짱의 명령보다는 이짱의 명령이 우선하여 명령 전달 체계가 매끄럽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11] 게다가 현임 캡짱인 황대협은 팀의 톱으로서 이후 권중락과 함께 빅3의 위치에 있기는하나 실력은 확실히 한 수 아래기 때문에 조직 내에서 그 둘 만큼의 카리스마를 발휘하지는 못 하고 있다.

캡짱 – 황대협 (특임조)
2짱 – 허치도 (작전조)
차기캡짱 – 손택상(작전조), 하일록(작전조)[12], 쌍둥이(특임조), 독고수(암살조)[13]

5.4. 용용나이프

일단은 백조아가 두목으로 있는 용용고의 유일한 폭력서클로 등장하지만, 기본적으로 용용고 애들은 공부만 잘 하는 범생이므로 거기에서 좀 불량하다고 해봤자 '학원무림'이라 불릴 정도로 살벌한 이 만화에서는 숫적으로도 실력으로도 언급할 필요도 없는 정도의 존재에 불과하다. 그냥 용용고에서 아주 약간 일탈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얘들이 모여서 노닥거리며 노는 수준으로 말하자면 '폭력써클 흉내내는 동아리'(...)에 가까운 존재이다.

5.5. 온라인

1권에 잠깐 등장한 스콜피온 외의 팔팔고 서클로 장보고한테 몰살(?)당한다.

5.6. 익스프레스

변강세가 이끄는 대풍고등학교의 서클

5.7. 일화회

스콜피온을 견재하기 위한 주변 학교 일진들의 연합조직으로 검도부 대머리의 주도하에 스콜피온의 주력멤버들을 차례로 습격하지만 이후에게 덜미가 잡히고 캡짱이 쓰러지면서 공중분해된다.

6. 등장인물

6.1. 스콜피온(팔팔고)

6.2. 용용고

6.3. 대북공고(대북파)

6.4. 혁오고(HOF)

6.5. 연합

수도권의 유명 폭력서클이 모여 결성한 카르텔. 군소 서클들의 난립을 막고 학원무림계의 평화를 지킨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현실은 시궁창. 실제로는 기득권층의 이익만 앞장서서 보호하는 느낌이 강한다.무림맹 연합에 드는 서클은 명문정파로 인정받는 듯.

