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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배구 선수 황민경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프로의 시작점이자 영광의 도로공사 | 배유나의 보상 선수로 잠시 거친 GS칼텍스 | 선수 생활의 중반기를 보낸 현대건설 |
2. 아마추어 시절
1990년 6월 2일 대구직할시에서 태어났다. 어린 나이에 가족 모두 서울특별시로 이사했으며 초등학교 5학년인 2001년에 배구를 시작해 세화여고 배구부에 입단했다.세화여고 시절 인터뷰.
https://youtu.be/GGMvw0Zm2n8
174cm의 신장으로 윙스파이커로서 결코 큰 키는 아니지만, 높은 점프력을 앞세워 두각을 나타내며 2007년 아시아 유스 여자배구 선수권대회, 2007년 세계 유스 여자배구 선수권대회, 2008년 세계 유스 여자배구 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2007 FIVB 세계 유스 여자배구 선수권대회 선수소개
2008년 V-리그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구미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에 입단했다. 같은 해 입단한 동기들로는 염혜선, 주예나, 나현정 등이 있다.
신인드래프트 당시 모습[1][2][3]
3.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3.1. 선수 생활 초기
데뷔 시즌인 2008-09 시즌엔 14경기에 출장하여 무난한 모습을 보이며 프로에 적응하였다.2009-10 시즌과 2010-11 시즌에는 각각 27경기, 19경기에 출장하며 날렵한 서브를 무기로 프로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키웠으며, 2010년 KOVO컵 GS칼텍스 전에서는 공격 19점, 서브 4점을 득점하며 총 23득점을 올리는 어마어마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2010-11 V-리그 여자부 기량발전상을 수상하였다.
2011 KOVO컵에서는 위력적인 서브로 활약하며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조하였다.
2011-12 시즌에는 물오른 서브 감각을 보여주며 '서브의 팀' 도로공사의 중심 서버로서 활약하며 결국 2011-12 V-리그 여자부 서브상을 수상한다. 황민경을 필두로 한 강서브 라인과 외국인 선수(사라 파반, 이바나 네소비치)의 활약으로 어창선 감독은 만년 꼴찌팀 도로공사를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는 쾌거를 이루며 리빌딩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다.
2012-13 시즌에는 맏언니 임효숙의 은퇴로 리시브와 수비 부분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짊어지게 되었다.
2013-14 시즌 초 팀의 외국인 선수 니콜 포셋이 국가대표로 차출되며 주 득점원이 사라진 관계로 김선영, 표승주 등 국내선수들과 함께 공격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경기당 10점대 후반의 득점을 하고 있으며, 11월 13일 흥국생명전, 17일 IBK기업은행전 개인 리그 최다득점(20점)을 기록하였다.
2014-15 시즌을 앞두고 고예림등 신인 선수들의 등장과 부상의 영향으로 팀내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예상되었으나...이게 웬걸? 주전 레프트 라인인 고예림-김선영의 이어지는 리시브 삽질로 우승 후보였던 팀이 중하위권으로 쳐지자 서남원 감독의 결단에 의해 다시 주전으로 출장하게 된다. 황민경과 '문데렐라' 문정원의 주전 합류[4]로 도로공사의 리시브 라인은 급격히 안정되었고 정대영-이효희 등 FA 영입 선수들도 점차 호흡이 맞아가며 창단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인 9연승을 달성하는 등 엄청난 상승세를 타게 된다. 2014-15시즌 도로공사의 정규시즌 우승의 숨은 영웅인 셈.
하지만 결국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불안하던 서브리시브가 갑자기 무너져 내리며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IBK 기업은행에게 무기력하게 내주게 된다.
3.2. 2015-16 시즌
2015-2016 시즌 공식 프로필 |
시즌 전 인터뷰에서 예년과는 다르게 팀 훈련에 대부분 참가 중이며, 몸 상태가 많이 올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드디어 부상에서 벗어난 모습을 볼 수 있을지 팬들은 기대 중.
