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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01:34:50

호조태환권 원판 강제 환수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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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조태환권 원판 강제 환수 사건
<colbgcolor=#bc002d,#222222><colcolor=white> 발생일 2010년~2013년

1. 개요2. 전개3. 쟁점 : 강제 환수는 과연 적법한 것이었는가?
3.1. 그렇다
3.1.1. 반박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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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문화재 수집가 윤원영# 씨가 '호조태환권 원판'이라는 해외 소재 문화재를 낙찰받자, 미국 이민세관집행국 소속 국토안보수사국 (HSI)#가 윤 씨를 체포하고 원판을 몰수하여 대한민국 정부에 반환하였으나, 몇 년 후 그 절차상의 여러 문제가 발견된 사건이다.

2. 전개

2010년 4월에 윤 씨는 미국의 '미드웨스트 옥션 갤러리'라는 경매 사이트에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호조태환권 원판을 3천만원 가량에 낙찰받았지만, 며칠 뒤 주미한국대사관 법무협력관 이종철 부장검사#로부터 "호조태환권 원판이 한국 정부 소유이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따라서, 윤 씨는 이에 따라 잔금을 치르지 않고 기다렸지만, 대사관에서 더이상 연락이 없자, 결국 잔금을 치르고 원판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경매가 끝나고 한참 지난 2013년 1월, 윤 씨는 돌연 국토안보수사국(HSI) 수사관에게 장물취득 등의 혐의로 체포당했으나, 2주 만에 미국 연방검찰과 법원에서 증거불충분 등의 사유로 기소철회를 받게 되었다. 다만, 미국 이민관세집행국 사이트에 따르면, 윤 씨가 '형사 처벌을 피하기 위해, 두 사람은 정부와 화폐 판에 대한 권리를 박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고 있는데#, 이는 추가적인 조사 절차 등을 밟는 것을 면하는 조건으로 문화재에 대한 권리 일체를 포기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윤 씨의 석방은 이러한 사법거래로 이루어진 것일 가능성 역시 크다.

하지만, 여러 전문가들은 호조태환권 원판의 환수 과정에서 많은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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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점에 대해서는 현지 언론에서도 지적하고 있다. #

하지만, 정작 본 문화재가 도난당했음을 입증해야 할 문화재청JTBC의 취재 결과, 호조태환권 원판의 환수가 완료된지 2년이 지난 2015년 6월까지도 원판이 덕수궁에서 불법적으로 유출되었다는 것을 입증할 '덕수궁 수장고 목록' 등의 증거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듯, 대검찰청문화재청##이 해당 문화재가 장물이라는 근거는 전무한 상황에서, 미 국토안보수사국에 협조를 요청해 무작정 소유자를 체포하여 문화재를 강탈한 후, 한미 동맹 60주년을 기념하는 '한·미 수사공조'의 성과로 포장하여 넘겨받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정작 상기한 JTBC의 취재 과정에서 취재진이 환수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정부는 미국 수사기관에 미루는 등 책임을 떠넘기기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3. 쟁점 : 강제 환수는 과연 적법한 것이었는가?

3.1. 그렇다

3.1.1. 반박

4.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