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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9 02:22:04

엄브렐러(스컬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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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 마리 엑스트라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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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플레이 스타일 및 기술
2.1. 스페셜2.2. 블록버스터
3. 작중 행적4. 기타
||<-3><table width=100%><tablebordercolor=#d1cbaf><bgcolor=#000000> 파일:SG_Lineup_Umbrella.png ||
파일:SG_Icon_Umbrella.png
짜증 만땅
엄브렐러

Umbrella / アンブレラ
<colbgcolor=#eeeddd><colcolor=#000000> 성별 여성
나이 불명[1]
생일 7월 17일
혈액형 O형(?)[2]
94cm
몸무게 27kg
쓰리사이즈 불명
좋아하는 것 언니 파라소울 (대부분), 헝게른, 아이스크림 (특히 솔티 카라멜맛), 그림 그리기, TV, 양서류, B급 공포영화, 프로레슬링, 정의!, 헝게른의 종이접기
싫어하는 것 언니 파라소울 (가끔), 홈 스쿨링, 「별의 소녀 애니」 TV 쇼, 화려하고 답답한 드레스, 푸아그라, 붙잡히는 것, 이그렛 작전 S.I.T.T.E.R.S, 공주님 손인사, 까진 무릎, 지나간 일 후회하기
담당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커샌드라 리 Cassandra Lee Morris
파일:일본 국기.svg 시미즈 아야카 清水彩香[3]

[clearfix]
캐노피 왕국의 가장 어린 공주님인 엄브렐러는 가끔 왕궁 밖에서 목격되곤 합니다. 언제나 삼엄한 보호를 받으며 자라왔던 그녀에겐 집안의 가보인 살아있는 무기 헝게른만이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었습니다. 둘이 함께라면, 그녀의 언니 파라소울처럼 악당들과 맞서 싸우고 엉덩이를 걷어차버릴 수 있답니다! 다만 파라소울이 그녀가 성에서 나오는 걸 허락해줄 때의 이야기이긴 하지만요.
새로운 스컬걸의 등장은 엄브렐러에게 그녀가 원하던 모험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될 겁니다. 그런데 그녀가 자신과 가족들의 진실에 대해 알게 된다면 차라리 집에 있는 게 나았을 거라 생각하진 않을까요?

1. 소개

스컬걸즈의 플레이어블 DLC 캐릭터.

기존 제작사 랩 제로 게임즈가 해체되고 스컬걸즈 모바일의 제작사 히든 배리어블 스튜디오가 개발을 이어받은 이후 발표한 시즌 1 패스 DLC 중 애니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된 캐릭터로, 2022년 4월 14일에 정식 출시되었다.

이 게임 서사의 주체 국가인 캐노피 왕국의 왕족 르누아르 가문의 차녀로, 현 왕국의 최고 통치자인 파라소울의 친동생이다. 때문에 노란 우비차림의 평범한 꼬마처럼 보여도 나름 언니와 같은 현 왕국의 공주 신분이다. 그러나 파라소울과는 나이 차이가 많은 어린아이인지라, 아직은 언니와 블랙 이그렛츠 부대의 장교 애덤(Adam)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언니 파라소울이 우산 크리그를 지니고 있는 것처럼, 그녀 역시 르누아르 가문에 대대로 전해져 내려온 여러 개의 눈이 달린 흉측한 우산 모양의 살아있는 무기 헝게른(Hungern)[4]을 항상 들고 다닌다. 폭발하는 눈물 네이팜 티어를 흘리며 우아하게 전투에 임하는 크리그와는 달리, 헝게른은 이름 그대로 항상 허기에 시달리며 눈에 보이는 모든 걸 씹어먹으려 하는 난폭한 성격이라 주인인 엄브렐러 본인도 가끔은 제어가 힘든 듯.

왕국의 정예부대 블랙 이그렛츠의 사령관으로서 언제나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언니 파라소울의 모습을 동경하는 엄브렐러는 평소 그녀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부대가 출정할 때마다 자신도 데려가 달라며 언니를 조르곤 한다. 그러나 파라소울의 입장에선 고작 열댓 살의 어린아이이자 자신의 단 하나뿐인 누구보다 소중한 여동생을 전장에 데리고 나간다는 건 어불성설이었기에 이를 완강히 거절하고, 반면 자신도 헝게른과 함께라면 충분히 강하다고 생각하는 엄브렐러의 고집이 대립하며 자매간의 다툼이 벌어지기 일쑤다. 이처럼 어떻게든 자신을 떼어놓으려 하는 파라소울의 보호심에 지친 그녀는 결국 언니를 떠나 홀로 길을 나서기로 한다.

원래 엄브렐러는 스컬걸즈의 제작 초기부터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디자인됐었던 캐릭터였다. 그러나 막상 정식 버전에서는 악역 캐릭터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스퀴글리와 함께 플레이어블 목록에서 제외되었고, 대신 밸런타인더블이 대체로 출시되었다. 이후 제작사 랩 제로는 스퀴글리와 엄브렐러를 추후 DLC 캐릭터로 추가하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2013년 인디고고 크라우드 펀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후 실제로 첫 번째 DLC 캐릭터로 출시된 스퀴글리와는 달리, 안타깝게도 엄브렐러까지는 미처 챙기지 못하면서 그녀는 끝내 엑스트라에 머무는 지경이 되고 말았다. 이 때문에 그녀는 항상 플레이어블에 대한 갈망으로 언제나 짜증이 난 상태의 '솔티 엄브렐러(Salty Umbrella)'[5]라 불리며 비슷한 사정의 엑스트라 캐릭터 애니와 함께 영원의 고통에 허우적대는 신세가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게임 출시로부터 9년이 지난 2021년, 스컬걸즈 모바일의 성공으로 형편에 여유가 생긴 히든 배리어블이 애니를 필두로 4명의 신 캐릭터가 담긴 시즌 1 패스 DLC를 파격 발표하면서 마침내 그녀의 영원의 고통에 끝을 고하는 날이 찾아왔다. 한때는 같은 처지였지만 1년 먼저 빛을 봤던 애니의 뒤를 이어 플레이어블로서 그녀와 또다시 나란히 서게 된 것이다. 파라소울 행복의 눈물 오랜 기간 짠내나는 불쌍함으로 컬트적 인기를 누리던 그녀가 결국엔 그간의 비애를 털어내며 대업을 이룬, 어떤 면에선 애니 이상의 인간승리를 일궈낸 캐릭터라 볼 수 있다.

2. 플레이 스타일 및 기술

Hope you're ready, because we're starving!
준비됐길 바라, 우리 완전 굶주렸으니깐!
효과음 및 대사 모음
스컬걸 엄브렐러 보이스 팩 대사 모음
이동 느림
대시(전방) 지속적으로 느리게 달림
대시(후방) 일정 거리를 빠르게 대시
공중 대시(전방) 없음
공중 대시(후방) 없음
점프 1단 점프
무게 가벼움

엄브렐러는 파라소울의 동생이자 왕국의 공주 캐릭터로, 파라소울이 살아있는 무기 크리그를 지니고 있듯 그녀 역시 르누아르 왕족의 가보 헝게른을 무기로 사용한다. 때문에 기본적으로 리치가 긴 근거리 검사형 플레이 스타일을 구사한다는 점은 파라소울과도 비슷하다. 그러나 크리그와 헝게른은 우산이라는 본질만 같을 뿐 그 속성과 활용 방식이 전혀 다르고, 그녀에겐 블랙 이그렛츠를 호출하는 공격이 없는 등[6] 사실상 모든 면이 파라소울과는 구별되는 별개의 캐릭터다.

