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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2 17:50:27

해우(머털도사)

1. 개요2. 작중 행적3. 어록4. 기타

1. 개요

"나르샤!"[1]

머털도사(2012)에만 등장하는 오리지널 캐릭터. 성우는 신용우. 녹색 장발에 소매가 거의 없는 상의, 손목에 아대를 차고, 밑단을 걷은 바지를 입은 맨발의 소년이며 머털이의 첫 번째 동료이자 친구 중 하나며 물을 다루는 도술에 능하다.[2] 누덕도사가 7화 마지막에 물에 휩쓸려 신발만 남기고 사라졌을 때 머털을 위해 안배해 둔 동료기도 하다. 처음에는 자신의 성취를 빠르게 따라가는 머털이를 질투했지만, 나중에는 가장 친한 친구가 된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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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 첫 등장. 발가락으로 낚싯대를 잡고 낚싯줄로 머털이를 낚는다. 그러고는 본인은 하루에 낚시를 한 번만 하는 게 본인 원칙인데, 머털이가 낚였으니 머털이 보고 본인 밥을 책임지라는 말을 한다.[3] 이후 머털이가 물고기를 한 말이나 잡아오자, 바다의 물고기는 꼭 필요한 만큼만 잡는 거라며 화를 낸 후 머털이가 잡은 물고기들을 모두 바다에 풀어준다. 이후 머털이의 사연을 듣지만, 귀찮아할 뿐 위로는 안 해준다. 그러고는 머털이에게 물하고 대화를 하라는 말을 남기고, 어떻게 물속에서 숨을 쉴 수 있냐며 묻는다.
나중에는 머털이가 물을 다루는 법을 가르쳐달라고 하자 먼저 우물에서 물을 긷도록 하는데, 그 우물은 해우의 아버지가 본인을 훈련시키기 위해 만든 깊은 땅속에만 물이 있는 우물이었고 생각보다 빨리 물을 떠 올린 머털이를 보고 놀란다.[4] 이후에는 바닷가에서 파도를 만드는 것과 물 위를 걷는 방법도 가르친다. 이후 하루종일 해도 허탕이라는 머털이의 말에 물과 대화를 하라는 말을 다시 강조한다. 마지막에는 밤중에 바다와 대화를 했다는 머털이의 말에 비웃지만, 이후 손가락으로 물줄기를 쏘는 머털이의 모습에 놀란다.

14화: 머털이의 실력이 생각보다 너무 뛰어나자 질투심을 갖고 머털이를 가르치지 않으려고 한다.[5] 이후 머털이가 본인만 읽는 문서를 훔쳐가고, 그 와중에 종이가 물에 빠지자, 그 문서가 물에 적셔야 내용이 드러나는 것이었단 걸 알게 된다.[6] 이후 계속 본인을 따라다니는 머털이의 집념을 못 이기고 다시 머털이를 제대로 가르치게 되고 머털이의 실력에 놀란다. 그날 밤, 머털이에 대하는 마음이 살짝 변했는지 악몽을 꾸는 머털이를 진정시키기도 한다.[7] 이후 머털이에게 물의 도술을 가르치다가, 머털이가 본인이 한 것처럼 직접 물을 당겨서 쓰지 않아도 물을 다룰 수 있는 이유를 알게 된다.[8]
그 일을 계기로 머털이와 해우는 친한 친구가 되고, 해우 본인도 머털이를 스스로 따라가겠다고 한다. 이후 사막에 도착해서 걷다가 사비를 만나 공격당한다.

