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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04:02:05

엑스칼리버(Fate/strange Fake)

파일:세이버 위던.png
영원히 먼 승리의 검 - 엑스칼리버 (永久に遠き勝利の剣 / Excalibur)
랭크: D~A+ 종류: 대군보구 레인지: 1~99 최대포착: 1000명
아서 왕 전설에 대한 동경과 전승의 계승자로서의 삶의 결과로, 생전에 얻은 어떤 「신비」.
그 힘이, 평소부터 손에 쥔 것을 「엑스칼리버」라 이름을 붙인 전승과 어우러져 보구화한 것.
손에 쥔 온갖 무구를 엑스칼리버로써 다루는 게 가능하다.

위력은 무구에 따라 다르지만, 결코 진짜 「별의 성검」에 달하는 일은 없다.
설사, 진짜 엑스칼리버를 손에 쥐었다 하더라도.

1. 개요2. 능력3. 여담4. 관련 문서

1. 개요

Fate/strange Fake에 등장하는 세이버의 보구. 2권까지는 스포일러 방지 때문인지 "영원히 먼" 부분이 XXX라고 복자 처리되었다.

리처드 1세가 생전 아서 왕을 동경해 자신이 들고 싸운 모든 것에 '엑스칼리버'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 일화형 보구. 전투용 검은 물론이고 식사용 나이프에도 엑스칼리버라고 이름 붙이다가, 끝내는 검뿐만 아니라 손에 들고 싸울 수 있는 물건이기만 하면 근처에 떨어져있던 막대기든 둥글게 만 양피지든 가리지 않고 전부 엑스칼리버라 불렀다고 한다.

실제 역사에서 리처드는 탕그리드 1세에게 자신의 검을 엑스칼리버라며 하사했고,[1] 이후 월터 스콧 경의 소설 아이반호에서 등장하는, '기사도적인' 리처드 1세 또한 스스로의 검을 엑스칼리버라고 불렀다[2]

2. 능력

손에 든 대부분의 물건을 유사 엑스칼리버로 사용할 수 있다. 같은 일화형 보구인 나이트 오브 오너와도 유사하지만 알테라'문명 침식' 스킬에 더 가깝다.

진명 개방을 하면 진짜 엑스칼리버처럼 뇌격 같은 빛의 참격이 용솟음친다. 장식용 검으로 쏘면 전력이 아닌 일격으로 오페라 하우스의 절반을 날릴 정도의 위력이 나온다. 나뭇가지(...)로 쏘았을 땐 위 랜서의 무구 다수를 날려버렸다. 진명 개방 없이도 약하게 쓸 수 있는 건지 진명 개방 묘사 없이 장식용 검에서 빔을 쏘기도 한다.[3]

사용하는 무구의 급에 따라 위력이 바뀐다. 장식 검[4]으로 쏠 때보다 나뭇가지로 썼을 때의 빔이 더 작았다. 또한 사용된 물건에 부담이 가서 진명 개방 이후 그 물건이 파괴되기도 한다. 나뭇가지로는 한 번이 한계고, 제스터의 비밀 하우스에 있던 철검으로도 한 번 정도였다.[5] 최대 위력을 버티려면 강도가 상당하거나 마술적 조치를 취하거나 보구급 물건이 아니면 안 되는 모양.

설령 진품을 사용한다고 해도 진품의 진명 개방에는 미치지 못 한다고 하나[6] 20연사가 가능한 모습을 보였다. 허나, 한자 세르반테스의 반응을 보면 이는 1류 마술사가 아니라면 진작에 고갈될 정도고, 마스터 격인 아야카가 심상치 않게 표현된 것을 보아 아야카의 특이성에 큰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말은 1류 마술사라면 감당이 가능하다는 소리도 되므로, 토오사카 린이 마스터일 때도 자멸을 각오해야 2번이 한계였던 원본 엑스칼리버에 비하면 연비 자체는 무척 뛰어난 편이다.

20번 중첩했을 때는 하늘에 거대한 빛의 기둥이 생겨났다는 등 원본과 꽤 비슷한 묘사가 나왔다. 하지만 길가메쉬가 방어 보구로 방어함과 동시에 보구에다 막대한 마력을 두르고 엘키두로 휘감아 압축하여 쏘는 방식으로 세이버를 밀어붙였다.

방심하지 않은 길가메쉬의 황금 갑옷이 만신창이가 됐다고 할 정도로[7] 타격은 입었다고 하지만, 역시나 위력은 원본에 비해서 모자른 편. 물론 원본은 가성비 안 좋은 한 방 타격이 부각되고 이쪽은 가성비 좋은 연속 사용이 부각되기에 일장일단이 있다.