엄브렐러의 가장 큰 특징은 마치 신 키스크의 칼로리 게이지처럼 헝게른의 '허기 게이지'가 별도로 존재한다는 점이다. 그녀로 플레이하면 9칸으로 나뉘어진 허기 게이지가 별도로 표시되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줄어들고, 여러 잡기 공격으로 상대를 잡아 삼키면 채워진다. 이 허기 상태에 따라 그녀의 공격 기술들의 성능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허기 게이지 관리는 엄브렐러 플레이의 중요 전략이 되는데, 전반적으로 허기 게이지가 낮아 허기진 상태일수록 공격 데미지가 낮아지고 공격 속도가 빨라지며, 반대로 게이지가 높아 배부른 상태일수록 높은 데미지, 느린 공격 속도가 되는 방식이다.
<colbgcolor=#eeeddd><colcolor=#000000> 기아 (Starving)
허기 게이지 0칸
모든 허기 게이지가 소모되어 헝게른이 빈사인 상태.
전체적인 타격기들의 속도가 느려지고, 거품을 발사할 수 없게 된다. 큐티 투이, 보블링 버블 등의 기술 사용 시 거품을 발사하는 척만 하며, 블록버스터에서조차 거품을 겨우 3개만 발사한다.
그래도 걸신 상태와 마찬가지로 상대를 잡아 삼키는 공격들은 데미지가 높아진다.
걸신 (Ravenous)
허기 게이지 1 ~ 2칸
헝게른이 배고픔에 시달리는 상태.
허기로 인해 각성이 되어 전체적인 공격속도가 빨라지고 딜레이가 줄어든다. 또한 기아 상태와 마찬가지로 잡기 공격들의 데미지가 높아진다.
격투 게임 캐릭터의 입장에서는 가장 이득인 상태이기도 하다.
포식 (Satiated)
허기 게이지 3 ~ 7칸
헝게른이 평범하게 만족스러워하는 일반적인 상태.
처음 대전을 시작할 때의 상태로, 딱히 별다른 특징 없이 균형이 잡혀있는 모습이다.
과식 (Overstuffed)
허기 게이지 8 ~ 9칸
헝게른이 넘치는 포만감에 힘들어하는 상태.
헝게른이 부풀어 무거워진 상태라 타격기들의 발동 속도가 상당히 느려진다. 그러나 그만큼 공격 데미지 자체는 높아지며, 거품 공격들의 거품 크기도 더 커진다.
그리고 이미 배가 부른 만큼 상대를 잡아 삼키는 공격들의 성능이 저하된다.

그리고 파라소울이 모든 종류의 발사체들을 막을 수 있는 기술이 있는 것처럼, 엄브렐러도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원거리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많이 지니고 있다. 스컬걸즈에서 그 전까지 오직 세레벨라만이 하나 가지고 있던 장풍 반사기를 혼자 2개나 가지고 있고, 특히 블록버스터 레티나 리플렉터는 설치형 장풍 반사기라 기 게이지 1줄만 있다면 사실상 상대의 발사체 공격을 전면 차단해버린 상태에서 자유롭게 행동도 가능하다.

반면 기동력이 낮고, 피격판정이 커서 상대의 공격에 맞기 쉽다는 약점도 있다. 공중 대시와 더블 점프가 없다는 건 파라소울과 동일하지만, 지상 대시가 빨라 의외로 기동력이 좋은 파라소울에 비해 엄브렐러는 지상 대시마저 느린 편이기 때문에 현란한 이동이 어렵다. 더군다나 엄브렐러의 경우 워낙 키가 작다보니 그녀 자체의 판정은 작지만, 그만큼 거의 대부분 헝게른 역시 피격판정을 같이 지니고 있기 때문에 헝게른의 넓은 판정에 그녀도 같이 얻어 맞기 일쑤다. 그러므로 속도가 빠르거나 압박력이 좋은 캐릭터를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더군다나 원거리 대응력이 높다고는 하지만 막상 그녀의 낮은 기동력에 익숙치 않다면 로보 포츈이나 피콕과 같은 니가와 캐릭터들에게도 취약해지기 쉽다.

정리하자면 허기에 따라 스피드, 데미지가 가변적이고, 기동력이 낮은 캐릭터. 허기 게이지에 따른 속성 변화는 자신에게 유리한 상태를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게임 플레이를 위해 고려해야 할 복잡한 기능이 하나 더 늘어난 것이라 볼 수도 있다. 각 상태에 따라 가능한 콤보의 루트도 달라지다 보니 항상 헝게른의 허기 게이지를 주시하고 기동력도 낮아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고민까지 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운영 난이도가 높아 초보자들에게 추천하기는 어려운 캐릭터.

2.1. 스페셜

파일:Input4SG_F.png + 파일:Input4SG_LP.png 쥐어짜기
Tight Squeeze
엄브렐러가 헝게른을 강하게 껴안으며 튀어나온 눈으로 찌르는 기술.
위쪽으로 공격판정이 넓어 대공기나 콤보기로서 성능이 좋다.

파일:Input4SG_F.png + 파일:Input4SG_HP.png 클리프 행어
Cliff Hanger
유지 가능
헝게른을 길게 솟아 올리며 전방으로 내리치는 기술.
최대 3단계까지 차지가 가능하여 1, 2단계는 히트 시 스태거, 3단계는 녹다운을 유발한다.
사정거리가 길고, 스태거를 유발할 수 있어 어시스트 기술로도 자주 쓰인다.

파일:Input4SG_B.png 모으고 파일:Input4SG_F.png + 파일:Input4SG_LP.png파일:Input4SG_LK.png 혓바닥 트위스터
Tongue Twister
(상대를 잡은 후) 파일:Input4SG_LP.png파일:Input4SG_LK.png 씹기
Chomps
헝게른이 혀를 길게 늘어뜨리며 상대를 잡아 삼켜 씹는 기술.
이 혀는 지상잡기 판정이라 가드 불능이며, 씹기를 통해 헝게른의 허기 게이지를 채울 수 있다. 혀가 늘어지는 도중에 지상의 오브젝트를 파괴한다.
헝게른의 허기 게이지에 따라 사정거리가 달라지는데, 기아/과식 상태에서 가장 짧고, 걸신 상태에서 가장 길어진다.

파일:Input4SG_QCF.png + 파일:Input4SG_LP.png 소금 그라인더
Salt Grinder
(상대를 잡은 후) 파일:Input4SG_B.png , 파일:Input4SG_F.png , 파일:Input4SG_B.png , 파일:Input4SG_F.png ...
또는 파일:Input4SG_LP.png , 파일:Input4SG_HP.png , 파일:Input4SG_LP.png , 파일:Input4SG_HP.png ...
갈기
Grind
헝게른이 상대를 한입에 삼켜 이로 갈아버리는 기술.
혓바닥 트위스터와는 달리 타격잡기 판정이라 가드 가능하고, 갈기를 통해 헝게른의 허기 게이지를 채울 수 있다.
그리고 상대를 뱉을 때 스태거를 유발하므로 이후 콤보를 쉽게 이을 수 있다.

파일:Input4SG_B.png 모으고 파일:Input4SG_F.png + 파일:Input4SG_MP.png 슬러프 앤 슬라이드
Slurp 'n' Slide
헝게른이 땅바닥을 핥으며 슬라이딩을 하는 기술.
도중에 이미 뿌려둔 거품이나 물웅덩이에 닿으면 사거리와 데미지가 증가하고, 맞은 상대가 전방으로 넘어지면서 콤보를 이을 수 있게 된다.

파일:Input4SG_D.png 모으고 파일:Input4SG_U.png + 파일:Input4SG_HP.png 헝게른 러시
Hungern Rush
헝게른이 입을 벌리며 공중으로 뛰어오르는 기술.
공격이 상대에게 맞으면 헝게른이 상대를 입에 문 채 땅으로 떨어진다.

