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해양 파충류인 바다거북 |
1. 개요
바다에서 서식하는 파충류를 총칭하는 말. 단순히 물속에 사는 파충류 자체는 많으나,[1] 바다에 사는 파충류는 종류가 적은 편이다.해양 조류와 비슷하긴 하지만 주로 열대 바다에만 서식한다.
신체의 일부분이 수생 생활에 걸맞게 진화되어 있으며, 해양 포유류인 기각류와 마찬가지로 아가미가 없기에 정기적으로 수면이나 육지의 해변으로 올라와 호흡을 한다.
최초의 해양 파충류가 언제쯤 출현했느냐, 또한 그 종류가 무엇이었는지에 관해서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다만 2014년에 트라이아스기 극초기의 원시적인 어룡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
중생대에는 지금보다 훨씬 많은 종류의 해양 파충류가 살고 있었고 크기도 매우 거대했지만, 백악기 대멸종으로 인하여 현재는 그 종류도, 크기도 줄어들었다.[2] 그 빈자리는 해양 포유류가 차지한 상태. 어룡이나 수장룡은 공룡도 뱀도 거북도 아닌 다른 생물이며, 모사사우루스는 뱀이나 도마뱀의 일종이다. 파충류는 아니지만 공룡의 일종인 새가 백악기부터 바다에 살기 시작하긴 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고지라도 의외로 해양 파충류라는 설정이 있다. 질라 또한 이 설정을 살려 바다 이구아나의 변종이라는 오리지널 설정을 갖게 되었지만...
현재는 바다거북과 바다뱀, 바다악어, 바다이구아나가 있다.
2. 현생
- 거북목
- 바다거북 - 현존하는 해양 파충류 중 가장 수생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한 동물이다. 뭍으로 올라오는 건 오로지 알을 낳을 때뿐이기 때문에 알을 낳지 않는 수컷은 알에서 갓 태어난 직후를 제외하면 땅을 밟을 일이 없다.
- 장수거북 - 현존하는 바다거북 중 가장 큰 파충류. 하지만 등딱지가 피부에 연결되어 있다.
- 뱀목
3. 멸종
- †모사사우루스과
- †어룡양류
- †어룡 - 지구 역사상 수생생활에 가장 잘 적응한 해양 파충류. 발달한 경골어류와 악상어목의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하고 매복 및 순간적인 가속에 더 유리한 장경룡, 모사사우루스과와의 경쟁에서도 밀려 백악기에 들어서자마자 자취를 감추었다...고 흔히 잘못 얄려졌지만, 실제로는 백악기 초기까지 어류나 장경룡에 밀리지 않고 번성했고, 모사사우루스류가 바다로 진출하기 이전에 백악기 중기의 기후변화로 멸종했다. #
- † 단미어룡 - 그리피아, 차오후사우루스가 포함되는 어룡의 친척.
- †후페수쿠스류 - 수염고래와 비슷하게 진화한 어룡의 친척뻘 파충류.
- †기룡류
- 악어형류
- †메트리오링쿠스상과 - 다코사우루스, 메트리오링쿠스 등이 포함된 악어류로 현존하는 바다악어와 달리 지느러미까지 있는, 완전히 바다에 적응한 악어들이었지만 중생대 때에 멸종했다.
- †체나니수쿠스
- †람포수쿠스 - 가비알의 멸종된 친척[4]
- †탈라토사우루스류
위에 언급된 항목들 외에도 상당히 다양한 종류가 살았다.
[1] 모든 반&완수생 거북, 모든 악어, 워터스킨크, 아나콘다, 왕도마뱀 등.[2] 대신 상술했듯 민물에 사는 파충류는 여전히 종류가 많다.[3] 크로커다일에 속하는 종들은 염분에 강해 바다를 횡단할 수 있다. 크로커다일이 현생 악어들 중 독보적으로 전 지구적으로 번성한 이유이기도 하다.[4] 완전한 해양 파충류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