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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uby(花天狂骨, ruby=かてんきょうこつ)]쿄라쿠 슌스이의 참백도로, 쌍어리와 함께 소울 소사이어티 전역에 두 자루 밖에 없는 이도일대다.[1] 그러나 쌍어리와는 다르게 미해방 상태에서도 쌍검이다.[2]
해방한 검의 형태는 전통적인 이도형(二刀形) 일본도의 모습을 하고 있다. '화천(花天)'이란 참백도와 '광골(狂骨)'이란 참백도가 한쌍을 이루어서 화천광골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화천은 타치고, 광골은 와키자시. 와키자시로 적을 교란시키고 타치로 일격에 쓰러뜨리는 이도류가 기본 사용법인 듯.
2. 시해
화풍이 흩날려 화신이 울고, 천풍이 흩날려 천마가 웃는다. 화천광골.
[ruby(花風, ruby=はなかぜ)][ruby(紊, ruby=みだ)]れて[ruby(花神, ruby=かしん)][ruby(啼, ruby=な)]き、[ruby(天風, ruby=てんぷう)][ruby(紊, ruby=みだ)]れて[ruby(天魔, ruby=てんま)][ruby(嗤, ruby=わら)]う。[ruby(花天狂骨, ruby=かてんきょうこつ)]。
해호
참으로 쓸데없이 길지만, 풍류를 즐기는 쿄라쿠의 이미지와 잘 맞는 언령이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쿄라쿠 세대에는 저런 길디 긴 해방 언령이 유행이었다고 한다.[3] 물론 만해를 습득한 대장이니만큼 급할 땐 저런 언령 없이 그냥 해방하고 싸운다.[ruby(花風, ruby=はなかぜ)][ruby(紊, ruby=みだ)]れて[ruby(花神, ruby=かしん)][ruby(啼, ruby=な)]き、[ruby(天風, ruby=てんぷう)][ruby(紊, ruby=みだ)]れて[ruby(天魔, ruby=てんま)][ruby(嗤, ruby=わら)]う。[ruby(花天狂骨, ruby=かてんきょうこつ)]。
해호
야마모토 전에서 처음 모습만 드러내놓고 능력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스타크 전에서 제대로 된 능력이 등장. 그 능력은 바로 '어린이의 놀이를 현실로 만드는 것'으로, 룰이나 놀이 방식은 쿄라쿠가 아니라 화천광골이 임의로 정한다. 놀이의 룰은 쿄라쿠를 화천광골의 영압이 미치는 영역에 발을 들인 자는 소유자를 포함해 모두에게 적용된다. 놀이의 선포에 상대방의 동의가 필요없으며 쿄라쿠가 말해주고있긴 하지만 과연 놀이의 규칙을 설명해주는것도 필수사항인지 밝혀지지 않았다.[4][5] 거기에 상대방이나 자신이 죽기 전엔 놀이가 안 끝나는 듯. 말 그대로 잔혹한 어린아이의 놀이라는 컨셉이 알맞는 능력.
놀이의 종류가 의외로 다양하고 아무리 강자라도 규칙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화천광골의 능력을 더 잘 알고 있는 쿄라쿠에게 휘둘릴 수 있기 때문에 시해만으로 자신보다 더 강한 적을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단 장점이 있다. 하지만 단점도 없진 않는데, 위에서도 언급됐듯이 룰은 쿄라쿠 본인이 아닌 화천광골이 정하는 거라서 능력을 임의로 쓸 수 없는 것으로 보이며[6] 실제로 천년혈전 편에서 슈테른릿터 하위권인 아큐트론을 상대했을 땐 능력이 원하는 대로 발동되지 않았던 건지 밀렸지만, 릴제 때는 능력을 잘 활용해서 어느 정도 고전시켰다. 상대가 통찰력이 좋아서 룰을 빠르게 파악하여 이용하면 쿄라쿠 쪽도 상당히 위험해진다.
상황에 따라 약자에게 질 수도 있고, 강자에게 이길 수도 있는 도박성 강한 고점도 높고, 저점도 낮은 참백도.
사실 놀이라고는 하는데 놀이도 아닌 동요를 구현하기도 하니, 실제로는 좀 더 능력의 범위가 넓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작가가 편한대로, 놀이라고 가져다가 붙혀서 여러가지 능력을 더 추가해도 할 말 없는 참백도이기도 하다.
화천광골의 수많은 능력 중 하나인 영귀보다 좋은 능력의 시해도 얼마 없다는 걸 생각하면, 그런 능력을 몇 개나 가지고 있는 화천광골은 상당한 사기 참백도.