파일:Input4SG_QCB.png + 파일:Input4SG_LP.png 큐티 투이
Cutie Ptooie
유지 가능
헝게른이 곡사를 타고 나아가는 조그마한 거품을 뱉는 기술.
기아 상태일 땐 뱉는 시늉만 하고 거품이 나가지 않는다.
헝게른이 여기서 거품을 뱉을 때 어디선가 뜬금없이 나비가 튀어나오는데, 헝게른이 이 나비를 먹으면 허기 게이지를 약간 화복한다. 상대를 잡아 허기 게이지를 채우기 힘들 때 자력으로 허기 게이지를 채울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리고 발동할 때 약손 버튼을 유지하고 있으면 나비를 그냥 살려줄 수도 있다.
여담으로 엄브렐러가 이 나비를 보고 이게 비둘기냐고 묻는 대사 패러디가 있다(...).

파일:Input4SG_QCB.png + 파일:Input4SG_MP.png 보블링 버블
Bobblin' Bubble
(발사한 거품 근처 공중에서) 파일:Input4SG_U.png 보블 점프
Bobble Jump
헝게른이 커다란 거품을 전방으로 뱉는 기술.
기술명부터가 대놓고 버블보블의 패러디로, 버블룬과 똑같은 모습으로 천진난만하게 뻐끔대는 헝게른의 표정이 압권이다.
거품은 느리게 앞으로 나아가며, 엄브렐라는 거품을 밟고 추가 점프를 하거나 거품을 때려 터트릴 수 있다. 터트릴 경우 터지는 거품에 타격판정이 달려있으며, 거품이 터진 자리에 물 웅덩이가 남아 웅덩이 위에서 발동하는 엄브렐라의 일부 기본기 판정을 강화시켜준다.
헝게른이 기아 상태일 땐 뱉는 시늉만 하고 거품이 나가지 않는다.

파일:Input4SG_QCB.png + 파일:Input4SG_HP.png 위시 메이커
Wish Maker
엄브렐러가 헝게른이 만든 거품을 비눗방울처럼 전방으로 불어 날리는 기술.
이 거품을 맞은 상대는 공중잡기를 당했을 때 처럼 거대한 거품에 갇혀 행동불능에 빠진다.
헝게른이 기아 상태일 땐 뱉는 시늉만 하고 거품이 나가지 않는다.

파일:Input4SG_C.png + 파일:Input4SG_LP.png파일:Input4SG_LK.png 격려
Hug It Out
유지 가능
엄브렐러의 도발 기술.
엄브렐러가 방긋 웃으며 헝게른을 껴안는데, 정작 헝게른은 민망한지 해롱해롱댄다.
사용 시 헝게른의 허기 게이지를 1칸 줄여주며, 유지하면 추가적으로 허기 게이지를 더 소모할 수 있다.

2.2. 블록버스터

파일:SG_BB_Umb_Retina Reflector.png
파일:Input4SG_QCF.png + 파일:Input4SG_P.png파일:Input4SG_P.png 레티나 리플렉터
Retina Reflector
Lv.1
파일:Input4SG_DP.png 레티나 리플렉터: 컨택트 렌즈
Retina Reflector: Contact Lens
헝게른이 눈에서 에너지를 모아 발산하는 레벨 1 초필살기.
레티나 리플렉터는 원거리로 거대한 원형 에너지막을 설치하는 발사체 공격으로, 약손+중손은 근거리, 약손+강손은 중거리, 중손+강손은 원거리로 버튼 종류에 따라 에너지막의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 반면 컨택트 렌즈는 근거리 충격파를 발사하여 상대를 날려버리는 타격기다.
레티나 리플렉터에서 설치한 이 에너지막은 완전한 장풍 반사 성능이 붙어있다. 때문에 잠시동안 발사체 공격에 거의 면역 상태가 되며, 피콕, 푸쿠아 등의 주력 기술들을 봉인시켜버릴 수 있다. 거의 모든 발사체를 반사할 수 있다보니 고정형 음파인 스퀴글리의 스퀴글리 배틀 오페라 구체가 야구공처럼 튕겨져 나가거나, 파라소울이 호출한 블랙 이그렛츠의 오토바이들이 갑자기 반대로 달리며 파라소울을 치는(...) 어이없는 광경을 볼 수도 있다.
여담으로 이 기술 발동 시 동작을 잘 보면 엄브렐러의 눈동자가 스컬걸처럼 해골 형태로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다.[7] 후술할 두 블록버스터와 특수기 클리프 행어 사용 시에도 마찬가지.


파일:SG_BB_Umb_Under The Weather.png
파일:Input4SG_QCF.png + 파일:Input4SG_K.png파일:Input4SG_K.png 폭우 아래서
Under The Weather[8]
Lv.1 파일:Input4SG_F.png 또는 파일:Input4SG_B.png 유지로 방향 설정
헝게른이 폭풍우를 일으키며 다량의 방울을 발사하는 레벨 1 초필살기.
방울은 천천히 떨어지며 하나 하나 타격판정이 있다. 때문에 발동되면 사실상 잠시동안 상대의 점프를 차단하는 꼴이 된다. 그 외에도 구석에서 사용하면 콤보로 이어 공격할 수도 있다.
다만 발동 직후 헝게른을 들어올리는 첫타는 공중에 있는 상대만 맞는 공격이라 근거리 지상의 상대를 공격하는 건 사실상 무리고, 발사한 방울도 한번에 와르르르 터지는 게 아니라 하나씩 터지는 형태여서 살짝 거슬릴 소지가 있다.


파일:SG_BB_Umb_Feeding Time.png
파일:Input4SG_QCB.png + 파일:Input4SG_P.png파일:Input4SG_P.png 식사 시간
Feeding Time
Lv.3
헝게른이 거대해지면서 상대를 잡아 삼켰다가 뱉는 레벨 3 초필살기.
지상 커맨드 잡기 기술로, 가드 불능이지만 공중에 있거나 히트 스턴 내 상대는 잡을 수 없다. 한 번 히트하면 헝게른의 허기 게이지가 3칸 채워진다.
허기 게이지에 따라 데미지 편차가 심한 편인데, 1대1 기준 과식 상태일 땐 여타 1레벨 초필살기와 비슷한 데미지(3500)를 주지만, 포식 상태에서는 레벨 3 블록버스터 수준의 데미지(4750), 기아/걸신 상태일 땐 전체 체력의 절반 가까이를 날려버리는 무식한 데미지(6750)를 가진다.
이 기술로 상대를 KO시킬 경우 헝게른이 상대를 뱉지 않고 아예 완전히 삼켜버린다(!). 이를 이용하여 밸런타인의 캐릭터 부활을 방지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제작진들도 이게 너무 끔찍하다 생각했는지 삼킨 상대가 그대로 소화되는 건 아니고, 라운드를 승리하거나 엄브렐러가 KO당하면 그 순간 삼켰던 캐릭터들을 다시 뱉는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SG_Story_Umbrella_01.png
안녕, 난 엄브렐러 르누아르야! 듣자하니 내 이름이 꽤 대단하다던데, 왜냐하면 이건 내가 이 왕국의 공주님이란 뜻이니깐!

좋을 것 같지? 아니! 실은 무지하게 짜증나! 공주님이라면 모두가 모셔줄 거라 생각하겠지만, 실상은 내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내가 하는 일 하나하나에 명령질을 해댄다고!

그 중 최고 대장은 바로 나의 언니 파라소울! 최고로 멋진 언니지만, 조금이라도 재밌는 일은 절대로 허락 안해주는 왕짜증나는 얼간이이기도 하지. 언니는 엄마가 돌아가신 이후 왕국을 위해 매일매일 열심히 일하는 데다가 또 정의의 이름으로 나쁜 놈들의 엉덩이를 걷어차버리기도 한다고! 대단하지 않아? 도대체 왜 언니가 그런 일에 날 안 끼워주는지 모르겠어. 나도 정의의 이름으로 엉덩이를 걷어차버리고 싶은데!

