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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07:22:36

홍묘진

더 트웰브의 12가문 대표
서아신 왕우 맹호범 홍묘진 용 영감 윤월
마열 양은매 원몽기 변아리 명계순 도돈

1. 개요2. 능력3. 작중 행적4. 기타

1. 개요

더 트웰브의 등장인물로 경주의 4등, 토끼 가문의 현 대표이다.

이름은 토끼 묘(卯)자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 붉은 눈과 붉은 곱슬의 긴 머리카락을 가진 여성이다. 나이는 쥐 가문의 서아신, 호랑이 가문의 맹호범과 함께 21세.[1]

2. 능력

경주에서 받은 복은 치유의 복. 능력은 큰 상처를 입고 죽어가는 고양이를 쌩쌩하게 되살려낼 정도다. 발동 방법은 눈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매우 간편하고 효율적이나 오로지 힐링에 특화된 능력이기에 육탄전에는 비효율적이다.

사실 이 복에는 한 가지 더 특화된 능력이 있었는데, 바로 가문 대표의 목숨을 대가로 죽은 지 하루가 안 된 사람을 단 한 번 20년 동안 살릴 수 있는 부활 능력이었다.[2] 능력 발동시 안광 색은 하얀색.

3. 작중 행적

서아신의 언급에 의하면, M그룹의 이사 중 한 명이자 서아신, 맹호범과 친구였으나, 모종의 사유로 제발로 떠났다고 한다.

현 시점에서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달동네에서 지내고 있는데, 사실 토끼가문은 복인 회복과 부활 능력을 이용해 사람들을 현혹하는 묘족영생교라는 사이비 종교단체였다. 교주인 할머니는 여태껏 가문 대표였던 후손들의 목숨으로 부활하여 수백년 동안이나 단체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홍묘진은 어머니의 죽음과 서아신의 설득 덕분에 단체에서 도망칠 수 있었다고. 하지만 현 시점에서 교주의 죽음이 가까워졌는지 종교단체에서 그녀를 잡으려 혈안이 되어있다.[3]

이렇다보니 상당히 예민해진 상태인데 변혜리가 처음 찾아갔을 때 과거에 그녀와 만나고 서로 이야기까지 나누었지만 기억도 못하고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 하지만 교단의 단원들이 자신을 데려가기 위해 집을 습격해온 상황에서 아신의 명령을 받은 맹호범이 단원들을 제압하고, 널 해치려는 자가 누구든 반드시 지켜줄 테니 다시 돌아가자며 손을 내밀어왔지만...

사실 홍묘진이 M그룹을 떠난 이유는 서아신의 아버지인 서도철이 마취제를 스스로 투여해 혼수상태를 연기했던 것[4]과, 자칫 잘못하면 12지 가문의 대표들을 모조리 죽이려는 그에 의해 자신도 죽을 것이란 생각에 두려워서 였다. 이 때문에 맹호범을 향해 "나를 해치려는 자는 네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자가 아니고, 그는 '중요한 뭔가'를 감추기 위해 '연기'를 하고 있다. 네가 정 나를 지키고 싶다면 아신이를 버려야 할 것이다"라는 말로 서도철의 진상을 알리고, "그가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자신이 알게 된 사실을 기억을 읽을 수 있는 자에게서 지키기 위해서였을 것"이란 충고를 해주고서 도돈 일행을 따라가게 된다.

이후 쥐 가문과 정면 대결을 하고자 M그룹에 쳐들어가지만 서도철 회장의 함정에 빠져 명계순과 양은매, 변아리가 서아신에게 복을 강탈 당하면서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뱀 가문의 대표 윤월의 뒷치기로 서아신과 맹호범이 죽게 되자, 자신의 부활 능력을 써서 서아신을 다시 살려내 그에게 잘못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본인은 사망하고 만다.

도돈의 활약으로 역사가 재개편된 세상에서는 맹호범에게 고백을 받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 공개고백을 받아서 쪽팔렸는지 무시해 버렸다...

4. 기타

작가의 후기에 의하면 '사이비 종교단체의 희생양'이라는 캐릭터성이 추가되며 설정이 전면 수정되었다고 한다.


[1] 41화 중, 3년 전이 그들의 학창 시절임을 묘사하며 당시 18세로 언급되었다.[2] 부활절 토끼에서 모티브를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3] 40화에서 어처구니 없는 진상이 밝혀졌는데, 서아신의 명을 받고 홍묘진을 찾던 맹호범이 먼저 묘족영생교회 건물에 들이닥치는 과정에서 문을 발로 찼는데 그만 교주가 그 문에 깔려 죽어버린 것... 이 때문에 맘이 급해진 교단원들이 빨리 홍묘진을 찾아 제물로 바치려 한 것이었다.[4] 복을 제대로 다룰 수 있게 된 후, 서아신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자신의 능력으로 서도철을 치료하고 싶어서 사장실에 들어갔을 때, 마침 불꺼진 사장실 안에 있던 괴한이 떨어뜨린 마취제를 발견했다가 괴한에게 당할 위기에 처했었다. 이때 떨어뜨린 핸드폰으로 맹호범에게 전화가 오면서 핸드폰 조명으로 확인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