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21:35:15

호토기 신사


1. 개요2. 상세

1. 개요

라이트 노벨 비탄의 아리아에 등장하는 신사(神社).

호토기(星伽)의 무녀들이 거주하는 신사이며 20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작중 일본의 주소로는 아오모리 현 히로사키 시 호토기 산에 위치한다. 호토기 시라유키의 출신지이며 시라유키는 차기 호토기 무녀의 수장으로 정해져 있다.

『별의 삿갓』이라는 삿갓 형태의 문양을 신사의 문장으로 하고 있다.

호토기 신사는 본사 이외에도 교토에 큰 분사를 갖추고 있다.[1]

보통의 신사의 신주나 무녀는 많든 적든 신사에 모셔지는 신체(神體)를 지켜야 하는데, 호토기 신사는 오랜 역사 속에서 무장을 하며 지키고 있다. 호토기 무녀들은 '귀도술'이라는 초능력을 사용하며 도검을 주로 사용한다. 호토기 신사는 보통의 신사와는 달리 산 속에 지어진 요새의 형태이며 방어에 매우 유리하게 지어졌다. 호토기 무녀들의 초능력은 매우 특출나서 호토기의 무녀가 한 예언이나 신탁은 내각 총리대신에게까지 보고되기도 한다.

특이한 점은 호토기 신사는 금남의 구역으로서 남자의 출입을 철저히 금지하고 있으며 자식이 남자로 태어나면 외부에 양자로 보내었다. 하지만 토오야마 가문의 남자만은 출입이 허용되어 있으며 오랜 세월 동안 교류해왔다. 그래서 토오야마 가문과 호토기 신사는 서로의 일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있다. 남자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시라유키와 여동생들은 외부에 나가지 못하는 어린 시절에는 킨이치, 킨지 이외에는 또래의 남자는 전혀 보지 못했다.

시라유키와 여동생들은 각각 신사에서 맡고 있는 역할이 있다. 시라유키는 주로 국내의 신사와 내정을 전문으로 담당하며 시라유키의 1살 아래 여동생 카자유키는 외국 교회나 사원과의 외교를 담당하고 있다.

2권에서 시라유키가 봉인을 풀고 힘을 내보이며 호토기 무녀는 히미코를 조상으로 하고 있으며 불꽃을 다루는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게 밝혀진다.

극동전쟁에서는 『사단(딘)』을 선택하며 선전회의 직전에 바티칸과 동맹을 체결한다.

참고로 유서깊고 정계와도 관계가 깊은 신사답게 매우매우 부자다.

2. 상세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0권에서 밝혀지기를 호토기 신사에서 모시는 신체(神體)가 바로 히히가미의 본체이자 모든 히히이로카네의 원석인 UFO 형태의 운석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호토기 신사의 『별의 삿갓』은 사실 히히이로카네를 그대로 그린 것.

21권에서 밝혀진 이로카네의 정체는 2000여년 전에 지구에 불시착한 금속생명체. 다시말해 외계인이며 성분의 대부분은 그냥 철이지만 그런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한계를 초월한 존재이다. 루루가미, 리리가미, 히히가미의 3자매가 우주를 유영하던 중 지구의 인력에 붙잡혀 추락했고 자력으로 우주로 돌아갈 수가 없어서 지구에서 지낼 수밖에 없게 되었다. 우주로 돌아가지 못하고 가족과도 헤어져서 삐뚤어진 히히가미는 가장 강한 충동인 사랑과 싸움에 반응하여 자신의 일부이자 자신 그 자체이기도 한 이로카네의 파편을 통해 인간의 몸을 가로채 날뛰어대기를 반복해왔다.

호토기의 시조는 본래는 근방에 살던 평범한 무녀였지만 2000년 전, 기원전 7년에 하늘에서 떨어진 히히이로카네를 발견하고 그곳에 호토기 신사를 지으며 히히이로카네를 신체로 모셔왔다. 호토기 무녀의 조상인 히미코는 본래는 호토기 무녀의 수장으로서 히히가미를 모시는 역할을 받았지만 히히이로카네의 힘을 남용하며 세계 정복을 하려했고 일본을 정복하기 직전까지 가지만 병사한다. 히미코의 병사 이후 호토기 무녀들은 히히이로카네의 힘을 위험시하여 히히가미를 신으로 모시면서 동시에 히히이로카네의 힘이 악용되지 않도록 수호해왔다. 하지만 호토기조차 완벽하지 않았기에 역사적으로 분열되거나 싸우며 단합되지 않은 적이 몇번이고 있었고 외부에 히히이로카네가 유출되는 일이 간간히 있어 왔다.