2.1. 기술
- 영귀(影鬼)
그림자를 밟힌 쪽이 지는 규칙. 주로 그림자에 숨었다가 기습을 하는 용도로 쓴다. 그냥 공중으로 올라가서 그림자를 밟지 않으면 룰이 발동되지 않는다.[7] 천년혈전 편에서는 이 영귀를 이용해 장시간 그림자 내부에 부관인 이세 나나오와 함께 숨거나 적의 얼굴에 진 그림자에서 나오기도 했다.
- 참귀(嶄鬼)
높은 곳에 올라간 쪽이 승리하는 규칙. 자세한 부가효과는 안 나왔지만 밑에서 세로를 쏘던 스타크의 공격을 피하는걸 봐선 위로 올라간다고 일방적으로 강해지는 능력은 아닐 가능성이 크다.
- 염귀(艶鬼)
상대방을 벨 때 자신이 말한 색에 해당하는 곳만 벨 수 있는 규칙으로 자신에게 리스크가 큰 색깔을 말하면 상대에게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다. 그러나 이 데미지는 실질적인 물리 공격력을 무시하고 몸에 있는 색깔양으로 결정된다.[8] 색깔을 말하는건 상대도 쓸 수 있고, 입 밖에 낸 색깔을 상대가 베어도 데미지를 입는다.[9] 쿄라쿠가 이 능력을 사용하는 화의 제목이 '회랑적혈흑의백골(灰狼赤血黑衣白骨)'[10]인데 이는 슌스이와 스타크가 가진 모든 색상이다. 참고로 스타크는 자신의 회색 손이 거의 베이지 않았다는것 하나만으로 규칙을 단번에 파악해내었다. 더 쉽게 말하자면 자신이 선언하는 색상에 따라 주는 데미지와 받는 데미지가 동시에 증감하는 것. 양날검형 버프 능력인지라 기습적으로 쓰지 않으면 카운터를 쎄게 얻어 맏는다. 공격력을 줄이면서 방어력을 올리거나(자신에게 없는 회색) 공격력을 늘리면서 방어력을 줄이는(자신에게 많은 흑색)식으로 순간 버프를 사용해. 운용한다. 서로가 자신에게 리스크가 없는 색상을 말하거나, 자신에게 리스크가 큰 색상을 말하면 상황이 원점으로 돌아오므로 마구잡이로 써대기는 힘들다. 자신이 두들겨 맞을 것 같을 때는 자신에게 없는 색상을, 자신이 두들겨 팰 상황이라면 자신에게 많은 색상을 외치고 싸우면 된다.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だるまさんがころんだ)[11][12]
유래는 일본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인 "달마가 넘어졌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의 규칙인 "첫째, 술래는 모두가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한다." "둘째, 술래가 돌아볼 때 움직이는 것을 걸리면 진다." "셋째, 술래에게 잡히기 전까지 술래를 건드리면 이긴다."는 규칙이 전투에 적용된다. 일단 쿄라쿠가 영압을 지각한 적은 술래가 되고, 쿄라쿠는 술래(적)가 방출한 영압의 궤도의 최단거리를 따라 이동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쿄라쿠가 접근하기 전까지 쿄라쿠의 움직임을 술래가 잡아내면 술래가 이기고, 술래가 눈치채기 전까지 술래에게 도착하면 쿄라쿠가 승리한다.
능력의 자세한 원리는 불명이나, 정황상 술래의 입장에선 움직이는 것을 들키지 않은 적을 상대로는 공격에 상당한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염귀처럼 상대와 자신에게 유효한 색깔이 많을 수록 공격력이 급상승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인 듯하다. 다만 리제 바로 같은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술래의 경우라면 이 규칙을 파훼할 수 있는건지 불명이다.[13]
쿄라쿠의 경우엔 여기에 자신만의 트릭을 활용한다. 영압을 지닌 자들은 대상을 볼때 시각뿐만 아니라 영압지각, 혹은 영각(靈覚)이라 불리는 영압 탐지 능력을 동시에 활용하고, 전투를 시작하면 감지능력의 대부분이 시각이 아닌 영각에 지배 당하게 되는데,[14] 쿄라쿠는 이 점을 이용해 특정장소에 자신의 영압을 압축시켜 놓음으로써 술래가 자신의 영압을 쿄라쿠 본인으로 보이게 만든다. 그리고 그 틈을 이용해 술래가 눈치채지 못하는 동안 술래에게 접근하는 것.
- 그림자 보내기(影送り)
자신의 그림자를 강하게 바라보면 잔상을 보게 되는 놀이. 특히 리제처럼 영각이 강한 자는 잔상을 진짜처럼 보게 된다고 한다.
