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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1:04:57

회색단지

<colbgcolor=#000000><colcolor=#cccccc> 회색단지
파일:회색단지.jpg
제목 회색단지
아티스트 GongGongGoo009
발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7년 6월 17일
장르 힙합익스페리멘탈 힙합
길이 23:04
유통 Sound Cloud
링크 파일:사운드클라우드 아이콘.svg



1. 개요2. 수록곡
2.1. 부자2.2. 원동력2.3. 정신과2.4. Skit2.5. 잘 지내2.6. 술2.7. 현기증2.8. 기약2.9. 혼란2.10. 회색단지

[clearfix]

1. 개요

내 원동력은 계속 커서 화살표
그리고 쐈지 화살, 모든 화면의 방향표
누가 갖다 따라 베낄 수 없을 정도로 다각도로 뻗은 줄기 네 좆만한 화병에 안 담겨
GongGongGoo009 - 원동력 中
2017년 6월 17일 GongGongGoo009의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서 공개된 믹스테입이다.

2. 수록곡

회색단지
트랙 곡명 작사 작곡
01 부자 GongGongGoo009 -
02 원동력
03 정신과
04 Skit
05 잘지내
06
07 현기증
00[1] 기약
09 혼란
10 회색단지

2.1. 부자

<부자> 가사
[ 열기 / 닫기 ]
(올라갑니다. 1층. 문이 닫힙니다.)
오늘도 옅어지는 연기 따라 바빠
(1층입니다. 문이 열립니다.)
오늘도 옅어지는 연기

나는 초침 말고 시침
나는 초침 말고 시침
나는 초침 말고 시침
나는 초침 말고 시침

나 또한 부자가 되고 싶어 너 또한 그렇듯이
대부분은 그렇듯이, 아니 모두가 그렇듯이
나 또한 부자가 되고 싶어 너 또한 그렇듯이
대부분은 그렇듯이, 아니 모두가 그렇듯이

해서 이 서울서 다른 생각은 사치인 듯하다
"꿈이 뭐냐" 묻는 게 간지러워진 시대인 듯하나
난 아직 자각몽이라고 믿고 싶어 믿고 있어
내 다락방의 크기는 가늠하지 못할 정도로 크다
열여덟 때 첨 시작한 알바, 다른 알바생은 원했지 취직을
다른 이에게 이해 안되는 생각, 난 진심으로
돈 필요했어도 억지로 맞추는 시간의 일어나 기계같은 삶
대신 원하는 걸 하고 싶었고 해서 보내야 했으니 다른 시간
착각, 난 무시해온 것 같아 날 배짱이 취급하던
꼰대들과 같은 방식으로 타인의 현실을 가짜 취급하며
내가 존경해온 내 영웅들을 빗대어
그들을 무시해 온 것 같아, 그들을 무시해 온 것 같아
이와 같은 주제로 내 영웅 몇몇은 의외로
아니 실은 제대로, 구라쟁이였네, 핑계로 걸핏하면 나이로
아니면 현실이란 주제로 지들이 제일 싫다던 것들을 하며
거품을 팔고 논점을 흐려 크기만 큰 무대로

물론 너무 진지해질 이유는 없지 이젠
그냥 너는 너 나는 나, 이 문장이 와 닿아 이제
달력은 2017년을 향해 항해
난 여전해, 더 빡세게 작업하네, 그리고 시간은 무한대로 가네
우린 시간 쓰지만 또 시간 만들어왔네
내 시간은 쾌락과 원동력의 연관관계
내 시간은 쾌락과 원동력의 연관관계

2.2. 원동력

<원동력> 가사
[ 열기 / 닫기 ]
야 씨발 열등감이 쩔어 쩔어있지 재떨이
바꿔야 돼 반듯이, 습관이 된 냉 커피
따뜻해지는 봄은 내 자비 같이 사라졌지
니네 정수리 땀 떨어뜨려, 이 감정이 온난화지
짜증나는 소음, 잡음 잡아먹는 적극성
누가 건들거려 벌레 좆만큼도 없으면서 있는 척
다들 장수하늘소라도 된 듯 고귀한 척
멸종 직전인 척들 하다 뒤져버려 tv속 관 짜놓고
뭐 씨발 다들 그렇듯 요즘 연예인들이 많아
니 팬클럽 풍선은 무슨 색깔이냐 지랄 싼다
삽질은 니 화분 가서 모종삽으로 골라 해라
아가리 털기 전에 너 대가리 허락 맡아
두통이네, 넌 솔직한 게 자랑인가 봐
해서 없는 소릴 막 싸지르나 봐
회사가 입혀주는 옷 입고 옷 얘긴 왜 하냐
넌 가사 "쓸계" 없었나 봐 이제 "간" 내놓고 떠 이 바닥