2.1. 나이트 오브 오너/문명침식과의 비교

3. 여담

'영원히 먼 승리의 검'이라는 이름은, 3차 십자군 전쟁에서 그야말로 압도적인 활약을 했으면서도 결과적으로 살라흐 앗 딘에게서 승리를 거머쥐지는 못했다는 걸 고려한 작명이라고 추측된다.[9] 물론 설정상의 맥락으로 보면 Fate Strange Fake에서 아서 왕이 어떤 루트를 탔던 엑스칼리버는 이미 아서 왕을 따라 아발론으로 넘어갔거나 반 시체로 이 시대 저 시대 뺑이 치고 있거나 리처드 1세가 진짜 엑스칼리버를 손에 쥐는 일은 없으니, 그 사실을 반영한 작명일 수도 있다.

들고 있는 무기에 따라 성능이 결정된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길가메쉬, 엘키두, 영령 에미야처럼 대량의 무구를 제공할 수 있는 영령들과 시너지가 잘 맞는 보구.

페이크 맛보기로 공개된 부분에서 리처드가 혹시 상대가 멀린 아닐까 하다가 멀린을 잡아서 보구로 휘둘러볼까. 엄청난 마법 검이 될지도?라는 포우도 기립박수 칠울고 갈 발상을 한 것을 보면 검의 기준은 리처드도 자세히는 모르는 듯. 6권에서 경찰이 지닌 할버드로도 엑스칼리버를 쏜 걸 보면 굳이 검이 아니어도 보구는 사용이 가능하다.

후에 Fate/Grand Order에서 엑스칼리버와 비슷한 능력의 보구인 세르망 드 뒤랑달이 등장했다.

정말 여담이지만, 실제 리처드 1세가 전투에서 주로 애용했던 무기는 검 외에도 배틀액스가 있다. 정확히는 데인액스. 6권에서는 클랜 칼라틴 멤버 중 한 명의 배틀액스를 빼앗아 능숙하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보구의 사용 방식을 보면 무구를 유사 엑스칼리버로 만들어 사용하는 방식인데, 이는 네로의 보구와 본질적인 유사함을 띄고 있기도 한다. 자신이 서있는 지형을 자신의 극장으로 만드는 보구와 자신이 들고 있는 무구를 유사 엑스칼리버로 만드는 보구. 둘 다 작동 원리를 보면 고유결계나 다름없다. 애초에 이 보구의 본질이 만들어진 유사 엑스칼리버가 아니라 무구를 유사 엑스칼리버로 만드는 능력이기 때문.[10]

4. 관련 문서


[1] 다만 뉘앙스가 많이 다르다. 실존 인물 리처드는 아서 왕 전설에 전혀 흥미가 없었으며, 탕크레드에게 엑스칼리버(로 추정되는 검)을 넘긴 것도 어디까지나 아서 왕 전설에 관심이 없어서 전함 19척을 받고 팔아넘긴 것일 뿐이다.[2] 사실 현실의 리처드 1세는 켈트 계열도, 심지어 앵글로 색슨 계열과도 거리가 먼 노르만 혈통의 위인이고, 리처드가 살아있던 시기만 해도 영국 왕실은 영국 통치보다는 프랑스 영토내 영국왕령을 늘리는 것에 더 신경을 쏟아붇고 있었다. 심지어 영어를 쓰지도 않아서 왕실내 소통은 프랑스어로 이루어지던 때였다. 리처드 입장에서는 이미 잉글랜드 본토에서 다 쫒겨난 민족의 전설인 아서 왕을 숭배해야할 이유가 없던 것.[3] 빔의 크기는 나뭇가지 진명 개방보다 크지만 위력은 다소 약한 편이었다.[4] 세이버가 현계했을 때 들고 나온 물건.[5] 철검 쪽은 나뭇가지보다는 위력이 높은 듯하나 최대 위력이 아니라는 묘사가 나온다.[6] "결코 엑스칼리버에 달할 리는 없다"고 못박아 놨으니 엑스칼리버 진품보다 좋은 무구, 보구를 써서 이 보구를 발동시키더라도 진명 개방한 엑스칼리버보다 위력은 낮을 것이다. 원본 랭크가 A++인 반면 이쪽은 최고 랭크가 A+인 것도 이 때문인듯.[7] 참고로 이거 보구다. 원본도 마력을 담은 참격으로는 흠집도 안 나는 내구도를 자랑하는 물건이며 진명 개방을 하며 내려 베는 아론다이트 오버로드와 비슷한 형식의 진명 개방을 해서 부순 정도의 보구. 그 보구에 이 정도의 타격을 입힌 것을 보면 원본이 너무 강할 뿐이지, 나름 이름 값은 하는 물건이다.[8] 작중 광화 상태인데다가 원래부터 보구가 아닌 일반 도구는 보구화해도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9] 전투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모조리 털어버렸으나, 결국 잉글랜드의 내부 사정으로 인하여 회군할 수밖에 없었다.[10] 특히나 문명침식은 어찌 됐건 결국 원본인 군신의 검이 있지만, 이쪽은 능력 자체가 원본에 못 미친다라고 적혀있기에 원본이 있을 수가 없다. 여러모로 보구 자체가 정말 신비에 어울리는 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