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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lightheart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의 아이템.
2. 설정
무덤에서 찾은 아쿼버스 옆에 작게 방수포로 포장된 편지가 놓여있었다. 글씨체는 투박하지만 차분하게 쓰인 흔적이 돋보인다.
하이고 잘하는 짓이다, 병신아. 도굴꾼인지 그냥 약삭빠른 개자식인지는 몰라도, 어쨌든 너도 이제 좆된 거야. 총은 이미 손에 들려있을테지. 암만 내가 여기다 뭐라고 싸질러놓든, 원래 자리에 돌려놓을 생각은 안 할 거 아냐. 뭐 어쩌겠어. 그러니 잘 읽어놔. 똑똑히 새겨 놓으라고 임마.
숲에 보면 영혼들이 죽어서도 계속 머무르는 음침한 장소가 있어. 교수목이라든가, 유사 지대라든가, 덫이라든가, 사람들이 걸렸다가 뒈지는 그런 장소들 말이야. 멘푸그라들은 영기에 굶주린 놈들이라 그런 데를 찾아다닌단 말이지. 원래 그런 놈들과 괴물들을 숲에서 없애는 게 내 일이었어. 실력도 끝내줬지. 하도 좋아서 콧대가 높아지다 못해 멍청한 짓을 저지를 정도였어.
한 번은 멘푸그라 어미 같은 거물을 잡은 적도 있어. 잔인하고 굶주리기가 더럽게 지랄맞은 년이었지. 잡고 나니까 전리품으로 만들고 싶어지더라. 그래서 그년의 뒤틀린 나무 심장을 뽑아다가 새 무기로 만들었어.
편지 밑 부분은 공백으로 채워져 있다. 마치 글이 사라지기라도 한 것 같다.
편지 밑 부분에 새 글귀가 나타났다.
총의 성능은 탁월했어. 너도 써보면 인정할 거야. 쐈다 하면 명중이라 요긴하게 써먹었지. 근데, 알고 보니 내가 총을 써먹은게 아니었어. 이게 무슨 소리게? 나도 알아차리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 변화를 말이야. 손톱이 새까매지고, 이빨이 누렇게 변했어. 잠도 잘 수 없고, 식사도 불가능해졌지. 그런데도 사냥은 계속했어. 아니, 할 수밖에 없었지.
야수를 사냥할 때마다 심장은 포식했어. 그년이 안에 들어있었던 거야. 그 멘푸그라가 몸뚱이 대신 날 이용해서 영혼으 모으고 부패를 퍼트리고 있었던 거지. 만족할 줄 모르는 년이었어.
이어지는 글귀는 울퉁불퉁한 뿌리처럼 퍼져있었다.
육체가 얼마나 질병을 모른 체 할 수 있는지 알면 깜짝 놀랄 거다. 이빨이 빠지고, 이끼처럼 녹색으로 변해 말라버린 머리카락이 떨어져 나가는 순간에도 결국 괜찮아질 거라고 자기 암시를 걸었어. 그 망할 년이 내 영혼을 한 조각씩 뜯어먹고 있었던 건 아닐까?
난 당연히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했어. 당시 난 어느 때보다도 강했고, 뛰어난 사격 실력도 여전했고, 일도 계속할 수 있었으니까. 몇 년 만에 전성기가 찾아온 거라 생각했지. 내가 멘푸그라 어미의 더러운 마법으로 숲을 안전하게 지키면, 결국 그년만 멍청이가 되는 모양새잖아. 안 그래?
급기야 마을 작물들이 시들어 죽어 나가기 시작했을 때가 돼서야 깨달았어. 가축이 병들어 수척해지고, 역병이 돌기 시작하고, 아이의 어머니들이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고... 맙소사. 내가 너무 어리석었어. 그렇지만 심장은 여전히 허기를 울부짖었지.
마지막 문단은 읽기조차 어렵다. 글자가 뒤틀린 건 차치하고 떨리는 손으로 쓴 게 명백하다.
그래서, 총을 없애버렸어. 마을에서 최대한 멀어지려고 배를 빌려서 남쪽으로 향했지.
근데 그년도 내 속셈을 눈치챘더라고. 심장은 내가 식사를 방해하는 걸 고분고분하게 받아 들이지 않았어. 날 공격하기 시작했지. 부패는 점점 더 빠르게 진행됐고, 육체는 잘려나간 덩굴처럼 위축되면서 메말라갔어. 배의 선원들도 병에 걸렸고, 선체는 곰팡이로 검게 변색하더니 물이 새기 시작했어. 결국 여기 좌초하고 말았지. 나쁜 장소는 아니야. 선원들은 다 죽은 데다 배는 용도를 다했으니까.
난 심장이 남들을 해칠 수 없게 땅에 묻었어. 근데 네 녀석이 나타나서 그걸 파낸거야. 내가 뭐랬어? 지금쯤이면 난 진작에 뒈진 지 오래일 거고, 널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 그러니 총을 가지겠다면 그렇게 해. 대신, 가슴 깊이 새겨들어둬, 이 멍청한 친구야. 심장은 언제나 굶주려 있다는 걸. 주기적으로 뭘 먹이는 게 좋을 거야. 네가 먹히기 싫으면.
하이고 잘하는 짓이다, 병신아. 도굴꾼인지 그냥 약삭빠른 개자식인지는 몰라도, 어쨌든 너도 이제 좆된 거야. 총은 이미 손에 들려있을테지. 암만 내가 여기다 뭐라고 싸질러놓든, 원래 자리에 돌려놓을 생각은 안 할 거 아냐. 뭐 어쩌겠어. 그러니 잘 읽어놔. 똑똑히 새겨 놓으라고 임마.
