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축구의 개인기중 하나로 플립 플랩과 마찬가지로 최고 난이도 기술이다.대충 라보나 킥의 준비자세에서 킥을 하려는 발로 플립 플랩을 하는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상대방과 조우 하고 있는 상황에서, 라보나 킥과 비슷한 모션으로 한쪽 발을 공 앞에 내딛어 중심을 잡고 뒷쪽 발로 공을 몰면서 앞에 발과 꼬아 공을 꼬은 방향의 정 반대쪽으로 보내 제치는 기술.
엄청난 화려함을 자랑하는 기술로 볼 컨트롤이 좋은 선수는 다리를 꼬은 상태에서 공을 오묘하게 빼내며 수비수를 속일 수 있다.
다리를 꼬면서 사용자의 균형도 무너지는 기술이기 때문에 상대를 완전히 무너뜨리지 못하면 그렇게 효과적이라 볼 수는 없는 묘기에 가깝지만 그 현란함 때문에 많은 드리블러들이 즐겨 사용해왔다.
호나우지뉴는 플립 플랩뿐만이 아니라 이것도 잘 썼다. 사실 이 선수의 전성기때는 못 쓰는 기술이 없었다... 위 영상에서 호아킨이 쓰는 호커스 포커스는 그야말로 그아호를 외치게 만드는 장면.
보너스 영상. 현 우디네세 칼초의 선수인 알렉시스 산체스도 자주 쓰는 기술이다.
2. 변형
이 기술도 변형이 있다. 변형의 명칭은 여러 군데에서 다르게 불려 공식적인 것은 없으나 보통 볼 롤 플릭, 리버댄스 플릭 스루, 혹은 네이마르호커스 포커스라고 부른다. 시전자는 명칭 그대로 네이마르, 헐크, 그리고 호나우두외 소수가 있다. 사실 호나우두가 원조인듯 하다.위에 두 영상에서도 사실 호커스 포커스 원형 뿐만이 아니라 이 변형도 자주 나온다.
기본적으로 호커스 포커스와 모션이 비슷해 공을 라보나 킥 차듯 꼬아 빼내는 건 똑같다. 하지만 서 있는 상태에서 앞 발을 공 앞에 두고 시전 하는 호커스 포커스와는 다르다.
변형 호커스 포커스는 공을 한쪽 발바닥으로 굴리고 뒤 쪽에 있는 다른 발을 공을 굴린 발 앞으로 내딛어 다시 공을 굴린 발로 공을 라보나킥 하듯이 빼낸다. 한마디로 원형의 호커스 포커스가 서 있을때 쓰는 정적(靜的)인 기술이라면 변형은 공을 굴리는 모션까지 들어가 동적(動的)이라는 것. 설명이 굉장히 복잡해지고 실제로도 어려운 기술이다. 백문이 불여일견. 예시를 보길 바란다.
헐크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강좌.
원조와 청출어람이 뭔지 보여주는 네이마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