사랑을 기반한 기발한 아이디어
채집장이 필요 없어 이 새끼들 개 족치려면
걍 즈려밟고 웃어주는 거
고맙다 기계화된 핑계로 웃겨 주는 거
사랑을 기반한 기발한 아이디어
채집장이 필요 없어 이 새끼들 개 족치려면
걍 즈려밟고 웃어주는 거
고맙다 기계화된 핑계로 웃겨 주는 거

(놀아보자. 준비됐니)

내 원동력은 계속 커서 화살표
그리고 쐈지 화살, 모든 화면의 방향표
누가 갖다 따라 베낄 수 없을 정도로
다각도로 뻗은 줄기 니 좆만한 화병의 안 담겨
경쟁자는 화병이 생기고 그건 누구 책임 아냐
인간됨의 결과 그 성과가 다음 전략
그래 아가리 털어봐, 기껏 짱구 굴린 게 오디션이냐
걔넨 착각했지, 이제 너넨 구르지도 못하지
이 견재라는 바닥 ay
니 평판은 조용하지
기사는 쏟아져도 댓글은 알바뿐이 없지
니 회사 홍보 방식은 개 구닥다리
좆까는 소리만 하지 너한테
니 회사 홍보 방식은 개 구닥다리
좆까는 소리만 하지 너한테
정신 좀 챙겨, 니 형제도 너 주제파악을 못 한대
쳬계화된 수동적 자세가 짜세가 된 너네한테
진절머리 나서 나 관둘래 너네 관짝이지 절대
들어가서 나올 생각은 접어
내가 해 처 먹을 때면 넌 그때 라면 처먹어
니 인생 초 처먹어 라고 말 하면 너무 하다 라고 말 할꺼냐
진짜 너무한 게 누구냐면 방관 하는 방광염 리스너 아냐
해바라길 심든 비야그랄 구하든 귓구멍 좀 바꿔봐
뱉을 맛 좀 나게 말야 좀
시발 tv를 팔든 니 목록을 검열하든
귓구멍 좀 바꿔봐 박을 맛 좀 나게 좀

사랑을 기반한 기발한 아이디어
채집장이 필요 없어 이 새끼들 개 족치려면
걍 즈려밟고 웃어주는 거
고맙다 기계화된 핑계로 웃겨 주는 거
사랑을 기반한 기발한 아이디어
채집장이 필요 없어 이 새끼들 개 족치려면
걍 즈려밟고 웃어주는 거
고맙다 기계화된 핑계로 웃겨 주는 거

2.3. 정신과

<정신과> 가사
[ 열기 / 닫기 ]
정신병자

사과해
난 니 다리만 보면 흥분이 돼 미안해
니 기분은 생각 할 겨를이 없어서
동공을 풀게 돼 이해해
애초에 이해 원하지 못하지
넌 너무 깔끔하니까 난 단정하지 못한 생각만 하니까
넌 내가 싫겠지 난 이해해
아주 오래 전 널 처음 봤을 때가 기억나
무지티에 반쯤 흘러내리는 머리 내 역할
그냥 니 옆에서 옆옆 자리 쯤 이어 가
수업 시작하면 집중 하지 못했어

정신병자

잔은 채우고 잠을 깨우고
잔은 채우고 잠을 깨우고
잔은 채우고 잠을 깨우고
잔은 채우고 잠을 깨우고

괜찮아 의도된 공감은 공감 받지 못해
대화하는 것에 감사 하긴 난 착한 건 못해
그렇다면 나쁘다는 것은 적어도 주관적인 거고
대부분 한 없이 착하지 못해서 답은 "원하는 족쇄"
내겐 너무 멀리 있어
타인의 대한 믿음, 신뢰
그딴 게 안정시키지 못해 기분을
내 심리 지분 중 하나도
하나도 자극 하지 못하는 것들과 그것들의
말뽄새와 동행 하는 수 많은 사람들, 냉소
그래놓고 쉽게 심판 하지들
시간의 문신,짙게 칠한 진심도
차피 서로 이해 못한다면 필요치 않아 기준
이어, 의사야 시계 그만 보고 약이나 처방해줘
단지 잠이나 푹 잤으면 싶어

