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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4 07:12:52

헬로 게임즈

<colcolor=#FFFFFF,#FF982E> HELLO GAMES
헬로 게임즈
파일:hellogameslogo.svg
<colbgcolor=#FF982E> 창업일 2008년 9월
창업자 숀 머레이, 그랜트 던컨, 라이언 도일, 데이비드 림
업종 비디오 게임 산업
본사
[[영국|]][[틀:국기|]][[틀:국기|]] 길드포드 스튜디오, 케임브리지 스튜디오
CEO 숀 머레이 (회장 겸 전무이사)
직원 수 37명 (2020년)
상장 여부 비상장 기업
관련 사이트 파일:hellogameslogo.pn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
2.1. 회사 설립과 첫 게임 제작2.2. 노 맨즈 스카이2.3. 노 맨즈 스카이 이후
3. 제작 게임들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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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헬로 게임즈는 영국의 소규모 인디 게임 개발사로, 대표작인 노 맨즈 스카이로 유명하다.

2. 역사

2.1. 회사 설립과 첫 게임 제작

파일:440px-Hello_games_sean_murray_grant_duncan.jpg
공동창립자 숀 머레이(우) & 그랜트 던컨(좌)
2008년 9월, 일렉트로닉 아츠 소속 게임 개발자였던 숀 머레이가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1] 퇴사한 후, 친구 그랜트 던컨, 라이언 도일, 데이비드 림과 함께 설립했다. 이후 2010년, 자금 문제 해결을 위해 대표의 집을 팔고 레이싱 플랫포머 게임 '조 데인져'를 개발해 시장에 내놓게 된다. 이 기록적인 첫 작품이 대박을 치자 헬로 게임즈는 게임 산업계에서 2개의 상을 타고 더 가디언에서 12개월 동안 조사한 '영국 최고의 신기업 100선'에 올라가기도 했다. 이후 첫 작품의 시퀄'조 데인져: 더 무비'를 출시했다. 영화가 아니다

2.2. 노 맨즈 스카이

노 맨즈 스카이의 추락과 상승 (영어주의)

자신의 회사가 첫 성공을 거두긴 했지만, 전 직장을 그만뒀던 이유인 시퀄을 자기 자신이 만들었다는 사실에 CEO 숀 머레이는 큰 충격을 받았고,[2] 자신이 유년기 시절부터 꿈꾸던 1980년대 공상과학 분위기의 새로운 오픈월드 게임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이후 4명의 팀을 꾸려 본격적으로 제작에 돌입했고, 2013년 VGX에서 게임을 최초 공개해 수많은 대중의 지지를 얻었다. 이후 이 게임은 멀티플레이 기능, 절차적 생성으로 만들어진 다양하고 창의적인 동식물군과 유니크한 행성들을 내세워 소셜 네트워크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12월 24일, 기록적인 폭우로 근처 호수가 범람해 사무실이 침수되어 개발진들의 컴퓨터 하드웨어가 물에 잠기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다행히도 대부분의 파일을 복구할 수 있었다고.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게임의 PS4 출시를 담당하겠다 밝히자 이미 충만하던 대중의 기대감은 더욱 상승했고, 본래 예정되었던 출시일보다 몇 개월이 지연되어 드디어 완성된 신작은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지만...

그 실체를 본 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크게 부풀려진 과장광고 때문에 실제로 추가된 요소보다 빠진 요소가 더 많았으며, 멀티플레이는커녕 싱글플레이 지원밖에 존재하지 않았다. 게다가 인게임 최적화도 심각해 크래쉬 현상은 많은데 그래픽은 저질이였다. 믿고 샀다 발등 찍힌 유저들은 "컨텐츠가 하나같이 지루하다" "시스템이 다루기 어렵고 불친절하다" "무대는 넓은데 깊이는 얕다" "OST만 좋았다"라며 악평을 쏟아냈고, 사과보다는 놀람에 가까웠던 제작진들의 반응은 불난 데 부채질한 격이였다.
이후 지구 전역에서 환불 러시가 이어졌고, 개발진과 CEO는 "유저들을 기만했다"며 온갖 욕설과 협박 메일을 밤낮으로 받아야 했다.

