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Fate 시리즈의 길가메쉬의 보구 중 하나다.보구로서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이덴티티 수준으로 입고 다니고 있다.
2. 상세
통짜 순금으로 이루어진 갑옷이며 길가메쉬가 애용하는 보구인 만큼 방어 성능은 역시 끝내주는 편이다. 이 때문에 Fate루트에서 에미야 시로는 길가메시와의 첫 교전 당시, 잠시나마 길가메시의 주력 보구를 황금 갑옷으로 착각했을 정도.압도적인 방어력을 보여주는 것은 Fate 루트에서인데, 근력 B에 마력방출을 지닌 아서왕이 엑스칼리버를 전력을 다해 휘두른 십수회의 참격[1]을 날렸음에도 착용자인 길가메쉬는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다. 아무리 진명개방을 하지는 않았다고는 하나, 엑스칼리버의 연속된 참격으로써야 겨우 파손될 기미가 보이는 방어력은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봐도 높은 축에 속한다 할 수 있다. 다만 서번트의 참격을 피해 없이 계속 막아낼 수는 없는 것인지, 십수회의 참격을 갑옷의 방어력을 믿고 대놓고 맞아주다가 갑옷이 삐걱거린다고 불평하고는 맞아주는 것을 그만둔다. 거기에다가 최후에 맞은 엑스칼리버의 초근거리 참격에 신체가 양단당한 것을 보면 로 아이아스 등의 방어형 보구처럼 보구의 진명개방조차도 막아낼 정도의 방어력은 없다.
또한, 물리적인 방어력 뿐 아니라 높은 마술 방어 효과까지 겸비한 갑옷이라 길가메시 본인은 낮은 대마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대부분의 마술을 무효화하며, 심지어는 석화[2]나 제2마법의 일종인 츠바메가에시조차 막아내는 것이 가능하다.[3][4]
그러나 본인이 이 갑옷을 입는 것은 성능을 믿기보다는 일종의 부적같은 것이며[5] 후와와나 하늘의 황소가 사용하는 석화 능력에 대항하기 위해 입었을 뿐이다. 반대로 말하면 왕의 재보에는 이보다 더 강력한 내구력을 가진 갑옷도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와는 별개로 통짜 순금으로 이루어진 갑옷이다보니 제법 무거운 모양. 이 갑주를 마음에 들어하고 있는 길가메쉬도 무거운 점이 유일한 단점이라는 식으로 말하기도 했다.
또한 길가메시 본인의 성격상 상대할 만한 호적수로 인정한 상대가 아니라면 이 갑옷을 입지 않는다. 즉 갑옷을 입고 상대해주는 것 자체가 상대를 어느 정도 인정하고 예우를 해주고 있다는 뜻이 된다. 때문에 Fate 루트에서와 달리 UBW 루트에서는 시종일관 갑옷을 입지 않고 있으며, 이 오만 때문에 최후에 시로에게 패배하였다. 황금 갑옷의 방어력은 엑스칼리버의 참격도 막아낼 정도일 만큼, UBW 루트에서 길가메시가 갑옷을 입고 있었다면 무한의 검제로 팔을 베어내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또한 해당 루트에서 시로를 상대로 에아를 꺼내들지 망설이는데, 정작 시로의 공격을 가장 간단하게 막아낼 수단인 황금 갑옷을 마력으로 구현해서 바로 입지 않는 것을 보면 길가메시 본인이 수육한 존재이기 때문에 마력으로 구현되는 통상적인 서번트의 갑옷과 달리 GOB에서 꺼내는 절차가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Fate/Samurai Remnant에서 일본식으로 된 황금 갑옷을 입는다. 원래의 황금 갑옷을 일본식으로 어레인지 한 것인지 아니면 별개의 갑옷인지는 불명.
3. 전적
- Fate 루트에서 아서왕의 연속된 일격에도 형태를 유지했다.[6] 황금 갑옷의 방어를 뚫기 위해 최종전에서 아서왕은 엑스칼리버를 아론다이트 오버로드 같은 형식의 참격을 날려 양단했다.
