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핫셀블라드(Victor Hasselblad AB)는 스웨덴의 예테보리에 본사를 둔 카메라 및 사진 장비 제조 업체이다. 이 회사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생산한 중형 카메라(필름)으로 알려지게 됐으며,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아폴로 프로그램 임무에서도 사용되었다.현재는 새로운 중형 디지털 SLR인 H 시스템을 도입하여 Leaf, 페이즈 원과 경쟁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Sony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핫셀블라드 루나(Lunar), 스텔라(Stella) 등을 출시해 렌즈 교환식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도 진입했다. 그리고 x1d시리즈를 통해 중형 미러리스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입하였다.
반도카메라를 통해서 국내에도 정식 수입되고 있다.
2017년에 드론으로 유명한 DJI에 회사가 인수됨에 따라 현재는 중국 소유의 기업이 되었다. 이후 OnePlus 및 OPPO 사와 협업하여 폰 카메라 개발에 기여하는 등 중국회사와의 협업이 늘어났다.
2. 역사
FW Hasselblad & Co는 스웨덴 예테보리에 창업한 것은 1841년이다. 초창기에는 무역 회사였다. 창업자의 아들인 아비드 빅토르 핫셀블라드(Arvid Viktor Hasselblad)는 아마추어 사진작가였으며, 회사를 물려받은 이후 사진 부문을 설립했다. 아비드는 신혼여행으로 영국에 갔을 때 코닥의 창시자 조지 이스트만과 친교를 맺기 시작했으며, 1888년에 코닥 제품의 스웨덴 수입 총대리점이 되었다. 사진이 널리 보급됨에 따라 핫셀블라드의 사진 부문 사업은 순조롭게 확대됐으며, 1908년에 Hasselblad 's Fotografiska AB로 독립해 나왔다.프리츠 빅터 핫셀블라드(Fritz Victor Hasselblad, 1906년 3월 8일 - 1978년 8월 5일)는 아비드 빅토르 핫셀블라드의 손자이며, 어릴 때부터 그는 자연 사진 촬영을 취미로 하고 있었다. 그의 사진 재능을 인정한 부친 칼 에릭 핫셀블라드는 그가 18세가 되는 해에 독일 드레스덴의 카메라 제조공장으로 보냈으며, 이후 독일, 프랑스, 미국 카메라 공장, 필름 공장, 스튜디오 등에서 일하게 된다. 빅터는 사진 산업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추고 스웨덴으로 돌아왔지만 아버지와 마찰이 많아, 1937년에 자신의 회사 Victor Foto를 시작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시작되면서 독일에서의 수입이 끊어지고 스웨덴 군용 카메라를 생산하는 데 집중했다. 그러던 중 스웨덴 군은 추락한 독일 비행기에서 항공 카메라를 발견했으며, 정부 측은 Hasselblad 's Fotografiska AB의 사장이 된 프리츠 빅터 핫셀블라드에게 해당 기종의 카피를 요청했다. 이에 "같은 것은 만들어낼 수 없지만, 더 뛰어난 것을 만들어낼 수는 있다."라고 대답했다는 일화가 있다. 그는 독일의 항공 카메라를 연구해 1941년에 항공용 HK7형 7 × 9 cm 판 렌즈 셔터 카메라를 제조하였다.
해당 항공용 중형 카메라를 시작으로, 1948년에 미국 시장에서 코닥 교환 렌즈 라인업인 1600F를 대량생산했으며, 이후 지금까지 6 × 6 cm 판 카메라 제조업체 1위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2016년 6월, 5천만 화소 CMOS센서를 탑재한 x1d제품군을 선보이면서 중형 미러리스 시장에도 진입하였다.
2020년대 들어서 중국 원플러스와 오포와의 협력을 통해 폰 카메라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핫셀블라드의 카메라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은 기기 후면 카메라 범프에 핫셀블라드 상징이 새겨져 있으며 촬영시 핫셀블라드 카메라 특유의 셔터음이 난다.
3. 제품군
3.1. X 시스템
- X1D-50c (2016년 발표) – 세계 최초 컴팩트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 X1D-50c 2세대 (2019년 발표)
- X2D 100C - 1억 화소 중형 미러리스
2024년 현재 핫셀블라드의 주력 라인업으로, 후지필름 GFX 시스템과 직접 경쟁자. 양쪽 모두 센서는 같은걸 쓰고 있다.