3.2.1. 활동
1라운드가 시작되자 이 말은 허언이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첫경기 10월 19일 현대건설전부터 78%의 놀라운 리시브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리시브 실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24일 GS칼텍스전에서는 16득점에 공격 성공률 44%로 팀 내 최다득점까지 기록하는 등 한층 자신있고 간결한 공격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좋지 못한 토스가 왔을때에 연타로 일관하던 저번시즌의 모습과는 달리 책임을 지려 하는 모습은 매우 긍정적이다. 다만 황민경의 대각 역할을 할 레프트 자리가 불안정해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한 점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1라운드 동안 세트탕 3.78개의 리시브, 7.17개의 수비[5]를 성공하며 리시브 부문 2위, 수비 부문 3위를 기록하였다.2라운드 들어서는 전체적으로 좋은 활약을 이어나갔으나 리시브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1월 3일 GS칼텍스전을 제외하고는 리시브 성공률 40%를 넘긴 경기가 없을 정도.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리시브를 견뎌내야 하는 선수인 만큼 이런 부분은 팀 승리와 직결되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았다. 반면 서브는 본 궤도에 올라선 모습을 보이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22일 IBK전에서는 3연속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 29일 KGC인삼공사전에서는 시즌 개인 최다득점인 17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하였다.
3라운드 들어서도 무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문제점을 꼽자면 경기마다 리시브에서 기복을 보이고 있어 경기력의 안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당 10점씩 꾸준한 득점을 해주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공격성공률이 다소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3라운드 막바지에 팀 내 공격수 전원이 공격력 하락을 겪고 있어
밍키로 변장하고 춤도 췄다 황민경 : 인생에 가장 큰 고비가 왔구나, 싶었어요
전반기 동안 세트당 3.03개의 리시브로 리시브 부문 5위, 3.57개의 디그로 디그 부문 8위 (리베로 제외 2위)로 수비 부문 2위를 기록하며 선전하였고, 세트당 0.33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서브 부문 3위를 기록하였다. 부상에서 많이 벗어난 모습을 보이며 공수 양면으로 근래 최고의 활약을 펼쳐 제 2의 전성기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팀 내에서 가장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 자리인 만큼 고질적인 경기력 기복 문제가 한가지 아쉬움으로 남았던 전반기였다.
4. GS칼텍스 서울 KIXX
4.1. 2016-17 시즌
배유나의 보상선수로 GS칼텍스로 이적했다. 배유나가 이적하면 센터 포지션의 무게감이 적어지는 관계로 하준임을 보상선수로 지명할 거란 예상이 많았으나 하준임은 은퇴하고 실업으로 갔다.KOVO컵에서 이소영과 돌아가면서 출전해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GS의 레프트 포지션[6]이 완전히 포화 상태인지라 주전경쟁이 심각할 듯 하다.
1라운드에서는 주전과 교체를 대체로 반반씩 출전한 편이었으며 첫 경기 현대건설 전에선 1세트 교체로 시즌 첫 출전하였다. 이후 2, 3세트 스타팅으로 4득점 11디그 리시브 성공률 40.91%로 경기를 마쳤다. 두 번째 도로공사 전은 결장, 세번째 흥국생명 전은 풀세트 교체 3득점 3디그에 그쳤다. 4번째 인삼공사 전에서는 1세트 표승주와의 교체 이후 5세트까지 스타팅으로 출전, 18득점(1백어택 3서브에이스 포함)을 올려 팀의 3:2신승에 기여한다. 이 때 KBS N 스포츠 중계여서 MVP 대신 팡팡 플레이어로 인터뷰까지 하였다. 그러나 마지막 기업은행 전에서 2, 3세트 교체 무득점에 그치는 아쉬움을 보여주며 끝을 맺는다.
2라운드 인삼공사 전은 팀이 2:3으로 패하였고 출전세트도 1 2 5세트 교체, 3 4세트 스타팅 9득점에 그친다. 그나마 수비 수치는 나름 한몫은 해줬다. 2번째 흥국생명 전에서도 다소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2, 3, 4세트 스타팅 9득점 수비점유 10%대). 다음 기업은행 전에선 이소영의 트리플크라운 달성이 메인이었지만 본인도 19득점 1백어택 3서브에이스 2블로킹, 리시브 점유율 약 42%의 쏠쏠한 활약을 해주었다. 이후 4번째 도로공사 전 3:2 승리때 리시브 점유율은 44.21%였으며 11득점도 올렸다. 그러나 2라운드 마지막 현대건설 전에서는 팀 동료 알렉사 12득점 다음인 10득점을 올렸으나 셧아웃 패배를 막지 못 하였다. 이때 리시브 성공률은 30%였는데 시도 20번이었단 점에 아쉬움을 남겼다.