잔은 채우고 잠을 깨우고
잔은 채우고 잠을 깨우고
잔은 채우고 잠을 깨우고
잔은 채우고 잠을 깨우고

어제 간 정신 병원에선 내게 강박 있다며
약을 처방 받았지만 나의 기분은 묻지 않았지
?? 내 기분을 묻 않는다 운명란 걸 믿는다 ??
????
내 기준은 믿음의 명분
flow
flow
flow
flow

잔은 채우고 잠을 깨우고
잔은 채우고 잠을 깨우고
잔은 채우고 잠을 깨우고
잔은 채우고 잠을 깨우고
잔은 채우고 잠을 깨우고
잔은 채우고 잠을 깨우고
잔은 채우고 잠을 깨우고

정신과
나 존나 우울한데 계산 준비와
가사 적을 준비할 생각 정신과
연관 있어 원동력 쾌락 정신과
이제 조금만 더 독하면 비춰질까
그림 다 그리는 날 오늘일까 내일일까

2.4. Skit

<Skit> 가사
[ 열기 / 닫기 ]
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 비행기는 제주국제공항까지 가는 제주항공 2127편입니다
항공기 연결로 인해 출발이 예정보다 늦어져 대단히 죄송합니다
박계훈 기장과 정지혜 사무장을 비롯한 저희 승무원들은
제주국제공항까지 이륙 후 1시간 동안 여러분을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2.5. 잘 지내

<잘 지내> 가사
[ 열기 / 닫기 ]
듣기만 해도 귀찮은 말, 잘 지내냐는 말
쌓인 부재중과 밀린 답 하기 피곤하다
무얼 돌이켜 확인해 답해야 할까
난 여행 다녀왔고 지금 택시 위 올라타
라디오 듣고 있어, 실은 0.1도 관심 없어
이 서울의 날씨는 비가 내린 뒤
움푹 패인 땅의 비가 많이 고였지
그 위를 밟고 지나가는 자동차 바퀴
문득 튕기는 빗물이 뭐랄까
좀 아까 고민 같이
별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
먹구름 들어가고 해가 늘어져
공감하는 와이퍼, 끄덕, 끄덕

난 잘 지낸 것 같아
앞으로 더 잘 지낼 것 같고
난 매일 취한 것 같아
괜찮아, 괜찮아
난 잘 지낸 것 같아
앞으로 더 잘 지낼 것 같고
난 매일 취한 것 같아
괜찮아, 괜찮아

듣기만 해도 괜찮은 말, 잘 지내라는 말
쌓일 부재중과 밀릴 답 대신 의례하는 말
뒤돌아보기보다 좋은 건 다 보고 느끼는 한
후회 할 빈틈 없는 삶
현실이란 새파란 핑계 뒤 꿈을 지어 놓고 만족하기보다
내가 집착할 우주만 한 길을 우주 같이 품는 삶
그래, 많은 길을 돌아왔고
현재는 전체가 그리는 한 폭 중의 한 폭
어떤 이의 말로 같이, 아니 대부분의 말로 같이
그렇고 그런 것 말고 항시 나는 나다워야 할 말로
그러니 그런 것, 그러니 내가 내게 부탁하는 건 "잘 지내"

난 잘 지낸 것 같아
앞으로 더 잘 지낼 것 같고
난 매일 취한 것 같아
괜찮아, 괜찮아
난 잘 지낸 것 같아
앞으로 더 잘 지낼 것 같고
난 매일 취한 것 같아
괜찮아, 괜찮아

2.6.