6.6. 기타 인물

7. 기타



[1] 사실 조폭미화, 일진미화는 어지간한 국내 영화, 학원물에도 흔히 나오는 전형적인 설정이긴 하다. 약자의 편에 서는 착한 일진, 협객에 가까운 조폭 등...[2] 굳이 따지자면 무협, 조폭, 학원물을 리믹스한 세계관[3] 중후반에는 작가의 그림실력이 늘면서 각잡고 그린 한두 컷 정도는 꽤 실사느낌이 나면서 거친 느낌이 났다. 자주 안 나왔을 뿐..[4] 조운학 작가의 또다른 문하생인 이경열 작가의 학원물 중의 하나였던 '엄청난 놈들'은 원래 <찬스> 연재설이 거론됐지만 '핫도그' '삐따기'와 똑같은 이유 때문에 좌절됐다.[5] 수금한다는 명목으로 타학교 학생들의 금품을 갈취하고 다닌다. 물론, 그 돈은 최강의 주머니로 들어간다.[6] 이후가 2학년부터 캡짱을 할수 있었던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7] 사실 원칙적으로 스콜피온은 이짱의 위상이 높아야 한다. 캡짱선발의 시스템이 팀내의 투톱이 경쟁하여 승자가 캡짱이, 패자가 자동쪽으로 이짱이 된다. 즉 이짱은 캡짱이 뽑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독립권한도 가질수 있는 것, 실력차가 거의 없었던 20대는 캡짱과 이짱이 권한을 반반씩 나누었다고 한다.이렇게 캡짱과의 실력차에 따라 달라지기는 해도 이짱의 입지가 강한 편이나 현 이짱인 강우혁은 이후의 지명으로 이짱이 된데다가 이후와의 실력차도 너무 커서 팀의 운용이 이후에 전적으로 집중되었다고 할 수 있다.[8] 다만 2학년 내 서열은 반토막이 1위, 나영웅이 2위, 장보고가 3위로 스콜피온에 들어온 순서대로 정해졌다.[9] 게다가 HOF의 멤버가 모의고사 전국1등을 한 경력도 있다.[10] 암살조는 나서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특임조와 작전조의 경쟁이다.[11] 다만 작중에서 이것은 단점인 동시에 강점으로 취급된다. 캡짱이 오판을 할 경우 제재장치가 되어 줄 수 있기 때문이다.[12] 한번 짤렸다 복귀했는데 짤리기 전에는 특임조였다, 또한 본인말로는 짤리지 않았으면 암살조가 되었을 것이라고 했다.[13] 표면적으로는 작전조[14] 양준환과 세트로 묶이고, 이미 이인조를 일진들 이상의 능력치로 설정해 놓은 탓에 너프된, 어찌 보면 비운의 캐릭터다. 즉 이인조와 더불어 강우혁, 양준환을 모두 초고수로 설정해버리면 능력치 인플레가 일어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너프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임.[15] 반토막보다 나이가 많다. 반토막은 집안에서 늦둥이라서..[16] H.O.T. 장우혁(위아더퓨처 시절)와 상당히 흡사하다. 사실 니나잘해는 곳곳에 H.O.T.나 당대 SM계열 그룹들의 오마주가 많은 편.[17] 1년여간이나 충치에게 스킨쉽을 허락하지 않았다...[18] 연두네 엄마가 연두 동생을 임신했다는 소식에 남몰래 창가에 서서 눈물을 흘리기도... 그런데 알고 보니 땅콩 먹고 체한 거였다는 걸 알고 기뻐했다.[19] 알고보면 상당히 규모가 있는 육류도매시장일지도... 18만원짜리 안경을 쓰고 다니는 고딩이니...[20] 우리는 대북이다.의 의미를 대답하지 못하자 자신이 답을 해주며 내려친다. 그 답은 쪽팔리면 죽는다.[21] 권중락도 사공탁이 솔개와 친한것에 대해서는 간섭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대북파라는 것은 상기시켜준다.[22] 어째 절대쌍교위무아가 생각나는 느낌.[23] 하지만 절대쌍교에서 함께 손꼽히는 고수인 연남천과 격월궁주에게 사실상 상대가 안되는 위무아와는 달리 황대협은 이후, 권중락과 볼만한 싸움을 벌일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할수 있다.(독고수는 워낙 묘사가 없으니 제외) 하지만 전개가 이상하게 흘러가서 제 실력을 보인적이 없다.[24] 이 만화의 격투론이 스피드와 테크닉을 우선시한다. 힘이 강해봤자 기술과 속도가 없으면 소용없다고 강조하는 식, 이런 개념에서 이후, 권중락과 차이가 벌어지는 것이다.[25] 황대협을 몰아내고 독고수를 조기에 캡짱으로 만들어서 자신이 수렴청정을 하려는 계획이었다[26] 그 후 "여자가 아닌 HOF의 멤버다" 라고 허치도가 말을 했는데 후에 독고수가 여자로 밝혀지면서 복선이었던 셈.[27] 학원판 양대 고수 중 하나인 이후와 대등한 실력을 보인 초반 등장 포스에 비하면, 연합 멤버이긴 하지만 허접한 실력을 가진 최강에게 방심하다 일격을 당하고, HOF의 쌍둥이 중 하나에게 부상부위를 타격당하다 패배하고, 사공탁과 김산의 협공에 처절하게 발린다.[28] 스콜피온 내에서 이후가 말을 안 들을 때마다 라면을 안 끓여준다고 협박해서 굴복시킬 정도의 요리실력을 가지고 있다.[29] 원래 최강과 대결하기전 천양길에 의해 오른팔이 부러졌다.[30] 황대협에게 진 빚 때문에 그의 부탁으로 최강의 옆을 지켰다고 언급된다.[31] 반토막과 아는 사이인 것 같지만 정확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