공주라는 거 무지하게 싫어. 여동생이라는 건 더 싫지. 그래도 다 싫은 건 아니야. 공주라서 좋은 게 하나 있거든. 나는 말하는 우산을 받았다고! 모두가 헝게른은 이해할 수 없는 힘을 가진 끔찍한 무기라고 말하지만, 이 녀석은 그냥 침 흘리는 귀염둥이에 내 베프인걸! 우리들도 언니처럼 나쁜 놈들을 혼쭐내버릴 수 있다구! 심지어 스컬걸까지도 말이야! 농담이 아냐, 우리가 진짜로 해냈다니깐! 모든 일은 언니가 같이 보드워크에 가자고 했을 때부터였어...

엄브렐러의 스토리는 함께 캐노피 왕국의 놀이공원 보드워크(Boardwalk)를 방문한 파라소울과 엄브렐러가 티격태격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파라소울은 화창한 날에도 비옷을 입은 엄브렐러의 복장에 대해 따져 묻자 거추장스런 공주 옷보단 편한 데다 어차피 헝게른의 침으로 젖으면 본인에게 성질을 낼 게 뻔하다며 꼬박꼬박 말대꾸를 했다. 그렇게 놀이공원에 와서도 자매간의 싸움이 벌어지던 도중, 갑작스레 파라소울은 블랙 이그렛츠의 급보를 전달받게 된다. 바로 뉴 메리디안에 스컬걸이 출몰했다는 소식이었다.

파라소울은 오늘 하루동안 오롯이 엄브렐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생각이었지만, 예상 밖의 긴급상황에 바로 출정을 결정한다. 이에 엄브렐러는 파라소울이 스컬걸과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 부풀지만, 정작 파라소울은 그녀를 바로 캐노폴리스로 복귀시키려 했다. 하지만 엄브렐러가 아이스크림도 못 먹고 돌아가긴 싫다고 반항하자, 그럼 대신에 그녀에게 아이스크림을 맘껏 사먹고 블랙 이그렛츠 대원들이 데리러 올 때까지 이곳에 가만히 있으라는 말을 남기곤 홀로 떠나버렸다.

그리하여 보드워크에 혼자 남게 된 엄브렐러. 그녀가 느긋하게 아이스크림을 고르던 와중에 헝게른이 우연히 마주친 누군가를 향해 공격적으로 달려드는데, 머리에 기생체를 지닌 소녀 필리아였다. 필리아는 이전에 마주친 그녀의 친구 페인휠을 찾기 위해 이곳저곳을 찾다 여기에 왔고, 헝게른이 달려드는 바람에 말려든 것 뿐이었다. 엄브렐러는 머리에 기생체를 달고 있는 필리아를 보며 감명이 깊었는지 그녀의 사정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고 헝게른이 자기 머리에 달렸으면 어떨까 하는 등 쉴새없이 떠들어댔다. 필리아와 삼손은 이런 그녀에게 일말의 용건이 없었으니 그냥 자리를 뜨려고 했으나, 그녀의 살아있는 무기 헝게른의 이름을 듣는 순간 갑자기 삼손의 반응이 싹 바뀐다.
삼손: 잠깐, 헝게른이라고?! 헝게른이라면 사람이고 군대고 문명이고 뭐고 뭐든지 닥치는대로 집어삼켜버리는 그 굶주린 괴물 자식 말이냐?

엄브렐러: 다른 애랑 헷갈린 거 아냐? 헝게른은 그냥 귀여운 내 친구인데. 헝게른은 아침 점심 저녁으로 못된 놈들을 먹어치워버리니 나쁜 짓은 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삼손: 계획을 바꾼다. 아무래도 나쁜 짓 좀 해야겠어.

필리아: 뭐?! 아무리 그래도 저런 어린 소녀랑 싸울 수는 없다고!

삼손: 날 믿어라. 헝게른은 네 상상 이상으로 위험한 존재다. 어떻게 저걸 들고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괴물이 꼬마랑 뉴 메리디안 반짝을 먹어치워버리기 전에 막아야 해.
삼손은 헝게른이 매우 위험천만한 물건이라 당장 막을 필요가 있다며 공격태세를 취했다. 엄브렐러는 영문도 모른 채 마지못해 삼손을 따라 덤벼오는 필리아를 향해 드디어 진짜 싸움을 벌이게 됐다고 기뻐하며(...) 그녀에 맞선다. VS 필리아 전.

이 싸움에서 패배한 필리아는 어떻게 저렇게 징그럽고 강력한 생물이 있는지 혀를 내둘렀다. 삼손 역시 저런 괴물은 처음이라며 헝게른은 본디 본인의 소유자의 생명력을 빨아먹으며 사는 존재인데, 저 꼬마가 여전히 멀쩡한 걸 보면 엄브렐러 자체도 꽤나 만만치 않은 녀석이라는 걸 감지한다. 어쨌든 엄브렐러와 헝게른이 나름 좋은 케미로 활약하는 모습을 본 그들은 일단 헝게른이 생각만큼 위험하지는 않다고 판단하여 정작 잠시 잊고 있던 진짜 목적인 페인휠을 찾기 위해 다시 길을 나서려 했다. 이쯤되니 필리아의 진짜 목적에도 흥미가 생긴 엄브렐러는 흉측한 개조인간이 되어버린 페인휠의 사정을 듣곤 머리에 기생체를 달고있는 것보다 더 멋있어 보일 것 같은 그녀를 만난다면 꼭 협조할 것을 다짐하며 둘은 헤어졌다.

여차저차 다시 아이스크림을 고르기 위해 가게를 방문한 엄브렐러는 어느샌가 아이스크림이 품절되었다는 비보를 듣는다. 사정인 즉슨 그녀가 필리아와 싸우는 사이, 스컬걸을 찾다가 출출해진 피콕이 찾아와 본인의 부하들에게 나눠주느라 아이스크림을 싹쓸이 해버린 것. 엄브렐러는 입도 없는 폭탄 따위에게 아이스크림을 돌린 그녀에게 따지다가, 피콕이 현 왕국의 둘째 공주 엄브렐러 르누아르를 알아보기 시작하자 일이 커지기 싫었던 그녀는 허겁지겁 자리를 뜨게 된다.

이렇게 뉴 메리디안 일대를 떠돌게 된 그녀. 길을 잃었으니 대신 언니 파라소울을 찾기로 했다. 건물 지붕으로 올라가면 언니를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그녀는 자칭 과거 수많은 나무를 기어오르던 실력으로 건물 외벽을 기어오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상상 이상으로 높았던 건물 벽에 손의 힘이 빠지기 시작한 그녀는 결국 손을 놓치고 아래로 추락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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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벨라: 걱정하지마! 잡았다!

엄브렐러: 휴우우!

세레벨라: 조심해라 꼬마야. 알다시피 건물을 기어오르는건 엄청 위험하다고. 그런 묘기는 전문가들에게 맏기렴.
그래도 다행히 길을 지나던 세레벨라가 떨어지는 그녀를 발견하곤 안전하게 받아준 덕분에 그녀는 무사할 수 있었다. 엄브렐러는 메디치 마피아 소속 서커스 단원이라는 세레벨라를 보며 엄청 대단하다면서도 언니 파라소울에게 메디치 마피아는 인간 납치를 벌이는 추악한 범죄자 집단이라 들었다며 의심을 표현했다. 그러나 세레벨라는 그냥 TV를 많이 본 것 뿐이라며 일축하고 메디치 일가는 착한 사람들이라 그녀를 안심시켰다.

