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타 팀 | |||
아쉬타 | 김진호 | 허천도 | 시빌 나비 |
어렸을 때 난 매일이 모험만화처럼 완전 특별하고 멋있게 살 줄 알았는데,
정신차리니까 하루에 제일 용기있는 행동은 학교 가려고 잠에서 깨는 거고,
하루에 가장 큰 후회는 운동 안한 거,
진지한 고민이라곤 친구놈 여자친구 이야기 들을 때 뿐,
제일 큰 결정은 점심 메뉴 고르는 거더군요.
근데 그런 저에게 정말 간만에 신나고 몰두할 수 있는 일이 생겼어요. 아주 특별한!
저도 한 번 쯤은 나중을 걱정하며 살기보다는,
지금 당장을 뜨겁게 살고 싶습니다.
정신차리니까 하루에 제일 용기있는 행동은 학교 가려고 잠에서 깨는 거고,
하루에 가장 큰 후회는 운동 안한 거,
진지한 고민이라곤 친구놈 여자친구 이야기 들을 때 뿐,
제일 큰 결정은 점심 메뉴 고르는 거더군요.
근데 그런 저에게 정말 간만에 신나고 몰두할 수 있는 일이 생겼어요. 아주 특별한!
저도 한 번 쯤은 나중을 걱정하며 살기보다는,
지금 당장을 뜨겁게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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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트레져헌터의 주요 등장인물.2009년 기준 20세 평범한 대학생. 김진호와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란
여름방학을 맞아 자취방 앞 평상에서 쉬던 중 자신이 중고책방에서 사온 책에 로또가 들어있던 것을 발견한다. 뜻밖에도 로또는 2등에 당첨된 것이었고, 김진호가 이를 냅다 들고 튀려고 해서 서로 한바탕 실랑이를 벌이게 된다. 그러던 중 정체불명의 여인이 찾아왔는데, 책의 로또는 바로 그녀의 것이었다. 그녀는 로또를 김진호와 허천도에게 양보하는 조건으로 자신과 함께 어떤 대회에 참가해줄 것을 부탁한다. 로또에 반쯤 정신이 나가 앞뒤 안 가리고 제안에 응한 김진호와는 달리, 수상한 낌새를 느낀 허천도는 그녀를 의심하여 자리를 벗어나려고 한다. 하지만 갑작스레 한 무리의 조폭들이 들이닥쳐 김진호와 자신을 납치하려 하자, 어쩔 수 없이 그녀의 도움을 받아 도망치게 되고 결국 그녀의 제안에 응하게 된다. 차를 타고 조폭들을 피해 도망치는 동안, 허천도는 김진호와 함께 그녀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성격이 상당히 입체적인 인물. 간단하게 말하자면 병신같지만 멋있어 혹은 병신이지만 멋있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김진호와 함께 있을 때는 완벽한 바보콤비. 애초에 그 자신부터가 여러 가지 의미로 상식을 초월하는 사고방식의 소유자인데다가,[2] 찌질함으로는 김진호에 버금간다. 참고로 김진호와의 불문율은 "힘 앞에 누구보다 빠르게 무릎꿇는 것."(...)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성숙해진 것인지 때때로 얘가 진짜 허천도가 맞나싶을 정도로 진지한 모습을 보이며,
작중에서 김진호를 두들겨 패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듯, 은근히 난폭하고 거친 편이다. 물론 김진호의 경우는 친구 사이라서 스스럼없이 대하는 것일 뿐
김진호와는 늘 티격태격하지만, 실은 누구보다도 소중한 친구로 생각하고 있으며,[4] 시빌과도 매우 절친한 사이로 서로 죽이 잘 맞는 듯하다.[5] 대회까지 한 달 가까운 시간을 보내면서, 아쉬타와도 가까워진 듯하다.
특별편에서는 램프라이터의 예시로 등장한다. 발가벗은 여자가 울면서 도와달라고 소리치는 모습을 보고, "대회에서 뜬금없이 이런 일이 일어날 리 없다. 능력을 안써도 환상이란 게 보인다!"면서 환영에 속지 않는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다음 컷에서 고기가 울면서 도와달라고 소리치는 모습을 보고는 "빨리 구해주지 않으면... 식어버릴거야!"라며 광분한다. 아쉬타가 "그 전에 고기가 말을 하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되진 않아?"라고 말하니, 어쩜 그렇게 냉정할 수 있냐며 따지기까지... 비스트 테이머 예시 편을 보면, 결국 고기를 구한답시고 함정에 걸려버린 모양이다.(...) 멀리서 39와 파즈가 그 모습을 지켜보는데, 파즈는 "저 놈은 짐승 같아보이니 길들일 수 있겠군..."(비스트테이머) 하고 중얼거린다.