이후 숀 머레이가 해명하길, "자신들이 컨트롤하기에는 인터넷의 기대감이 너무 높았다"[3]며 마감일까지 게임을 제대로 끝마치지 못했다는 사실을 밝혔다.[4] 헬로 게임즈는 이후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을 자신들이 홍보한 대로 만들겠다며 유저들에게 약속했으며, 실제로 그렇게 했다.

파일:nomansskybillboard.jpg
2019년 SF 장르를 보고 자라 단순히 항성을 오가는 플레이에도 매력을 느낀 북미 레딧 커뮤니티가 1,750달러를 모금해 회사 인근에 감사 광고판을 설치할 계획을 세웠으며, 마감일까지 무려 6,000달러 이상이 기부가 되어 설치 후 남는 돈으로 개발진에게 간식을 사주고 70대가 넘는 PS4와 게임을 병원에 무료나눔하는 훈훈한 일이 있었다.

현재 노 맨즈 스카이는 끊임없는 패치와 업데이트, 신 콘텐츠를 통해 위기를 극복한 지 오래로, 아직 깊이가 얼추 얕다는 문제점도 존재하나 스팀 평가를 '압도적으로 부정적' 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으로 뒤집어 사후지원본좌로 자리잡은 유명 게임이 되었다.

2.3. 노 맨즈 스카이 이후

2017년 노 맨즈 스카이의 핵심 기능인 '절차적 생성' 실험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새로운 프로그램 '헬로 랩스(Hello Labs)'를 발표했다.
2018년, 직원 세 명이 함께 만든 6시간 분량의 퍼즐 게임 '라스트 캠프파이어'게임 어워드에서 공개되었다. 이후 2020년 8월 출시되었다. 전반적인 평은 좋은 편.

2020년 9월, 숀 머레이는 노 맨즈 스카이 업데이트는 꾸준히 이루어질 것이나 대부분의 직원들은 새로운 게임 제작에 임할 것을 발표했다. 다만 이번에는 전 대표작의 대참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정확히는 과도한 기대치를 줄이기 위해) 조용히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2023년 12월, 게임 어워드에서 드디어 라이트 노 파이어대중에게 공개했다. 무수히 많은 행성들을 탐험하는 공상과학 테마이던 노 맨즈 스카이와는 달리 하나의 멀티플레이어 행성에 판타지 요소를 쏟아부었으며, 절차적 생성을 통해 만들어진 맵은 실제 지구 사이즈라고 한다.
노 맨즈 스카이의 영향이 꽤나 대단했는지 넷상에서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듯.

3. 제작 게임들

4. 여담

파일:와!골드!.jpg
노 맨즈 스카이가 골드행되었을 때 찍은 파티 사진이 매우 유명하다. 카메라 앞에서 CD를 든 사람이 바로 CEO 숀 머레이.

인원수가 상당히 적은 관계로 홈페이지에서 새 직원들을 모집하고 있다.
QA 테스터, 프로그래머, 디자이너, 아티스트 등 다양한 자리가 열려 있다.

본사는 영국 길드포드에 위치해 있으며, 케임브리지에 작은 사무실을 하나 두었다고 한다.

노 맨즈 스카이가 업데이트되기 직전에 CEO가 모호한 트윗을 날리는 전통 아닌 전통이 있다.


[1] 정확히는 과거 직장에서 새 게임이 아니라 시퀄만 계속 찍어내기에 직접 나왔다고 한다.[2] 인터뷰에서 중년기 위기라고 묘사할 정도로 트라우마가 심했다고 한다.[3] 헬로 게임즈가 과장광고를 한 건 맞지만, 이를 두세 층 더 끌어올린 기레기들의 수다와 수많은 인터뷰도 한몫했다.[4] 사실 이렇게까지 게임이 잘못된 이유는 많다. 적은 인원수의 개발진들이 타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응원만 원동력으로 삼으며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야근하는 동시에 스카이 텔레비전과 3년간 소송전을 벌였으며, 심각한 자금 문제는 둘째치고 앞서 서술했다시피 사무실 침수 사건까지 있었다. 게다가 소니의 지원이 밝혀진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인터뷰가 진행되어 원래 제작하려고 했던 모델의 사이즈가 4배 이상 부풀려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