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bgcolor=#000000><colcolor=#F9E142> L.A. 느와르의 등장인물 허셜 빅스 Herschel Bigg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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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명 | 허셜 빅스 (Herschel Biggs) | ||
| 출생 | 1892년 | ||
| 국적 | [[미국|]][[틀:국기|]][[틀:국기|]] | ||
| 소속 | LAPD | ||
| 뱃지 번호 | 5-2-5 | ||
| 배우 | 키스 사라바이카 (Keith Szarabajk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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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기 | 콜트 디텍티브 스페셜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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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erschel Biggs. 게임 L.A. Noire의 주인공인 콜 펠프스가 방화과에 있었을 때의 파트너이며 펠프스의 마지막 파트너.[스포일러1]경찰 뱃지 번호는 525번이다.
성우는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의 테런스 카인 박사 역을 맡은 것으로 유명한 키스 사라바이카.
1892년 출생한 허셜은, 게임에서의 언급으로 "내가 어렸을 때 원했던 것은 탁자 위의 음식이었어."라는 말에 따라 꽤 가난하고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기 때문에 제1차 세계 대전 때의 허셜은 먹는 입이라도 하나 줄이기 위해 해병대에 입대했으며, 이후 1918년에 벌어진 벨로 숲 전투에서 자신이 속했던 부대가 헛간에서 독일군 화염방사기로 추정되는 뭔가에 의해 전멸을 당한 사태가 벌어졌기 때문에 허셜은 이 사건에 대해 트라우마를 갖게 된다.
전역 후, LAPD에서 근무하게 된 그는 파트너를 두지 않고, 혼자서 일을 하려는 경향 때문에 동료와 상관들에게 사회적 무능력자라는 안 좋은 평판을 듣게 된다. 하지만 이후 엘사와의 불륜으로 방화과로 강등당한 콜과 같이 파트너가 된다. 참고로 이미 게임 초반부에 콜과 플레이어가 허셜을 만난 적이 있다. 그건 바로 콜이 갓 승진하여 교통과 형사가 되었던 시절인데 이때 콜은 2번째 파트너인 스테판 버카우스키와 이제 막 대면을 했던 시기였다. 이때 허셜은 콜과 스쳐지나가면서 그를 거칠게 밀치게 되는데 이를 의아해하는 콜을 두면서 버카우스키는 "빅스로군. 명물이야." 라고만 말하며 이후에는 등장이 없다가 한참 콜이 승승장구하다가 그만 엘사 사건으로 인하여 마약과에서 방화과로 강등당한 이후로 콜과 파트너가 되었다.[스포일러2]
콜과 허셜의 첫 파트너쉽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원래 허셜은 파트너없이 혼자서 일을 하는 것을 좋아한 것도 있고, 콜은 불명예스럽게 방화과로 온 탓에 방화과에서 갓 부임할 때 동료 형사들은 대놓고 그를 경멸하거나 무시했고, 둘이 파트너가 된 이유도 방화과 반장인 래클런 맥켈티(Lachlan McKelty)가 억지로 이 둘을 붙여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허셜이 콜에게 계속 틱틱대던 진짜 이유는 한참 잘나갔던 시절에는 나를 있는 둥, 마는 둥... 그런 취급을 했는데 지가 추락하니깐 아쉬워서 내게 손내민다고 그랬다고 한다. 그래서 처음 두 건의 화재 사건을 조사하는 와중에도 콜은 이 화재가 연쇄 방화가 아니냐는 의문을 품었을 때에도 허셜은 콜이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부귀영화와 웃기지도 않은 소영웅주의에 매몰돼서 그런 거라고 개무시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사건의 범인을 체포하면서 사건을 무사히 마무리지었고, 점점 가면 갈수록 사이가 좋아지게 된다. 이후 다른 화재 사건을 조사하는 도중, 허셜은 피해자들인 모렐리(Morelli) 가족들의 불탄 시체를 보면서 참담한 기분을 느끼는 도중에 검시관이 그것을 가리키면서 그냥 증거품이라고 덤덤하게 말하자 "그냥 증거품이라고?!"라며 혼란스러워하며[3] 이후 콜에게 벨로 숲 전투에서 겪은 처참한 광경의 이야기를 해주면서 이 사건의 범인을 반드시 심판하자고 다짐한다.