- 약속(指切り)
블리치의 소설판 Can't Fear Your Own World 에 등장한 일본의 동요 약속[15]을 기반으로 한 화천광골의 능력으로 서로가 거짓말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능력이다. 첫번째로 거짓말을 하게 되면 손가락을 움직일 수 없게되고, 두번째 거짓말을 하게되면 온 몸의 뼈를 주먹으로 맞은 듯 마비되게 되고, 세번째 거짓말을 하게 되면 내장에 바늘을 삼킨 듯한 엄청난 고통이 느껴진다. 하지만, 화천광골의 주 인격인 오하나(お花)가 '나 말고 다른 사람이랑 약속을 한다니'하면서 삐지기 때문에 자주 쓰지는 않는 모양
3. 만해
화천광골고송심중([ruby(花天狂骨枯松心中, ruby=かてんきょうこつからまつしんじゅう)])[16]
이름은 다른 대부분의 대장들처럼 시해에서 몇글자 연장되는 식으로 바뀐다.[17][18]
발동시엔 검의 형태는 딱히 변하지 않지만 땅에 검은 소나무 그림자가 넓게 퍼져 나가며 쿄라쿠 뒤에 참백도의 인격인 '오하나'가 나타난다. 화천의 花(하나)에 상대를 높여부르거나 존중할 때 쓰는 접두사 '오'를 덧붙인 것이다.[스포일러]
또한 이름의 심중(心中)은 일본어로 밀접한 남녀간의 동반자살을 의미하며 좀 더 확장된 의미로 가족이나 뜻이 맞는 친구끼리의 자살 등, 넓은 의미에서 합의하의 동반자살을 뜻하기도 한다.(의미 자체는 "이승에서 못이룰 사랑을 저승에서 이루자 "이다.) 즉 고송심중의 뜻은 '말라붙은(枯) 소나무(松) 숲에서 행해지는 연인간 동반자살(心中)' 대표적으로 소네자키 신주와 개인적인 자살과 심중 모두 포함해 5차례나 자살을 시도한 다자이 오사무가 존재한다. 이는 주로 당시 일본의 폐쇄적인 모습과 주로 환락가에서 벌어지는 퇴폐적인 상황, 사회적/문화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연정이 사회의 벽에 부딪혀 동반자살로서 사랑을 증명하려는 현상 등이 겹쳐 일어난 일종의 유행이었다. 자살을 유행이라 부르는 게 이상해 보일 수 있지만 그 당시엔 서로간 연정을 쌓다가 막히면 곧장 심중을 벌여도 이상할게 없다고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런 집단자살 사례는 전세계적으로 봐도 역사적으로 봐도 꽤나 특이한 편에 속한다. 의도하지 않고 실수로 자살된 경우는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예시가 있다.심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 때의 영압은 매우 음침하고 싸늘한 듯 하며,[20] 주변이 이에 감응하듯 어둡고 절망적인 분위기로 바뀐다. 능력 또한 작중 묘사나 쿄라쿠의 이야기를 보면 동반자살을 하는 남녀간의 이야기를 구현하는 능력으로 상대가 시전자를 공격한 순간부터 상대는 이 능력에 휘말려 서서히 죽음을 향해 다가간다. 문제는 능력의 주체가 쿄라쿠 및 범위 내의 대상 전부라서 아란칼 편 당시엔 우키타케가 능력 발동을 막으려 했고 본인도 동료나 무고한 피해자가 피해를 입을 걸 우려해 어지간해선 쓰기를 꺼렸다.시해가 어린이의 놀이와 그 이면의 잔혹성을 드러낸다면 이 쪽은 어른의 놀이와 그 이후의 처절함과 비극성을 드러낸다. 실제로 심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만약 상대가 작정하고 덤볐으면 쿄라쿠라도 죽거나 치명상이라도 입을 수 밖에 없는 능력이고 자칫 잘못해서 영압이 없거나 적은 사람이 세번째 단에 휘말리면 익사하거나 말라죽을 가능성도 있다.
진짜로 이걸 아란칼 편 최종전투에서 사용했다면 모든 아군과 적들이 만해에 말려들어 양쪽 다 큰 피해를 봤을 것이다. 나나오가 휘말리지 않길 바라며 사용했던 것을 보면 범위가 제한적인 것은 분명하나 그게 어느 정도인지는 파악이 불가능하기에 우키타케는 사용을 만류했던 것이다. 코요테 스타크와의 대결에서 만해를 사용하려고 했던 쿄라쿠를 말린 우키타케가 상당히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난전이나 단체전에는 쓰기 힘든 만해지만 요주의 인물을 마크해서 죽음까지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는 역양사팔보색처럼 상황을 타는 능력이다.
