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1. 개요
회색의 제다이는 2가지의 뜻이 있는데,
- 기본적으로는 제다이, 그리고 평의회에 속하지만, 제다이 코드를 잘 따르지는 않으며 평의회의 방침과도 잘 융화되지 않는 이단적 제다이
- 포스의 밝은 면과 포스의 어두운 면 사이의 경계를 유지하는 중립적인 포스 센서티브
로 구분될 수 있다.
2. 상세
레전드와 캐넌 모두 회색의 제다이의 거의 대부분은 제다이 기사단의 소속이고, 따라서 일단은 평의회의 명령을 따라야 하지만 평의회가 원하는 방법을 잘 지키지는 않는다. 회색의 제다이가 두르는 라이트사이드와 다크사이드 포스 능력은 제다이나 시스가 다루는 능력 수준과 비슷하며[1] 회색의 제다이는 포스 파워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상에 따라 구분해야 한다. 회색의 제다이들은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의 포스 능력을 자유자재로 사용하였다.다음 예시를 보자. 어떤 행성에 도착한 제다이 / 회색의 제다이 / 시스가 노예로 부려지는 포스 센서티브 소년을 발견했을 때의 반응이다.
- 제다이: 평의회에 연락해 노예를 구해도 되는지 물어보고, 외교적인 협상을 통해 노예 주인과 교섭한다. 평의회가 승인하지 않거나 교섭에 실패하면 보고하고 갈 길을 간다.
- 회색의 제다이: 평의회에 연락해 노예를 구해도 되는지 물어보고,[2] 외교적인 협상을 우선적으로 실행해 노예 주인과 교섭한다. 평의회가 승인하지 않거나, 교섭에 실패하면 폭력적인 수단은 제외하고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3] 노예 소년을 구출한다.[4]
- 시스: 노예 소년을 다크사이드로 끌어들이기 위해 노예 주인을 죽이거나 협박해 강제로 노예 소년을 빼앗거나 노예 소년이 자신들의 편에 서는 것을 거부할 경우 적으로 취급하여 노예 주인하고 같이 세트로 죽인다.
콰이곤 진이 대표적인 회색의 제다이로 알려져 있고, 제국 기사단은 회색 제다이의 집단이다. 레전드 세계관에서는 졸리 빈도와 크레이아가 대표적인 회색의 제다이.[5]
3. 기타
설정 자체가 매력적인지 시리즈에 적극적으로 등장하지 않는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팬들도 있고 많은 팬아트가 있으며 구글에도 여러가지가 돌아다니고 있다. 아예 팬들이 강령을 직접 만들기도 했다.[6]
There is no light without the Dark.
어둠이 없으면 빛 또한 있을 수 없다.
Through passion, I gain focus.
열정을 통하여 나는 집중력을 얻는다.
Through knowledge, I gain power.
지식을 통하여 나는 권능을 얻는다.
Through serenity, I gain strength.
고요함을 통하여 나는 힘을 얻는다.
Through victory, I gain harmony.
승리를 통하여 나는 조화를 얻는다.
There is only the Force.
오로지 포스만이 있으리.
- 회색의 제다이의 강령(Gray Jedi code)
Gray Jedi어둠이 없으면 빛 또한 있을 수 없다.
Through passion, I gain focus.
열정을 통하여 나는 집중력을 얻는다.
Through knowledge, I gain power.
지식을 통하여 나는 권능을 얻는다.
Through serenity, I gain strength.
고요함을 통하여 나는 힘을 얻는다.
Through victory, I gain harmony.
승리를 통하여 나는 조화를 얻는다.
There is only the Force.
오로지 포스만이 있으리.
- 회색의 제다이의 강령(Gray Jedi code)
졸리 빈도 같은 일부 그레이 제다이들은 이름에 걸맞은 회색 로브를 입고 활동하기도 했으며,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 2 - 시스 로드에서도 그레이 제다이 로브라는 아이템이 나온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등장하지 않는 것과는 별개로 조지 루카스 본인은 회색 제다이를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포스 센서티브 상으로 생각한다는 정황이 있다. 조지 루카스의 공식 입장은 만일 보이지 않는 위험의 결말부에서 콰이곤 진이 살해 당하지 않았다면 아나킨이 엇나가지 않고 제대로 성장했을 것이라는 입장이기 때문. 그런데 상술했다시피 콰이곤 진은 회색 제다이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1] 당연히 '주 능력'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지만, 일단은 제다이도 능력만 된다면 포스 라이트닝을 쓸 수 있으며, 반대로 시스도 능력 여하에 따라 포스를 통한 치유를 사용할 수 있다.[2] 정확히 말하면 이 부분은 무시되었는데, 콰이곤 진도 아나킨을 평의회에 물어보고 데려온게 아니라 독단적인 판단으로 데려왔다. 다만 평의회에 아나킨을 보여준 것은 평의회의 승인을 받고 한 것이다.[3] 다만 시스처럼 고문이나 살해를 통한 방법은 거의 쓰지 않는다.[4] 실제로 이런 일을 벌인 콰이곤 진은 시스처럼 고문이나 살해는 하지 않았지만 아나킨의 주인 와토와 내기를 했는데 당연하게도 포스 센서티브답게 거의 사기 수준의 행각을 벌여 와토에게서 아나킨을 구출해왔다(...). 포스 센서티브가 암묵적으로 내기에 참여하는게 금기시된 것을 생각해보면 정상적인 방법은 아니다. 애초 교섭이 실패한 이상 정상적인 방법은 더 없는 셈이긴 하지만.[5] 크레이아의 경우 본인이 스스로 회색의 제다이라고 자칭한 것이 아닌 그녀가 살아온 인생으로 인해 자연스레 회색 제다이가 된 것. 콰이곤 진과 비슷하면서도 아주 다른 인물로 그와는 서로 윤리적으로 음양이라고도 볼 수 있다. 콰이곤의 경우 밝은 면 어두운 면 할 것없이 포스 그 자체를 의존을 넘어서 터득하려고 노력했고, 크레이아는 포스를 증오하여 생태계를 포함해 모든 걸 없애려고 했기 때문.[6] 원전에서 그레이 제다이는 하나의 사상 아래 통일된 집단을 일컫는 것이 아니기에 코드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