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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8-06 13:41:00

허도류

허도류(虚刀流)

1. 개요2. 상세3. 사용자4. 기술
4.1. 자세4.2. 오의
4.2.1. 최종오의 '칠화팔열(七花八裂)'
4.3. 그 외의 기술(등장 순서)
5. 정체

1. 개요

라이트 노벨 《칼 이야기》에 나오는 가공의 무술. '칼을 사용하지 않는 검술'이라 칭하지만 말이 검술이지 사실상 체술이다.[1]

야스리(鑢) 가문의 일자상전 문외불출의 검술 유파. 보다 완벽을 위해 칼을 버린, 살인검을 표방하는 검술이며 이 때문에 흔히 권법으로 여겨지는 일이 많다.[2]

이를 전승하는 야스리 가문은 원래부터 독립된 가문이 아니고, 대대로 테츠비(徹尾)라는 가문에 소속되어 그들의 '칼' 로써 부려진 가문이었다고 한다.[3]

2. 상세

허도류의 캐치프레이즈는 칼을 사용하지 않는 검사[4]지만 실제로는 칼을 사용할 수 없는 검사로, 야스리 가는 대대 어느 누구도 검에 대한 재능이 눈곱만큼도 없다고 한다.[5]

그 사실을 모르고 시치카의 몸으로 변신한 코모리는 검을 휘두르려다 바로 손에서 놓쳐버렸으며 키구치 잔키와의 대결서 강제로 목도를 잡게 된 시치카는 엄청나게 약해지는 바람에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순식간에 패배했다.

무기와 방어구가 없는 만큼 몸이 가벼워 자유자재의 몸놀림을 구사할 수 있으며, 날붙이든 뭐든 그냥 손발로 박살내버리는 인간병기 수준의 강도와 내구도를 자랑한다.

자신을 한 자루의 칼 그 자체로 여기고 칼은 소유자를 선택할 뿐 베는 대상을 고르지 않는다며 목적, 마음, 의지 등을 제거해 자신을 무감정적인 존재가 되도록 훈련받는다. 그 때문인지 허도류가 전승되는 야스리 가문은 상당한 콩가루 집안이다.[6]

26년 전 히다 타카히토의 반란을 평정한 대란의 영웅 야스리 무츠에가 아내 야스리 미기리를 살해한 죄로 후쇼우 섬에 귀양을 가게 된 후론 역사에서 잠시 잊혀졌지만, 섬을 찾아온 토가메가 당주 야스리 시치카에게 시키자키 키키완성형 변체도 12자루를 모을 것을 제안하면서 다시금 세상에 등장하게 된다.

소우다 에몬자에몬히테이 공주에게 허도류의 특징은 "육체의 내구력"이라고 보고했는데, 쌍도 카나즈치 편까지 몸에 생채기 하나 입지 않은 야스리 시치카를 보고 그리 생각한 것. 하지만 본래 허도류는 상대의 병기를 부수는 것을 중점으로 한 무술이다. 토가메가 시치카에게 '칼을 지켜라.', '나를 지켜라.', '그대 자신을 지켜라.'라고 명령했기에 칼을 부수지 않고, 상처를 입지 않도록 조심해서 싸웠고 이 때문에 허도류의 위력은 상당히 줄어들었던 것. 하지만 그런 제약을 달고서도 일본 최강을 상대할때조차 부상없이 멀쩡했다.[7]
작중 시치카가 다쳤던 건 방심하다 팔이 부러졌던 무지막지한 둔기나 완전히 피하는게 불가능한 사기템 2개 뿐이다.

작중 후반 제약이 풀렸을 때의 시치카는 말 그대로 사기 캐릭터&먼치킨 그 자체로 야나리 쇼군가 측근 11명은 순식간에 일방적으로 개발살 내버렸고 염도 쥬로 무장한 강적 소우다 에몬자에몬과의 최종 결투에선 그냥 몇 방 맞아준다는걸 전제[8]로 덤벼들어서 이겼다.[9]

3. 사용자


야스리 가 사람들의 이름은 전부 숫자+식물의 부위로 이루어진다. 초대 당주 카즈네는 一+根(뿌리 근), 5대 당주 이츠미키는 五+幹(줄기 간), 6대 당주 무츠에는 六+枝(가지 지), 7대인 나나미와 시치카는 각각 七+実(열매 실), 七+花(꽃 화)이다. 허도류가 7대에 와서 꽃을 피우고 결실을 맺었다는걸 뜻하는 듯.

4. 기술

총 7개의 자세와 7개의 오의가 있으며 기술명은 모두 식물의 이름이다. 야스리 나나미의 경우에는 제 0 자세, 무화과를 창안하여 사용했지만 나나미는 스스로 허도류가 아니라고 주장했으며 제 0 자세도 권법의 자세를 운운하는 마니와 테후테후에게 자세를 잡는 것의 불필요성을 얘기하며 자신의 자세를 '굳이 칭한다면' 그러하다며 딱 한 번 발언했기 때문에 무화과는 허도류로 분류하기는 힘들다.

