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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15 20:11:00

허공의 흑마도사

유희왕의 엑시즈 몬스터 카드.

파일:external/www.ka-nabell.com/card100034898_1.jpg
[include(틀:유희왕/카드, 몬스터=, 엑시즈=, 효과=,
한글판 명칭=허공의 흑마도사,
일어판 명칭=<ruby>虚空<rp>(</rp><rt>こくう</rt><rp>)</rp></ruby>の<ruby>黒魔導師<rp>(</rp><rt>くろまどうし</rt><rp>)</rp></ruby>,
영어판 명칭=Ebon High Magician,
레벨=7, 속성=어둠, 종족=마법사족, 공격력=2300, 수비력=2800,
소재=마법사족 레벨 7 몬스터 × 2,
효과1=①: 엑시즈 소재를 가진 이 카드가 몬스터 존에 존재하는 한\, 자신은 상대 턴에 속공 마법 카드 및 함정 카드를 패에서 발동할 수 있다. 그 발동의 시기에 이 카드의 엑시즈 소재를 1개 제거한다.,
효과2=②: 엑시즈 소환한 이 카드가\, 상대의 효과로 묘지로 보내졌을 경우\, 또는 전투로 파괴되어 묘지로 보내졌을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 패 / 덱에서 마법사족 / 어둠 속성 몬스터 1장을 특수 소환한다. 그 후\, 필드의 카드 1장을 고르고 파괴할 수 있다.)]
환상의 흑마도사에 이어서 새롭게 등장한 엑시즈판 블랙 매지션. 1번 효과는 엑시즈 소재 1개를 코스트로 세트 카드를 세트하지 않고 패에서 발동하는 지속 효과.[1] 다만 저 두 녀석처럼 자신 턴에 패에서 함정카드를 쓰는 사기질은 못 하도록 너프되어 있다. 특히 같은 팩에 출시되는 매지션 오브 블랙 일루젼의 1번 효과[2]와의 연계를 의도한 효과로 추정된다. 그리고 2번 효과는 파괴 시 블랙 매지션을 위시한 어둠 속성 마법사족 몬스터를 특수 소환하며 동시에 필드의 카드 1장을 파괴하는 유발 효과이다.

발매 후 기존 블랙 매지션 덱 유저들은 영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이다. 일단 공격력도 너무 낮은데다가, 이미 랭크 7에는 이 카드 이외에도 충분히 뽑을 만한. 정룡 시절부터 활약해온 초강력 경쟁자들이 너무 많기 때문.

하지만 블랙 매지션 덱의 지원이 끝난뒤 꽤 괜찮게 쓰이는데, 매지션 오브 블랙 일루전이 발매되어 블랙 매지션 덱의 엑시즈 소환이 쉬워졌으며, 견제나 파괴 카드가 수도 없이 많은 상황에서 상대방 견제와 나름대로의 유언 효과를 지닌 이 카드의 위치는 상당히 좋기 때문. 특히 유언 파괴 효과의 경우 텍스트가 고르고로 되어 있으므로 대상 비지정 효과라서 대상 지정 내성 따위 무시할 수 있다. 거기에 유언 효과 덕에 파괴되어도 금방 다시 랭크 7 엑시즈 소환을 할 수 있다. 레벨 제한이 없기 때문에 블랙 매지션 뿐만 아니라 제자인 블랙 매지션 걸이나 그 리메이크인 환상의 견습 마도사도 나올 수 있고 마법사족 최강 어태커이자 마법 샐비지 효과를 가진 혼돈의 흑마술사도 나올 수 있다.