한편 이 모든 대화를 지켜보다 지쳐서 끼어드는 이가 있었으니, 세레벨라와 함께 라이프 젬을 수색 중이었던 마피아의 간부 일라이자였다. 그녀는 한시라도 빨리 라이프 젬을 찾고 싶은 와중에 꼬맹이에게 일장연설을 늘어놓는 세레벨라에게 본업을 잊었냐며 재촉하지만, 막상 르누아르 가문에 전해져 내려오는 무기 헝게른을 든 엄브렐러를 보곤 그녀 역시 삼손처럼 태도가 바뀌었다.
일라이자: 잠깐, 헝게른?! 저 꼬맹이가 왜 르누아르 가문의 무기를 들고 있는 거지?

엄브렐러: 헝게른을 알아봐줘서 고맙긴 한데... 우린 이만 가봐야겠어요.

세레벨라: 무슨 말을 하는 거야? 그냥 어린 꼬마잖아.

일라이자: 오 이런 세레벨라, 너는 네가 그토록 싫어하는 왕족도 못 알아보는 거니? 이 애는 분명 왕국의 둘째 공주 엄브렐러 르누아르라고! 라이프 젬과 거의 비슷할 정도로 가치있는 녀석을 만났네. 얘야, 혹시 서커스를 지금 바로 보고싶지 않니?

엄브렐러: 됐어요! 아줌마 무지하게 무섭거든요!
일라이자는 세레벨라에게 그녀를 손봐주는 게 좋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아무리 르누아르 왕족을 혐오하는 세레벨라였어도 아무것도 모르는 듯 보이는 어린 아이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일에 망설였다. 하지만 일라이자는 오히려 7년 전 세레벨라의 고향인 노 맨스 랜드를 파괴한 전쟁을 벌인 원흉 프란츠 르누아르와 낸시 르누아르, 그리고 세레벨라의 동료들을 체포해 간 파라소울과 블랙 이그렛츠의 이야기를 하며 그녀를 자극했다. 결국 세레벨라는 엄브렐러에 대한 원한은 없지만 르누아르 가문은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일라이자를 따라 그녀에게 덤벼들었고, 엄브렐러 역시 자기를 구해줬던 그녀 역시 그저 나쁜 놈들 중 하나였다 오열하며 그녀에 맞선다. VS 세레벨라 & 일라이자 전.

1대2의 상황이었음에도 주인공 보정으로 무장한 덕에 어떻게든 버텨낸 엄브렐러였지만, 그녀 역시 상처를 입었고, 꼬맹이라 얕봤던 일라이자도 봐줘서는 안되겠다며 보다 진심으로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그리하여 그녀는 일라이자에게 장기가 뽑힐 위기에 처한다.
퍽!
(일라이자를 밀쳐내는 세레벨라.)

세레벨라: 잠깐만 쉬고 있으라고.

엄브렐러: 저 여자를 쓰러트린 거야? 제발, 세레벨라 언니는 진짜 나쁜 사람은 아닌 거죠?

세레벨라: 그 독재자놈과 괴물 사이에 난 딸에게 이런 소리를 듣다니... 어쨌든 아무리 그래도 어린 애한테 화를 내는 건 아무 의미도 없어. 일라이자가 네게 벌이려 했던 일을 당할 필요는 더더욱 없고. 저 여자가 깨어나거나 내가 마음을 바꾸기 전에 얼른 도망쳐라.
엄브렐러와의 대전 도중 결국 마음을 고쳐먹은 세레벨라가 일라이자를 막아서고 그녀를 또다시 구해주었다. 한시가 급한 상황이었지만, 엄브렐러는 일라이자가 말한 자신의 부모 프란츠 르누아르와 낸시 르누아르의 과거에 대해 다시 한 번 따져물었다. 언니 파라소울에게 부모님들은 모두의 평화를 위해 힘썼다고만 들었던 그녀는 세레벨라에게 의도야 어떻든 프란츠 르누아르는 참혹한 전쟁을 벌인 전범이고, 낸시 루느아르는 스컬 하트에 소원을 빌었다가 만인을 학살한 최악의 스컬걸로 전락했었다는 사실을 듣곤 큰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그 충격을 추스를 새도 없이 일라이자가 정신을 차리기 시작하자, 그녀는 곧바로 그곳을 도망쳐 나왔다.

겨우 겨우 일라이자를 피해 몸을 보전하긴 했지만, 이젠 정말로 길을 완전히 잃어버린 데다 무엇보다도 가족에 대한 참혹한 진실을 알게 된 엄브렐러는 몸과 마음이 모두 피폐해진 상태였다. 그렇게 일단 헝게른의 허기를 채울 쓰레기를 찾아 리틀 인스머스를 떠돌던 그녀는 그곳을 지나던 베오울프를 만나게 된다. 그녀에게 엄마 찾는 걸 도와줄지 물었다가 자기 엄마는 예전에 스컬걸이 되셨다가 죽었다는 그녀의 까칠한 대답에 놀란 그는 그래도 어떻게든 그녀를 챙겨주고 싶어했다.
베오울프: 어떻게 되었든 너 같은 아이들은 이런 곳에서 혼자 돌아다니면 안된단다.

엄브렐러: 난 이미 목숨의 위협을 겪고 있다고요! 그나저나 아저씨가 왜 상관하는 건데요?

베오울프: 그야 나는 모든 아이들의 친구, 레슬링 스타 베오울프니까!

엄브렐러: 베오... 누구요?
과거 유명한 프로레슬러였던 베오울프는 오랜 은퇴 생활 후 간만에 복귀하는 몸이라 열정에 가득 차있던 반면, 엄브렐러는 그가 누군지 전혀 모르는 눈치였다. 심지어 TV에 나오는 유명 스타라 알려줘도 본인은 TV를 되게 많이 보는데도 아저씨는 전혀 본 적이 없다며 확인사살을 했다(...). 이래서 요즘 아이들에겐 영감이 필요하다며 한탄을 하던 도중, 그제서야 헝게른의 존재를 눈치챈 베오울프는 갑자기 그 끔찍한 괴물은 또 뭔지, "베오울프가 위험한 괴물로부터 꼬마 아이를 구해내겠다"며 다짜고짜 달려들기 시작했다. 베오울프에게 아무리 친구라고 설명해줘봤자 들으려 하지도 않을 것임을 짐작한 엄브렐러는 별수 없이 그를 상대하기로 했다. VS 베오울프 전. 꼬마에게도 간파당하는 근육 바보의 아우라

그렇게 헝게른에게 털리고 나서야 정신을 차린 베오울프는 '귀여운 애완동물'에게 생각없이 덤벼든 것에 사과했다. 그러나 엄브렐러는 베오울프와 치고받으면서 울적했던 마음이 확 풀렸다며 오히려 그에게 고마워했다. 이를 넘어 좀 어수룩해 보이긴 해도 어쨌든 오랜 세월 인생의 교훈을 잘 알 것 같은 그에게 의도적으로 나쁜 짓을 한 듯한 그녀의 부모님의 과거에 대해 상담을 해왔다.

이런 엄브렐러에게 베오울프는 이미 벌어진 과거를 바꿀 수는 없고, 마음에 열정을 가지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미래를 일궈나가라는 나름 멋진 충고를 해준다. 그의 말에 감명을 받은 그녀는 그제서야 왜 언니 파라소울이 나쁜 놈들과 싸우는 게 그리 좋지만은 않았다고 해왔는지 깨닫고, 이젠 본인도 스스로 몸을 지킬 수 있을 정도로는 강해졌으니 파라소울이 자신를 보호하기 위해 부모님과 비슷한 끔찍한 일을 벌이는 일은 절대로 없게 하도록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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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브렐러: 정말 고마워요 늙은 늑대 아저씨. 전 이만 가봐야겠어요! 언젠가 아저씨가 되게 유명해지길 바랄게요!

베오울프: 나 이미 유명하다고!!!