4.1. 자세


야스리 나나미가 만든 0의 자세 무화과는 그 이름대로 꽃이 피지 않는 나무이며, 그 자세명에서 허도류를 전수받지 못한 그녀의 자조적인 기분이 드러난다.

4.2. 오의

허도류의 일곱 오의는 각각 일곱 자세에서 비롯되는 기술이며 하나 같이 필살을 자랑한다. 이름은 공통적으로 꽃 화(花) 자가 들어가는 사자성어이다.

4.2.1. 최종오의 '칠화팔열(七花八裂)'

야스리 시치카가 고안해낸 기술로 위에 언급된 허도류의 오의 7개를 순서대로 사용하는 연속기이다. 기술을 사용하는 순서는 자유로워 이론상 총 5040가지의 바리에이션이 존재할 수 있지만, 정말로 아무 순서대로나 쓰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아 빈틈이 생기기 때문에 실제로 쓸 수 있는 순서는 많이 한정되는 듯. 이후 토가메가 이 기술명에서 시치카의 입버릇인 산산조각(八つ裂き)을 떠올렸다.

나나미와의 대전 이후 나나미가 준비자세가 필요한 유록화홍 때문에 빈틈이 생긴다는 약점을 지적한다. 시치카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유록화홍을 제일 먼저 사용한 후에 가장 빠르게 기술을 이어나갈 수 있는 이상적인 순서를 찾기 위해서 모든 조합을 일일이 써 보면서 뭐가 제일 빠른지 검증한 끝에 결국 칠화팔열의 약점을 극복한 칠화팔열 개(七花八裂 改)를 완성시킨다.

'칠화팔열 개'의 오의 사용 순서는 유록화홍[19]-경화수월-비화낙엽-낙화낭자-백화요란-금상첨화-화조풍월이다.[20]

4.3. 그 외의 기술(등장 순서)[21]

5.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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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자키 키키역사개찬 계획의 핵심이자 완료형 변체도 허도 야스리의 정식명칭이다.

허도류의 개조인 야스리 카즈네는 검을 좋아하지만 재능이 없는 약한 검사였으나 시키자키 키키와 만나게 되고 칼을 쓰지 않는 검술인 허도류를 시키자키 키키와 같이 창안한다. 거기에 시키자키 키키는 대놓고 자신이 만든 변체도를 부숴버릴 기술들을 넣는다.[26] 이 과정에서 야스리 일가의 혈통에 일종의 저주를 걸어, 아예 칼을 쥐고 싸우지 못하는 혈통으로 만들어 버려 허도류를 잇는 야스리 가문은 허도 외의 칼을 쓸 수 없는 혈통이 되고 만다. 이 덕분에 야스리 가에는 변체도의 '칼의 독'이 통하지 않는다.

이름인 야스리의 뜻은 쇠붙이를 쓸거나 깎는 데에 쓰는, 강철로 만든 연장인 ''이다. 대놓고 변체도(쇠붙이)를 망가뜨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 때문인지 작품 초반에 이미 시치카는 보통 일본도 따위는 툭치면 땡하고 부서질 정도였다. 7대에 걸쳐 제작된 허도류 7대 당주 야스리 시치카가 12자루의 완성형 변체도를 파괴하여 허도류의 완성, 완료형 변체도 허도 야스리가 된다.


