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오리지널 에피소드.2. 방영 정보
애니메이션 | |||
국가 | 제목 | 회차 정보 | 방송 시기 |
화이트아웃 | 1036-1037화 | 2022년 1월 29일, 2월 5일 | |
화이트아웃 | 2022 30화 [더빙] 2022 31화 [더빙] | 2023년 11월 16일 2023년 12월 23일 |
3. 등장인물
3.1. 레귤러 주인공
3.2. 기타 인물
- 이시바시 켄고(한국명: 이시범): 나이는 54세. 직업은 제약회사 사장이다. 의사인 요코야마 타케루와 함께 스키장으로 가던 길에 차가 눈길에 오도가도 못하게 된 것을 아가사 일행에게 도움을 받았다. 유해조수 밀렵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 라이플을 소지하고 있다. 회사 사정이 어려워 최근 새로 개발한 신약에 모든 것을 걸고 있는 상태이지만, 신약에 부작용이 있음에도 이를 숨기고 넘어가려고 하는 부도덕한 인성을 가지고 있어, 생명에 대한 신념이 강한 의사 요코야마와 충돌한다. 자신의 회사에서 만든 신약을 써달라고 요코야마에게 로비하지만 거절당한 뒤[1] 요코야마 타케루를 칼로 살해하는 장면을 요시다 아유미에게 들키고 이후 소년 탐정단을 추격한다. 성우는 츠다 에이조 / 한복현[2]
- 요코야마 타케루(한국명: 홍선우): 나이는 43세. 직업은 의사이다. 이시바시와 한 차를 타고 가던 길에 차가 눈길에 빠졌는데 아가사 일행에게 도움을 받았다. 이시바시와는 제약회사와 의사라는 직업적인 관계 외에, 함께 유해 조수 밀렵을 다니는 것으로 친분이 있다. 유해조수라 해도 살아있는 동물을 죽인다는 것에 아유미가 떨떠름해하자 모든 인간은 다른 동물들에게 빚을 지며 살아가고 있으며 자신 역시 그것을 알고 책임감과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해주기도 했다. 이후 이시바시가 검증되지 않은 신약을 써달라 하자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부작용을 외면할 수 없다고 거절하는 것으로 보아 의사 답게 생명 윤리가 투철한 인물. 이시바시의 회사 측에서 만든 신약을 사용해달라는 요청을 거절했다 그에게 살해당한다. 성우는 후나키 마사토 / 황동현
- ???(한국명: 심정수) - 이시바시 켄고의 부하들 중 1명. 성우는 김동현.
- ???(한국명: 남태용) - 이시바시 켄고의 부하들 중 1명. 성우는 김윤기.
4. 사건 전개
아가사와 소년탐정단은 도쿄 외곽의 스키장에 가던 길에[3] 눈길에 바퀴가 빠져 도움이 필요한 차를 발견하게 된다. 일행의 도움으로 차를 빼낸 이시바시 켄고는 전화번호를 남겨 준다면 답례를 하고 싶다며 통성명을 한다. 이시바시는 제약회사 사장이고 동승자 요코야마는 의사인데 특이사항으론 두 사람 다 유해조수 포획 자격증이 있어 라이플을 소지하고 다닌다는 것이었다. 동물을 죽인다는 사실에 동물 애호가인 요시다 아유미가 불편해하는 기색을 내비치자 타케루는 자신 역시 동물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책임감을 가지고 유해조수만을 포획한다고 위로해준다. 이들과 헤어지고 도착한 스키장에서 소년탐정단은 오전 내내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점심을 먹고 또 스키를 타러 가려고 한다. 그러나 아가사 박사가 지친 관계로 아이들끼리만 스키 코스로 가기 위해 리프트에 탑승한다. 같은 시각, 스키장 근처 숲속에서 이시바시가 요코야마를 불러낸다.
이시바시는 요코야마에게 자신의 회사 사정이 어려워 곧 문을 닫을 위기이니 이번에 만든 신약을 써달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그 신약에는 아직 확실하게 검증되지 않은 부작용이 있었고, 이시바시는 이 부작용에 대한 실험이나 검증을 확실히 하지 않고 어물쩍 넘어가려고 하는 상태였다. 생명 윤리가 투철한 요코야마가 이를 넘길리 없었고[4] 요코야마는 그의 요구를 정중히 거절한다. 그러자 이시바시는 이를 예상했다는 듯 들고 있던 라이플 가방에서 장전된 총을 꺼내든다. 마침 요코야마 역시 라이플 가방을 들고 있었기에 동요하지 않고 자길 쏴죽이기라도 할 작정이냐며 묻는데, 사실 이시바시는 평소 요코야마의 사격 실력이 더 뛰어난 걸 알고 미리 총에 손을 써둔 상태라 발포가 되지 않는 상태였다. 이시바시는 라이플을 쏘려는 척 주의를 돌리지만 곧이어 라이플을 내팽개치고[5] 단검을 꺼내들어 나이프 파이트를 걸고 요코야마는 발사되지 않는 라이플로 이를 방어하는 상황이 된다. 잠시간의 격투 후 이시바시가 요코야마를 찔러 죽인다. 그런데 이 광경을 마침 스키 리프트를 타고 가며 풍경을 감상하고 있던 요시다 아유미가 목격하고 이시바시 역시 아유미가 자신을 목격했음을 알아차린다!
