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wcolor=#fbe36b,#fbe36b> 공식 일러스트 | 인게임 모습 |
1. 개요
이야, 나잖아! 저 미소 좀 봐. 하지만 이럴 시간 없어, 어서 집으로 가야 해!
- 스팀 트레이딩 카드 설명
A Hat in Time의 주인공 소녀이자 시간여행자.[1] 성우는 아피아 유. 한국에서는 통칭 모자걸이라고 불린다.- 스팀 트레이딩 카드 설명
2. 성격
굉장히 과묵하다. 말을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특정한 감탄사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말을 하지 않는다. 때문에 스테이지에선 성격을 알기가 어렵지만 침실의 베개 수영장 밑 방의 일기장[2]에서 햇 키드의 성격을 볼 수 있는데 은근히 마이페이스다.[3] 그래도 기본적으론 심성은 착한 편이며 어려움에 처한 이를 도와주고, 남의 부탁도 곧잘 들어준다. 시간 조각의 힘을 알아낸 많은 이들이 이 힘을 이용하기 위해 햇 키드에게 부탁하지만, 시간 그 자체를 다루는 입장에서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지라 개개인의 욕구에 이 힘을 쓰는 것을 거절하는 어른스러운 면모도 있다.3. 외모
지구인은 아니지만 벽안, 밝은 갈색 머리 등 전형적인 서양 어린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 뭉툭한 코에 포니테일을 하고 있다. 실크 햇에 거대한 지퍼, 망토, 장화 등 복장이 굉장히 특이하고 개성있는데, 대부분의 물건을 본인이 직접 만드는 만큼 옷도 자신이 직접 수선해서 만들어 입었을 가능성이 높다.4. 능력
다양한 능력을 지닌 모자를 사용한다. 이단 점프, 벽타기가 가능하며 자신보다 훨씬 크고 무거운 물체를 들어올리는 등 신체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마피아에게 뺏은 우산을 주 무기로 사용한다.본인의 우주선을 직접 제작했고 혼자서 조종도 하는데다가 트레이딩 카드의 설명을 보면 자신의 생물학 가설로 과학잡지에 글을 쓴 적이 있다. 어려 보이는 외모와 다르게 물리학, 생물학 등에 뛰어난 공순이다.
5. 작중 행적
5.1. 챕터 1: 마피아 타운
시간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마피아가 통행료를 요구하며 멋대로 우주선 문을 열어버려 우주선 연료로 사용되는 시간 조각이 행성에 모두 떨어져버리고 본인도 바람에 휘말려 같이 행성에 떨어진다. 행성에 갇히게 된 햇 키드는 어쩔 수 없이 시간 조각을 찾는 여행을 떠나게 된다.첫 이야기에서 콧수염 소녀와 만나 마피아를 처리하고 시간 조각을 되찾자는 약속을 제안하고 햇 키드는 이를 받아들인다.
이후 몇 차례나 마피아로부터 콧수염 소녀를 구하며 마피아의 우두머리도 쓰러뜨린다. 하지만 시간 조각의 힘을 알게 된 콧수염 소녀는 그 힘으로 같이 마피아를 정복하고 그것을 넘어 악의 무리로부터 싸우는 영웅이 되자고 제안하지만 햇 키드는 이를 거절한다.[4] 콧수염 소녀는 이를 못마땅해 하며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면 나 혼자라서도 하겠다며 으름장치며 가버리는데 이 과정에서 햇 키드가 지닌 폰의 절반을 훔쳐간다.[5]
5.2. 챕터 2: 새들의 대결
시간 조각을 되찾기 위해 데드 버드 스튜디오에 잠입하지만 두 영화 감독인 컨덕터와 DJ 그루브에게 들켜버리고, 막대한 벌금을 물지 않는 대신이후 컨덕터와 DJ 그루브의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하게 되고
5.3. 챕터 3: 서브콘 숲
서브콘 숲의 지배자인 스내쳐에게 잡혀 영혼을 뺏기고 반강제적으로 계약을 맺어 그의 심부름꾼 처지가 된다. 모든 심부름을 마치고 토사구팽하려는 스내쳐와 대결해 승리하여, 영혼과 시간 조각을 돌려받는다.5.4. 챕터 4: 알파인 스카이라인
여러 곳을 거닐며 시간 조각을 회수하고 질병 꽃의 속주를 처치하여 위기에 처한 알파인 스카이라인을 구해낸다.5.5. 챕터 5: 시간의 끝
콧수염 소녀가 햇 키드의 우주선에 잠입해 그동안 모아둔 시간 조각을 모조리 훔쳐간 뒤, 자칭 구원자로 행세하며 자기 마음대로 좋은 녀석과 나쁜 녀석을 구분짓고 있었다. 이에 햇 키드는 모두의 도움을 받아 콧수염 소녀를 쓰러뜨리고 모든 시간 조각을 회수하여 모든 일이 일어나기 전으로 시간을 되돌리고 마침내 집으로 돌아간다.
이때 망원경으로 행성에서 쓰러져 있는 콧수염 소녀를 발견하고, 마피아랑 맞서 싸울 수 있게 시간 조각 하나를 던져줄지 말지를 선택할 수 있다. 선택지에서는 집에 가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엔딩에 아무 영향을 끼치지 않으니 원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된다.