팬클럽 Q&A에서 공개된 설정에 의하면 만해 사용 도중에 적이 사망할 경우, '배우' 역할의 상대가 죽은 것으로 간주되어 거기서 만해가 자동적으로 해제된다고 한다.[21]
3.1. 기술
- 첫째 단, 주저자분합(一段目ㆍ[ruby(躊躇疵分合, ruby=ためらいきずのわかちあい)])[22]"상대방의 몸에난 상처는 서로 나눠 갖듯 이제 몸에도 나타난다. 그리고 심히 안타깝지만 그 상처로는 결코 죽을 수 없다.""相手の体についた疵は分け合う様に自分の体にも浮かび上がる。そして残念な事にその疵では決して死ぬ事はできない."
효과는 2가지로 나뉘는데 1번째는 '상대가 입은 상처를 나눠가지듯이 자신의 몸에도 새기게 된다.'는 것이며, 2번째는 '그 상처로는 절대로 죽음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이다. 상처를 공유하는 능력은 첫째 단에서만 적용되는지 이후에 공격한 릴제의 공격은 쿄라쿠에게 먹혔다.[23]
- 둘째 단, 참괴의 깔개(二段目ㆍ[ruby(慚傀, ruby=ざんき)]の[ruby(褥, ruby=しとね)])"상대방에게 상처를 입힌 걸 후회한 사내는 참괴의 심정으로 몸져눕고, 치유되지 않는 병에 걸려버리지."[24]"相手に疵を負わせた事を悔いた男は慚傀の念から床に伏し癒えぬ病に罹ってしまう"
동반 자살을 기도하며 상대를 찌른 사실을 후회하는 것이 둘째단의 배경. 쿄라쿠의 이야기대로 일단목에서 생긴 상처를 입은 적 역시 온몸에 검은 반점이 생기는 병에 걸려서 치명상을 입는다. 자세한 효과가 무엇인지는 언급되지 않았다.
- 셋째 단, 단어연(三段目ㆍ[ruby(断魚淵, ruby=だんぎょのふち)])[25]"각오를 다진 이들은 서로의 영압이 다할 때까지 솟아나는 물에 몸을 던진다.""覚悟を決めたものたちは、互いの霊圧の尽きるまで湧き出る水に身を投げる。"
첫째 단에서 동반 자살을 시도한 두 사람이 결국 투신으로 다시 한 번 동반 자살을 시도한다는 것이 셋째 단의 이야기. 상대와 쿄라쿠는 서로의 영압이 다할 때까지 샘솟는 물 속에 가라앉는다.
- 마지막 단, 사절협혈염후([ruby(〆, ruby=しめ)]の段ㆍ[ruby(糸切鋏血染喉, ruby=いときりばさみちぞめののどぶえ)])"여자의 정은 과연 무참하지. 더 이상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귀를 열어주지도 않아. 이제 그녀의 목에서 빛나는 건 그녀의 미련에 젖은 하얀 실 뿐. 적어도 내 손으로 베어버리자. 보기 흉하게 얽힌 미련의 실을.""女の情は如何にも無惨あたける男に貸す耳も無しいとし喉元光るのは未練に濡れる糸白しせめてこの手で斬って捨てよう無様に絡む未練の糸を"
이름자의 뜻은 '가위(鋏)로 실(絲)을 끊고(切), 피(血)가 목구멍(喉)을 물들인다(染).'이다. [26]검을 검집에 집어넣고, 하얀실을 이용해서 적의 목을 베어버리는 기술. 이 실은 쿄라쿠의 손가락에도 이어져 있어서 쿄라쿠가 손가락을 움직여 적의 목을 벤다. 마지막 단은 최종 기술인만큼 첫째 단에서 세번째 단까지 모든 과정을 거쳐야 사용할 수 있다. 즉, 만해로서의 의의는 시전자의 영압이 다하기 직전까지도 상대가 생존했을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일격이라고 할 수 있다.[27]
4. 실체화
TV판의 참백도편에서 첫 등장하였다. 이도일대 참백도로 참백도의 실체화도 둘이 등장한다. 성우는 후지무라 아유미[28]
큰 쪽은 화천을, 작은 쪽은 광골을 들고 다닌다. 첫 등장이 TV오리지널 에피소드지만, 참백도의 설정 및 디자인은 원작자인 쿠보 타이토가 맡았으며, 때문에 이후 본편에서 똑같은 모습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성우인 후지무라 아유미가 2019년부터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기 때문에 블리치 천년혈전 편에선 코시미즈 아미로 교체됐다.