15화: 가장 많이 개그씬을 보여준 화. 머털이와 함께 사비에게 잡혀가 머슴이 되지만, 본인은 머슴 안 하겠다며 한 자리에 앉아 버틴다. 이후 머털이의 의리 파괴 행위에 분노하기도 하지만 이후 연기었다는 것을 알고 물을 한 잔 마시려는데, 물에 갑자기 모래가 들어가고, 그 모래가 할머니의 형상이 되어 사비의 할머니가 나타나고는 사비가 본인의 손자고, 이 지역의 왕이라는 것을 듣지만, 곧 다른 사람들이 없다는 것도 알고 어이없어 한 후 사비의 행동에 대해 따지는데, 그 순간 할머니가 본인에게 가까이 오자 위험하다고 여기고 도망가지만 할머니의 도술 탓에 따돌리지는 못하고 지쳐버린다. 그 후에 물 한 번 못 마셨다고 할머니에게 한탄하자 할머니의 도술로 오아시스가 있는 곳까지 이동한 후 나중에 도착한 사비를 물로 만든 그물로 붙잡지만, 사비의 땅 도술에 당하고 만다. 이후에는 바람에 날아가는 낙타와 팔 물건들을 쫓다가 뻗어버린 사비를 집으로 데려다 놓는데, 이후 깨어난 사비가 주인이 아프면 머슴이 데려와야 한다는 말만 하자, 화가 나 안으로 들어가려 했고, 그걸 말리려던 머털이의 실수로 허리띠가 풀어져 바지가 발목까지 내려가고 만다(...).[9][10] 그 후 잠깐 머털이와 서먹한 상태로 있다가 머털이가 사비와 계속 있었던 이유가 사비의 능력을 알아보기 위해서였다는 걸 알고 놀란다.
다음 날 새벽에는 사비와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이때 사비가 민들레 씨앗에 입맞춤을 하면서 씨앗이 빨라지는 바람에 실수로 버려지고 갈 뻔하기도 하고 이후 머털이가 민들레 씨앗에 입맞춤을 하면서 민들레 씨앗이 빨라지고, 결국 민들레 씨앗에서 머털, 사비와 함께 강 쪽으로 추락하면서 마지막까지 개그를 보여준다.

16화: 본인들이 타고 있는 뗏목이 절벽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하자, 물을 갈라서 폭포 절벽 앞에서 멈추지만, 머털이가 실수로 본인의 턱에 머리로 어퍼컷(...)을 날리고, 사비는 지 혼자 탈출하는 바람에 머털이와 같이 폭포 아래로 추락한다. 그래도 가까스로 탈출하고, 젖은 몸을 말리기 위해 부싯돌로 불을 피우려 한다.[11] 이후에 풍사가 등장하고 풍사가 자신을 구했다는 말을 의심하는데, 이때 머털이가 일어나면서 또 머리로 어퍼컷을 맞고 만다(...). 그 후에 풍사가 사비에 의해 절벽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하자 물 도술로 풍사를 더 이상 떨어지지 않도록 막는데, 풍사의 제자들이 달려드는 바람에 본인도 떨어질 뻔한다.
밤이 된 후 머털이의 사연을 알게 되고, 풍사에게 도술 대회 신청 마감이 내일 새벽이라는 걸 알고 황당해한다. 그래도 풍사의 바람 도술의 도움으로 민들레 씨앗을 타고 빠르게 도술 대회장에 도착하는데 성공한다.

17화: 왕질악과 고수를 보고 분노하는 머털이를 진정시킨다. 이후 도술 없이 하늘 위에 떠 있는 대둔산으로 올라가라는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민들레 씨앗을 사용하려 하지만 민들레 씨앗은 커지지 않았고, 끝까지 민들레 씨앗을 키우려고 고집 피우는 사비와 계속 한눈을 파는 머털이를 끌고 간다. 이후 머털, 사비, 잠만용과 같이 길을 걸으며 첫 번째 관문은 전에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고는 근처 어른들에게 물어보기로 한다. 이후 한 노인을 만나 식사도 대접받는데, 식사 중에 노인의 말을 들으며 잠이 들어버린다. 이후 깨어나보니 이무기의 동굴 속에 있었고, 가까스로 이무기를 피해 동굴 밖으로 도망치는데, 이후 이무기의 입 속에서 두 개의 여의주를 던져 버리고 다시 입속에 갇힌 머털이가 이무기의 입에서 나온 광선에 맞아 날아가자 머털이에게 달려가는데, 쓰러진 머털이가 숨을 안 쉬자 절규한다.

