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1-04 18:11:37
홍살문 (1972) 紅살門 | Gate of Wom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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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444><colcolor=#fff> 감독 | 변장호 |
원작 | 곽일로 |
각본 | 신봉승 |
제작 | 김영완 |
제작사 | 보한산업주식회사 변장호푸로덕슌 |
촬영 | 서정민 |
편집 | 박정자 |
음악 | 정윤주 |
미술 | 박석인 |
출연 | 황정순, 최정민, 신성일, 최봉, 최남현, 주증녀 |
개봉일 | 1972년 12월 15일 |
개봉관 | 국도극장 |
관람인원 | 39,844명 |
[clearfix]변장호 감독의 1972년 개봉작. 시나리오명은 '청상과부'로 신상옥의 열녀문처럼 수절하며 살아가는 과부 2대의 이야기를 다뤘다. 변장호 감독은 7년 후 김영애를 주인공 옥녀역으로 내세워 '비련의 홍살문'(1979)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한번 리메이크했다.갑오경장 시기 개화의 물결이 곳곳에서 일어날 즈음 한 마을에 과부인 서씨(황정순 扮)와 며느리 옥녀(최정민 扮)가 살고있었다. 당시 심한 가뭄에 세력으로 등장한 물꾼들의 횡포가 심하였고, 양반인 서씨는 물꾼들의 비위를 건드려 물의 공급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어느날 밤 옥녀는 물을 길러 나갔다 남좌수(최봉 扮)에게 봉변을 당할 뻔하고, 이때 효진(신성일 扮)이 나타나 그녀를 구해준 후 밤마다 몰래 물을 가져다준다. 이 사실을 안 서씨는 두 사람의 사이를 의심하고 분노하여 옥녀를 친정으로 쫓아낸다. 옥녀의 어머니 이씨(주증녀 扮)가 사죄하여 옥녀는 다시 돌아오나, 효진과 옥녀의 마음이 진심임을 알게 된 서씨는 그들에게 멀리 떠나서 살도록 한다. 그리고는 가문의 명예를 위해 옥녀가 스스로 자결한 것으로 위장해 장례까지 치른 후 본인도 직접 목숨을 끊는다. 그리하여 그 과부집에는 겹홍살문이 세워지고 후손인 귀부인이 홍살문을 찾아와 이를 되새긴다.
1974년 11월 17일 TBC에서 방영했고 1984년 아주비디오프로덕션, 벧엘프로그램에서 VHS로 발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