4.1. 오하나
오하나(お花)
화천(花天)이 실체화한 모습. 롤머리에 해골 비녀를 꽂은 거유의 오이란[29] 타입의 여성. TVA판에선 실체화한 작은 쪽과 함께 다닌다. 원작에서도 쿄라쿠가 만해를 썼을 때 쿄라쿠를 뒤에서 껴안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쿄라쿠 말로는 오하나를 만날 수 있는 건 만해를 썼을 때 뿐이라고 한다.[30]
4.2. 오쿄
오쿄(お狂)
광골(狂骨)이 실체화한 모습. 말수가 없고 잔학한 타입으로[31] 단발머리에 복면+스패츠의 쿠노이치 복장을 하고 있다.
5. 진실
천년혈전편에서는 원래의 시해는 화천 한자루만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32] 다만 형수가 어떻게든 이세 가문에 대대로 물러내려오는 단명의 저주를 피할 방법을 찾던 중 쿄라쿠에게 팔경검을 숨겨달라고 부탁했고, 쿄라쿠가 이 부탁을 받아들여 오쿄를 새롭게 만들어내면서 오쿄 내부에 숨긴 것.[33]
이 과정에서 기존의 화천에 광골이 더해져 화천광골이라는 이도일대 참백도가 되었다. 이치고의 진 참월과 비슷하게 천타를 두 자루 들고다닌다던가, 명백히 오하나 본인이기도 한 화천광골에 오하나 본인이 감정적인 이유로 꺼리는 능력이 있다는 것도 이런 연유일 가능성이 높다. 오하나 또한 사정상 어쩔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고 쿄라쿠의 간곡한 부탁을 들어줘 오쿄를 만들었고[34][35] 이후로 누구도 건들 수 없도록, 만약 자신이 죽으면 그대로 팔경검조차 사라지도록 오쿄 내부에 보관했다.
시해의 능력이 어린이의 놀이&어린이의 잔혹성을 묘사하고 만해의 능력은 반대로 어른의 불놀이&비극적인 말로로 강조되는등 둘이 완전히 분리된 것도 위와 같은 탄생과정을 지닌 과정에서 광골에게 시해의 주도권을 배정해줘야만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원래의 시해의 능력은 좀 더 다른 형태의 능력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36][37]
어찌보면 참월이 이도일대의 참백도가 된것과 비슷한 과정을 거쳤는데, 참월도 원래 한자루에 담겨졌던 유하바하 모습의 퀸시의 힘과 화이트 모습의 호로의 힘을 각각 따로 분리해서 이도일대인 진 참월로 만들었듯이 화천광골도 오하나에서 오쿄를 분리해 두 자루로 만든 것이며, 본래부터 두 자루의 참백도였던게 아니라, 원래 있던 한 자루로부터 나중에 다른 한자루를 분리해 만들었을 뿐이라는 점에서 공통된 특성을 보이고 있다. 이를 보면 오히려 처음부터 이도일대로 태어난 쌍어리가 특수한 케이스가 되며, 이를 증명하듯이 쌍어리만이 이도일대의 참백도 중에 유일하게 해방 전에는 한자루이다가 해방 후에 두자루로 늘어나는 형식을 취한다. 즉, 참월과 화천광골은 서로 비슷한 케이스의 이도일대 참백도이며, 오히려 유일하게 쌍어리만 혼자서 튀고 있는 것.[38]
여담이지만 애니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도수편에서 오하나는 쿄라쿠와 잘 있는데 오쿄는 유독 나나오와 엮였다. 심지어 참백도들끼리 사태를 마무리 지으려고 하다가 위기에 몰리자 주인들이 지원나왔는데 그때도 쿄라쿠가 아닌 나나오가 오쿄를 일으켜준다. 참백도 이문편과 도수편이 원작가인 쿠보의 검수가 있었다는 걸 감안하면 이때부터 복선은 있었던 셈. 거기에 그냥 지나가기 쉬운 부분이지만 대놓고 암시하는 복선이 숨겨져있었는데 바로 오프닝과 엔딩에 참백도들이 나오는 장면에서 화천광골은 오하나 한 명만 나온다.[39] 이후 참백도들도 같은 이도일대의 참백도인 쌍어리는 물론이고 인격이 두개인 사미환은 두 인격들이 전부 다 나온 것을 보면 이때부터 복선이 있었던 건 확실하다.[40]
사실 정말 사소한 복선이지만, 복선 자체는 소울 소사이어티 편부터 존재했다. 바로 18권 야마모토 총대장과 쿄라쿠, 우키타케가 대치한 상황에서의 총대장의 회상씬인데, 진앙영술원 시절 쿄라쿠의 모습에서 분명 쿄라쿠는 1자루의 천타만을 손에 쥐고 있다. 해방 전부터 두 자루를 들고다니는 쿄라쿠가 영술원 시절에는 한 자루만을 썼다는 것 자체가 나머지 하나는 나중에 추가된 것이라는 강력한 증거다.