3라운드 12월 4일 첫 경기 기업은행 전에서는 8득점 1서브에이스 1블로킹에 그친다(리시브 성공률 50% 점유율 28.26%-리베로 나현정과 점유율이 똑같다-). 2일 뒤 인삼공사 전은 알렉사 제외하고 10점대가 아무도 없었고 팀도 셧아웃 패배여서 아쉬움을 남겼다(겨우 5득점에 그쳤다). 3번째 현대건설 전에선 KOVO 홈페이지에 사진을 걸게되는데 수비 최고기록자로 인한 것이었다. 기록은 세트당 11.75개(최고수비는 디그 성공 횟수와 리시브 성공 수를 합하고 리시브 실패 수를 뺀 뒤 이 수를 출전세트 수로 나눈 값이 가장 높은 선수가 기록된다.). 물론 이 때도 팀은 패했다....4번째 도로공사 전 3:0 승리 당시엔 10득점을 올렸다. 마지막 흥국생명 전은 팀이 셧아웃 패배를 당했으며 팀 득점 2위이나 겨우 8득점이었다.
4라운드 첫 경기 도로공사 전에서는 팀이 셧아웃 승리를 해서기도 하지만 7득점 1서브에이스, 리시브 점유율 48.39%의 기록을 남겼다. 2017년 첫 경기이기도한 라운드 두 번째 인삼공사 전은 팀 내 득점 2위인 18득점 1서브에이스, 리시브 성공률 46.15%를 기록하고도 팀의 3:1패배로 빛이 바랬다.... 1월 6일 기업은행 전에서는 독감 걸렸다가 나은 직후라 얼마 뛰지 못했다. 그럼에도 3, 5세트 교체로 나오긴 하였으며 팀은 3:2신승을 거뒀다. 다음 12일 흥국생명 전에서는 표승주와 짝을 이루어 교체로 1~3세트, 4세트 스타팅으로 출전해서 7득점의 기록을 남겼다. 이후 마지막 현대건설 전은 5세트 출전에 총 16득점을 기록하였다.(그러나 공격성공률이 24.53%로 저조했으며 이 경기에서 10점 이상 기록한 선수가 이소영 강소휘 그리고 한송이까지 4명이다, 이런 상황에서 팀은 2:3으로 석패하였으니 아까운 일이기도 하다.)
지난 4라운드 현대건설 전 이후 약 3주가까이의 엄청난 휴식기를 가진 뒤 처음 갖는 5라운드 첫 경기 흥국생명 전에서 팀내 득점3위 13점을 올렸다. 이 날 경기에서 디그 20개 성공률 100%의 기염을 토한다!(본방을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GS 왜 이래??라고.. 이 날 경기에서 특유의 20점 이후 가비지 타임은 3세트에만 왔으며 1세트는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를 안겼다. 상대팀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작전타임 2번 다 썼을 당시의 팀 점수가 5점이었다면 믿겠는가? 2, 4세트도 쉽게 점수를 내주지 않는 플레이를 펼치며 팀은 3:1승리를 한다.) 다만 중반 이후 범실을 많이 하는 바람에 팀내 최다인 8개를 기록한 건 아쉬운 일이다. 이 점을 MVP인터뷰에서도 언급을 한다. 2월 4일 인삼공사전에서는 팀내 최다인 16득점을 올리면서 개인범실은 전 경기 8개보다 훨씬 줄인 3개를 기록한다. 8일 현대건설 전에서는 풀세트에 출전하여 시즌 중 개인최다인 20득점(공성 58.82%, 4범실 포함)을 올린다. 다만 팀의 패배로 빛은 바랬으며 현대건설에게는 단 1승도 못 올리는 상황을 이어가게된다. 12일 도로공사 전에서는 14득점 1백어택 3범실 공성 30.95%의 약간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팀도 2연속 풀세트 패배를 떠안았다는 건 아쉬운 일이다.. 그리고 17일 기업은행과의 5라운드 최종전에서는 정말 아쉽게도 겨우 2득점만 올리고마는 안 풀리는 날이 오고말았다(팀도 셧아웃패배로 3연패..)...5라운드 들어서 전위 라이트 위치에서 시작하는 로테이션을 보이고 있다 한다.