2024년 5월 현재 단렌즈 (21,25V,28P,30,38V,45,45P,55V,65,80,90V,90,120Macro,135,135용 1.7배 텔레컨버터) 와 줌렌즈 XCD 35-75,XCD 20-35를 갖추고 있다.
3.2. V 시스템
- 모듈식 중형카메라 시스템 (~2013)
- 초기모델 (1948~1957)
1600F (1948~1953): 핫셀블라드의 민간용카메라의 시작. 1/1600 셔터스피드의 포컬플레인 셔터와 코닥제 렌즈가 장착되었다.
1000F (1953~1957): 기존 1600F와 다른 셔터매커니즘으로 셔터스피드는 줄어들었지만 내구성과 정확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1000F (1953~1957): 기존 1600F와 다른 셔터매커니즘으로 셔터스피드는 줄어들었지만 내구성과 정확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 500 시리즈 (1957–2013)
핫셀블라드의 상징과도 같은 기계식 카메라 시리즈. 핫셀 필름바디라고 하면 대부분 이 카메라를 말한다. 정교하게 설계된 바디와 높은 성능의 자이스설계 렌즈로 현재까지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라이카 못지 않게 역사적인 순간들을 남겨준 카메라이다.
(굵은 글씨는 메인스트림 시리즈, 일반글씨는 염가형 시리즈. 염가형이라도 단자유무, 렌즈 F기능 유무의 차이이며 메인스트림과 실질적으로 성능차이는 없다.)
500C (1957~1970): 500시리즈의 시작. 기존 초기모델들이 사용했던 포컬플레인셔터가 아닌 리프셔터가 장착되었다. 우주비행사 월리 쉬라의 선택으로 머큐리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우주에 다녀오면서, 핫셀블라드와 나사간의 협력의 시작이 되었다.
500C/M (1970~1994): 폴라백을 장착할수 있다. 500C의 단점이었던 스크린 교체를 쉽게 교체가능하도록 개선되었다.
503CX (1987~1994): 500C/M에서 TTL스트로보 단자가 추가되고 밝기가 향상된 스크린과 원터치형 파인더 등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이때부터 내부 고무코팅이 추가되어 갈라짐문제가 있으니 유의.
500C/M 클래식 (1990~1992): 503CX가 생산되는 중 한시적으로 생산된 500C/M. 503CX와 달리 TTL스트로보가 생략된 염가형 키트이다. 503CX와 마찬가지로 고무코팅이 있으니 기존 500C/M과 구분한다. 80mm렌즈와 A12필름백 키트로만 판매하였다.
503CXI (1994~1996): 모터와인더를 장착할수 있도록 개선되었고, 미러의 크기를 키워, 망원에서 파인더 일부분이 검게 보이는 현상을 개선하였다.
501C (1994~1997): 500C/M 클래식의 후속모델. 마찬가지로 모터와인더, 스트로보단자가 생략된 염가형 키트이다. 80mm렌즈와 A12필름백 키트로만 판매하였다. 블랙바디만 출시.
503CW (1997~2013): 핫셀블라드의 마지막 메인스트림 500시리즈. 더욱 커진 미러로 초망원에서 파인더 일부가 검게 보이는 등 이때까지의 문제들을 개선한 500시리즈의 최종버전이다.
501CM (1997~2005): 501C의 후속이다. 마찬가지로 모터와인더, 스트로보단자가 생략되었다. 80mm렌즈와 A12필름백 키트로만 판매하였다.
503CWD (2006):503CW의 바디에 필름백이 아닌 CFV디지털백이 장착되어 나온 스페셜버전. 빅터 핫셀블라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나온 500대 한정판이다.
500C/M (1970~1994): 폴라백을 장착할수 있다. 500C의 단점이었던 스크린 교체를 쉽게 교체가능하도록 개선되었다.
503CX (1987~1994): 500C/M에서 TTL스트로보 단자가 추가되고 밝기가 향상된 스크린과 원터치형 파인더 등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이때부터 내부 고무코팅이 추가되어 갈라짐문제가 있으니 유의.