팔경검을 넘겨준 다음에 오쿄는 어떻게 되었는지 밝혀지지 않은 채 작품이 완결나서 이후에도 그대로 화천광골이 유지되는지, 아니면 화천으로 다시 합쳐졌는지 등등에 대한건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본편에서 광골과 오쿄는 어디까지나 팔경검을 숨기기 위한 능력을 새로 만들기 위해 화천에서 분리한 참백도일 뿐이지 팔경검의 위장모습인게 아니며[41] 이세 나나오에게 팔경검을 줬다고 오쿄가 소멸하거나 광골을 상실한 상태인건 아니기에 굳이 도로 합칠 이유는 없으므로 그대로일 가능성이 높다.
6. 게임판 오리지널 형태
소설 SAFWY 콜라보를 기념해 만들어진 오리지널 진화 형태. 만해와는 다른 힘을 두른 모습. 화려한 의상을 휘날리며, 정령정의 수호에 나선다.
배경 설정
배경 설정
소설 〈Spirits Are Forever With You〉와 모바일 게임 〈블리치 BRAVE SOULS〉와의 콜라보로 등장한 오리지널 모습.[42] 원작자 쿠보 타이토가 디자인 감수를 맡았다.
필살기 대사는 "뒤의 얼굴은 누구?"인데 이는 카고메 카고메의 마지막 가사다.[43] 카고메 카고메는 동명의 전통 놀이를 할 때 부르는 노래인데 음산하단 반응이 많고 유래에도 잔혹한 게 많다는 걸[44] 생각하면 시해와 만해의 컨셉을 섞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화천광골의 진실을 반영하듯 복장 디자인은 오하나의 디자인만 반영되어 있다.
[1] 현재는 참월이 등장하여서 총 세 자루가 됐는데, 사실 쿄라쿠의 참백도는 애초에는 이도일대가 아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애매해졌다.[2] 왼쪽 칼이 짧으며 두 자루의 길이가 상당히 차이가 난다.[3] 동 세대 사신인 우키타케 쥬시로나 쿠루야시키 켄파치도 해방 언령이 상당히 길다.[4] 일단 리제 전에서 리제가 쿄라쿠가 룰을 설명해줬으니 이 능력은 의미가 없다고 얘기하자 쿄라쿠는 서로 이해해야 놀이라고 답하는 걸 보면 상대도 규칙을 이해해야 하는 모양이다.[5] 하지만 스타크 전에서는 스타크에게 룰의 일부만을 알려준 상태에서도 능력이 발동되었기에 룰을 알려주는 것이 발동의 조건이라고 가정할 경우 어느 정도까지 알려줘야 적용되는지가 제대로 설명되지 않는다. 또한 영귀로 기습했을 때는 스타크에게 영귀의 능력으로 기습한 뒤 영귀의 능력을 설명했다. 발동된 놀이를 말해야 하는 규칙이 있을지도 모르나, 블리치라는 작품 특성상 발동된 능력을 설명하는 거 자체가 절대 다수의 전개방식이기 때문에 작중 내용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6] 영귀를 사용하는 쿄라쿠를 보고 스타크가 "능력을 숨겼냐?"고 묻자 쿄라쿠가 "딱히 숨기고 있었던 건 아니야. 단지 이 아이가 그럴 기분이 아니었던 것뿐이지."라고 대답했다.[7] 애니에선 공중전을 할때도 그림자에 숨어서 스타크 공격을 피하는데, 이건 엄연히 애니판의 설정오류다. 다만 릴제 전에서 공중에 있던 릴제의 얼굴에 생긴 그림자를 통해 쿄라쿠와 나나오가 이동하기도 하는 것을 보면 그림자 이동 자체는 그림자만 졌다면 공중이든 지상이든 큰 의미없다. 또한 그림자가 진 장소에 따라서 공중에 있는 대상에게도 사용이 가능하다. 실제로 쿄라쿠는 히츠가야의 대홍련 빙륜환의 얼음으로 그림자가 진 것을 이용해 공중에 떠있던 아이젠에게 영귀로 뒷치기를 시전했다.[8] 쿄라쿠가 “회색”을 외치며 스타크의 팔을 벨 때, 팔이 날아갈 정도로 깊이 베었으나 데미지는 매우 적었다.[9] 물론 이를 응용해서 쿄라쿠 본인에게 오는 데미지를 최소화 할 수도 있단 장점도 존재. 실제로 쿄라쿠는 스타크가 “흰색”을 외치고 난 후에 따로 색깔을 부르지 않고 전투를 직행했다.