<술> 가사
[ 열기 / 닫기 ]
한잔해

끝을 봐야 끝을 내는 성격
손가락 몇 개를 접어, 몇 년이 걸려 2017
이 짓 시작한 건 열여덟
"믿고 있지" 이거 뱉은 지 어느덧 "몰라"
잊어 먹었으니 민짜때 술 먹어도
덜 취하는 법, 통장 잔고 보는 것
괜찮아 걸어둬, 말했지 내 시간=적금
어려워 할 이유 없다는 듯
만취한 너와나 조급함을 강요받지만 이 사회가 느리잖아
아직도 남 따라 안하면 양아치 취급하는 아저씨, 아줌씨
물론 모두가 그런 건 아냐
헌데 대부분 당연시 하지 그 베일을
가면을 벗고 낯짝 두껍게 밀어붙여
을지로 대로 취해 해롱대도
미간 찌푸린 니가 신경 쓸 건 어제, 내일
우린 오늘 내일이 최고
뭐가 해로워, 걔넨 계속 새나라 어린이로 사나 봐 뭐
철들건 누구지, 얻을 건 나 자신이지 누가 대신 받아주지 않아

한잔해
그게 뭐든 우리가 원한다면 그건 너끈해
한잔해
누구 눈에 부적응 우린 우리대로 적응해
한잔해
초침같이 발광 안 해도 시침 같이 크게 움직이네
한잔해
우리 작전 적중하고 쉽게 접근해 크게 얻어내
그게 뭐든 우리가 원한다면 그건 너끈해
누구 눈에 부적응 우린 우리대로 적응해
초침같이 발광 안 해도 시침 같이 크게 움직이네
우리 작전 적중하고 쉽게 접근해 크게 얻어내

빙글 빙글 이 도시는 돌아있어
정신 헷갈려 할 때 놓아 즐겨
뒷짐 지고 지칠 일 없다는 듯이 웃어
줄 쳐 놓을 달력 없고 오늘을 다 한다는 듯이 움직여
오늘을 웃었지, 내일은 스케치
어제만 빠져있지 쾌락만 쟁취
전혀 개의치 않아 부정적 징징댐은
내 숨 고르는 저녁, 야경이 보여준 즐거운 비젼
Zoom 떙겨 극대화해
내 자극을 보이는 중 싫은 것 빼고 전부
누군 가르치려 들지만 우린 우릴 가리킴 = 바쁨, 기쁨
이 느낌 말구 원하는 건 영원,작품
쾌락은 유채꽃, 그 꽃말은 쾌할한 먕랑함 이렇게 맑은
고개들어
고개들어
고개들어
고개들어

한잔해
그게 뭐든 우리가 원한다면 그건 너끈해
한잔해
누구 눈에 부적응 우린 우리대로 적응해
한잔해
초침같이 발광 안 해도 시침 같이 크게 움직이네
한잔해
우리 작전 적중하고 쉽게 접근해 크게 얻어내
그게 뭐든 우리가 원한다면 그건 너끈해
누구 눈에 부적응 우린 우리대로 적응해
초침같이 발광 안 해도 시침 같이 크게 움직이네
우리 작전 적중하고 쉽게 접근해 크게 얻어내

2.7. 현기증

<현기증> 가사
[ 열기 / 닫기 ]
(이번 정류소는)
(다음 정류소는)

고통이 된 카페인
버틸 만큼 버티라는 정글 자체
From Seoul city, 여길 낚아 챈 역할 system, 그 방패엔
사이비가 탑을 쌓고 생을 간단하게 파악해
Fuck that funny circles
또 사악해진 꼰대들의 정신, 가르침, 그 속은 썩었기에
드러나는 정치, 무지, 갑과 을, 답답한 경쟁
언제나 건재한 관습은 언쟁을 일으키기 충분하니
되려 화가 나 있지, 다 포용 못하는 종교 이념, 자기 가치까지도
그럴수록 늘어나는 장식으로 장착한 후에는
미친놈, 정신병, 그게 이제 감기 같은 기분
바닥나는 일, 완벽한 건 없다지만 따져 물으면 화를 내는 게 기본
나도 가끔 괴물 같고 둘을 넘어 나를 망칠 때가 있고
답을 알면서도 발을 뻗는 쪽은 꼴리는 대로 (꼴리는 대로)
죄책감은 쓰라려 쓸어내리려 해도 (쓸어내리려 해도)
돌이킬 수 없는 거지, 돌아보면 다 지났고
시간은 움직여, 난 신이 아닌 걸 (신이 아닌 걸)

문제는 알아도 답은 모르는 거
난 답은 알아도 실천은 어려운 거
But I did not give up and I don't give a fuck, fuck
문제는 알아도 답은 모르는 거
난 답은 알아도 실천은 어려운 거
But I did not give up and I don't give a fuck, fuck