호토기 신사의 무녀들은 히미코의 시대부터 거의 2000년, 히히이로카네와 히히가미의 연구를 하고 있으며 '히히이로카네 연구소'의 측면도 대대로 가지고 있는 신사이다. 그 역사를 계승한 자가 당대의 히미코, 호토기 시라유키.[2]

남자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여자만이 기거한 것도 사랑과 전쟁의 여신, 히히가미와 공감하기 위해 여자만이 신사에 있도록 한 것. 토오야마 가문의 남자만이 출입이 허용된건 토오야마 가문의 특이체질을 눈여겨보고 연심을 전투력으로 바꾸는 힘이 히히이로카네와 흡사하다고 생각해서 동맹을 맺고 교류해왔던 것이었다.

애초에 시라유키가 도쿄 무정고에 온 것은 외부에 유출된 것 중 최대 크기의 히히이로카네, 비탄(緋弾)의 계승자가 그곳에 나타날 것을 예지했기에 입학한 것이었다. 본래 시라유키는 호토기 무녀의 차기 수장이기에 위험한 일에는 직접 나서지 않게 돼있지만 여동생들을 위험에 빠뜨리기 싫어서 직접 도쿄 무정고에 입학했다.

시라유키가 소지한 도검 이로카네아야메의 진짜 역할은 인간의 육체를 강탈한 히히가미가 본격적으로 날뛰기 위해 본체에서 힘을 보충하는 24시간 사이에 히히가미의 그릇을 파괴하는 것. 즉 아리아가 히히가미에게 몸을 빼앗기면 시라유키는 아리아를 완전히 죽여야 했기에 진실을 감추고 있었던 것이다.

21권에서 마침내 히히가미가 아리아를 육체를 완전히 지배하며 호토기 신사로 와서 자신의 본체에서 힘을 보충해 본격적으로 날뛰려 하자 시라유키는 그걸 막기 위해 히히이로카네의 본체가 모셔진 곳으로 간다. 아리아를 구하기 위해 히히가미를 진정시키기 위한 술식을 펼치지만 실패. 아리아를 구하러 킨지 또한 오게 되고 킨지가 지켜보는 가운데 아리아를 죽일 수 없었던 시라유키는 히히가미의 저지에 실패하지만 죽음을 불사한 킨지의 사랑의 힘으로 생긴 틈을 완전히 사라진 줄 알았던 아리아가 파고 들어서 역으로 히히가미를 지배, 대화 끝에 히히가미의 본체를 NASA에서 우주선을 발사해[3] 위성궤도 상에서 지구를 지켜보고 있던 이로카네 3자매의 모친 킨이로카네의 곁으로 보내주면서 호토기 일족은 기나긴 사명에서 해방되지만 히히가미와의 거래로[4] 히히가미의 초초능력(하이퍼 스텔스)의 힘을 자유롭게 빌릴 수 있게 된 비탄의 아리아의 감시와 억지력이라는 새로운 임무를 얻게 된다.

여담으로 사실 호토기 신사와 토오야마 가문은 오랜 세월 동안 서로 혼인이나 양자를 보내서 피를 섞어왔다고 한다.
킨지의 할머니가 호토기 출신이며 시라유키의 할머니와는 자매 사이. 즉, 킨지와 시라유키는 육촌남매이다.[5]
킨지의 어머니 쪽 집안에는 에도 시대 말기에 호토기에서 온 양자가 있었으며 그런 인연으로 킨지의 부모님은 만나게 되었다.
[1] 유력한 신사는 회사처럼 본사와 지사가 있다. 그 지사에 해당하는 신사를 분사라고 한다.[2] 시라유키의 도검, 이로카네아야메는 연구 결과로서 제작된 이로카네 재머이다.[3] NASA와의 연줄은 지서드가, 우주선 발사자금은 아리아가 댔다.[4] 본체를 우주로 돌려보내 주는 대신에 힘을 평생, 무제한으로, 마음은 아리아가 원할 때만 개통하는 조건으로 히히가미의 힘을 사용하는 보수를 받는다.[5] 이 사실을 안 킨지는 경악하고는 시라유키의 어프로치에 우리는 친척사이라며 거절하지만 시라유키는 일본 현행법상 혼인 가능한 촌수라며 그대로 육탄돌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