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多重次
(1529 ~ 1596.08.09)
오니 사쿠자(鬼作左).[1]
1. 개요
전국시대의 무장이자 도쿠가와 가문의 가신으로 통칭은 하치조(八蔵), 사쿠쥬로(作十郎), 사쿠자에몬(作左衛門)이며, 혼다 시게마사의 아들이자 혼다 나리시게의 아버지.2. 상세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부친인 마츠다이라 히로타다 때부터 도쿠가와 가문을 섬겼으며, 야마오카 소하치의 소설 "대망"에 등장하는 군기반장 혼다 사쿠자에몬이 바로 이 사람으로 용맹하고 과감하면서도 강직한 성격 때문에 "오니 사쿠자"(鬼作左)라는 별명으로 불린 인물이다. 미카와 삼부교(미카와 삼봉행) 중의 한 명으로 그 별명처럼 법에 대해 엄격하여 다른 사람의 잘못 뿐만 아니라 주군인 이에야스에게도 잘못을 지적했으며, 주군인 이에야스에게 당대의 실력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자신의 동생과의 결혼문제로 상의하고 있을 때 옆에 있었음에도 큰소리로 충고하면서 히데요시가 물러 가라고 해도 할 말은 다 할 정도로 대쪽같은 인물이었다고 한다.법령을 가나로 문서로 작성하여 백성들이 읽기 쉽게 하였으며, 1563년에 미카와 잇코잇키 진압에 나섰으며, 1575년에 나가시노 전투에 참전하여 7, 8기의 적을 상대로 혼자서 돌격하는 용맹을 선보였지만 눈, 다리 하나씩 없어진데다가 손가락도 몇 개 없어질 정도의 상처를 입었다고 한다.
1590년에 자신이 권유한 무카이 마사츠나와 함께 카지와라 카게무네가 이끄는 호죠군의 수군을 격파하였다. 이에야스가 히데요시에게 종속을 맹세하면서 히데요시의 어머니인 오만도코로가 인질로 이에야스가 보내졌는데, 이에야스의 무사 귀환을 위해 오만도코로를 소홀히 여기면서 이에야스의 신변에 위험이 생길 경우에 건물 주위에 장작을 쌓아 태워 죽이려는 자세를 보였다.
그렇지만 엄격한 면 이외에도 상냥한 면이 있어서 이에야스의 정실인 츠키야마도노의 분노를 산 이에야스의 측실인 코고노츠보네가 이에야스의 아이를 임신했을 때 그녀를 구조하여 무사히 출산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2]. 이후 오만도코로로부터 히데요시가 인질 때의 사건을 들으면서 이에야스에게 가신 자리에서 몰아내라고 하자 이에야스가 칸토(관동)으로 이봉되면서 카즈사 국의 후루이도 3000석을 받아 칩거 명령을 받았으며, 이후 시모우사 국 소마군 이노로 칩거 장소가 바뀌었다가 이후 사망한다.
3. 대중매체에서
신장의 야망에서는 신장원복 시나리오에서 등장하는데, 천도에서는 창금지일이라는 족경스킬중 최약스킬을 가졌으므로 도쿠가와 4천왕이나 뛰어난 문신들에 가려져 내정만 뛰는 인물.[3]소설 대망에서는 겉으로는 모질고 사납지만 도쿠가와 가문에 둘도 없는 사려깊은 인물로 묘사된다. 워낙 본작의 이에야스가 완전체인지라 4천왕을 비롯한 다른 가신들, 심지어 이에야스의 모사로 유명한 혼다 마사노부조차도 그냥 이에야스의 수족에 불과하지만, 사쿠자에몬과 이시카와 가즈마사는 그야말로 심복 중의 심복으로서 이에야스에게 거역하는 것도 감수하면서 그를 깨우쳐 줄 수 있는 몇 되지 않는 인물[4]. 고마키 전투 전후로 히데요시와 대립할때 가신들의 예봉을 유지하기 위해서 가즈마사와 함께 자신을 희생해서 쓴소리를 하고다니며, 겉으로 히데요시와 화합하고 있는 이에야스를 위해 굳은 역할, 모진 역할을 스스로 알아서 떠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