18화: 하지만 머털이는 금방 숨을 쉬며 살아났고, 이후 여의주도 박살나고 잠만용도 다시 잠든 상황에 대둔산까지 갈 방법이 없었지만, 용이 된 동굴 속 이무기가 고마움의 표시로 머털, 해우, 사비를 대둔산까지 데려다주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문제는 용이 진짜 시험장까지는 안 데려다 줬다(...). 그래도 가까스로 뛰어서 도착해 첫 관문은 통과.
다음 관문은 지혜의 관문. 거기서 사비가 동네 아낙들에게 아가씨라고 불리자 어딜 봐서 아가씨냐고 한다. 일단 본인의 과제는 본인 수명을 알아오라는 것. 일단 걷다 보면 용한 예언가라고 만나지 않을까 생각하고 머털, 사비와 같이 행동한다.

19화: 사비와 같이 뱀에 감긴 머털이를 빼 준 후 사비가 산 밑으로 굴러떨어진 신발을 가져오라고 하자 거절한다. 이후에는 머털, 사비와 같이 출입 금지라고 써진 집으로 들어갔다가 안에 있는 도깨비에게 잡히고, 씨앗을 뿌리는 일을 하지만 씨앗이 전혀 줄지 않는다. 그래도 머털이의 작전으로 도깨비를 자루 속에 가두는 데 성공하고, 도깨비의 방망이는 본인이 손에 쥔다.

20화: 감독관 도사들에게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수명은 본인이 죽는 날까지가 정답이라는 말을 하고 통과한다. 이후에는 숙소에서 잠을 자는데 잠버릇 나쁜 머털이 때문에 머털이의 발에 배를 맞아 수시로 일어났다 잠들었다를 반복하다가 깨어난 뒤에는 사비가 여자라는 걸 알게 된다. 사비가 돌아오는 소리가 들리자 자는 척을 하고, 어떻게 저런 애가 여자냐고 한다. 일단 사비가 여자라는 걸 알게 된 다음 날부터는 사비에게 호감이 있는 듯한 묘사를 보여준다. 이후 도술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멀리 있는 깃발을 먼저 가져오는 대결을 하고, 상당히 민첩한 상대를 보고 잠깐 당황하지만 곧 본인의 물의 도술로 상대를 제압한 뒤 깃발을 먼저 가져오면서 승리.

21화: 예도가 쏜 침 때문에 고생하는 머털이를 간호한다. 이후 다음 날 아침, 생존의 관문에서는 물기둥을 만들어 그 안에 숨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아무도 안 오자 결국 못 참고 자기가 찾아나서기로 하지만, 갑자기 바닷가가 눈앞에 있자 당황하고, 물 기둥 속에서 쿠마와 함께 머리 푼 사비가 나타나자 또 당황하고, 사비를 구하기 위해 도술을 쓰지만, 쿠마의 능력 때문에 역으로 본인이 당해버린다. 마지막에는 풍사가 기절한 해우와 사비를 끌고 간다.

22화, 23화: 어느 창고에서 깨어났다가[12] 풍사를 만난다.

24화: 풍사에게 본인들이 해야 할 일이 세상을 구하는 일이라는 말을 듣는다. 이때 머털이의 흉측한 몰골을 보고 가장 흥분하며 풍사의 멱살을 잡고 따지기도 한다.[13]

25화에서는 미등장한다.

26화(최종화): 사비와 함께 풍사와 머털이 앞에 힘을 합치자고 등장한다. 이후 괴물로 변한 마을 사람들을 처치하다가 바람을 마셔 거대해진 풍사를 보고 놀란다. 이후에는 검은 여의주가 뿜은 연기에 쓰러진다.
마지막에는 누덕도사에게 식사를 대접받았다가[14] 사비, 풍사와 세 갈림길에 서고, 풍사를 먼저 돌려보낸 뒤, 사비를 보고 데려다 주겠다고 한다. 사비는 거절하지만 이때 '여자가 혼자 다니면'이라는 말실수를 하고, 목욕할 때 묘선이와 만난 날에 여자란 걸 알았다고 또 말실수를 하는 바람에 극대노한 사비에게 응징당한다(...).[15] 이 장면을 끝으로 더 이상 출현하지 않는다.