[10] 회색 늑대, 붉은 피, 검은 옷, 흰 뼈[11] 정발에는 한국 버전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원문에는 표기에도 나오듯이 일본 버전인 "달마가 넘어졌다."라고 나온다.[12] 참고로 리제의 총에 맞을 때까지는 해방하기 전이었는데, "다!"를 외치면서 나타날 때는 해방 상태이므로 시해 기술이 맞다.[13] 일단 쿄라쿠의 그림자가 피해를 입긴 입었는데, 연출상 이게 끝이라서 뭐가 어떻게 된건지 독자들 입장에선 원리를 추측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추후 애니메이션에서 자세한 사항이 나와봐야 알듯.[14] 즉 본능적으로 눈보단 영압을 지각하는 능력으로 적의 움직임을 파악하며 싸운단 소리.[15] 약속이라는 일본의 동요의 내용은, '약속을 어기면 주먹 1만대, 거짓말을 하면 바늘 1천개를 먹인다'라는 동요치고는 무시무시한 내용이다.[16] 처음엔 흑송심중(黒松心中)으로 표기되었으나 다음화에서 고송심중으로 표기가 바뀌었고, 이후 계속 고송심중으로 나온다. 아이큐 점프의 정식 번역으로도 첫 사용시는 흑송심중, 다음화부터는 고송심중이다.[17] 류인약화가 잔화태도로, 육우삽이 개진으로 바뀌는등 고참 사신 라인은 보통 이름이 확 바뀌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저렇게 글자 몇개가 추가로 붙는 경우는 비교적 현대 사신중에 많아 신기해 보일 수 있는데, 이는 총대장과 우노하나의 시해와 만해가 큰 틀만 같을 뿐 능력은 전혀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 빙결 속성이라는 큰 틀을 토대로 능력의 발동 방식이 다르게 묘사된 루키아의 수백설도 시해는 소유주의 체온을 내리는 방식이지만 만해는 아예 빙결을 퍼뜨리는 방식이기에 이름이 바뀐다.[18] 효스베의 일문자와 마찬가지로 시해의 능력에서 능력이 더 추가된 방식이라 만해를 해방 시 몇 자가 추가된다. 후술할 쿄라쿠의 만해의 능력을 보면 시해의 확장형이라 이렇게 추가된 듯 하다.[스포일러] 후술하겠지만 원래 쿄라쿠의 참백도는 '화천'이었으며 오하나가 팔경검을 숨기기 위해 오쿄를 만들었고 이름이 화천광골이 되었다. 오하나가 실체화된 후 쿄라쿠에게 '무슨 염치로 오하나라고 부르냐'라는 대사를 치는 것을 보면 오하나는 본명이 아니다. 원래는 오하나 혼자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오하나는 본래 쿄라쿠의 참백도인 화천의 실체화이며, 그렇다면 오하나의 본명 또한 '화천'일 것이다.[20] 멀리서 영압을 느낀 대장급들 조차 외부간섭이고 뭐고가 아니라 단순한 영압을 느낀 것 만으로 오한을 느꼈을 정도였다.[21] 즉 마지막 단은 사용할 필요도 없고, 사실 세 번째 단조차 길게 지속되지 않는 게 보통일 것이다. 기어이 마지막까지 버텨내고 최후의 단까지 맞고도 살아남은 릴제가 비정상인 것.[22] '주저자'는 한국어로 번역하면 '주저흔', 즉 자살하는 사람이 심리적인 망설임으로 급소를 베거나 찌르지 못하고 주변에 남긴 상처를 말한다. '분합'은 '서로 나누다'의 일본식 표현으로, 따라서 이 기술의 의미를 번역하면 '주저흔을 나누기'가 된다.[23] 만해 시전 도중에 상대가 죽으면 상대가 없어진걸로 간주해 만해가 자동해제된다는 설정에서도 첫째 단이 둘째 단이나 셋째 단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나타낸다. 즉, 첫째 단 이후에 릴제가 병에 걸리거나 물에 가라앉아도 죽지 않은 것은 본인의 능력 덕분이라는 것.[24] 참괴란 '매우 부끄러워하다'라는 뜻이다. 즉 자신의 행동을 수치스러워하여 시름을 앓는다는 뜻. 쉽게 말하면 이불킥[25] 물고기가 살 수 없는 연못.