그로부터 4일 뒤 6라운드 첫 경기가 기업은행과의 리매치였는데 이 땐 서브2포함 7득점의 숟가락얹는 활약을 보였다. 그 다음 24일 인삼공사 전에서는 10득점(서브3 시간차2포함)을 올리고도 팀이 졌다. 28일 흥국생명 전에서는 강소휘와 교체를 반복하면서 8득점을 올렸다. 3월 5일에 치러진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는 5득점(오픈3 퀵오픈1 시간차1....)에 그치는 약소한 기여를 한다. 그리고 시즌 최종전 홈경기에서 현대건설을 만났는데 이 때도 겨우 3득점을 올렸지만 그나마 의미를 갖는 건 팀이 현대건설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저지한 점과 개인적으로 통산 6번째로 200 서브에이스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이 당시 세트는 4세트에서 나왔는데 이 경기가 4세트에서 끝난 것, 운이 따라준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렇게 2016-17시즌이 마무리되었으며 지난 시즌에 비해서는 출전 세트 수는 조금 줄었으나 득점이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위에서도 서술한 바가 있지만 득점이 많은 편은 아님에도 분위기 업시키는 측면, 종종 힘있게 들어가는 서브 등으로 이적 후 대체로 첫 시즌을 나름 잘 치렀다고 평가된다. 그리고 고무되는 사실이 하나 있다면 이번 시즌에 큰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다는 점에 있겠다. 가장 큰 결장요인이 독감이었으니(이 때 이영 안혜진도 걸렸던 모양인데 회복이 조금 늦어서 한 경기 더 건너뛴 다음에야 정상복귀했다는 점~!)독감말고는 큰 부상을 입지않고 꾸준히 출전을 하였으니 나름 성공이라 할 만한 시즌이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 종료 후 FA예정이다. 이번 시즌이 FA 2번째이며 종전 14년 첫 FA 때는 7800만원에 1차기간에 도로공사와 계약했었다. 이번 2번째 FA에서는 과연 얼만큼 오를 지 지켜볼 일이리라.
- 글 작성일 3월 16일 기준 -
지금까지의 활약상은 평균 10점 즈음의 득점을 보여주고 있고 수비 또한 어느정도 점유율을 가져가는 편, 그리고 초반에 비해 주전으로 뛰는 경우가 많아졌으나 다소 기복이 있는 플레이는 여전함을 보이고있다. 그러나 팀의 플레이스타일에 파이팅을 불어넣는 면모를 시즌 초반에 비해선 제법 해주고 있는 듯하다. 이는 차상현 감독 선임 이후에 자신감있는 플레이를 주문하는 점과 맞물리고있으며 4라운드 들어서 성의있는(?) 플레이로 향하고있는 점에서는 다행이라 생각한다.[7]
KOVO 홈페이지 황민경 개인기록
5.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5.1. 2017-18 시즌
자세한 내용은 황민경/선수 경력/2017-2018 시즌 문서 참고하십시오.5.2. 2018-19 시즌
레프트 용병인 레베카 페리가 폭망하면서, 대각에 서는 황민경의 지표 역시 대폭 하락하였다. 리시브 부담과 공격 부담이 계속해서 과중되고 있다. 전 주전 레프트들이 떠나간 현대건설 레프트 뎁스는 처참하다. 그나마 라이트인 마야를 대체 용병으로 선발하고, 고유민을 레프트로 기용하면서 수비 부담이 크게 경감되었고, 이후 모든 영역에서 지표가 급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세 속에서 2019년 1월 30일 도로공사 전에서 2세트 13:8로 앞선 상황에 역대 4호 서브 250점 기록을 달성하였다.[8]5.3. 2019-20 시즌
지난 5월에 이도희 감독과 지난 시즌까지 주장직을 맡고 있던 양효진의 추천으로 올 시즌부터는 주장을 맡아서 뛰게 되었다.[9]2019년 12월 1일 한국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12득점을 올렸는데, 단 하나의 범실도 기록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수비형 레프트로 팀의 해결사는 아니지만, 팀의 주장이자 살림꾼으로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6라운드 들어 순위싸움이 치열할 때에 결정적인 활약을 해주면서 팀의 상승세의 주역이 되고 있다. 고예림의 합류로 전후위에서 맡고 있던 부담이 크게 경감되었다.[10]
시즌 종료 후, 세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같은 팀 이다영이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상황에서 잔류 소식이 나오지 않아 레프트 보강이 절실했던 인삼공사 이적설이 불거졌지만 4월 16일 오피셜이 뜨며 결국 원 소속 구단인 현대건설에 잔류하게 되었다. # 다만 계약 조건이 연봉 2억 8000만원, 옵션 2000만원 총액 3억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오버페이 우려가 있으나, 안그래도 없는 레프트 살림에 황민경마저 붙잡지 못했다면..?