아유미는 잠시 충격에 빠지지만 곧 코난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고 이시바시와 소년 탐정단 일행은 곧 서로를 발견한다. 이시바시가 이들을 없앨 작정으로 아이들에게 다가서는 와중에 코난이 리조트 직원들을 데려온다. 일행은 직원들에게 이시바시가 사람을 죽였으니 경찰을 불러 달라고 하지만 이시바시는 태연하게 탐정단과 자신은 원래부터 아는 사이이자 일행들이며, 아이들이 평소에도 자기한테 사람을 죽였다고 짖궂은 장난을 치는 말썽쟁이들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당연히 이들은 오늘 오전 사고현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것 이외에는 초면이었기에 이는 새빨간 거짓말이었지만 탐정단 일행과 이시바시가 서로의 이름을 알고 있다는 것 때문에[6] 직원들은 이시바시의 말만을 믿어주고 탐정단 일행에게 어른을 놀리면 못 쓴다고 훈계한다. 코난은 이시바시의 옷차림이 스키장에 어울리는 것이 아니란 것과 몇가지 모순점을 지적하며 이것은 살인 사건이니 경찰을 불러달라고 하지만 시체는 이미 이시바시가 파묻은 뒤라 증거도 없었고, 직원들은 살인이면 와이어 같은 거라도 쓴 거 아니냐며 자기들끼리 이죽거리는 등 전혀 이들의 말을 믿지 않는 눈치이다. 이시바시는 여전히 탐정단과 일행인양 연기하면서 공범들을 전화로 호출해 곧 자신의 친구들이 올테니 함께 가자고 하고 이에 위협을 느낀 코난은 탐정단을 데리고 도주하여 [7] 스키 코스를 타고 도망친다. 그러나 마음이 급했던 미츠히코가 아유미를 썰매에 태운채 코스를 이탈하다 넘어지면서 이들은 눈보라가 오는 가운데 조난을 당하게 된다.
썰매, 스키, 보드를 타고 도주한 끝에 뒤쫓아오던 이시바시와는 거리가 벌어져 있었지만 전화연결이 되지 않고 조난까지 당한지라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 일행은 하산하다가 웬 어른 남자 2명이 숲속을 헤매고 다니는 걸 발견하고 신호를 보내 이들을 눈치챈 남자 2명도 탐정단 쪽으로 접근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코난은 이들이 아까 이시바시가 호출했던 공범임을 눈치채고 아이들을 데리고 왔던 코스를 기어올라가기 시작한다. 거리가 좁혀지자 이들은 미츠히코의 썰매에 눈을 채워넣고 이를 아래로 내려보내 공범들을 공격할 계획을 세우지만 공범들은 이를 간단히 피하면서 이들을 비웃는다. 그러나 코난이 노렸던 것은 눈을 싣은 썰매를 내려보내 나무에 쳐박아 나무의 눈으로 공범들을 묻어버리는 것이었다. 결국 공범들을 따돌린 코난과 아이들은 눈보라가 재해 수준으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보드로 발자국을 최대한 지우면서 등산을 계속하여 외딴 오두막으로 대피한다. 그러나 눈보라가 너무 심한데다 오두막에는 불이나 전기도 없어 아이들은 추위에 떨게 된다. 그러다가 운좋게 전화가 연결되며 코난은 아가사에게 전화를 걸어 이시바시가 사람을 죽였고 자기들을 쫓고 있으니 경찰과 구조대를 불러 달라 하지만 연결이 너무 약해 목소리가 서로 끊기면서 아가사가 제대로 메시지를 들었을지는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 그 와중에도 눈보라는 계속 심해지며 오두막의 지붕에 올린 판넬들이 떨어져 나가고 밖은 백야 때문에 한치도 보이지 않았다. 아이들이 추위에 떠는 걸 보다못한 코난은 결국 산기슭에 있는, 유선전화와 난로가 있는 다른 오두막으로 이동하기 위해 이 곳을 탈출하자고 선언한다. 눈보라가 워낙에 거셌기에 웬만해선 모험을 마다않는 탐정단조차 경악하지만 코난은 이 오두막도 눈보라에 붕괴될 가능성이 있고, 산기슭 오두막엔 유선전화와 난로가 있다는 것을 들어 탈출하자고 하고 이들은 밧줄에 서로의 몸을 연결한 채로 길을 나선다.[8][9]
그러나 지붕의 떨어져 나간 조각이 탐정단을 강타해 정확하게 서로의 몸을 연결한 밧줄만을 잘라내면서 이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코난이 산기슭을 내려가는데 쓰고 있던 위치추적 안경까지 날아간다. 이 위치는 전화 연결이 되는 모양인지 코난에게 뜬금없이 전화가 걸려오는데 이시바시가 코난을 겁박하려고 건 전화였다. 그러나 이시바시의 전화를 끝으로 코난의 휴대폰 배터리가 나가버리면서 기껏 전화연결이 가능해졌음에도 구조 요청을 할 수 없게 된다.코난은 자신이 파편에 튕겨져 나가 날아간 방향을 토대로 계산해 안경을 회수하고 배지의 신호를 추적해 아이들도 찾아낸다. 아이들은 계속되는 백야에 저체온증 등으로 위험에 처한 상태였지만 어떻게든 일어나 다함께 산기슭 오두막으로 내려오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오두막에 들어가려는 그 순간, 허무하게도 오두막의 지붕에 쌓인 눈이 코난을 덮쳐 코난이 눈에 파묻히고 만다! 이런 그들의 뒤로 수상한 3명의 남자가 접근하고 아이들은 범인들인 줄 알고 경악하는데..
