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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4 21:26:46

황보륭

皇甫隆
생몰년도 미상
1. 개요2. 생애3. 관련 사료

1. 개요

고대 중국 삼국시대 조위의 인물로 양주 안정군 사람.

2. 생애

태화 연간[1]돈황 태수로 활약한 창자, 왕천, 조기 등의 뒤를 이어 가평 연간[2]에 부임한다. 창자가 세운 법을 손대지 않고 그대로 따랐으며, 주민들에게 밭갈이 경작법을 가르치면서 농토 수리 시설을 강화해, 농사 능률을 높이고 수확량도 늘었다고 한다.

신선전이나 박물지에서는 방사로 나온다.

조조가 조정의 실권을 쥐고있던 시절 이름있는 방사였던 유경이 옛 제자의 집을 두루 찾아다녔는데, 황보륭은 유경이 도가 있다는 소식을 들어 유경을 따라다녔으며, 운모구자환, 교접지도 등 두 가지 비방을 전수받았다고 한다. 유경이 알려준 대로 약을 제조해 복용하자 얼굴 색이 젊어졌으며, 머리카락이 희지 않거나 이가 빠지지 않았다. 조조가 기공을 연마해 편지를 통해 단약을 먹으면서 양생하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요청하자 아침마다 (맨 처음 나오는)입 안의 침을 삼키면서 입 안의 침을 삼키면서 아래와 윗니를 서로 부딪치라고 충고했다고 한다.

3백 살이 넘었지만, 능히 어떻게 해야 세상을 떠날 수 있는 지에 대해 알지 못했으며, 유경이 입안의 액체를 복용해 아침에 일찍 일어나 이 침의 액안이 입안에 가득하도록 해 이를 삼키면서 이빨로 14번을 쪼면서 세 번을 반복하도록 하는 연정이라는 방법으로 시행하도록 했다. 또한 유경은 황보륭의 성품에 아직 호색(好色)하는 모습이 남아있는 걸 알고 황보륭에게, 삿된 음행을 경계할 것과 도를 익속세에서 벗어날 것을 충고했지만, 결국 유경이 염려한 대로 세상을 벗어나는 도를 성취하지는 못했다고 한다.

3. 관련 사료



[1] 228 ~ 232년이다.[2] 249 ~ 25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