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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馬
1. 개요
한자로 쓰면 行馬인데, 바둑의 바둑돌이나 장기의 말들의 움직임을 일컫는 용어이다. 참고로 장기에서는 말들이 실제로 '움직이지만', 바둑에서는 바둑돌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말의 움직임'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새롭게 착수함으로써 돌의 전체적인 형태 및 형태의 효율성이 바뀌고, 나아가 바둑의 국면이 바뀌어가기 때문이다.[1]2. 바둑의 행마
| 바둑의 행마(行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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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뜀 | 한 칸 뜀 · 두 칸 뜀 · 날일자 뜀 · 눈목자 뜀 | |
| 벌림 | 한 칸 벌림 · 두 칸 벌림 · 세 칸 벌림 · 네 칸 벌림 | |
| 그 외 | 쌍립 · 끼움 · 뻗음 · 붙임 · 배붙임 · 씌움 · 끊음 · 젖힘 · 이단젖힘 | |
| 내림(내려섬) · 찌름 · 찝음 · 맞끊음 · 치받음 · 꼬부림 · 어깨짚음 |
바둑의 행마 용어에는 바둑돌의 모습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용어들이 많다. 말 그대로 어딘가를 찌르는 것 같다면 그것을 찌른다고 표현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용어라기보다도 표현이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 실제로 바둑 관련 책이나 방송에서 '여기서는 흑1로 먼저 찔러가는 수가 백을 잡으러 가는 유일한 수', '흑1의 끊음에는 백2로 가만히 내려서야 한다' 등의 표현들이 매우 많이 나온다. 바둑을 배우고 많이 두다 보면 어떤 표현을 사용해야 할지 감이 잡힌다. 바둑에서는, 행마를 잘 구사할 줄 알아야 돌의 능률을 키워서 자신의 이득을 관철할 수 있다.
[1] 행마라는 용어가 장기에선 장기말을 지칭하고 각각의 기물을 의미하는게 되지만, 바둑에서는 바둑돌이 직접 움직이진 않지만 판 위의 형태가 변형됨을 지칭하는 의미로 행마라고 표현하며 이는 기물 개념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