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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0 18:12:47

현산 아라리

1. 개요2. 스토리3. 등장 인물4. 현재

1. 개요

2009년 12월 네이버 웹툰에 연재되었던 작품. 흑산도 홍보웹툰으로 작가는 정철. 총 20화로 2010년 3월에 완결되었다.

내용도 꽤 재미있는 편에 속하지만 무엇보다도 흑산도를 비롯한 바다의 자연 환경을 정성스럽게 묘사한 것이 일품인 작품이었다. 그러나 작가의 처신 때문에 종적을 감춘 비운의 웹툰이다.

2.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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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하승은 전라남도를 떠도는 미성년자이다. 하승은 얼마 안되는 돈으로 양자택일의 기로에 놓이게 되었다. 흑산도로 갈 배삯을 지불할 것인지 아니면 해장국을 사 먹을 것인지. 하승은 매표구에서 배표값을 할인해달라고 떼를 쓰지만 거절당하고 결국 배표를 구하기 위해 돈을 탕진하는 바람에 해장국도 먹지 못한 채 배를 타고 흑산도로 갔다. 얼마 후 애인에게 배신당하고 누명까지 쓰고 회사에서 추격을 당하는 유라가 흑산도로 도피해 왔다. 하지만 일은 잘 해결되고 하승과 유라는 흑산도에서 정착해서 살아가게 되었다.

3. 등장 인물

4. 현재

포털에서 이 만화의 제목을 검색해도 전편을 찾기는 힘들다. 작가의 네이버 블로그에도 찾을 수 없다.

연재 자체는 정상적으로 했고 내용도 그냥 흑산도의 아름다운 배경을 홍보하는 내용일 뿐이라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문제는 작품과는 상관없는 작가의 개인 행동. 작가가 성추행과 열정페이 문제를 저질러 만화가 협회에서 제명당하고 말았다. 이 때문에 이 만화는 네이버 웹툰에서조차 강제삭제를 당하는 등 완전히 흑역사로 처리당했다.그리고 작중 배경이었던 흑산도도 작가와 완벽히 동일한 이유로 흑역사가 되어버렸다

단행본이 나왔으나 시중에 판매용으로 낸 단행본은 아니며 증정품인 관계로 어디에서 구할 수 있는지조차 알 길이 없다. 다만 완전히 절단난게 아닌지 북코아 등지에서 구매할 수 있긴 하다.


[1] 할머니는 '오래 전 한 어부가 물고기를 잡다가 좌초되어 위기에 처했을 때 고래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해변으로 돌아오고 어부는 고래를 배웅한 뒤 그에게 큰 은혜를 입었다며 이를 보답하기 위해 자자 손손 고래 고기를 먹지 않고 고래를 보호하기로 결심한다'하는 전설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