단점을 꼽자면 블랙 매지션 카드가 아닌지라 영원의 혼이 발동되어 있을 경우 엑시즈 소재 소모를 상대턴에 의지하므로 묘지 블랙 매지션 활용이 힘들 수 있다는 점과, 타점도 낮은데 방어력도 미묘하게 2800인점을 꼽을 수 있다. 단점까지는 아니지만 유언 효과가 대상 비지정이긴 해도 결국 파괴 효과인건 나름 아쉬운데, 대상 지정 내성만큼이나 파괴 내성도 흔하기 때문. "묘지로 보낸다" 따위의 텍스트였다면 훨씬 강력했을 것이다. 또 유언 효과가 전투 또는 상대의 효과로 인해 묘지로 보내져야 한다는 것은, 그것을 블랙 매지션 덱의 시한폭탄인 영원의 혼의 파괴 효과에 대한 보험으로 써먹을 수는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히 효과로 인해 보내질 경우까지 포함했다면 블랙 매지션 덱에서 지금보다도 능동적으로 채용했을지도 모른다.

결국, 성능 자체는 그렇게 나쁜 카드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기존 랭크 7 엑시즈 몬스터가 너무 강력해서 밀리는 편이지만 기존에 있던 랭크 7 엑시드 몬스터들과 다른 견제형, 마함안정성을 주는 카드이므로 기존 랭크 7 엑시즈 몬스터와도 잘 섞이며, 특수 소환이 용이해진 블랙 매지션 / 매지션 오브 블랙 일루전 덕분에 소환도 하기가 쉽다. 또한 유언계 효과로 레벨 7 카드도 쉽게 불러오기에 다시 7축을 구축하기도 쉽다.

신 마스터 룰 도입 이후 블랙 매지션 덱에서 엑시즈 소환 비중이 많이 줄어들면서 환상의 흑마도사와 함께 조금 덜 쓰이게 되었다.

블랙 매지션 덱 이외에 이 카드를 사용할 만한 카드군 중에는 가가가마술사 정도인데, 마술사는 자기 펜듈럼 서포트만 넣어도 풍족한 테마인데다 7레벨 마술사들이 하나같이 하자가 있어서[3] 잘 보이지 않고, 가가가야 워낙 유저별로 덱 구성이 천차만별이라 쓰는 사람도 있고 안 쓰는 사람도 있지만 넣어서 나쁘지는 않다는 의견이 다수. 견제함정 위주로 가가가 덱을 짰다면 넣어볼 만 하다. 신 마스터 룰 이후 가가가도 엑시즈 소환을 사실상 포기하고 링크 소환으로 돌아섰으므로 여전히 잘 안보이는 편.

일러스트가 상당히 호평이다. 환흑은 판도라 블랙 매지션같은 표정 덕분에 은근히 일러스트가 까였던 카드이기도 한데 이쪽은 블랙 매지션의 '미남'이라는 설정을 제대로 표현했다. 구도도 어째 닮기도 했다. 2016년 미국 성우 듀얼에서 등장해 패에서 매직 실린더어둠의 환영을 발동했고, 파괴되자 블랙 매지션 걸을 특수 소환하여 사파이어 드래곤을 파괴했다.

선배격인 환상의 흑마도사에겐 원본의 제자에서 따온 제자로 추정되는 카드가 있는 반면 이 카드에겐 아직 없다. 나올진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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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동하는 효과가 아니며, 엑시즈 소재를 1개 제거하면서 이 카드의 효과를 적용하여 직접 마법 / 함정 카드를 발동하게 된다. 그 엑시즈 소재가 '묘지로 보내졌을 때' 발동하는 효과가 있다면 타이밍을 놓친다. 그 마함의 발동에 체인하여 금지된 성배 등으로 허공의 흑마도사의 효과를 무효화해도 정상 적용된다.[2] 자신이 상대 턴에 마법 / 함정 카드의 효과를 발동했을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 이 카드를 패에서 특수 소환한다.[3] 마술사 7레벨 몬스터는 상극 / 강룡 / 법안으로 3장이 있는데 상극은 이 카드로 바꿀 필요 없이 그냥 필드에 내놓고 상대 빛 속성 메타효과로 써먹는 편이 훨씬 낫다. 그러면 결국 법안이나 강룡을 써야 하는데, 법안의 파괴 방어 효과는 펜듈럼 상대로만 적용이라 비 펜듈럼인 허공은 적용되지 않고, 강룡은 드래곤족 상대 전투력 강화효과가 상성빨을 심하게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