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09-13 16:41:09

현실 온라인 게임

현실 온라인 게임
김동식 단편소설
파일:김동식_내일을부르는키스.webp
장르 판타지
저자 김동식(소설가)
출판사 우주라이크소설
출간 정보 2023.04.14 전자책 출간
분량 약 1.8만 자
독점 감상 리디 https://ridibooks.com/books/4884000002

1. 개요

[clearfix]

1. 개요

작가 김동식이 2023년 4월 리디에서 발표한 단편소설.

'이 세상이 온라인 게임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누구나 한 번쯤 떠올려 봤을 법한 물음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김남우는 게임 홈페이지일 거란 생각으로 링크를 눌렀다.
그러나 그것은 일종의 설문 테스트였다.
그는 홍혜화에게 뭐냐고 물었지만, 카톡의 '1'이 사라지지 않았다.
눈살을 찌푸린 김남우는 설문을 시작했다.


[당신의 나이와 성별과 이름을 포함한 자기소개를 써주세요.]


"면접이야 뭐야?"


첫 번째 자기소개 문항을 넘기자 본격적인 문항들이 등장했다.
'매우 그렇다'에서 '매우 아니다'까지 다섯 단계로 답변을 선택할 수 있는 그 질문들은 정말 생각지도 못한 내용이었다.


[엘프와 드워프가 남산에서 전쟁한다면 누구의 편에 서겠습니까?]


[이 세상이 매트리스 속 가짜란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액수가 확정된 현금 100만 원과 금액을 알 수 없는 보물 상자 중 어떤 것을 선택하겠습니까?]


김남우는 질문 내용에 강렬한 흥미를 느끼며 모든 항목에 솔직하게 체크해나갔다.
설문이 진행될수록 묘하게 가슴이 살짝 두근거렸는데, 특히 마지막 문장에서 그랬다.


[이 세상이 온라인 게임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까?]


'매우 그렇다'에 체크한 김남우는 '결과' 버튼을 눌렀다.
페이지가 전환되며 로딩이 길게 이어졌다.
로딩이 끝났을 때 화면에 뜬 것은 핸드폰 번호와 이런 문구였다.


'이곳으로 연락해주세요. 캐릭터 생성을 도와드리겠습니다.'
<현실 온라인 게임>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