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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6-05 21:01:54

허천도


아쉬타 팀
아쉬타 김진호 허천도 시빌 나비
파일:attachment/허천도_1.png 파일:허천도 (트레져 헌터).png
어렸을 때 난 매일이 모험만화처럼 완전 특별하고 멋있게 살 줄 알았는데,
정신차리니까 하루에 제일 용기있는 행동은 학교 가려고 잠에서 깨는 거고,
하루에 가장 큰 후회는 운동 안한 거,
진지한 고민이라곤 친구놈 여자친구 이야기 들을 때 뿐,
제일 큰 결정은 점심 메뉴 고르는 거더군요.
근데 그런 저에게 정말 간만에 신나고 몰두할 수 있는 일이 생겼어요. 아주 특별한!
저도 한 번 쯤은 나중을 걱정하며 살기보다는,
지금 당장을 뜨겁게 살고 싶습니다.

1. 개요2. 작중 행적3. 그 밖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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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트레져헌터의 주요 등장인물.

2009년 기준 20세 평범한 대학생. 김진호와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란 철천지 원수죽마고우 사이. 아버지가 트레저 헌터이며, 관련 장비들이 자취방에 있는 모양이다. 능력은 램프라이터.[1]

여름방학을 맞아 자취방 앞 평상에서 쉬던 중 자신이 중고책방에서 사온 책에 로또가 들어있던 것을 발견한다. 뜻밖에도 로또는 2등에 당첨된 것이었고, 김진호가 이를 냅다 들고 튀려고 해서 서로 한바탕 실랑이를 벌이게 된다. 그러던 중 정체불명의 여인이 찾아왔는데, 책의 로또는 바로 그녀의 것이었다. 그녀는 로또를 김진호와 허천도에게 양보하는 조건으로 자신과 함께 어떤 대회에 참가해줄 것을 부탁한다. 로또에 반쯤 정신이 나가 앞뒤 안 가리고 제안에 응한 김진호와는 달리, 수상한 낌새를 느낀 허천도는 그녀를 의심하여 자리를 벗어나려고 한다. 하지만 갑작스레 한 무리의 조폭들이 들이닥쳐 김진호와 자신을 납치하려 하자, 어쩔 수 없이 그녀의 도움을 받아 도망치게 되고 결국 그녀의 제안에 응하게 된다. 차를 타고 조폭들을 피해 도망치는 동안, 허천도는 김진호와 함께 그녀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성격이 상당히 입체적인 인물. 간단하게 말하자면 병신같지만 멋있어 혹은 병신이지만 멋있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김진호와 함께 있을 때는 완벽한 바보콤비. 애초에 그 자신부터가 여러 가지 의미로 상식을 초월하는 사고방식의 소유자인데다가,[2] 찌질함으로는 김진호에 버금간다. 참고로 김진호와의 불문율은 "힘 앞에 누구보다 빠르게 무릎꿇는 것."(...)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성숙해진 것인지 때때로 얘가 진짜 허천도가 맞나싶을 정도로 진지한 모습을 보이며,그래봐야 김진호랑 만나면 다시 병신으로 돌아오지만 사색적이고 의미심장한 말들을 내뱉기도 한다. 힘든 상황이 닥치면 서슴지 않고 자신이 앞장서며, 동료들을 위해 헌신할 줄 아는 사나이. 자신의 능력인 램프라이터에 어울리는 성격이라 할 수 있다.

작중에서 김진호를 두들겨 패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듯, 은근히 난폭하고 거친 편이다. 물론 김진호의 경우는 친구 사이라서 스스럼없이 대하는 것일 뿐만화니까 살아있지 현실이면 아주 사람 잡겠던데이고, 다른 이에게도 어느 정도 예의를 갖추는 편이긴 하다. 하지만 적에게는 지나칠 정도의 분노와 적의를 표출하는 경향이 있으며, 아쉬타도 이를 지적하며 걱정스러워 한다.[3] 허천도 본인도 이를 잘 알고 있지만, "자신이 선택한 길이므로 모든 책임도 자신이 지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진호와는 늘 티격태격하지만, 실은 누구보다도 소중한 친구로 생각하고 있으며,[4] 시빌과도 매우 절친한 사이로 서로 죽이 잘 맞는 듯하다.[5] 대회까지 한 달 가까운 시간을 보내면서, 아쉬타와도 가까워진 듯하다.