[1] 서술상 4격 이후로는 CG연출로 묘사되어 정확한 타격수를 확정지을 수는 없으나, 이를 분석해보면 CG상으로 묘사된 타격수는 풍왕결계 상태로 12회 정도다.[2] 길가메시의 말에 따르면 저 황금의 갑옷은 대 석화 장비라나 보다. 그 이유 말고도 마음에 드는 예장이지만, 그것만이 '메인'인 것만은 아닌 모양이다. -CCC 中-[3] Q. 길가메쉬에게 검기(劍技)의 스킬은 없다는데에 대해서인데요. 그렇다면 츠바메가에시의 간격에 붙잡을 수만 있다면 어쌔신이라도 길한테 이길 수 있는 건가요? A. 그 갑옷에 막힌다 or 왕의 재보에서 또 사기 냄새 나는 대(對) 다중차원굴절 방어구라든가 하는 게 나올 가능성 높음. 다만 길은 걔 나름대로 상대의 역량을 올바르게 파악하기에, 어쌔신 상대로 검기 싸움은 하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 콤프틱 2007년 11월호 中-[4] 사실 츠바메가에시의 강점은 회피 불가능의 동시 참격이지 참격의 위력이 아니다. 참격의 위력 자체는 보구도 아닌 평범한 일본도를 전력으로 휘두른 공격 수준에 불과하므로 황금 갑옷이 보여주는 내구력이 마력을 이용한 공격에 한정된다거나 하는게 아닌 이상 확실히 막힌다 보는 것이 옳다.[5] 엑스텔라 링크에서도 이를 언급했다.[6] 주저하는 일 없이 황금의 기사에게로 뛰어든 세이버의 검이, 뇌광(雷光)을 띄고 내리쳐진다──── 1격. 2격. 3격. 4격────! 세이버의 검이 적을 노릴 때마다, 눈을 부술 정도의 빛이 작렬한다. 섬광장치를 보는 듯한 연격. 처음으로 세이버를 본 그날 밤, 랜서를 상대로 했을 때와 마찬가지. 세이버는 남아도는 마력을 검에 실어, 번개 바로 그것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검극을 계속 내지르고 있다. 검과 갑옷이 부딪치는 소리. 남자는 검을 차고 있지 않다. 세이버의 검을 앞에 두고, 그 두 손은 간신히 머리를 지키고 있을 뿐이다. 저 남자에게는, 세이버의 검을 완전히 받아낼 정도의 기량은 없다. 검술로 말하자면, 세이버는 압도적으로 남자보다 뛰어나다. 덤으로, 세이버의 검은 보이지 않는다. 설령 남자가 검을 차고 있었다 해도, 저 보이지 않는 검을 막는 것은 불가능했겠지. 보이지 않는 검은, 재미있게도, 남자의 갑옷에 직격한다. 검은 갑옷의 표면을 때리고, 깎고, 뇌광 같은 불꽃을 뿌린다. 남자에게 가능한 것은, 세이버의 검으로부터 두 손으로 얼굴을 지키는 것뿐이다. 싸움조차 되지 않는다. 이래서야 일방적인 섬멸전이나 다름 없다. ───하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황금의 갑주는 여전히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세이버의 검극을 그 정도 받고도, 여전히 상처 하나 없다고 한다면. 녀석의 "보구"는, 저 황금의 갑주임에 틀림없는 것 아닌가───「……흥. 과연 이 이상은 좋지 않겠군. 여전히 바닥을 모르는 마력이구나. 이 몸의 갑옷이 삐걱대다니, 그리 있는 일은 아니거늘────」(중략) 세이버가 자세를 바로 잡는다. ……남자가 말한대로, 녀석의 갑옷도 한계가 가깝다. 다시 한 번 세이버가 지금 그 맹공을 계속하면, 갑옷째로 녀석을 양단할 수 있겠지. 아무리 보구를 꺼냈다고 해도, 다음 일격으로 승패가 결정되는 것에 변함은 없다. -Fate 루트 中-[7] 하지만, 『두 번째 사격』은 이미 쏘아진 뒤였다. 자동방어보구(오토 디펜서)의 전격이 발동하여, 날아든 화살을 영격하려 하고 있지만 ──── 수많은 줄기의 번개를 맞았음에도, 전격의 틈을 빠져나와 길가메쉬에게로 날아든다. 전기가 공기 중에 전달되는 속도 ──── 즉 번개의 속도는, 빛보다는 느리지만, 그래도 통상의 화살을 붙잡기에는 충분한 속도일 터였다. 하지만, 그 활의 속도는, 인류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길가메쉬는 즉시 갑옷을 현현시켜, 그 화살을 왼쪽 팔뚝의 갑주로 쳐낸다. 하지만, 위력을 죽이지 못했던 것일까, 갑옷의 일부가 부숴져, 금색의 조각이 바닥에 떨어졌다. 「.....호오」차가운 표정으로 자신의 갑주 조각을 본 길가메쉬는, 조금 눈을 가늘게 한 후 ──── 「대단한 활 솜씨다만..... 예의를 모르는 야만인 놈, 창고의 보물의 녹을 떨쳐내게 해주는구나!」 (중략) 음속을 넘어선 화살이, 티네의 안면에 닥쳐온다. 충격파는 강력한 바람의 방벽으로 경감할 수 있지만, 화살 그 자체는 막을 수 없겠지. 티네는 다시금 안전에 닥쳐오는 죽음을 인식했지만 ─── 비마나의 옵션인 영격보구가, 그것을 직전에 쳐내었다. -F/sf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