5.4. 2020-21 시즌
8월 30일 흥국생명과의 코보컵 경기에서 높은 블로킹에 고전하는 등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9월 4일 다시 만난 흥국생명과의 코보컵 경기에서는 6득점에 그치기는 했으나 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그러나 정규리그에서는 안타깝게도 최악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공격력이 현저히 하락했으며 수비조차 약간씩 흔들리고 있다. 11월 22일 이도희 감독이 밝히기를 시즌 초부터 발바닥 부상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팀의 고질적인 문제인 레프트 포지션의 습자지 같은 뎁스로 인해 출전은 강행되고, 이에 부진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데뷔 이래 커리어 로우 시즌을 향해 가고 있다. 이후 팀은 11월 29일부터 정지윤을 레프트로 이동시키고, 이다현을 대신 센터로 기용하는 라인업으로 전환하였다. 이에 따라 원포인트|정지윤 서버나 후위 레프트 교체 자원으로 출장하는 빈도가 높다. 사실 팬들은 팀이 연패 수렁에 빠진 11월 초부터 이 새로운 라인업을 가져가야 한다고 노래를 불렀음에도 상대는 라인업의 유동성이 극심히 낮은 이도희... 다만 이다현 역시 여름부터 고질적인 어깨 부상이 재발한 후,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었다고 한다.
결국 20-21시즌의 대표적인 먹튀로 추락했는데, 팀의 처참한 레프트 뎁스 속에서 그 대안마저도 없었던 케이스.[11] 이다현이 기업은행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라자레바의 공격을 블로킹하다가 팔꿈치 부상을 당했고, 최소 3주의 결장이 예상되면서 선발 레프트로 복귀하였다. 5라운드부터는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이 보여지는데, 이게 팀 분위기 상승으로 인한 반사 이익인지 기량 부활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상황이다.
5.5. 2021-22 시즌
지난 시즌 커리어 로우를 기록했던 황민경은, 2021년 KOVO컵부터 다시 맹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건재함을 보여주었다.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강성형은 비시즌부터 "부상 때문에 힘들었을 뿐"#이라며 믿음을 주고 있다. 이러한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는지, 2021년 KOVO컵에서 득점 2위(68점)/공격 2위(38.22%)[12]의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현대건설은 고예림이 대회 내내 경미한 어깨 부상으로 인해 100% 컨디션이 아니었던 어려움이 있었다.[13] 하지만 강성형 감독은 황민경-고예림-황연주의 삼각편대를 스타팅으로 내세우고, 정지윤과 김주하를 교체로 적절히 활용하면서 우승을 일궈내는 데에 성공했다. 이는 황민경이 한 쪽 날개를 계속해서 건재하게 지켜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이도희 감독 시절에 항상 흐지부지 되곤 했던 정지윤의 레프트 기용이 강성형 감독에 의해 과감하게 시도됨으로써,[14] 적어도 저번 시즌처럼 부상에서 회복도 못하고 코트에 나서야 했던 상황은 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은 선수 개인에게도 크나큰 호재이다.
2021-22시즌 올스타전에서 '캡틴밍키'[15]라는 닉네임으로 출전해 2득점을 올렸고, 스파이크 퀸 컨테스트에서 1번 공을 뽑아 부전승으로 4강에 진출했으나, 86km를 기록하며 88km를 기록한 이소영에게 패배를 하고 말았다.