Yuh, 몸통이 된 냉소
나약해질수록 나약하게 보는 삶, 삐걱대는 머리로
잊어가는 머리말, 어렴풋이 기억나는 과정과
그 시작점, 온통 작전만 짜다 발견하는 top line
다를 거라고 가정하고 작정했으니 이제 축의비 깡통이 될 순 없겠지, 믿음
다 음악 신인이란 믿고 있고 다음 단계니 이룸
다 표현 못할 정도로 빡세게 달려
다음 장소는 내 voyage the fucking paradise, buffalo '66
악에 받쳤어도 그 결말은 순수지
감독 없는 zoom, 그게 이 한 페이지의 원동력이니
감동이네, 분명 잿빛 하늘 아래 이익
Studio에서 bitch, D-U-G, 낙관에 치우침
좀 내 주위 아니길, 분위기 바꿔, uh
난 실수도 하고 잘못도 안 저질러 보았네
경험을 포함해 난 졌고 착하게 차분하게 도 못 닦네
난 그런 인간이네, 현대, 부정적이지 못해, 시간은 지났네

문제는 알아도 답은 모르는 거
난 답은 알아도 실천은 어려운 거
But I did not give up and I don't give a fuck, uh
문제는 알아도 답은 모르는 거
난 답은 알아도 실천은 어려운 거
But I did not give up and I don't give a fuck, uh

2.8. 기약

<기약> 가사
[ 열기 / 닫기 ]
기약없는 하루
기약없는 하루
기약없는 하루
기약없는 하루

난 하고 싶지 반항, 하고 싶지 않아 방황은
피곤한 언쟁은 귀찮아 해서 말을 말아
검은 색깔의 하늘 내 책임감은 무한한 빛
해서 해 뜰 때까지 눈 못 감아
니가 어디서 뭘 들었든지
나 최고 되고 싶어 그림을 그렸지
하늘이 피는 담배 구름 같이
색깔은 새 하얗게 짙게 녹였지
그래 주제는 자유롭고 싶어 자유로운 것
나 여유롭고 싶어 여유로운 것
다들 화가 난듯하게 시간을 불 쓰듯 쓰는데
난 물 쓰듯 흘러 가고 있어
물론 나 혼자만 바뀌는 중 alone
우주도 이 지구도 다 그대로
어떤 삶을 살든 사후 세계의 기대는 대신
난 다 쓰고 싶어 영혼까지

역시 쾌락은 그대로기에
여긴 어디고 난 누군지 알기에
역시 쾌락은 그대로기에
여긴 어디고 난 누군지 알기에
기약없는 하루
기약없는 하루
기약없는 하루
기약없는 하루

2.9. 혼란

<혼란> 가사
[ 열기 / 닫기 ]
이 게임을 메인에 재배해, 수확을 하듯 지배해
생태계 래퍼들이 숨쉬는 내 뇌엔 패밴 없지
저 ? 다르지 신과 다르지 매개
신은 내 가슴 속에 난 계획해
오래 저 세 ? ???? 꼭대기
언젠간 이 전체를 내 손과 걔네 돈으로
채우고 메꾸고 배고플 일 절대로 없게
이 지군 내게 주어진 자유
지루할 틈 없이 바쁜 하루
기둥 세워진 저 악몽에 합류
꿈들이 꿈을 만들어 자주적 가치관을 만들었고
풀어가지 다음 단계로
내 작품은 확실히 다채로워
나 자신있고 따라와라 단체로
쾌락주의 전파해봐 니 불안과 반대로

생각은 숨 쉬고 있고 내 혼란은 혼란을 잊어
생각은 숨 쉬고 있고 내 혼란은 혼란을 잊어
생각은 숨 쉬고 있고 내 혼란은 혼란을 잊어
생각은 숨 쉬고 있고 내 혼란은 혼란을 잊어

주차시간에 느낀 냉기류
지하철 밖은 밝은 햇빛에도
니들 표정은 어둡고 오늘과 대립 중
그건 책임 뿐 아니지 내 재미는?
난 느껴 각박한 곳, 어쩌겠냐며 알아간 건
어저께 아니면 몇 년 전 과거, 몇 십년전 과거
그 어쩌겠냐가 발악한 건
지금 잠깐이 아니라 내가 그 몇 십년 뒤라면
넌 그때도 팔짱 낄까 그게 아니라서
나 지금 바뀌는 게 없대도 바꿔내
다음 번 자극적인 게 왜 나뻐
난 가급적 원해 자급적
쾌락주의 fantasy, 현실로 바꿔 재빨리
좋아서 좋은 것들 쟁였지
꼭대기 위치 에너지 내 기준 자유 자부심

