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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5-16 22:53:33

조지 황

황박사에서 넘어옴

파일:attachment/조지 황/11huang.jpg

1. 개요2. 설명

1. 개요

Law&Order SVU에 나오는 정신분석의. 아역 출신 배우쥬라기 공원 시리즈헨리 우, 뮬란의 연인 '샹' 역으로도 알려진 'B.D. 웡'이 이 역할을 맡았다.[1] 시즌 3 8화의 대사로 미루어보아 매우 엄격한 집안이었던 것으로 추측되며, 여자형제가 하나 있다. 또한 왼손잡이이다.

2. 설명

SVU 팀과 자주 협력하지만 본인은 FBI 소속의 정신과 의사프로파일러로, 시즌 2 20화[2]에 처음 등장했다. 초기에는 범인의 정신상태를 알리기 위해 잠깐 등장한 것에 불과했으나 어느새 주요 조연급 자리를 차지해 시즌 3부터 시즌 12까지 고정출연했다.

기본적으로 특정한 사건에 한해 정신병리학적 소견을 밝히는 역이지만, 종종 의사로서 의학적 견해를 피력하거나, 간단한 프로파일링을 통해 범인의 윤곽을 잡고 심문 방법을 조언하거나 때로는 직접 심문을 하기도 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한다. 다만 원칙을 중시하는 성향이 있어 현장에서 뛰는 SVU 팀(특히 엘리엇 스테이블러)과의 의견 대립[3]도 종종 벌어지며, 법정에 출두할 경우 황의 증언이 변호사들에게 교묘하게 역이용당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하지만 의외로 열혈적인 면도 있는데, 특히 용의자가 유사과학이나 사이비 심리학 이론으로 다른 사람들을 농락하는 것에는 매우 분노한다. 그럴 때는 조언자 역할 이상의 일을 종종 해낸다. 정신의학을 연구하는 연구자이자 의사로서 그런 일을 용납할 수 없는 듯.

사건 도중에 다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특히 뒤통수(...)를 많이 다친다. 가끔 용의자와 상담을 빙자한 심문을 하다가 얻어맞기도 한다. 한 번이지만 시즌 11 7화에서 금지된 약물을 사용하여 의사 자격을 잃을 뻔한 일도 있다.[4][5]

그 밖에 직업 때문인지 몰라도 거의 어떤 상황에서나 안면에 미소를 잃지 않는 것이 특징.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암울함 속에서도 조지 황이 자제력을 잃고 화를 내는 장면은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6]

시즌 13에는 한동안 등장하지 않았다가 20화에서 심리학 컨벤션에 참가하기 위해 뉴욕에 온 것을 먼치가 도와달라고 해서 끌고 왔다. 이 때의 대화 내용을 들어보면 시즌 12 이후 다른 곳으로 전근을 간 것으로 보인다. 오클라호마에서 게이 남성이 잘 지내겠냐고 푸념하는걸 보면 뉴욕 시절을 그리워하는 것 같다.

시즌 13 이후 레귤러에서 리커링 캐릭터로 바뀌며, 시즌 13 20화, 시즌 14 19화, 시즌 15 23화, 시즌 17 9화에 출연한다. 시즌 13 이후 출연빈도를 보면 1년에 1번씩 등장할 정도로 역할이 대폭 축소되었다. 아무래도 시즌 13을 기점으로 드라마가 한번 개편이 있었던데다 배우도 쥬라기 월드 제작과 관련해서 바빠져서인듯.



의사라는 직업 때문에 SVU 팬덤에서는 왠지 멜린다 워너와 함께 양대 설명충으로 통한다.(...)


[1] 참고로 B.D. 웡은 커밍아웃한 동성애자. 조지 황도 시즌 11 5화에서 공식적으로 밝혀진 동성애자다. 다만 연애 관련 이야기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시즌 13 20화에서 싱글이라고 발언한 것이 조지 황의 연애사에 대한 유일한 언급이다.[2] 이 때는 안경을 쓰고 턱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나왔는데, 동일인물인지 의심스러울 정도. 바로 그 다음 화부터는 익히 아는 모습으로 나왔다.[3] 그렇다고 황이 현장을 모르는 탁상공론가라는 것은 결코 아니다. '현실을 잘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고 믿는 타입일 뿐.[4] 해당 사건의 범인은 부모가 보호를 맡긴 문제 아이들에게 심리치료를 가장하여 헤로인을 먹여 자신에게 의지하게 만들었다. 헤로인 중독 치료과정 중에 아이들이 금단증상때문에 스스로 자신을 다시 찾게 만드는 방법. 황은 올리비아의 반대를 무릅쓰고 SVU팀 몰래 이보가인 하이드로클라이드라는, 치료기간이 너무 빨라 수익성이 떨어져 제약회사에서 생산이 중단된 약물을 몰래 구해서 증인을 치료한다.(황이 직접 쓴 것은 아니고, 같은 약으로 헤로인 중독을 치료한 경험이 있는 의사의 도움을 받았다.) 범인은 이보가인을 사용한 것을 알고 불법약물이라며 신고해서 면허취소 당하게 만들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지만 본인이 이미 자진 신고해서 면허정지 30일 처분을 받은 상태여서 시망...[5] 이 마약은 이보가인(Ibogaine, C20H26N2O)으로, 이보가(Iboga) 뿌리를 원료로 제조되는 환각제인데, 적도 기니의 독재자 프란시스코 마시아스 응게마가 이에 중독되었던 것으로 유명하다.#[6] 소아성애도 타고난 본성이라고 주장하는 범인에게 과민하게 빡치는 대목이 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그 주장의 논거가 '소아성애 또한 자연적인 본능지만 편견 때문에 동성애나 여타 성적소수자들처럼 차별받는다.'라는 것이었다! 동성애자로서든 정신과 의사로서든 도저히 용납이 안 될 논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