2.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허천도/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3. 그 밖의 내용
- 1기 후반 쉬타카두르와의 1:1대결에서 허천도가 회상과 함께 뭐라고 읊조린 후 그에게 달려드는 대목이 있다. 혹시 시빌이나 아쉬타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품고 있나? 커플링쪽은 시빌과 붙어다니는 씬이 많아서 이쪽이 더 많다.
- 능력을 얻으면서 성격이 다소 폭력적으로 변했다. 능력으로 만들어내는 랜턴도 손에 건틀렛 형태로 붙을 수 있게 변한 것이 상당히 전투에 유용한 식이다. 발루치가 라크리모사에게 허천도를 가지고 협박한 것은 단순한 공갈이 아니었던 셈이다. 아딤으로부터 트레저 헌터로서의 역할을 부탁받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대회의 기억도 그대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원래 일반인이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대회 이후의 행보가 걱정되는 인물.
- 트레저 헌터라는 아버지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드러난 바가 없지만, 3기부터 새로 등장한 인물인 연단술사 왕제천이 허천도의 아버지가 아니냐는 설이 제기되고 있다.[6] 물론 성씨도 다르고 외관상으로도 나이차이가 별로 나지 않지만, 이름이야 바꾸면 그만이고 연단술로 젊음을 다소 유지할 수 있었다는 설정
기적의 연단술!도 가능하니....
- 김진호는 1기 초반부터 시간이 반대로 흐르는 자라는 특별한 존재였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허천도는 김진호의 친한 친구(...)라는 것 외엔 어떤 주목할 점도 없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김진호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그와 관련된 모든 정보들을 수집해온 연금술사들은 물론이고, 누구보다도 김진호에게 집착했던 크롤카조차도 김진호의 친구인 허천도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발루치는 이처럼 허천도에 대한 정보가 십수년에 걸쳐 누락되는 것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아딤이 개입했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허천도야말로 아딤이 준비한 운명의 변수라는 것이다.
- 2기 초반까지 독자들 사이에서 크롤카와 허천도가 동일인물이 아니냐는 주장이 있었던 듯하다. 김진호와 라크리모사의 경우도 있는 만큼, 허천도의 미래 모습이 크롤카일 것이라는 식으로. 하지만 이후 2기 1부 공지에서 작가가 직접 전혀 아니라는 것을 밝혔다.[7] 공지에 따르면, 트레저 헌터의 후속작인 K-9에 허천도가 등장한다고 한다. 이 편에서 허천도의 10년 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근데 그의 곁을 지나던 여자가 코를 감싸쥐며 얼굴을 찌푸리는 것도 그렇고, 입으로 피를 토하는 모습도 그렇고... 상태가 많이 좋지 않아 보인다.
- 2기 2부 22-1화에서 아딤이 호문쿨루스 39의 미래에 대해 “육도가 모이는 날 자신을 잃은 자가 새로운 길을 만들어 줄 것이다”라고 예언했다는 것이 나온다. 로췌의 말에 따르면 육도는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그리고 하늘이라고 한다. 그런데 허천도의 이름, 그러니까 천도는 천도(天道)와 음이 동일하다. 이 때문에 예언의 육도 중 하나가 허천도일 것이란 추측이 지배적이다. 그런데 허천도가 자신의 이름의 뜻을 밝히며 좀 애매해졌다.[8]
- 언제나 머리에 두건을 쓰고 다니는데, 작중한번 잠시 혼자 생각하느라 두건을 벗은 적이있다. 그런데 그때 아쉬타가 다가오자 당황해하며 잠깐 오지말라고 하고선 두건을 뒤집어 쓰는데 머리부분에 뭔가 비밀이있는듯하다.
탈모
- 카타콤에 온 후 능력을 각성하긴 했지만, 그 전까지는 일반인이었다. 그러나 작중 모습을 보면, 정말 평범한 사람이 맞는가 수상한 느낌이 드는 대목들이 있다.
- 2기 1부에서 라크리모사와 마주치고 그를 부축했다가 기절한 후, 아딤과 만나고 다시 깨어나는 대목. 라크리모사는 당시 피투성이였는데, 허천도가 깨어났을 때는 옷이나 바닥에 핏자국이 전혀 없다. 당시 크롤카가 김진호를 붙잡고 주먹질을 하고 있었는데, 이 영향으로 시간이 되돌아갔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정황상 라크리모사가 카타콤에 들어온 후 & 기절하기 전으로 되돌아간 듯한데...[9] 그렇다면 허천도는 라크리모사를 부축한 기억이나 기절당한(?) 기억이 없어야 한다. 그러나 2기 1부 20화에서 "내 친구라면 절대 하지 않을 짓을 내게 했다."고 말한 것을 보면, 이 당시의 기억이 그대로 남아있음을 알 수 있다.