그렇게 다시 뉴 메리디안을 헤매던 그녀는 밤이 되고 나서야 겨우 언니 파라소울을 발견했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동생의 안전에 집착하고 홀로 스컬걸에 맞서려는 파라소울과 진심으로 대화를 해보고 싶었던 그녀는 그냥 대놓고 등장하면 바로 집으로 돌려보내질 것이 뻔하니 근처에 숨어있다 언니의 눈앞에 갑자기 나타나 이야기를 하려고 했다.

한편 파라소울은 뒤쫒던 스컬걸을 놓치는 바람에 블랙 이그렛츠와 함께 거리를 헤매던 상태였다. 그런 그녀의 눈앞에 갑자기 그간 행방불명 상태였던 여동생이 튀어나와서는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엄브렐러는 파라소울에게 자기도 함께 스컬걸과 맞서고 싶다며 그녀를 설득하려 했지만, 스컬걸이 메디치 타워를 박살내는 위험천만한 사건에 스컬걸의 위치마저 놓치고, 하나뿐인 여동생은 행방불명에 가족과 오붓한 시간 한 번 보내기도 힘든 본인의 상황에 이미 기분이 완전히 엉망이었던 파라소울에게 이런 엄브렐러의 뜬금없는 설득이 귀에 들어올 리 만무했다. 파라소울은 남들이 뭐라 하건 당장 엄브렐러를 집으로 돌려보내라 강요했고, 이런 언니의 모습에 결국 그녀도 화가 폭발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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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브렐러: 내! 말 좀! 들어!!

파라소울: 어.. 엄브렐러? 무슨 문제지? 네 눈이...

엄브렐러: 나한텐 아무 문제 없고 난 아무데도 안 갈꺼야! 더이상 날 떼놓으려고 하지마!
자신과 헝게른은 그녀보다 더 강할 것이란 여동생의 절규에도 불구하고 파라소울은 그 힘은 너무도 위험하고, 자기 자신의 위험에서조차 어떻게든 그녀를 지켜주겠다며 그녀를 말리려 했다. 이에 엄브렐러도 더이상 언니의 보호는 필요 없을 정도로 강해졌음을 보여주기 위해 자매간의 전투가 벌어진다. VS 파라소울 전.

파라소울은 어느샌가 일취월장해진 여동생의 전투 실력에 크게 놀라면서도 한편으론 그 힘의 근원이 스컬 하트였던 만큼 되려 스컬걸이 됐던 그녀의 어머니의 저주가 계속 이어지는 듯한 현실에 더욱 절망하고 더더욱 그녀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한다고 여겼다. 그리고 언니의 이런 모습이 나중에는 결국 그녀의 부모님들이 벌인 재앙과 같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생각한 엄브렐러는 과거 일에 대해 그녀에게 따져묻기 시작했다.
엄브렐러: 언니는 항상 날 떼놓으려고만 하잖아! 왜 언니를 도와주질 못하게 하는데? 내가 언니를 지켜주지 않으면 엄마 아빠가 그랬던 것처럼 바보같은 짓을 벌일지도 모른다고.

파라소울: 엄마 아빠에 대해 무슨 이야기를 들은 거니? 부모님들은 왕국을 위해 사심없이 어려운 결정을 하셨었어.

엄브렐러: 그게 전부는 아니잖아, 이 거짓말쟁이야! 모두가 아빠는 전범이고 엄마는 최악의 스컬걸이었다는 걸 알고있던데!

파라소울: 그건... 맞아. 분명 실수를 하셨지. 하지만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어.

엄브렐러: 나한텐 아주 간단한데! 아빠는 왕국을 지키기 위해 전쟁을 벌였고, 엄마는 그 전쟁을 막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셨어. 그리고 아빠는 스컬걸이 된 엄마를 막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신 거잖아! 결과적으론 그 누구도 지키지 못하고 오히려 그 반대인 일만 벌인 채 언니랑 나 둘만 남아버린 거고!

파라소울: 젠장... 엄브렐러, 이럴 시간 없어!

엄브렐러: 그럼 이럴 시간이 언제야?! 언니가 자신은 안 보호하고 내가 도와주지 못하게 하면 나는 뭘 해야 하는데? 그냥 성에 가만히 앉아서 언니가 쓰러질 날을 기다리라는 거야?! 만약 진짜로 그렇게 생각한다면 우리가 자매가 아니었으면 좋겠어. 나 혼자서도 괜찮으니까 다시는 내 걱정 해줄 필요 없다고!!
자매간의 대판 싸움이 벌어진 끝에 엄브렐러는 언니 파라소울을 떠나 홀로 거리로 사라졌다. 파라소울은 언젠가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하필이면 오늘이어야 하냐며 심란해했다. 그럼에도 스컬걸은 자기들이 알아서 찾아볼테니 동생과 직접 더 이야기해보라는 애덤의 권유조차 거절한 채 일단 왕국을 위해 스컬걸 추적에 다시 박차를 가하지만, 동생 엄브렐러와 다시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지 걱정을 숨길 수는 없었던 그녀였다.

그렇게 또다시 뉴 메리디안 거리를 떠돌게 된 엄브렐러. 언니에게 온갖 성질을 내며 뛰쳐나오긴 했지만 그녀 역시 순간적으로 무례해졌던 본인의 모습을 후회하며 언니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진심으로 걱정되는 현 상황에 결국 그간 참았던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그러자 그녀의 친구 헝게른이 그녀의 얼굴을 핥아 눈물을 닦아주면서 그녀를 위로했고, 이 덕에 기분이 많이 좋아진 그녀는 감정을 추스를 수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그녀는 근처에서 누군가 이야기하는 소리를 들었다. 이를 따라가니 그곳에는 페인휠이 있었다. 페인휠은 분명히 이 근처에 있을 스컬걸을 찾아 제거하란 브레인 드레인의 명령을 최대한으로 거부하는 중이었다. 이때 엄브렐러가 상상 속의 친구랑 이야기하는 중이냐며 그녀에게 끼어들었지만, 막상 페인휠의 무시무시한 모습에 식겁할 수밖에 없었다. 한편 페인휠은 처음엔 그녀에게 스컬걸의 힘을 느끼긴 했지만 바로 어린 아이인 그녀가 자신이 찾던 대상이 아님을 인지하고 본인은 스컬걸을 찾는 것이 아닌 친구 필리아를 찾는 중이라고 털어놓았다.

그제서야 오전에 보드워크에서 만났던 필리아가 찾던 친구가 그녀였음을 안 엄브렐러는 필리아도 그녀를 찾는 중이었다는 걸 알려주었으나, 갑자기 브레인 드레인이 대화에 난입했다.
브레인 드레인: 잠깐, 저 소녀한테! 왜 스컬걸의 신호가 반응하는 거지? 꼬마야, 넌 누구냐?

엄브렐러: 으아악! 상상의 친구가 아니라 진짜였어?!

브레인 드레인: 알겠다. 넌 르누아르 가문의 막내로군. 그 말은 네 어머니가... 아하. 넌 태어나기 전부터 스컬걸의 힘을 전달받았던 거로군. 아주 흥미롭구만. 이보다 더 완벽할 순 없지. 당장 그녀를 데려와라.

페인휠: 싫어! 저 아이가 나처럼 되도록 내버려둘 순 없다!

브레인 드레인: 네겐 선택권이 없을텐데. 이번엔 내가 직접 제어를 하겠다. 프로토콜 제로 개시.
전혀 그럴 마음이 없음에도 브레인 드레인의 강력한 정신 조종에 페인휠은 엄브렐러에게 덤벼들기 시작했다. 그녀 역시 조금 아프긴 하겠지만 저 못된 친구로부터 그녀를 구해주겠다며 이에 맞선다. VS 페인휠 전.