숲에 보면 영혼들이 죽어서도 계속 머무르는 음침한 장소가 있어. 교수목이라든가, 유사 지대라든가, 덫이라든가, 사람들이 걸렸다가 뒈지는 그런 장소들 말이야. 멘푸그라들은 영기에 굶주린 놈들이라 그런 데를 찾아다닌단 말이지. 원래 그런 놈들과 괴물들을 숲에서 없애는 게 내 일이었어. 실력도 끝내줬지. 하도 좋아서 콧대가 높아지다 못해 멍청한 짓을 저지를 정도였어.
한 번은 멘푸그라 어미 같은 거물을 잡은 적도 있어. 잔인하고 굶주리기가 더럽게 지랄맞은 년이었지. 잡고 나니까 전리품으로 만들고 싶어지더라. 그래서 그년의 뒤틀린 나무 심장을 뽑아다가 새 무기로 만들었어.
편지 밑 부분은 공백으로 채워져 있다. 마치 글이 사라지기라도 한 것 같다.
편지 밑 부분에 새 글귀가 나타났다.
총의 성능은 탁월했어. 너도 써보면 인정할 거야. 쐈다 하면 명중이라 요긴하게 써먹었지. 근데, 알고 보니 내가 총을 써먹은게 아니었어. 이게 무슨 소리게? 나도 알아차리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 변화를 말이야. 손톱이 새까매지고, 이빨이 누렇게 변했어. 잠도 잘 수 없고, 식사도 불가능해졌지. 그런데도 사냥은 계속했어. 아니, 할 수밖에 없었지.
야수를 사냥할 때마다 심장은 포식했어. 그년이 안에 들어있었던 거야. 그 멘푸그라가 몸뚱이 대신 날 이용해서 영혼으 모으고 부패를 퍼트리고 있었던 거지. 만족할 줄 모르는 년이었어.
이어지는 글귀는 울퉁불퉁한 뿌리처럼 퍼져있었다.
육체가 얼마나 질병을 모른 체 할 수 있는지 알면 깜짝 놀랄 거다. 이빨이 빠지고, 이끼처럼 녹색으로 변해 말라버린 머리카락이 떨어져 나가는 순간에도 결국 괜찮아질 거라고 자기 암시를 걸었어. 그 망할 년이 내 영혼을 한 조각씩 뜯어먹고 있었던 건 아닐까?
난 당연히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했어. 당시 난 어느 때보다도 강했고, 뛰어난 사격 실력도 여전했고, 일도 계속할 수 있었으니까. 몇 년 만에 전성기가 찾아온 거라 생각했지. 내가 멘푸그라 어미의 더러운 마법으로 숲을 안전하게 지키면, 결국 그년만 멍청이가 되는 모양새잖아. 안 그래?
급기야 마을 작물들이 시들어 죽어 나가기 시작했을 때가 돼서야 깨달았어. 가축이 병들어 수척해지고, 역병이 돌기 시작하고, 아이의 어머니들이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고... 맙소사. 내가 너무 어리석었어. 그렇지만 심장은 여전히 허기를 울부짖었지.
마지막 문단은 읽기조차 어렵다. 글자가 뒤틀린 건 차치하고 떨리는 손으로 쓴 게 명백하다.
그래서, 총을 없애버렸어. 마을에서 최대한 멀어지려고 배를 빌려서 남쪽으로 향했지.
근데 그년도 내 속셈을 눈치챘더라고. 심장은 내가 식사를 방해하는 걸 고분고분하게 받아 들이지 않았어. 날 공격하기 시작했지. 부패는 점점 더 빠르게 진행됐고, 육체는 잘려나간 덩굴처럼 위축되면서 메말라갔어. 배의 선원들도 병에 걸렸고, 선체는 곰팡이로 검게 변색하더니 물이 새기 시작했어. 결국 여기 좌초하고 말았지. 나쁜 장소는 아니야. 선원들은 다 죽은 데다 배는 용도를 다했으니까.
난 심장이 남들을 해칠 수 없게 땅에 묻었어. 근데 네 녀석이 나타나서 그걸 파낸거야. 내가 뭐랬어? 지금쯤이면 난 진작에 뒈진 지 오래일 거고, 널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 그러니 총을 가지겠다면 그렇게 해. 대신, 가슴 깊이 새겨들어둬, 이 멍청한 친구야. 심장은 언제나 굶주려 있다는 걸. 주기적으로 뭘 먹이는 게 좋을 거야. 네가 먹히기 싫으면.
3.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 품질: 우수, 영혼 결합
- 결합 직업: 챈터, 레인저, 마법사
- 대미지: 26-34
- 관통력: 11
- 범위: 12
- 공격 시간: 0.7
- 회복 시간: 6.7
- 추가 효과
- 부정확: 아쿼버스 공격의 원거리 명중률 -5
- 약화된 치명타: 치명타 대미지 -15%
- 장막 관통
- 우수: 대미지 +30%, 명중률 +12, 관통력 +2
- 살아있는 나무: 공격 시 20% 확률로 부식 대미지를 입히고, 대상을 저는 상태로 만드는 원뿔 모양의 범위 효과를 일으킴
- 가치: 1,625cp
- 상점 가치: 8,125cp
- 아이템 ID: Arquebus_Soulbound_Blightheart
<rowcolor=#fff> 단계 | 해금조건 | 업그레이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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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16px -11px" | 유형 | 활성형 | 사용 | 전투당 1 | 범위 | 무기 | |||
소음 | 조용함 | 능력 ID | Blightheart_Blighted_Shot_Ability | ||||||
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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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 황폐한 영혼의 사격으로 쇠약하게 만드는 독소를 주입해, 대상을 저는 상태와 약화 상태로 만듭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