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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9-18 01:10:57

황견수

파일:못 미더운 악녀입니다만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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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colbgcolor=#e7c703><colcolor=#000> 황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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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성별 여성
생일 8월 6일
소속 가문 직할령 황가
지위 황후
좋아하는 음식 도수가 센 술
특기 위압
좌우명 근성
가족관계 영현요남편
영요명아들
황정수동생
황경행, 황경창, 황영림조카
성우 미공개

1. 개요2. 과거3. 작중 행적

1. 개요

못 미더운 악녀입니다만 ~추궁접서 교체전~의 등장인물.
작중 배경인 영나라의 황후이자 황태자 요명의 어머니. 주인공인 황영림의 이모이기도 하다.

2. 과거

워낙 여성스러움과는 거리가 먼 호탕하고 늠름한 성격이라 추녀 시절에는 당시 황태자였던 현요의 총애와는 거리가 멀었고 견수 본인도 황후나 귀비 같은 자리에는 딱히 관심이 없었지만 현요가 역병에 걸려 사경을 헤맸을 때 곁에서 지극정성으로 간병한 공적으로 당시 유력한 황후 후보였던 주아미를 제치고 황후 자리에 올랐다.

주아미와는 추녀 시절부터 친자매처럼 막역한 사이였으나 각각 황후와 귀비가 되고 견수의 아들 요명은 무사히 태어났지만 아미는 아들을 사산한 이후로 소원해졌다.

당시 견수는 아미를 볼 낯이 없다며 아미에게 병문안을 가지 않았다. 하지만 이로 인해 주위에서 아미에게 '황태자가 귀비 아들의 목숨을 빼앗아 태어났다' '황후가 병문안을 안 오다니' 운운하는 말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아미는 견수가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하면서 원망하게 된다.

견수 역시 이를 알고 있었지만 자식을 잃은 아미를 동정한 견수는 자신에 대한 원망을 삶의 버팀목으로 삼으면 된다고 여겨 일부러 오해를 풀지 않고 이를 방치했고, 이것이 본편의 황후 주살 미수사건으로 이어지게 된다.

3. 작중 행적

상술한 과거로 인해 주아미에게 주살당할 뻔하지만 영림과 혜월의 기지로 목숨을 건진 후에는 주범인 아미를 귀비 자리에서 폐하고 추방을 명했으며, 추방당하기 전까지 감옥에 갇힌 아미를 찾아가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며 자신들을 이간질한 금여아 따위의 말을 나보다도 우선시하여 믿었냐는 섭섭함과 원한에 빠져있던 아미를 보듬어주지 못해서 아미를 마음까지 병들게 만들어 후회한다는 사죄를 건넨다. 그 뒤에 저주를 해주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화의 활을 우정의 선물로 주며 스스로 재기하여 다시 한번 행복을 스스로의 손으로 얻길 기원한다는 격려와 자신이 바란 것은 아미가 행복해지는 것이었다는 아쉬움이 담긴 후회를 남기고 떠난다.

사실 영림은 어릴 적부터 지나치게 몸이 약해 황씨 집안에서는 '추녀로서 가장 중요한 의무인 자식 낳는 게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다른 조카를 추천하며 반대했지만, 영림을 추녀로 밀어붙인 것이 바로 견수였다고 한다. 이로 보아 영림이 후사를 보는 데 애초부터 기대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현비 오설과는 추궁 시절 같이 칼싸움하면서 놀았던 경험 때문에 아미 다음으로 친하지만, 숙비 금여아와 덕비 남방림과는 사이가 나쁘다. 특히 여아는 자신과 아미의 사이를 이간질한 과거 때문에 매우 싫어한다.

영림에 대한 태도가 미묘한데, 대외적으로 아끼는 듯 하고 실제로도 아껴주기는 하지만[1] 내심으로는 무언가 애증 같은 것을 품은 듯 차가운 내심을 내비치기도 한다.[2]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마도 동생인 황정수가 영림을 낳던 도중에 사망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어느 정도 주술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9권에서 등장인물들이 총 출동해 황제 현요의 원수인 ‘동’을 쓰레기단지에 옮기는 술법을 완료했으나, 에필로그에서 견수는 지하감옥 속 단지에 봉인된 동의 기척을 느끼고 슬쩍 바꿔놨다.


[1] 틈틈히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선물을 주거나, 다른 인물이 영림과 만나는 것을 못마땅해하며 독점하기도 한다. 심지어 10권에서는 영림이 남령에서 강제마약중독된 건 때문에, 자신이 책임질테니 요명으로 하여금 남령으로 어서 가라고 소리치며 주위사람들을 위압까지 했다.[2] 단순히 살기위해 노력하는 것을 넘어 점점 생기발랄해지는 영림을 보며 ”최고지만 최악이다“라고 평하거나, 잠들어 있는 영림의 목을 조르려는 듯 손으로 잡기까지 했다. 단, 손에는 힘을 넣지 않아서 금새 풀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