야 이 병신아 난 지지 않아
난 하고 싶은 거 해 불같이
걔넨 다 똑같이 보고 품 같지
혼란은 혼란을 잊어
혼란은 혼란을 잊어

생각은 숨 쉬고 있고 내 혼란은 혼란을 잊어
생각은 숨 쉬고 있고 내 혼란은 혼란을 잊어
생각은 숨 쉬고 있고 내 혼란은 혼란을 잊어
생각은 숨 쉬고 있고 내 혼란은 혼란을 잊어

2.10. 회색단지

<회색단지> 가사
[ 열기 / 닫기 ]
회색 단지 답답했지
단지 보고 싶어 트인 전망이
더 높은 층을 원했으니 시간이 지나
윗층으로 올라가 본 풍경은 여전히 회색단지
텅 빈 놀이터, 작은 자동차, 뺵빽이 담은 도로
문 걸어 놓은 유치원, 철통 보안 단지 통로
경비 아저씨의 호소, 주민 여러분의 고통과 호통
갑갑하기만 한 몇 걸음 걸어 건물 또 건물
그늘과 그늘 햇빛은 적거니와 흔적쯤
지나가는 구름 가리는 굴뚝
기능은 몰라도 구름 대신 연기가 자욱
하얀색이 되고 싶은 단지의 색 회색
이사오고 이사 가도 단지의 색 회색
단지 단지 단지

베란다에서 뱉는 연기
비상 계단에서 뱉는 연기
아파트 정자에서 뱉는 연기
오늘도 옅어지는 연기 따라 바빠
베란다에서 뱉는 연기
비상 계단에서 뱉는 연기
아파트 정자에서 뱉는 연기
오늘도 옅어지는 연기 따라 바빠

베란다에서 뱉는 연기
비상 계단에서 뱉는 연기
아파트 정자에서 뱉는 연기
오늘도 옅어지는 연기 따라 바빠
친구는 사라지고 이웃은 적이 됐네
오늘도 옅어지는 연기
친구는 사라지고 이웃은 적이 됐네
오늘도 옅어지는 연기

차피 "난 혼자였지" 누군가를 믿어
그 누군가를 잃을 바엔 누구도 안 믿어
어떤 문제, 어떤 우울증, 어떤 강박이건
차피 타인의 눈의 망나니로
해서 우린 이해가 없고 편견이 편해진 거겠지
해서 나는 신경 끄기로 했고 그건 변해 보였겠지
어디 있어 정착과 안정은
그럼 넌 "뭘 물어 돈"이라 답해
"머뭇 거릴 시간 없고 더 빡세게만 살아"
라고 덧붙여 답해
돈은 인격도 말해주네, 중요한 건 인격을 정해주네
좆까는 소리에도 돈 보이면 종 소리기에
누군 인생 종 치네
사기꾼들에게 꾼 말 버릇, "나만 믿어"
진짜 난 나만 믿어, 꿈 타령 너만 지겨워
난 한 귀로 듣고 그 날 뒤로 널 잊어
이제 꿈 살러 살려고 살고 있어
내 기쁨이 적 슬픔인 걸 알고 있어
분통과 고통은 해탈과 열반 그 직전
역설적인 이곳 드러누워 보는 "지도"
그 속의 있고 싶어

베란다에서 뱉는 연기
비상 계단에서 뱉는 연기
아파트 정자에서 뱉는 연기
오늘도 옅어지는 연기 따라 바빠
베란다에서 뱉는 연기
비상 계단에서 뱉는 연기
아파트 정자에서 뱉는 연기
오늘도 옅어지는 연기 따라 바빠


[1] 8번 트랙 "기약"이 0번으로 표기 되어있는데 그 이유가 1~7번 까지 듣고 다시 1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만든 장치이고 또 그때 병적으로 8이라는 숫자가 싫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트랙 배치 순서상 8번 트랙이기도 하고 0번 트랙이기도 한 셈.