알고보니 아가사 박사는 이미 코난의 목소리를 알아들어 경찰과 구조대를 불러둔 상태였으며, 이들이 코난이 파묻힌 현장에 타이밍 좋게 등장해 눈에 파묻힌 코난을 구조했고 코난이 입원한 틈에 사건의 범인들도 거센 눈보라에 길을 잃고 구조대에게 구조되어 일망타진 된다.[10]
4.1. 범인에게 죽은 인물
1 | 요코야마 타케루 |
사인 | 칼에 찔려 사망 |
4.2.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이름 | 이시바시 켄고(이시범) |
성별 | 남성 |
나이 | 54세 |
신분 | 제약회사 사장 |
살해 인원수 | 1명 |
범행 동기 | 신약 구매 거절 |
범죄 목록 | 살인죄 1건 납치 미수, 협박죄 |
공범으로 자신의 회사에서 일하는 직원이 2명 있는데 이들은 잡혀가자 마자 사장의 죄에 대해 신나게 불었다고 한다.[11]
[1] 신약에 심각한 부작용이 있었음에도 이시바시 쪽에서 이를 어물쩍 넘어가려고 해서 안전성이 입증될때까진 쓸 수 없다고 한 것이었다.[2] 해당 작품에서 현병위를 맡고 있는 한상덕의 아들이다.[3] 하이바라는 원체 추운 것을 싫어해 오지 않았다.[4] 이시바시의 말에 따르면 요코야마를 제외한 병원의 다른 관계자들은 신약의 사용을 허가했는데 생명윤리가 투철한 요코야마만이 이를 반대하고 있는 상태였던 듯 하다.[5] 총살했다면 어차피 발사된 총알을 조사할 시 이시바시의 라이플임이 들통날텐데 이미 자신이 라이플을 들고 스키장에 왔음을 목격한 사람들(소년 탐정단과 아가사 박사) 있었기에 포기한 듯 하다. 요코야마는 이시바시가 총을 쓸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기에 허를 찌른 것도 있다.[6] 당연히 사고 현장에서 통성명하면서 알게된 것이다.[7] 사실 이때는 전화가 터지는 장소에 있었기 때문에 코난 스스로 전화를 걸어 경찰을 부르거나 아가사 박사를 호출하는 게 더 나았을 것이다.[8] 어디까지나 결과적으로만 본다면 이는 굉장히 잘못된 선택이었다. 오두막의 지붕이 다 뜯겨져 나가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오두막은 무너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뜯겨나간 지붕 조각이 날아가면서 야외에서 이동중이던 탐정단을 강타해 크게 다칠 뻔 했고 결과적으로 각자 떨어져 조난당하는 결말을 가져왔다. 또한 코난은 당시 모르고 있었지만 아가사는 끊겨서 들려오는 목소리 속에서도 경찰과 구조대를 부르라는 메시지를 알아들어 이미 경찰과 구조대가 오고 있는 상황이라 굳이 전화연결을 위해 이동할 필요가 없었다. 화이트아웃 현상이 일어나면 전문적인 훈련을 받고 장비를 갖춘 탐험대원들조차 시야를 확보할 수 없어 이동이 어려운데 하물며 아무 장비도 없고 연약한 어린아이들이 시야 확보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눈보라를 뚫고 간다는 것은 너무 무모한 일이었다. 일단 화이트아웃이 발생할 경우 웬만하면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화이트아웃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9] 다만 지붕이 붕괴하던 상황이라 오두막 안에 있는 것도 위험한 상황이긴 했고 코난은 아가사가 자기 메시지를 알아들었는 지 알 수 있을리가 없었다.[10] 화이트아웃으로 소년탐정단이 고생한 전개 자체가 복선이었다. 범인들이 성인들이라고 해도 화이트아웃의 위험성에서 벗어날 수 없는 건 매한가지였는데 탐정단을 잡겠다고 여기저기 돌아다녔으니.[11] 사실 탐정단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이미 아이들까지 죽이는 건 너무하지 않냐고 꺼림칙해하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