[26] 그렇기에, '사절협/혈염후'로 끊어 읽어야 한다.[27] 마지막 단을 사용하고 난 뒤 쿄라쿠가 다시 만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보면 최후의 수단에 걸맞게 만해를 당분간 쓰지 못하게 되는 페널티도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세번째 단에서 영압이 다 빠져나가서 쓰지 못했을 수도 있다.[28] 히나모리 모모의 참백도인 비매와 동일 성우.[29] 花魁(화괴, 매화를 달리이르는 말), 유녀의 우두머리[30] 오하나는 이문편 제외시 쿄라쿠에게만 보이고 상대방은 보이지 않는다.[31] 참고로 시해 기술은 주로 이녀석이 관여하는 듯 하다. 다만 약속이라는 기술은 오하나가 사용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32] 사실 언령에서 '꽃(花)'과 '하늘(天)'만 언급되던 것이 자잘한 복선이었다.[33] 쿄라쿠와 나나오의 대화 때문에 헷갈릴 수 있지만 작중 묘사를 보면 오쿄(광골)의 내부에서 팔경검이 별개로 나오는데다가 그 팔경검은 비단 주머니에 감싸져있던걸 고려하면 오쿄=팔경검이 아닌건 확실하다. 즉 오쿄는 화천과도 별개지만 팔경검과도 확실히 다른 검이 맞다. 여담으로 이 때 꺼낼때의 묘사를 보면 영귀나 비슷한 능력을 이용해 숨기고 있었던 모양.[34] 쿄라쿠는 이를 오쿄를 낳았다라고 묘사한다.[35] 다만 진 참월이 두자루의 칼로 분리되었듯이 오하나가 스스로의 능력으로 다른 칼 하나를 만들었는지 아니면 다른 천타에 오하나의 능력을 나누는 식으로 광골을 만들었는지는 불명. 작중에선 어디까지나 오쿄를 만든 주체가 오하나라는 것만 나온다.[36] 일단 오쿄와 광골을 따로 만든 이유가 기존 오하나의 시해 능력에서는 팔경검을 숨길 능력이 없었기 때문이므로 시해의 능력이 완전히 동일했을 확률은 매우 낮다.[37] 시해와 만해 둘 다 공통적으로 '자신과 상대에게 룰을 강제시킨다.'가 기본 골자인걸 고려하면 능력이 아예 딴판이었을 가능성은 낮고 오하나와 만해의 성질을 고려하면 원래의 시해는 말로를 맞이하기 전의 행복한 추억을 암시하는 어른들의 놀이 또는 오하나가 좋아할법한 잔혹동화 구현같은 계통일 가능성이 높다.[38] 쿄라쿠는 이에 대해 우키타케에게 빙의된 영왕의 신체가 영향을 끼쳐서 두명의 주인을 가졌다 판단한 천타가 쌍어리로 구현된게 아닌가 하는 식으로 추측했다.[39] 정확히 말하자면 참백도 이문편 오프닝의 전초 부분에서 참백도들을 잠시 단체로 비출 당시에는 둘이 같이 나오지만 이마저도 오하나는 크게 잘 나와서 눈에 확실히 보이지만 오쿄는 뒷쪽에 작게, 그마저도 쌍어리가 가려버려서 일시정지해가며 찾지 않는 이상은 발견하기 어렵다.[40] 참고로 참월의 경우엔 엔딩쪽은 아저씨쪽이 가져갔지만 오프닝에서는 화이트가 나와서 이치고와 함께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즉, 이쪽도 스포일러 때문에 나뉘었을 뿐이지 양쪽 다 참백도로서 주인과 나오긴 했다.[41] 작중에서도 처음에는 광골이 팔경검인 것처럼 언급하지만 바로 다음 장면에서 정확히는 다르다고 정정한 뒤에 광골이 아니라 광골에 숨긴 것이 팔경검인 것처럼 언급한다.[42] 오하나의 안대는 착용하지 않는다.[43] 해당 모습이 등장하는 브레소루 서브 스토리 untold stories에서 쿄라쿠가 직접 카고메 카고메를 언급한다.[44] 흉년에 먹을 게 없을 때 버리거나 잡아먹을 아이를 고르는 노래라는 설, 임신부가 밤길을 걷다가 악의를 가진 누군가가 뒤에서 밀쳐서 구르는 바람에 유산된 한을 담은 노래라는 설 등. 영적인 존재나 유곽의 기녀와 관련된 설도 있는데 쿄라쿠가 하는 일과 오하나의 모습을 보면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