엄브렐러와의 대전을 벌인 페인휠은 사력을 다해 브레인 드레인의 통제를 거부했고, 엄브렐러도 그런 그녀를 응원해주었다. 그러자 실제로 페인휠을 조종하는 정신 통제가 서서히 약해지기 시작했다. 브레인 드레인조차도 똑같이 스컬걸의 피가 흐르는 이들간의 에너지 공명 현상이 발생하여 외부의 통제 신호를 약화시키는 것이라 원인만 짐작할 뿐 저항하는 그녀를 더이상 막을 수 없었고, 페인휠의 마지막 포효와 함께 마침내 그녀를 휩싸던 브레인 드레인의 그림자는 완전히 사라졌다.

이리하여 브레인 드레인의 명령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진 페인휠. 그제서야 둘은 서로 통성명도 하고 제대로 된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었다. 다만 하루종일 싸우느라 몸이 너무 지친 탓에 좀 앉아서 이야기하자는 엄브렐러를 따라 둘은 거리의 벤치에 앉아 자세한 이야기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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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휠: 그것 참 끔찍한 일이네.

엄브렐러: 정체모를 어둠의 힘은 완전 끝내준다! 근데 언니랑 싸우는 건 완전 최악이야. 언니는 나쁜 놈들 혼내주는 거랑 착한 일은 무지하게 잘하는데, 이상하게 우리 둘은 마음이 맞은 적이 한 번도 없다니까!

페인휠: 언니를 엄청 생각해주는구나. 심지어 싸우면서도 말이야.

엄브렐러: 그럼! 내가 완전 바보처럼 굴어서 언니에게 걱정거리를 잔뜩 쥐어주며 뛰쳐나올 때만 빼고. 언니가 다시는 날 보고싶어하지 않을 것 같아. 언니한테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크게 소리치고 절규하며 나왔으니까.

페인휠: 내가 할 말은 아닌 것 같지만, 그냥 소리치고 울어대는 건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아. 그렇게 크게 싸운 뒤라도, 언니가 널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분명 널 용서해줄 거야.
엄브렐러는 이곳에 오기 직전 언니 파라소울과 대판 싸웠던 사연을 그녀에게 털어놓았고, 페인휠도 그런 그녀를 북돋아주었다. 그리고 반대로 강제로 납치를 당해 흉측한 개조인간이 된 상태에서 자신의 부모를 만날 수 있을지 걱정하는 페인휠에게 엄브렐러 역시 그녀 잘못도 아닌 데다 하늘을 날 수도 있는 헬리콥터 날개를 단 호저 같은 살인 기계가 된 딸내미를 보며 감탄하지 않으면 바보일 것이 틀림없다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그녀를 위로했다.

그리고 그때, 엄브렐러를 찾던 블랙 이그렛츠의 고위 장교 애덤이 그들 앞에 나타났다. 얼른 이곳을 벗어나자는 그에게 파라소울은 어디 있냐고 묻자, 블랙 이그렛츠 전원이 스컬걸과 대적하는 과정에서 스컬걸의 압도적인 힘에 밀린 데다 어느 변신괴물이 부대를 급습하는 바람에 파라소울은 부대에서 떨어져 나갔고, 홀로 스컬걸을 상대하는 와중에 왕국 주민들을 최대한 대피시키라는 명령을 받아 이를 수행 중이라 했다. 이에 엄브렐러는 본인이 걱정했던 것이 바로 이런 상황이라며 애덤의 손길을 뿌리치고 언니 파라소울을 도와주러 가겠다고 마음먹었다.

애덤은 스컬 하트는 그녀에게 너무도 위험하고 파라소울의 희생이 허사가 되지 않도록 이를 거세게 반대했지만, 엄브렐러는 언니를 희생시키는 일은 절대로 없을 거란 본인의 다짐에 따라 오히려 갈수록 의지가 더 강해지고 있었다. 이에 사실 파라소울이 목숨을 잃는다는 건 본인도 용납하기 힘든 데다, 평소 엄브렐러의 보모로서 그녀의 옹고집에 대해 잘 알고 있던 그는 그녀의 마음을 바꿀 방법이 없음을 짐작하고 대신 그녀를 따라 함께 파라소울을 구출하기로 작전을 변경했다. 그리고 정신 조종은 떨쳐냈지만 애초에 안티 스컬걸 병기로 개조됐던 페인휠도 이에 동참하면서 그들은 파라소울을 찾아 트리니티 대성당으로 향했다.

한편, 파라소울은 스컬걸 블러디 마리와 일대일로 대치 중이었다. 블랙 이그렛츠의 부하들을 불러봐도 이미 더블에게 진압당했다는 마리의 싸늘한 대답이 돌아올 뿐 그녀를 도와줄 이는 없는 상황. 그녀는 혼자서라도 스컬 하트를 파괴할 것이라 다짐하지만, 마리는 네 여동생도 그녀의 부모와 같은 비참한 최후를 맞을 것이고, 엄브렐러가 스컬 하트에 소원을 빈다면 낸시 르누아르 따위는 허약해보일 정도로 어마무시한 스컬걸이 될 것이라며 그녀와 르누아르 가문 전체를 경멸했다.
마리: 이 세계에 메디치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면, 네 바람대로 날 죽여도 좋다. 하지만 그 전까진 나의 온 힘을 다해 너와 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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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브렐러: 이그렛츠, 공격!

파라소울: 뭐?!

마리: 저 녀석들은 어디서 온 거야?!
파라소울의 최후의 결전이 벌어지기 직전, 엄브렐러 일행이 마침내 그녀의 곁에 등장했다. 어떻게 해서든 스컬걸과 가까이 하지 않게 하려 했던 엄브렐러가 제 발로 스컬걸에게 찾아오자 심히 당황한 그녀는 블랙 이그렛츠와 페인휠이 마리를 상대해주는 동안 동생을 챙겨주었다.

엄브렐러는 스컬걸과 홀로 싸우느라 만신창이가 된 파라소울을 걱정하며 자신의 곁을 떠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는 바보짓 따위는 절대 하지 말라고 그녀를 나무랐다. 그리고 파라소울도 자신의 여동생을 혼자 남겨두게 될 상황 직전까지 간 자신의 행동을 인정하고 사과하며 둘은 서로간의 오해를 완전히 풀고 가족으로서 재결합에 성공했다. 한편 그 와중에 마리에게 내던져지는 블랙 이그렛츠와 페인휠이 개그 포인트.

이렇게 다시 뭉친 파라소울과 엄브렐러는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기로 약속하며 함께 스컬걸에 맞선다. VS 블러디 마리 전.

그리고 이 싸움에서 승리한 르누아르 자매는 마침내 스컬걸을 완전히 쓰러트리는 데 성공했다. 마리 역시 그들의 의지가 더 강했음을 인정하고 어쩌다 스컬걸이 되었는지 묻는 엄브렐러에게 자신은 메디치 마피아를 없애고 싶었을 뿐이고, 이제 더이상 싸우고 싶지 않다는 말을 남기곤 미련없이 소멸했다.

그러자 자매의 눈앞에는 스컬 하트가 남았을 뿐이었다. 엄브렐러는 당연히 스컬 하트를 박살낼 생각이었지만, 막상 스컬 하트를 직접 마주하니 그녀의 몸속에 흐르는 스컬걸의 피가 반응한 것인지 알 수 없는 고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심지어 그녀의 어머니 낸시 르누아르의 환각을 보며 그녀에게 자신의 소원을 말하려고도 했다. 그 순간 헝게른과 파라소울이 그녀를 저지했고,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엄브렐러는 스컬 하트를 향해 소리쳤다.
스컬 하트: 내게 오너라. 난 모든 걸 되돌릴 수 있지. 네가 그토록 원하던 가족을 다시 만나게 해줄 수도 있다.

엄브렐러: 엄마... 정말 보고싶어요... 근데 넌 우리 엄마가 아니야! 넌 그저 모든 일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며 사람들을 속일 뿐이잖아!