500C/M 클래식 (1990~1992): 503CX가 생산되는 중 한시적으로 생산된 500C/M. 503CX와 달리 TTL스트로보가 생략된 염가형 키트이다. 503CX와 마찬가지로 고무코팅이 있으니 기존 500C/M과 구분한다. 80mm렌즈와 A12필름백 키트로만 판매하였다.
503CXI (1994~1996): 모터와인더를 장착할수 있도록 개선되었고, 미러의 크기를 키워, 망원에서 파인더 일부분이 검게 보이는 현상을 개선하였다.
501C (1994~1997): 500C/M 클래식의 후속모델. 마찬가지로 모터와인더, 스트로보단자가 생략된 염가형 키트이다. 80mm렌즈와 A12필름백 키트로만 판매하였다. 블랙바디만 출시.
503CW (1997~2013): 핫셀블라드의 마지막 메인스트림 500시리즈. 더욱 커진 미러로 초망원에서 파인더 일부가 검게 보이는 등 이때까지의 문제들을 개선한 500시리즈의 최종버전이다.
501CM (1997~2005): 501C의 후속이다. 마찬가지로 모터와인더, 스트로보단자가 생략되었다. 80mm렌즈와 A12필름백 키트로만 판매하였다.
503CWD (2006):503CW의 바디에 필름백이 아닌 CFV디지털백이 장착되어 나온 스페셜버전. 빅터 핫셀블라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나온 500대 한정판이다.
- 2000 시리즈 및 200 시리즈 (1977–2004)
- SuperWide (1954–2006)
핫셀블라드의 전설적인 초광각 카메라. 자이스의 비오곤렌즈를 장착해 왜곡이 거의 없는 렌즈, 렌즈를 사면 카메라가 딸려오는 카메라로 유명하다. 다만 짧은 500시리즈와는 달리 미러가 없어 거리를 눈으로 가늠해서 찍어야하는 목측식 방식이다. 정방형포맷, 초광각, 목측식이라는 특성으로 좋은 사진을 찍기엔 상당한 난이도의 조건이지만, 이 카메라의 특성과 사용법을 잘 익힌다면 환상적인 초광각 사진을 얻을수 있다.
SWA,SW (1954~1958): 500시리즈와 달리 플렌지백을 극단적으로 줄여 38mm f4.5 비오곤 렌즈를 붙박이로 장착하였다. 때문에 500시리즈와 비교해 크기가 상당히 콤팩트하다.
SWC (1959~1979): 기존 SWC에서 디자인수정, 셔터위치 변경, 셔터장전노브 디자인 변경등 많은 수정을 거쳤다. 사실상 우리가 흔히 아는 SWC시리즈의 시작. 초기형은 은색(일명 백통)C렌즈, 후기형은 T*코팅이 있는 C렌즈로 개선. .
SWC/M (1980~1988): SWC에서 폴라로이드백이 장착되도록 개선되었다. 초기형은 C렌즈, 중기형은 CF렌즈, 후기형은 신형 파인더 장착.
903 SWC (1988~2001): SWC/M에서 스트랩고리 위치 변경, 바디 수평계 제거
905 SWC (2001~2006): CFI렌즈 장착
- Flexbody (1995–2003)
- 뷰 카메라 (틸트 & 시프트)
- 907 시리즈 (2019~)
3.3. H 시리즈
- H System (2002–2023)
중형 DSLR 시스템. 기존의 6x6cm 필름에서 벗어나 6x4.5cm (645) 판형을 사용하였다.
렌즈공급선도 후지논으로 변경되었고, 초기에는 페이즈원과 코닥이 디지털백을 공급하였다.
2023년 핫셀블라드는 해당 시스템을 단종하였다.
3.4. 기타
- HK-7 (1941–1945)
- SKa4 (1941–1945)
- 1600F (1948–1953)
- 1000F (1953–1957)
- XPan (1998–2006) (후지필름 설계 및 제조)
- Lunar (2012년 발표)
- H6D-400c MS (2018–present) –
Multi-Shot technology camera capturing 400-megapixel images, an industry standard in art reproduction and cultural herit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