5.6. 2022-23 시즌
프리시즌 양효진의 페이컷으로 절친 고예림이 현대건설에 잔류하게 되었다. 같은 수비형 아웃사이드 히터로서 비슷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공격성공률 30%, 리시브효율 40%, 디그 3.5개 정도로 신기하게도 비슷하다. 서브에이스만 황민경이 조금 앞서고 있다.2라운드까지 팀이 전승을 달리며 순항 중이었으나 야스민의 부상으로 연패로 빠져들고 있다. 현대건설은 야스민과 양효진에게 공격 포제션을 몰아주고, 나머지 멤버들이 수비에 집중하는 형태로 팀을 구성했다. 그런데, 야스민이 뻐지자 사이드에서 공격해줄 선수가 없어졌다.
이후 2월 들어서는 허리가 안 좋아지며, GS전에서는 괜찮은 모습을 보였지만, 흥국전에서는 애매한 모습을 보였고, 이후 페퍼전과 도로공사전에서는 출장하지 못했다. 인삼전에서는 스타팅으로 들어갔으나, 아직 체력 회복이 되지 못했던 것인지 금방 교체 되었다.
2월 22일 IBK전에 선발 출전하여, 오랜만에 경기 풀타임을 뛰었다. 아직 완벽히 회복되지 못한 허리와 무릎 때문에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여 선수의 몸 상태에 걱정이 되는 상황이다.
2월 25일 IBK 리벤지 매치에서 다시 선발 출전하여, 한 두 차례의 교체를 제외하고는 풀타임을 뛰었다. 리시브 효율 무려 72.7%로 안정적인 리시브를 보여줬으며, 디그도 3으로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수비와 리시브 등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서브에이스와 블로킹을 하나씩 기록했다.
6.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시즌 종료 이후 FA 자격을 획득, 2년 9억원[16] 계약으로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했다. #6.1. 2023-24 시즌
2023-2024시즌 득점 324점(18위), 서브 0.20개(7위), 디그 8위, 수비 9위, 리시브 9위
* 기업은행에 온 다음 날, 김수지가 흥국생명으로 돌아가면서 팀 내 최고령 선수가 되었다. 7개의 각 구단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들 중 유일하게 90년대생이다.[17]
* 기업은행에 온 다음 날, 김수지가 흥국생명으로 돌아가면서 팀 내 최고령 선수가 되었다. 7개의 각 구단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들 중 유일하게 90년대생이다.[17]
- 최수빈이 방출되면서 15번이 빈 덕에 IBK에서도 15번을 그대로 사용한다.
- 이팀 저팀 돌고 돌아 다시 표승주랑 재회하게 되었다.
- 코보컵 첫 경기인 흥국생명전에서 공수양면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와 함께 MVP로 선정이 되었다. 하지만, 한 경기 만에 무릎 컨디션이 안 좋아져서 코보컵 결승까지 출전하지 못했다. 대신 팀은 6년만에 결승진출에 올랐으나 아쉽게 준우승을 하였다.
- 11월 8일에 통산 공격 득점 2500점을 달성했다.
- 같은 팀 리베로인 신연경과 함께 후위에서 그야말로 대활약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이 후위에 있을 때 로봇청소기처럼 바닥을 훑고 다니며 공이란 공은 모두 걷어 올려내고 있으며, 정확히 리시브 한 공이 폰푼에 의해 공격수에게 토스가 이뤄지면서 2라운드 후반부터 팀의 가파른 상승세에 확실히 기여를 하고 있다.
- 12월 30일 4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에서 1개의 서브에이스 포함 10연속 서브를 쳤다. 점수차가 얼마 나지 않을 때 주로 플로터 서브와 기습적인 강서브를 간간히 섞어썼으나, 점수차가 벌어지고 서브 영점이 잡히자 이내 강서브를 내리 치며 상대팀 리시브라인을 무너트리는데 성공하였다.
- 데뷔후 처음으로 한 시즌 득점 300점을 돌파하였다. 단신 아웃사이드 히터가 33세 시즌에 득점 커리어 하이를 찍은 것.