이후 집에 가려던 찰나 마피아, 스내쳐, 컨덕터, DJ 그루브, 요리 고양이[6]까지 우주선에 매달려 떠나지 말라고 빈다. 하지만 햇 키드는 그들을 그냥 빗자루로 샥 밀어버리고 창문을 다시 잠그지만, 못내 아쉬운지 잠시 눈물을 흘리며 다시 정신을 차리고 우주선을 몰고 집에 가면서 엔딩 크레딧이 올라온다.
5.6. 챕터 6: 북극 유람선
시간 조각이 있는 북극 유람선에 탑승해 유람도 하고 선장의 지시로 물건 나르기도 하면서 시간 조각을 모은다. 하지만 선장이 없는 사이 조종석에 앉아 멋대로 배를 움직이다 침몰시키고, 이에 모든 사람들을 구조한다.5.7. 챕터 7: 냐쿠쟈 지하철
고양이들이 가득한 냐쿠쟈 지하철에서 시간 조각을 모으다 여제라 불리는 보석 상인에게 시간 조각을 뺏긴다. 이후로도 계속해서 시간 조각을 빼앗기지만 전부 다 모아놓은 시간 조각을 몰래 되찾아가려다 들켜 도망치다가, 결국 붙잡히지만 때마침 경찰들의 등장으로 무사히 시간 조각을 회수한다.6. 기타
- 어린 아이답게 천진난만하지만 곤란한 사람들을 돕거나 시간의 조각의 힘을 악용하지 않는 등 의젓한 면모도 있다.
- 우주선 곳곳에서 보이는 모습이나 트레이딩 카드 설명을 보면 어려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상당히 머리가 좋다. 자기 방에 우주선 설계도가 벽에 걸려있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우주선도 스스로 설계한 것이다.
- 인간과 비슷하게 생긴 거지 인간은 아니라고 중간중간에 나온다. 사실 공기가 필요 없을 수도 있는데 프롤로그에 우주로 빨려나갔는데도 멀쩡한 것, 그리고 알파인에서 NPC 중 하나가 "여긴 고산지대라 뿔나팔을 부는 것이 힘들어. 근데 넌 아무렇지도 않네."라고 말하는 것에서 짐작할 수 있다. 또 부엉이 급행 열차 살해 사건 이야기의 햇 키드 초상화를 모아놓은 방에 포니테일 안쪽에도 뼈가 들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X레이 사진이 큼지막하게 걸려있다. 그런데 물 속에 오래 잠수하면 호흡 게이지가 뜨는 걸로 봐서는 숨은 쉬는 듯.
- 이 게임의 모든 인물이 그렇듯 본명은 밝혀지지 않는다. 햇 키드의 일기나 공식 매뉴얼도 햇 키드 본인의 시점에서 작성되어 있기 때문에 "나"라고만 나온다.
- 몇 초간 가만히 있으면 다양한 대기 모션을 취한다. 그 중 제일 유명한 것이 Smug Dancin이다.
- 설거지를 하는 게 여간 귀찮았는지 싱크대에 그릇이 한가득이고, 그걸로 부족해서 진열대까지 더러운 접시가 한가득 쌓여있다. 입맛이 괴악한 건지 정체불명의 잼이 발라진 빵이 탑을 쌓은 상태.
- 햇 키드의 침실의 잡동사니 상자 안에 놓여진 그림을 카메라 배지를 통해 자세히 보면 자신의 가족을 그린 것으로 보이는 그림이 있다. 잡동사니에 가려진 부분을 자세히 보면 햇 키드보다 작게 그려진 노란 머리의 아이가 그려지다가 검은색으로 죽죽 그어져 있는 상태.
- 2차 창작에서는 다양한 인물들과 엮이는 편. 콧수염 소녀, 스내쳐, 컨덕터 등 많은 캐릭터랑 엮이고, 이 게임의 모티브가 된 슈퍼 마리오 시리즈와 크로스오버되기도 한다.
햇 키드의 사인. 한글과 묘하게 닮았다.가짐어서
- Gears For Breakfast의 신작 어드벤처 게임 Here Comes Niko!에 카메오로 출연한다.[7]
- Tunche에 콜라보 캐릭터로서 등장한다.
- 스컬걸즈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엄브렐러의 14번 팔레트가 햇 키드를 패러디했다. 우산을 들고 싸우는 꼬맹이라는 이미지와 제멋대로인 성격 등이 비슷해서 이전부터 간간이 엮이긴 했지만 사실 이 둘은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던 캐릭터들이었다. 그런데 엄브렐러가 스컬걸즈 출시 9년이 지나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참전하고, 제작사에서 실제로 햇 키드의 패러디 컬러를 집어넣으면서 이를 원하던 팬들의 기대를 충족해주었다.
7. 관련 문서
[1] 메인 디자이너의 아트에 쓰여있다.[2]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갱신된다. 하지만 얼음 모자가 있어야 들어갈 수 있어서 게임 상에서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모든 일기 내용을 볼 수 없고 편법을 써야 한다.[3] 심지어 유람선 편에서 배를 전복시켰을 때의 일기장에선 "어쩌면 이 행성에서는 유람선을 가라앉게 하는 게 불법이 아닐지도 모르잖아?"라고 했다.[4] 아무래도 시간이라는 것이 초월적인 개념이니만큼, 정황상 햇 키드는 시간의 힘을 어떤 식으로든 함부로 사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여기는 듯하다.[5] 다행히 이야기상으로만 그렇지 실제로 폰은 그대로다.[6] 혼자 대사가 없다.[7] 수영장에서 쉬고 있으며, 주인공에게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역할은 맡겨도 되겠지?"라며 제4의 벽을 깨는 발언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