이후로 부동산 개발 도중에 불타 버린 부지인 란초 에스콘디도(Rancho Escondido)를 조사하면서 콜과 허셜은 엘리시안 필드(Elysian Fields)와 그 회사의 사장인 리랜드 먼로에 대해 의심을 품게 된다. 하지만 두 사람은 방화과 반장 멕켈티와 마약과 형사부장인 로이 얼에게 이 일을 더 이상 수사하지 말라는 협박을 받게 된다. 이 시점부터 콜과 허셜은 서로 신뢰를 할 수 있는 상호협조적 파트너가 되었다.
그들은 방화광인 허버트 채프먼(Herbert Chapman)이 엘리시안 필드의 여행 일정 담당자로 화재가 일어난 곳에 광고 전단을 뿌려댄 것을 알아차린다.[4] 이에 두 사람은 채프먼을 체포하려다가 채프먼이 트롤리 자동차를 훔쳐타서 추격전을 하는 도중에 결국 채프먼은 총격전 끝에 사망하게 된다.
그러나 리랜드 먼로는 영향력이 꽤 강한 사람이기 때문에 수사는 전면 중단되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이 사건에 끼어든[5] 잭 켈소의 노력 덕분에 리랜드 먼로와 엘리시안 필드, 그리고 시외권 재개발 펀드(Suburban Redevelopment Fund)에 관한 음모를 알아차리게 된다.
그러던 중, 2차 세계대전 당시에 콜과 같은 부대에서 복무했었고, 군용 몰핀 절도 용의선상에 오르던 코트니 쉘든(Courtney Sheldon)이 시신으로 발견되자 그를 바라보며 "지가 훔친 마약에 지가 취하고 뒤진 병신이라... 웃기네."라고 쉘든의 죽음을 모욕하던 로이 얼에게 분노하며 "쉘든은 명예로운 해병대 대원이며 너 같이 썩어빠진 놈은 감히 그의 죽음을 모독할 수 없어! 너와 리랜드 먼로, 시외권 재개발 펀드는 반드시 파멸하게 될 거야!" 라며 부패에 맞서는 콜을 본 허셜은 그에게 경외감을 품게 되었다. 그러다 이후, 고명한 정신의학과의 교수 할런 J. 폰테인(Harlan J. Fontaine) 박사의 살해현장을 목격하고선 시외권 재개발 펀드의 진정한 목적이 보험금이 아니라 땅 그 자체라는 것을 알아차리게 된다.
이후, 두 사람은 납치당한 엘사를 구하고, 진짜 방화범을 찾기 위해 잭 켈소를 도우러 강가 터널로 가는데 그들은 잭이 부패한 경찰청장인 윌리엄 워렐(William Worrell)로부터 쫓기는 것을 막아주고, 진짜 방화범인 아이라 호게붐(Ira Hogeboom)을 죽이고, 엘사를 구해내는데 성공하고 이제 강가 터널 입구까지 오면서 탈출하는 일만 남았지만 하필 이때 급류 때문에 하수도 안은 엄청난 물에 휩싸이게 되고, 결국 콜은 엘사, 잭, 허셜만 먼저 올려보내면서 "잘 있어..."라는 한마디만 남겨두고 급류에 휩쓸려서 순직하게 된다.