6.2. 2024-25 시즌
- 직전 시즌까지 팀의 주장이었던 신연경이 흥국생명으로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이 되면서 주장 자리에 공백이 생겼고, 다가오는 2024-25 시즌 팀의 주장이 되었다. 비시즌 업로드된 팀의 콘텐츠에서 팀원들이 황민경을 '황대빵'이라고 부르는 장면이 나와 주장이 되었음이 암시되었고, 8월 25일 일본 나고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는 기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팀의 주장이 되었음이 밝혀졌다.[18][19]
- 이소영이 IBK기업은행으로 이적을 함으로써 이번 시즌에는 돌고 돌아 이소영과 재회를 하게 되었다. 두 선수 모두 V리그에서 리시브에 강점이 있는 OH로 손꼽히는 만큼 이번 시즌 기업은행의 견고한 리시브 라인을 흔드는 것이 다른 팀들의 첫 번째 목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1] 왼쪽에서 2번째인 도공 유니폼을 입은 선수.[2] 맨 앞쪽의 현대건설 유니폼은 염혜선, KT&G 유니폼은 현재 선심으로 나오는 김은영, 흥국 유니폼은 김지애, 맨 끝 GS 유니폼은 나현정이다.[3] 실제로 짧은 머리 때문에 신인 시절에는 여자 팬이 더 많았다고...[4] 이로써 도로공사는 시즌 초와 중-후반의 주전 레프트 라인이 완전히 바뀌게 된 셈. 고예림-김선영 에서 황민경-문정원으로.[5] 리시브 성공 개수 + 디그 성공 개수[6] 표승주 이소영 강소휘 황민경[7] 2016년 12월 20일부터 2017년 1월 2일까지 진행된 올스타전 투표에서 V스타팀 공격수 부문 4위에 머물렀으며 추천선수로도 등록되지않아 올해는 요술공주 밍키를 볼 수가 없게 되었다.[8] 1호부터 순서대로 황연주, 양효진, 김희진이 달성하였다.[9] 주장을 맡게 된 계기가 전임 주장이었던 양효진이 매년 비시즌에 대표팀 차출로 자리를 비우는 일이 잦아서였다고. 여담으로 황민경은 고교 시절 세화여고 배구부 주장을 맡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후배들도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또다른 여담이지만 이경석 감독이 이끌었던 AVC컵 2진 여자배구대표팀의 주장을 맡았다.[10] 괜히 영입을 위해 직접 발로 뛴게 아니다.[11] 사실 김연경을 제외하면 리그 최고령 레프트인 황민경은 현대건설로 이적한 이후, 사실상 백업도 없이 3년 동안 후위의 궂은 일을 도맡았던 선수였다. 이전의 부상 전력이나 나이를 고려해 보면, 그 전에 탈이 나지 않은게 기적.[12] 득점/공격 1위는 같은 팀의 정지윤[13] 습자지 레프트 뎁스의 문제는 또다시 현대건설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었다.[14] 우승 후 인터뷰에 따르면 선수가 개인적으로 연습했을 뿐 대표팀 복귀 후 기간이 짧아 연습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준결승 3세트에는 스타팅으로 내보냈을 정도로 배짱 있는 선수 기용을 보여줌으로써 현대건설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15] 주장을 맡고 있는 밍키라는 뜻.[16] 연봉 3억 2000만원, 옵션 1억 3000만원.[17] 시즌 막판에 오지영이 후배 괴롭힘 논란으로 방출된 후에는 채선아가 페퍼저축은행 내 최고령 선수가 되면서 이 타이틀은 깨졌다.[18] 황민경 개인으로서는 현대건설 시절이던 2022-23시즌 이후 1년 만에 다시 한 번 주장마크를 찼다.[19] 황민경 본인이 김호철 감독님에게 장난 삼아서 요즘에는 최고참이 주장을 맡지 않는 추세라고 약간 돌려서 말을 했으나, 김호철 감독으로부터 돌아온 건 그냥 주장을 맡아라였다. 이유는 2023-24시즌 이후 이소영이 정관장에서 IBK기업은행으로 이적을 한 상황에서 주장을 맡기에는 무리가 있었고, 이외에 여러가지 상황이 어쩔 수 없이 본인을 가리키고 있는 것 같아서 이왕 본인이 주장을 맡게 된 이상 열심히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