특별편에서는 램프라이터의 예시로 등장한다. 발가벗은 여자가 울면서 도와달라고 소리치는 모습을 보고, "대회에서 뜬금없이 이런 일이 일어날 리 없다. 능력을 안써도 환상이란 게 보인다!"면서 환영에 속지 않는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다음 컷에서 고기가 울면서 도와달라고 소리치는 모습을 보고는 "빨리 구해주지 않으면... 식어버릴거야!"라며 광분한다. 아쉬타가 "그 전에 고기가 말을 하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되진 않아?"라고 말하니, 어쩜 그렇게 냉정할 수 있냐며 따지기까지... 비스트 테이머 예시 편을 보면, 결국 고기를 구한답시고 함정에 걸려버린 모양이다.(...) 멀리서 39파즈가 그 모습을 지켜보는데, 파즈는 "저 놈은 짐승 같아보이니 길들일 수 있겠군..."(비스트테이머) 하고 중얼거린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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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 밖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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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레저 헌터 2기에서 무명사로 향하던 중 래더의 복제 탈로스와 싸우다 랜턴을 건틀렛형태로 바꾸기도 하였는데 이후 다시 나오지 않아 램프라이터의 능력 중 하나인지 아닌지 자세한건 불명.[2] "여자들은 고양이를 좋아한다."라는 말을 "여자들은 고양이 고기를 좋아한다"는 말로 이해한 비범한 사고방식의 소유자. 그의 진면목은 트레저 헌터 2기 1,2부의 특별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3] 능력은 본질적으로 그 사람의 성격, 마음이 반영된 것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능력에 살의가 담길 경우에는 사람을 죽이는 것조차 가능하다.[4] 1기 15화에서 크롤카가 김진호를 붙잡고 있는 것을 보자 앞뒤 안가리고 바로 크롤카에게 달려들었을 정도. 되려 역으로 크롤카에게 제압당해 얻어맞고 목숨을 위협당하는 상황이 되었음에도, 굴하지 않고 화려한 말빨로 크롤카를 도발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물론 나중에 크롤카의 실체를 알게 되자 급격하게 쫄면서 그 때의 행동을 후회하지만, 사전에 알고 있었더라도 비슷하게 행동했을 듯하다.[5] "시빌의 친구가 되어달라"는 아쉬타의 부탁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원래 서로 성격이 잘 맞는 듯.[6] 왕제천이 돈에 대해 운운하며 크롤카에게 말하는 모습이 1기 후반부에서 허천도가 파즈와 대결하면서 말했던 대사와 다소 비슷하다는 것. 왕제천과 허천도 둘 모두 크롤카에게 밟히면서도 말로는 절대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 크롤카가 왕제천을 박살내면서 너같은 놈을 한 명 더 알고 있다고 말했던 것 등으로 인해 올라온 이야기이다.[7] 다만 작가가 직접 나설 정도였던 것을 보면 이런 추측을 한 사람들이 꽤 있었던 모양이다.[8] 뜻이 달라도 음이 동일하기에 맞을 수도 있지만 작가가 허천도가 천도(天道)가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하기위해 밝힌 것일 수도 있기에 확실한 판단이 힘들다.[9] 라크리모사가 카타콤에 들어와야 아딤이 그와 접촉할 수 있기 때문.[10] 대표적인 예가 라크리모사를 자기 계획의 장기말로 쓴 것이다. 3기 3부 22화와 23화를 보면, 아딤이 라크리모사를 택한 것은 충동적이거나 즉흥적인 것이 아니고, 합당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임을 알 수 있다.[11] 흰양귀비에 당하기 전 허천도는 라크리모사를 김진호의 미래 모습이 아닌가 의심하는데, 29화와 34화를 보면 그런 의심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억을 잃었다면 그런 의심을 했다는 것조차 잊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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