3. 어록

"나는 낚시를 하루 딱 한 번 하는데 네가 걸려들었잖아. 그러니 네가 내 밥 책임져."
"바다에 청해서 그 바다가 허락하면 꼭 필요한 만큼만 하는! 그게 낚시다!"
"난 걷기 전부터 물이랑 대화했어. 지금까지 친구는 저 바다밖에 없었다고. 네가 정말 내 도술을 배우고 싶으면 제일 먼저 물과 대화를 하란 말이야."
물의 도술이 잘 안 되자 불만을 갖는 머털이에게 충고한 말.
"생각해 봐! 모든 물의 근원은 빗물이야! 비가 내려서 시냇물이 되고, 강으로 흘렀다 바다로 오지. 바닷물은 증발해 하늘로 올라가 다시 비가 되는 순환이 반복되는 거야! 물은 어디에나 있어. 생각해 봐! 바다, 강, 시내, 땅속, 그리고 공기 중에도!"
해우의 아버지가 물의 근원을 알면 모든 물을 다룰 수 있다고 전에 가르쳤었고, 이후 본인이 그 뜻을 알고 머털이에게 한 말.
"나는 머슴 같은 거 안 할 거거든?!"
"땅이 또 움직이고 있잖아아아아아!"
"야아아아아!!! 너 일부러 그랬지!!!"[16]
모두 해우가 가장 개그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15화에서 나온 대사다.
"야! 뭐하는 거야. 정신 차려. 우린 네 옆에 있을 테니까."
생존의 관문에서 탈락한 후 머털이의 환영으로 나왔을 때 나온 대사.
"야. 그러고 있으면 어떡해! 자, 잘 봐봐. 손끝에 물이 차는 느낌이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고. 그런 뒤 찌릿하는 느낌이 나면서 물방울이 맺히면, 이제 넌 마음대로 물을 다룰 수 있게 되는 거야."
머리털을 잃고 자학하고 있는 머털이의 환영으로 나왔을 때 나온 대사.
"이젠 우리가 함께 할 건데 도대체 뭐가 문제야."

4. 기타


[1] 도술을 다룰 때 쓰는 주문. '날아 오르시어'라는 뜻의 옛말인데, 여담이지만 가수 나르샤의 이름도 이 말에서 따온 것이다.[2] 그런데 주변에 물이 없으면 이 도술을 쓸 수가 없다는 약점이 있다. 공기 중의 수분을 모으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3] 이때 머털이의 스승 누덕도사가 위험에 처했고, 그것 때문에 머털이가 쫓겨 도망치는 중이라는 것도 알아챈다.[4] 하지만 머털이에게는 물에 대한 마음이 약해서 조금 떠진 거라며 타박한다.[5] 본인은 더 오랫동안 아버지 밑에서 수련했고 제대로 물을 다룬 건 겨우 몇 년 전인데, 머털이는 하루만에 어느 정도 도술을 다뤘다.[6] 물론 본인은 머털이에게 고맙다고 하지 않고 까칠하게 대한다.[7] 그런데 그 전에 머털이의 잠버릇 탓에 발차기로 한 대 맞는다(...).[8] 머털이는 공기 중의 수증기를 모아서 물의 도술을 쓴 건데, 이건 해우 본인도 하지 못하는 도술이다.[9] 할머니와 사비의 진짜 성별을 생각해보면...[10] 이후 도망가는 머털이에게 온갖 물건을 집어던진다(...).[11] 14화에서도 이렇게 불을 피우려는 모습이 나왔었다.[12] 이때 사비의 머리카락을 잡고 있었다.[13] 본래 괄괄한 성격의 사비는 얌전히 해우를 진정시키는데, 이때 잠시 해우의 얼굴이 붉어지는 개그가 있다.[14] 장터에서 산 밥이다.[15] 하늘만 배경으로 보여서 어떤 꼴이 났는지는 불명이지만, 사비가 땅 도술을 쓰며 해우를 죽일 기세로 쫓아간 것 같다.[16] 머털이의 실수로 바지가 벗겨진 후 머털이에게 분노하며 한 말.[17] 예를 들면 머털이가 물 한 방울로 나눠먹는 게 친구 아니냐고 하면 그건 콩이라고 하고, 사비가 바늘 도둑이 낙타 도둑 된다고 하자,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라고 츳코미를 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