스컬 하트: 이건 뭐지?! 이 아이가 이토록 강할 리가...

엄브렐러: 도와줘, 헝게른! 이 멍청한 자식을 당장 박살내버리자구!

헝게른: 헝.. 게른... 엄... 브렐러... 지킨다...[9]

파라소울: 바로 뒤따라갈게! 울어라, 크리그!
파일:SG_Story_Umbrella_07.png
파일:SG_Story_Umbrella_08.png
스컬 하트: 넌... 언젠가... 우리 것이... 될 거다!

이렇게 르누아르 자매의 최후의 일격으로 스컬 하트까지 완전히 소멸하면서 모든 일이 끝났다. 파라소울은 자신들이 정말로 스컬 하트를 파괴할 것이라곤 예상을 못해서 얼떨떨한 상태였고, 엄브렐러는 이런 언니에게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자고 다시 한 번 당부했다. 한편 그제서야 아까 전 마리에게 내던져진 이후 모습이 보이지 않았던 페인휠이 생각난 엄브렐러는 블랙 이그렛츠가 보호해준 덕에 무사하다는 그녀의 안부를 듣곤 언니에게 새로운 친구라며 그녀를 소개하고, 그녀와 같이 달밤의 파티를 벌이자고 제안한다.

파라소울은 처음엔 블랙 이그렛츠와 뒤처리할 일이 남았다며 본인은 빼달라고 했지만, 언니도 무조건 같이 와야한다는 엄브렐러의 고집과 하루종일 고생한 그녀를 대신해 뒤처리는 알아서 수행하겠다는 애덤의 말에 못이긴 그녀는 마지못해 이를 수락했다. 그리고 자신을 찾고 있을 필리아를 찾아야 한다는 페인휠을 위해서도 블랙 이그렛츠가 나서서 그녀를 찾아주기로 했다.

그리하여 모든 일이 끝난 후 파라소울, 엄브렐러, 필리아, 페인휠 넷이 한 방에 모여 철야의 파자마 파티를 즐기는 장면을 끝으로 엄브렐러의 스토리는 마무리된다.

파일:SG_Story_Umbrella_09.png
이렇게 우리는 세상을 구했어! 언니랑 새 친구들의 도움을 잔뜩 받은 덕이지! 아, 그리고 헝게른도! 이런, 네가 있다는 걸 이제 알았네. 암튼 이 이야기의 교훈은 곤경에 처하고 계속 싸움에 휘말리더라도 결국엔 어떻게해서든 괜찮아진다는 거야. 폭력이 모든 것을 해결한다! 폭력 만세!

삼손: 헤헤 아주 맘에 드는 생각인데, 꼬마야.

필리아: 삼손, 저런 얘기에 동조해주지 마.


===# 에필로그 #===
엔딩 크레딧 후, 모든 불이 꺼진 캐노피 글래스. 아무도 없는 이곳에 파라소울이 등장하고, 그녀는 곧 누군가와 대화를 주고받는다.
파라소울: 뜻밖이네요. 당신이 직접 나서는 위험을 감수해야 할 정도로 스컬걸이 뉴 메리디안을 박살낼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지금 막 페인휠의 수술도 끝났습니다. 저희와 함께 해주시는 영예를 베푸셨으면 합니다.

???: 왕족의 초대라! 아주 영광이로군. 그러나 난 거절할 수밖에 없다. 너의 능력을 믿는 한 난 분명 너희들을 실망시킬 거다.
파라소울은 왕국의 통치자로서 그에게 따끔한 비판을 받기를 원하는 것 같았지만, 그는 오히려 그녀를 칭찬해주고 파라소울과 엄브렐러가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에 안심이 됐다고 했다.

이어 파라소울은 아직도 가끔씩 자신이 왕국의 통치자가 아닌 대장놀이를 하는 어린 아이인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그는 그녀에게 아직 어려서 이해하지 못할 뿐 그녀에겐 대단한 잠재력이 느껴지고, 엄브렐러 역시 언니에게 충고를 해줄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음에 기뻐하며 그녀를 북돋워 주었다. 그리곤 언젠가 자매가 함께 자신에게 왕국의 번영을 위해 해야할 일을 알려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리는 중이라고도 했다. 파라소울은 그 날이 오늘일 수도 있다고 하지만, 정작 그는 오늘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 오랜 시간 동안 나는 그녀가 왕국을 짊어질 수 있는 날까지 자신을 숨기는 것이 그녀를 위한 일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그녀가 이토록 빨리 성장하고, 너희 둘이 우리 가문을 비극으로 몰아넣었던 자부심을 이토록 쉽게 극복하는 모습을 보니 그 날이 벌써 찾아온 것 같구나. 지금 그녀에게 필요한 건 너와 새로운 친구들, 그리고 소중한 추억이 될 기억이다.
파일:SG_Story_Umbrella_10.png
프란츠: 그러나 곧 더이상 숨길 필요가 없어질 때, 왕으로서도, 그 누구로서도 아닌 그저 아버지로서 내 딸을 다시 만나보고 싶구나.
7년 전, 스컬걸 낸시 르누아르와의 전투에서 사망했다고 알려진 자매의 아버지이자 왕국의 전왕 프란츠 르누아르가 사실은 살아있었다는 떡밥을 뿌리며 엄브렐러의 스토리는 완전히 끝난다.

4. 기타




[1] 제작사 히든 배리어블이 개발을 이어받은 이후 만들어진 캐릭터인 애니부터 무슨 이유에서인지 캐릭터들의 공식적인 나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과거 이 게임의 원화가 알렉스 아하드가 엄브렐러의 나이는 10~11세 정도 된다고 언급한 적이 있고, 이후 그녀의 스토리 모드에서 파라소울이 엄브렐러를 언급하며 '내가 열 한 살일 때는 저러지 않았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어서 팬덤 내에서는 사실상 그녀를 11세로 인정하고 있다.[2] 생물학적으로는 O형이지만 그녀의 어머니의 영향으로 태생적으로 스컬걸의 피가 섞여있는 상태라 순수한 O형은 아님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3] 스컬걸즈 세컨드 앙코르 버전의 풀 보이스 스토리 모드에서만 들을 수 있다.[4] 독일어로 Hungry, '기근'이란 뜻이다.[5] Salty는 '소금기 있는'이란 뜻이지만, 미국 내에서 속어로 '까칠한' 정도의 의미로도 사용된다.[6] 원래 엄브렐러의 컨셉 아트에서는 애덤, 판저파우스트, 록시 등 블랙 이그렛츠 멤버들을 호출하는 기술들이 존재했었다. 그러나 제작사가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그녀의 플레이 스타일에서는 블랙 이그렛츠보단 엄브렐러와 헝게른의 케미에 집중하고 싶어서 일부러 집어넣지 않았다고 한다.[7] 다만 이런 해골 눈동자는 스컬걸즈 모션 중에선 생각보다 드물지 않은 편인데, 필리아페인휠도 눈동자가 해골 모습으로 변하는 모션이 존재한다. 물론 엄브렐러의 경우에는 스토리 상으로도 큰 의미가 있지만.[8] '날씨 아래서'라는 직역한 뜻 외에도 '몸이 아프다'라는 숙어적 뜻도 있다.[9] 작중 내내 엄브렐러를 제외한 남들은 알아들을 수 없게 웅얼대기만 하던 헝게른이 처음으로 사람 말을 하는 모습이다.[10] 이때 엄브렐러의 넋나간 표정은 장장 7년 후 그녀가 플레이어블로 참전하자 지상잡기를 놓쳤을 때의 표정으로 삽입되면서 공식으로 역수입되었다. 실제로 클린업 아티스트가 해당 프레임을 그릴 때 이 만화를 띄워놓고 최대한 느낌을 살리도록 그렸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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