- 2기 1부에서 아딤은 허천도를 만나 얘기를 나누다가, 대회가 끝난 후 세상에 풀리게 될 보물들을 수거하는 것을 맡기겠다고 말하고, 그것도 모자라 아쉬타와 시빌의 친구가 되어달라는 부탁까지 한다. 작중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아딤은 치밀한 계산 하에 행동해왔다.[10] 사실 작중에서 허천도는 그리 강하다고 볼 수 없다. 능력을 각성했다고는 하지만, 아쉬타의 당부가 있어서 일부러 능력 수련을 전혀 하지 않았다. 거구에 힘도 세 보이는 듯한 묘사가 몇 보이지만
브레인 투머 써저리라든가...그래봐야 비밀 조직들에 비하면 햇병아리 수준이다. 그런 자에게 보물의 수거를 맡겼다는 건 상당히 이상하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무언가가 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 3기 3부 26화에서 라크리모사는 아쉬타 팀에게 흰양귀비를 사용했고 허천도도 여기에 당했다. 흰양귀비에는 기억을 지우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아쉬타와 시빌과 김진호는 모두 기억을 잃었다. 그런데 3기 3부 29화와 34화를 보면, 허천도는 흰양귀비의 효과가 거의 통하지 않았다는 느낌이 든다.[11]
- 여담으로 작가의 이글루스 닉네임이 천도다.
[1] 트레저 헌터 2기에서 무명사로 향하던 중 래더의 복제 탈로스와 싸우다 랜턴을 건틀렛형태로 바꾸기도 하였는데 이후 다시 나오지 않아 램프라이터의 능력 중 하나인지 아닌지 자세한건 불명.[2] "여자들은 고양이를 좋아한다."라는 말을 "여자들은 고양이 고기를 좋아한다"는 말로 이해한 비범한 사고방식의 소유자. 그의 진면목은 트레저 헌터 2기 1,2부의 특별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3] 능력은 본질적으로 그 사람의 성격, 마음이 반영된 것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능력에 살의가 담길 경우에는 사람을 죽이는 것조차 가능하다.[4] 1기 15화에서 크롤카가 김진호를 붙잡고 있는 것을 보자 앞뒤 안가리고 바로 크롤카에게 달려들었을 정도. 되려 역으로 크롤카에게 제압당해 얻어맞고 목숨을 위협당하는 상황이 되었음에도, 굴하지 않고 화려한 말빨로 크롤카를 도발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물론 나중에 크롤카의 실체를 알게 되자 급격하게 쫄면서 그 때의 행동을 후회하지만, 사전에 알고 있었더라도 비슷하게 행동했을 듯하다.[5] "시빌의 친구가 되어달라"는 아쉬타의 부탁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원래 서로 성격이 잘 맞는 듯.[6] 왕제천이 돈에 대해 운운하며 크롤카에게 말하는 모습이 1기 후반부에서 허천도가 파즈와 대결하면서 말했던 대사와 다소 비슷하다는 것. 왕제천과 허천도 둘 모두 크롤카에게 밟히면서도 말로는 절대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 크롤카가 왕제천을 박살내면서 너같은 놈을 한 명 더 알고 있다고 말했던 것 등으로 인해 올라온 이야기이다.[7] 다만 작가가 직접 나설 정도였던 것을 보면 이런 추측을 한 사람들이 꽤 있었던 모양이다.[8] 뜻이 달라도 음이 동일하기에 맞을 수도 있지만 작가가 허천도가 천도(天道)가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하기위해 밝힌 것일 수도 있기에 확실한 판단이 힘들다.[9] 라크리모사가 카타콤에 들어와야 아딤이 그와 접촉할 수 있기 때문.[10] 대표적인 예가 라크리모사를 자기 계획의 장기말로 쓴 것이다. 3기 3부 22화와 23화를 보면, 아딤이 라크리모사를 택한 것은 충동적이거나 즉흥적인 것이 아니고, 합당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임을 알 수 있다.[11] 흰양귀비에 당하기 전 허천도는 라크리모사를 김진호의 미래 모습이 아닌가 의심하는데, 29화와 34화를 보면 그런 의심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억을 잃었다면 그런 의심을 했다는 것조차 잊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