[1] 물론 아래 나오듯 야스리 가문 사람들은 몸을 칼처럼 단련한 끝에 날붙이도 손발로 베고 부술 정도의 위용을 자랑하므로 그들의 몸을 검으로 친다면 검술 맞긴 하다.[2] 이에 대해 마니와 코모리는 수도(手刀)와 족도(足刀)를 구사하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3] 그러나 야스리 무츠에야스리 미기리 살해 사건 때문에 야스리 가문은 테츠비 가문과 연줄이 끊어지고 섬 유배행이 되었다. 그리고 야스리 가문의 허도류 계승자들을 부려왔다는 테츠비 가문은 정말 언급이 적다.[4] 이름부터 허상의 검(허도虛刀)을 뜻한다[5] 유일한 논외는 규격 외 괴물인 악도 비타의 소유자 야스리 나나미. 그러나 그 나나미조차 결국 비타의 부작용으로 몸이 붕괴하면서 자신도 칼을 쓸 수 없는 허도류라고 자조했다.[6] 그러면서도 또 가족간의 정 따윈 한 줌도 없이 마냥 피비린내만 풍기는 집안은 아닌게, 야스리 무츠에만 해도 그 성격 더러운 아내도 사랑했으며, 자식들에게도 자기 나름대로 좋은 아버지였다. 인격파탄자야스리 나나미 조차도 친동생인 야스리 시치카만큼은 소중한 가족으로 여겼고, 마지막 당주이자 계승자였던 시치카도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과 누나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었다.[7] 다만 사비 하쿠헤이와 야스리 나나미는 토가메가 대놓고 승부에 개입했을 정도로 난적이긴 했다. 사비 하쿠헤이는 토가메의 기책과 발판이 무너지지 않았다면 당했을 거란 언급이 있었고 나나미 상대로는 일시적으로 시야가 안보이도록 모든 촛불이 일순간에 꺼지도록 했다.[8] 정확히는 죽을 생각이었기에 피하지 않았다가 맞지만.[9] 상당한 근거리에서 총을 몇방이나 맞았는데도 출혈과 자상 정도만 남았으며 정작 에몬자에몬은 맨손인 시치카의 칠화팔열 改에 가슴이 관통당해 뚫렸다.[10] 수행 중 젊은 나이에 사망[11] 나나미의 실상(천부적인 재능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허도류를 정식으로 계승하지 못함)을 생각해보면 묘하게 본인을 투영한 자세라고 볼 수도 있다. 무화과는 꽃을 피우지 않지만(無花) 열매(果)를 맺기에 무화과(無花果)라는 이름이 붙은 식물이기 때문이다. 허도류를 계승받고 허도 야스리가 된 동생 시치카의 이름에 꽃(花)이 들어가는 것까지 생각해보면... 참고로 나나미는 태어난 순번도, 재능도 모두 시치카보다 우위였음에도 불구하고 식물의 생장과정에선 가장 마지막인 열매(実)라는 이름을 받았다. 꽃이 되는 것(허도류를 정식 계승해 허도 야스리가 되는 것)을 건너뛰고 열매(허도류조차 뛰어넘는 재능)만 열리는듯한 무화과와 미묘하게 대응되는 이름.[12] 나나미 왈,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일일이 자세를 잡으면 그만큼 동작이 늦어지고 무슨 행동을 할 것인지 적이 예측해버리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자세를 취하는게 낫다고 판단한 듯 하다. 실제로 우네리 긴카쿠와 토가메도 시치카의 제 7자세 두약을 보고 돌진을 위한 자세라 파악했다.[13] 제비붓꽃. 그러나 사실은 일본어론 かきつばた(카키츠바타)이고 쓰는 한자가 두개 인데 실제 제비붓꽃의 한자이름인 연자화(燕子花), 그리고 두약(杜若)을 사용. 그러나 저 한자 그대로 두약은 제비붓꽃과는 생김새도 다르고 과도 엄연히 다른 식물이다.[14] 초록빛 버들잎과 붉은 꽃이라는 뜻으로, 봄의 자연 경치를 뜻함[15] 적도 요로이 파괴 기술. 허도류를 창시하고 전용 오의를 만들때부터 요로이를 파괴하기 위한 기술로 만들어졌다. 작중에서는 그 특성을 이용해 대방어구용 기술로 응용해 사용한다.[16] 칠화팔열이 나나미에게 간파당한후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칠화팔열의 제일 앞으로 옮긴 기술[17] 원작에서 나온 묘사는 분명 뺨 때리듯이 양 손바닥으로 후려갈기는 기술인데 애니메이션 묘사는 양쪽 손바닥을 붙여서 밀듯이 치는 기술이다.[18] 떨어진 꽃잎이 흩어져 어지럽다는 뜻으로, 사물(事物)이 뒤섞여 흩어져 있는 모양(模樣).[19] 준비자세가 필요해 중간이나 끝에 집어넣으면 시간낭비를 할 수 있는 4오의 유록화홍을 애초에 준비자세가 필요할 수밖에 없는 맨 앞에 집어넣어서 시간낭비 문제를 해결시켜버린 것.[20] 대부분은 오의까지 갈 것도 없이 기술 한두개만 맞고 리타이어했지만 최종보스인 소우다 에몬자에몬은 이걸 풀콤보로 맞고 완전 박살나다 못해 가슴이 뚫렸다.[21] 모든 오의와 마찬가지로 기술들 모두 꽃 이름이나 식물 이름이 들어간다.[22] 기술 시전시 등뼈는 축이 되고 양 팔이 칼에 힘을 가해 부러뜨리는 것이라 보면 된다.[23] 유록화홍과 마찬가지로 절도 칸나 파괴 기술. 수집 당시에는 기술과 힘이 미숙했기 때문에 실패했으나, 이후 허도 야스리로 각성한 후에는 단번에 분질러버렸다.[24] 마타리꽃,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산토끼꽃목 마타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아시아권에서 자생하는 풀. 꽃은 노란색으로, 늦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가지 끝에 작은 꽃송이 여러 개가 모여 달린다.[25] 싸움 도중에 상대의 칼이 부러질 걸 상정해서 만든 기술로 추측됨.[26] 대표적으로 칼을 파괴하는 기술인 국화. 처음에는 실패했지만 시치카가 허도 야스리로 대성하는 과정에서 최고의 강도를 자랑하는 절도 칸나를 보란 듯이 파괴했다. 갑옷뚫기인 유록화홍이 적도 요로이에 먹히지 않았던 것도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적도 요로이의 구조 때문. 구조파악이 끝난 후에는 얄짤없이 파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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