그리고 콜의 장례식에 참가한 허셜은 로이 얼의 가식적인 연설에 욕을 해주고 뛰쳐나간 엘사를 위로하기 위해 같이 밖으로 나간다. 이때 허셜은 잭에게 "자넨 펠프스의 친구가 되지는 못했구만."이라고 말하자 잭은 "그렇지만 적 또한 아니었죠."라고 말하면서 두 사람은 높으신 어른들의 가식파티가 된 장례식을 빠져나오면서 게임이 끝난다.
2. 성격
허셜은 대체로 혼자서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 은둔형 업무 스타일이기 때문에 사회적 무능력자라며 LA 경찰들의 명물이 되기도 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과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전쟁 경험도 있어서 종종 개인적이고, 감정적인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게다가 부패와 정치적인 일과 연관되지 않기 위해서도 혼자서 일을 하려는 경향이 있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셜은 자기 분야에서 유능한 형사이다. 방화에 대해 뛰어난 지식을 가진 허셜은 콜이 방화과로 강등당하기 전에도 이미 여러 가지의 사건을 해결한 적이 있다. 콜과 파트너가 되기 이전에도 알버트 린치(Albert Lynch)와 함께 공동수사에서 훌륭한 실적을 낸 바가 있다.
비록 허셜은 처음에 콜과 약간의 트러블이 있기는 했었지만 부패와 맞서 싸우려는 콜에 감명을 받아서 자신 또한 내적으로 크게 성장하게 된다.
3. 기타
허셜이란 이름이 유태계에서 흔히 쓰는 이름이기 때문에 허셜의 인종은 유태계로 추정된다. 게임 시점으로는 나이가 55세이며 콜의 파트너 형사들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다. 그리고 방화과에서의 사건 중에서는 2개의 미션은 잭 켈소의 시점에서 플레이하게 되는데 그래서 허셜은 자기 담당 부서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출연하지 못하는 유일한 파트너이기도 하며 또한 전쟁 경험이 있는 유일한 파트너 형사이기도 하다. 또한 콜과 파트너가 되기 전까지는 단 한번도 수사 도중에 총을 쏜 적이 없다고 한다.1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인데 중요한 상황에서 총 한방 못 쏘본 경험 때문에 동료들이 불타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다. 이 때문에 방화사건으로 트라우마를 자극받아 제대로 빡돈 뒤로는[6] 콜과 함께 물불 안가리고 사건을 파헤친다.
작중 시점에서 화재보험조사원인 잭 켈소와 몇 번 마주할 일이 있어서인지 이미 안면을 트고 있었다.
[스포일러1] 그리고 펠프스가 순찰과에 있을 때의 미션, 즉 초반부 미션에서 등장하는 나레이션 목소리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즉 이 게임은 그의 회고록의 일종이기도 한 셈이다.[스포일러2] 간접적인 등장까지 모두 포함하면 사실 게임 시작부터 등장했다. 나지막히 중얼거리는 듯한 나레이션의 주인공이 바로 허셜이다.[3] 검시관이 그 말을 하기가 무섭게 새까맣게 탄 시체 하나가 조각조각 무너진다. 한 생명이 처참하게 불타 죽어버리고 시체는 그냥 증거품이라며 물건 취급까지 당하니 허셜의 트라우마가 자극받은것.[4] 사실 이는 엘리시안 필드가 자신들이 개발할 지역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이 땅을 팔지 않으면 어떤 이벤트를 통해 그 사람들을 여행보낸 다음, 그들의 집에 불을 질러서 불타버린 집의 땅을 헐값에 사들여버리는 막장 행각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식이 병에 들어서 미처 여행을 떠나지 못한 모렐리 가족들은 그대로 타죽어버렸다.[5] 사실 우연이라기보다는 콜이 화재로 죽은 엘사의 친구의 보험금이 엘사에게 넘어간 것을 알아차리면서 화재생명 보험금을 안 타는 조건으로 잭 켈소에게 이 수상한 사건을 조사해달라고 부탁한 것.[6] 체포고 나발이고 범인을 쏴죽이자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